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자본주의국가다. 자본주의중에서도 제국주의고 제국주의중에서도 우두머리다. 현대제국주의의 수괴답게 하는짓이 언제나 침략과 강압, 약탈로 일관돼있다. 허나 인류사가 보여주듯이, 다른 제국처럼 쇠퇴와 몰락의 길을 걷고있다. 진리와 정의의 편이 아닌 세력의 부강, 경제적부유와 군사적강력은 오래갈수가 없다. 다른나라를 공격하고 위협하며 강탈하며 누린 <행복>이기에, 다른나라의 민중들의 피눈물과 저주가 담긴 <풍요>기에 결국 사필귀정의 이치대로 그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미국의 경제력은 천문학적재정·무역적자로 알수 있듯이 한계가 뚜렷하다. 여기에 그간 <저부가가치>라고 제조업을 아웃소싱하면서 스스로 화를 불렀다. 코비드19사건때에 이어 3차세대전정세가 되니 그한계가 증폭되고있다. 코비드19때도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우크라이나전을 치르는 지금은 무기마저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 브릭스(BRICS)가 출현하고 비달러결제가 늘어나니 미국의 경제위기도 일시적인 수준을 넘어 근본적인 단계에 이르렀다. 마지막버팀목인 달러기축통화까지 무너지면 미국은 전대미문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과거 독일을 능가하는 경제공황을 맞게 될것이다.
보잉사의 항공기들이 계속 사고를 일으키고있다. 왜 안그렇겠는가. 제조업아웃소싱과 기술력저하에서 비롯된 예견된 참사다. 뒤떨어진 극초음속미사일기술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미국은 돈이 안된다고 미사일개발에 집중하지않았다. 항공모함과 스텔스비행기에 집중했다. 허나 현대전에서 항공모함은 언제어디서든 미사일로 맞히기 좋은 타겟이고 스텔스도 다양한 방식으로 잡아낼수 있는 옛날기술일뿐이다. 구소련을 계승한 러시아가 그렇듯이 북은 가성비 좋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올인해 가장 빠르게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의 전략참모부는 북의 미사일개발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비명을 지르고있다.
최근 미국이 애로(ARRW)라는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에 수차례 실패했다가 겨우 성공했다고 꽤 언론에 보도됐다. 누가 봐도 북·러시아·중국과 차마 비교할수 없는 수준이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미국이 극초음속미사일분야의 후진국이 됐는가. 미국과 대비할수 없는 경제규모를 가진 북이 어떻게 해서 극초음속미사일최강국이 됐는가. 다른미사일들도 마찬가지다. 역사속의 흥망성쇠는 예외없이 리더십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지금 미국의 대통령, 제국주의진영의 수뇌부는 어떤 사람들이고 그수준은 어떠한가. 뒤에서 조종하는 무리들(Deep State)은 또 얼마나 뛰어나기에 오늘의 치명적위기를 자초했는가. 미국의 패배와 붕괴는 시간문제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