<제2의사명>은 무엇인가. 1월최고인민회의연설에 구체적설명은 없이 <이미나는우리핵무력의전쟁억제라는본령이외의제2의사명에대하여명백히언급한바가있습니다>고 나온다. 본령은 제1의사명으로서 <전쟁억제>고 제2의사명이 또 있는것이다. 북의 핵무력은 최강이다. 핵과 운반수단 모든 면에서 세계최고다. 이분야 최고라는 러시아와...
<동질>이 뭔가. 원문을 보자. 12월당중앙전원회의보도와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 다 나온다. 전자 <북남관계는더이상동족관계,동질관계가아닌적대적인두국가관계,전쟁중에있는두교전국관계로완전히고착되였습니다>와 후자 <북남관계가더이상동족관계,동질관계가아닌적대적인두국가관계,전쟁중에있는완전한두교전국관계라는현실은외세의특등주구집단인대한민국이극악하고도자멸적인대결망동으로써놓은북과남의명백한현주소>는 거의 같다. <동질관계가아닌>은 무슨뜻인가.
<동질관계>는 특이한 표현이다. 이전에 거의 안쓴 표현인데 앞의 <동족관계>에...
평화통일인가, 아닌가. <평화통일>을 삭제한다고 했다.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는 <헌법에있는<북반부>,<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라는표현들이이제는삭제되여야한다>고 나온다. 헌법에서 <평화통일>표현을 삭제하는것은 평화통일을 안하겠다는뜻인가.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해석된다. 그렇지만 엄밀히 보면 꼭 그런것은 아니다. 헌법에서의 표현삭제가...
국가면서도 괴뢰다. 변증법적모순,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 나오는 하나의 문장의 두개의 다른 내용 <북남관계가더이상동족관계,동질관계가아닌적대적인두국가관계,전쟁중에있는완전한두교전국관계라는현실은외세의특등주구집단인대한민국이극악하고도자멸적인대결망동으로써놓은북과남의명백한현주소>을 보자. <적대적인두국가>와 <외세의특등주구집단>이 있다. 전자는 국가고 후자는 집단이다. 집단은 국가가...
북의 <신냉전>에 대한 견해는 분명하다. 이개념은 이미전에도 있었지만 김정은시대에 집중적으로 드러난다. <본격화되는미국의미싸일방위체계확대책동은지역에서신랭전의대두라는심각한반발과경계심을촉발>(2013 <미싸일위협>설은신랭전전략의산물>). 이해 못지않게 전쟁위기가 고조됐던 2017도 예외가 아니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해양침략세력과대륙방위세력의신랭전이표면화되고있는때>(2017 <남의손으로불덩어리를쥐게하는파렴치한술책은통할수없다>). <미국의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과3각군사동맹조작시도는불피코조선반도를둘러싼동북아시아지역에서새로운군비경쟁과<신랭전>을초래하게될것>(2017 조선외무성군축및평화연구소소장)
<신랭전>은...
검색하다보니 인상적인 글을 보게 됐다. 2023.8.13노동신문글 <우리국가제일주의시대는자주,자립,자위의사상이안아온위대한시대이다>다. 여기서 <새로운주체100년대에우리당이제시한새로운병진로선과강대강,정면승부의대적투쟁원칙,자강력제일주의사상과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국가경제의정비보강전략,새시대농촌혁명강령등>의 문장이 나온다. 바로 김정은위원장의 혁명사상과 전략으로서 김정은위원장의 혁명실천위업과 더불어 김정은주의로 정식화될 주요내용들이다. <새로운주체100년대>와 <우리국가제일주의시대>가 그런...
모든 <대사변>표현이 있다. 김일성주석의 노작에 <조국광복의대사변>, <조국해방의대사변>, <조국통일의대사변>, <혁명적대사변>의 모든 표현이 나온다. 회고록<세기와더불어>8권의 <소할바령에서>만 <조국광복의대사변>, <조국해방의대사변>, <혁명적대사변>의 3표현이 나온다. <혁명적대사변>도 1941노작 <필승의신념을안고조국광복의위업을성취하자>에 나온다. <조국통일의대사변>은...
<조선로동당은남조선에서미제의침략무력을철거시키고남조선에대한미국의정치군사적지배를종국적으로청산하며온갖외세의간섭을철저히배격하고강력한국방력으로근원적인군사적위협들을제압하여조선반도의안전과평화적환경을수호하며민족자주의기치,민족대단결의기치를높이들고조국의평화통일을앞당기고민족의공동번영을이룩하기위하여투쟁한다.> 2021.1 8차당대회에서 개정된 조선노동당규약전문이다.
<조선로동당은남조선에서미제의침략무력을몰아내고온갖외세의지배와간섭을끝장내며일본군국주의의재침책동을짓부시며사회의민주화와생존의권리를위한남조선인민들의투쟁을적극지지성원하며우리민족끼리힘을합쳐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원칙에서조국을통일하고나라와민족의통일적발전을이룩하기위하여투쟁한다> 2010.9 3차당대표자회에서 개정된 조선노동당규약전문이다. 이부분은 2016.5 7차당대회에서 개정된 조선노동당규약전문과 100% 동일하다.
2010·2016 <우리민족끼리힘을합쳐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원칙에서조국을통일하고>와 2021 <민족자주의기치,민족대단결의기치를높이들고조국의평화통일을앞당기고>는 완전히 같은 뜻이다. 이는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원칙의...
<대사변>개념이 주목된다. 이개념의 유래는 김일성주석이 1940.8 소할바령회의에서 발표한 노작 <조국광복의대사변을준비있게맞이할데대하여>에 있다. 이노작에서는 <조국광복의대사변>만 나오고 회고록<세기와더불어>8권의 <소할바령에서>는 <조국해방의대사변>도 함께 나온다. <혁명적대사변>도 나온다. 이후 김정일시대에 <조국통일의대사변>으로...
북도 때로 틀릴수 있다. 북의 일군도 사람인데 당연하다. 그 좋은 예가 <괴뢰단체>다. 노동신문은 1.19 <괴뢰단체가15일서울의미국대사관주변에서초불집회를가지고>, 1.22 <전쟁대결광,친미호전광인윤석열의탄핵을주장하여괴뢰단체들이성명들을발표>, 1.26 <괴뢰단체가22일서울의미국대사관주변에서초불집회를가지고>, 1.27 <괴뢰단체들이23일토론회를열고윤석열탄핵으로전쟁을막을것을주장>, 1.28 <윤석열괴뢰깡패무리가핵전쟁위기를몰아오는것과관련하여괴뢰단체가25일긴급성명을발표>등을 보도했다.
남의...
불명확한것과 명확한것에 유의해야한다.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서 <헌법에있는<북반부>,<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라는표현들이이제는삭제되여야>라고 <평화통일>을 헌법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표현은 있으나 <평화통일>을 반대한다거나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표현은 없다. <평화통일>삭제표현은 상대적부정에 불과하다. 평정까지의 일시적, 조건적, 전술적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