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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변>

모든 <대사변>표현이 있다. 김일성주석의 노작에 <조국광복의대사변>, <조국해방의대사변>, <조국통일의대사변>, <혁명적대사변>의 모든 표현이 나온다. 회고록<세기와더불어>8권의 <소할바령에서>만 <조국광복의대사변>, <조국해방의대사변>, <혁명적대사변>의 3표현이 나온다. <혁명적대사변>도 1941노작 <필승의신념을안고조국광복의위업을성취하자>에 나온다. <조국통일의대사변>은 1954노작 <전후경제건설과인민군대의과업>에 나온다. 1959노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재일조선동포들의참다운조국이다>에는 <조국통일의혁명적대사변>이 나온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노작에는 <조국통일의대사변>표현이 많이 나온다. 1967노작 <방송사업에서제기되는몇가지문제에대하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데, 그이전에도 있을것 같지만 잘 검색되지않는다. 심지어 1992노작 <주체문학론>에도 나온다. 1975노작 <현정세의요구에맞게혁명역량을튼튼히꾸리며당사업을더욱개선강화할데대하여>에는 <조국통일의혁명적대사변>이 나온다. 이표현은 1976노작 <올해당사업에서틀어쥐고나가야할몇가지중심적과업에대하여>에 다시 나온다.

2013 전국경공업대회에서의 연설, 당중앙3월전원회의보도에는 김정은위원장의 <조국통일의혁명적대사변>표현이 나온다. 12월당중앙전원회의보도와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의 내용으로 볼때 앞으로 이런 표현은 안나올것으로 예상된다. 1월연설에서는 <조국통일>이 빠진 <혁명적대사변>으로 나왔다. <전민항전으로나라도지키고혁명적대사변도맞이하자는것이우리당의전략적구상입니다>라는 문장에서 <우리당의전략적구상>으로 강조된것을 통해 <혁명적대사변>이 앞으로의 기본표현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정리하면, <조국광복의대사변>과 <조국해방의대사변>표현은 거의 같은 의미로서 1945해방이전의 역사적경험에만 사용된다. <조국통일의대사변>표현은 1953정전이후에 사용됐다. <혁명적대사변>표현은 항일시기 1940소할바령회의이후에 사용되다가 정전이후 1959부터 <조국통일의혁명적대사변>으로 <조국통일>과 결합해 사용됐다. 이표현은 김정은위원장도 사용했으나 올1월연설로 <조국통일>이 빠진 <혁명적대사변>표현이 주로 사용될것으로 보인다. 본질은 같다. 시대와 임무에 따라 달리 표현될뿐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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