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C
Seoul
2024년4월16일 화요일 23:52:13
Home괴뢰는 좀비

괴뢰는 좀비

괴뢰는 좀비다. 좀비는 사람이 아니다. 형체만 사람일뿐 <영혼>이 없는 존재로 산존재가 아니다. 물론 좀비는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영화적상상물이다. 괴뢰가 좀비라는것은 비유다. 북은 괴뢰를 좀비 비슷하게 본다. 영화 <명령027호>에서 장갑차를 탈취한 인민군들에 의해 무리죽음을 당하던, 아침에 웃통벗고 체조하던 괴뢰군들은 좀비처럼 묘사된다. 인민군에게 괴뢰군은 사람이 아니다.

좀비에게 없는 <영혼>은 괴뢰에게 없는 자주성이다. 자주성이 없는 존재는 사회적존재,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자주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다. 자주성은 사람의 생명이다. 사람은 생물학적존재면서 동시에 사회적존재다. 자주성이 없는 사람은 그저 생물학적존재, 동물적존재일뿐이다. 동물과 차이가 없는 사람인것이다. 동물이나 좀비나 매한가지인것이다. 적어도 인민군은 그렇게 교양받고있다.

괴뢰와 민중은 다르다. 괴뢰는 북사전에 의하면 <제국주의를비롯한외래침략자들에게예속되여그앞잡이노릇을하면서조국과인민을팔아먹는민족반역자또는그런자들의정치적집단>이다. 1월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 나오는 <외세의특등주구집단인대한민국>표현을 결합하면 <대한민국>은 국가가 아니라 괴뢰다. 북이 <괴뢰한국>이라고하면 <한국>의 괴뢰성을 부각한 표현이지만 그냥 괴뢰와 같은 말이다. 즉, <대한민국>은 <외세의특등주구집단>. 괴뢰일뿐인것이다. 그러니 모든것의 주인이고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민중이 괴뢰일수 없다.

원래 민중속에 있었던 한 노동자가 그동안 세뇌된 의식하에 한국군, 괴뢰군에 들어 인민군을 향해 총질을 하는 순간, 그는 괴뢰가 된다. 괴뢰는 좀비고, 세뇌된 괴뢰의식은 감염된 좀비바이러스다. 인민군에게 괴뢰군은 좀비군일뿐이다. <대한민국>을 특등주구라 할때는 <대한민국족속들>중 상위족속, 행정·입법·사법권을 장악한 족속들을 의미하는것이고 그윗것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아랫것들, 가령 괴뢰군은 그냥 괴뢰밑의 괴뢰인것이다. 평정정세가 임박한 이때, 정신 바짝차려야한다. 괴뢰가 돼도 죽지만 괴뢰밑의 괴뢰가 돼도 죽는다. 자주성이 없는 좀비가 되겠는가, 자주성이 있는 민중이 되겠는가.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