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탱크사단의 등장. 3.24 김정은총비서의 근위서울유경수제105탱크사단지휘부와 직속제1탱크장가보병연대 시찰보도는 중요하다. 보도에도 나왔듯이 <지난조국해방전쟁시기제일먼저서울에돌입하여괴뢰중앙청에공화국기발을띄우>는 무훈을 세운 탱크부대기때문이다. 북이 때마다 부각한 탱크부대지만 <평정선언>이 나온후라 그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먼저 <투철한수령결사옹위정신과견결한조국결사수호정신>에서는 수령결사옹위정신에 이어 바로 <조국결사수호정신>이 강조됐다. <제일먼저서울에돌입>과 함께 <괴뢰중앙청>과 <공화국기발>로 <괴뢰>와 <공화국>도 마찬가지다.
승리도 많이 나온다. <백전백승의한길로줄기차게인도하시는강철의령장>, <승리와영광으로빛나는무적의철갑대오>, <위대한승리의전통이오늘도래일도영원히대를이어계승되여야>, <앞으로의격전장에서도승리의진격로를앞장에서열어제끼는진짜배기싸움군들로억세게준비>등에서 알수있듯이 목적의식적으로 결합돼있다. 승리는 곧 평정이다. 평정, 전국차원민주화, 반파쇼민주화가 되면 반미자주화, 민중민주화, 평화통일은 순조롭게 이뤄진다.
이번훈련의 목적도 주목된다. <남다른긍지와자부심을안고전쟁준비완성과전투력강화의자랑찬성과로우리수령님과우리장군님의불멸의업적을견결히고수하고더욱 빛내여가게하여야>, <전쟁준비완성을위한훈련열풍이세차게고조되고있는오늘의투쟁>, <부대의싸움준비와전투력을백방으로강화>, <전화의화선땅크병들이발휘하였던불굴의전투정신을그대로이어받아오늘의조국사수전,혁명보위전에서도근위부대의기개를더높이떨치리라는기대와확신>, <전화의영웅땅크부대의전통을변함없이계승하여당중앙의명령에절대충성,절대복종하는불패의전투대오로>등에서 드러나듯이 <전쟁준비완성>이다. <땅크병들의장애물극복및고속돌파훈련>, <견고한방어계선들을단숨에극복>도 눈에 띈다.
탱크는 점령시에 필요한 무기다. 아무리 미사일이 오고가는 현대전이라고 해도 탱크가 가야 정리가 된다. 북의 <평정선언>에 직결되는 무기자 훈련의 상징이 바로 105탱크사단이다. 결국 남진에서 관건이 되는 무력이 무엇이고 그선봉에 누가 서는가를 확인한 보도다. 최근 3월에 있은 훈련들은 모두 남진에 초점을 두고있다. 남의 친미주구, 파쇼무리가 북침연습을 할때 북이 그대응으로 벌인 남진훈련들은 단순히 방어에 맞춰져있지않다는것은 누가 봐도 분명하다. 곳곳에 <자주적근위병>, <조국사수전,혁명보위전>등 방어가 없지않지만 <공격및방어작전계획>표현처럼 기본은 공격이다. <평정선언>은 빈말일수 없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