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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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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리는 러시아

모스크바테러는 뭔가. 연일 기사제목은 푸틴에 반대하는 이슬람극단주의세력의 오래 계획된 테러라고 미국이, 통신사들이 불러주는대로 도배가 되고있다. 러시아측의 테러리스트들이 우크라이나쪽으로 도주했다는 소리는 한귀로 흘리고있다. 체포된 11명의 용의자중 4명이 우크라이나접경지에서 체포된것을 우연으로 봐야하는가.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반대를 무시하고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한다. 미국은 국제유가를 올린다고 이공격을 반대했다 한다. 참 우스운 일들이다. 누가 이런 가짜뉴스, 왜곡기사에 속겠는가. 

우크라이나는 철저히 미국뜻대로 움직인다. 나토가 군을 통제하고. 우크라이나독자적으로 러시아를 공격한다는것은 있을수 없다. 언제부터 제국주의가 국제유가상승을 반대했는가. 전쟁으로 가장 이득을 본것은 석유재벌들이고 이들은 제국주의진영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핵심무리중 하나다. 모스크바테러를 저질렀다고 하는 ISIS가 미CIA와 깊게 연계돼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결국 모스크바테러든 러시아정유시설공격이든 배후조종은 미국이다. 미국의 대리세력들이 자행한 테러고 공격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마크홍이 연일 파병여론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야당대표들을 엘리제궁에 불러 설득하고 파병지역으로 오데사를 지목하며 샌드백까지 치면서 쇼를 하고있다. 차차기 나토사무총장을 거친후 그뒤 다시 프랑스대선에 나오겠다는 계획인가. 오데사가 중요하긴 하다. 러시아가 여기를 장악하면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고립될뿐 아니라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와 연계해 몰도바와 루마니아를 직접 압박할수 있다. 루마니아에는 프랑스군1500명이 주둔하고있다. 하여튼 프랑스의 파병선동에 라트비아가 바로 호응해 나섰다. 아무것도 없는 라트비아기에 이런식으로라도 해야 후에 러시아에 맞설수 있다는 계산이다. 나토가입국들이 짜고치는 고스톱을 시작했다. 

러시아가 강하다는것은 단순히 힘만 센게 아니다. 이런 미국과 나토의 꿍꿍이를 다 꿰뚫어보고있다. 미국이 대리전교리를 지키는한 역시 우크라이나에 초점을 맞춰 대응책을 정했다. 미국이 조종한건 알지만 미국을 직접 겨냥하지않고 그렇다고 ISIS 어쩌구하면서 방향착오를 범하지도 않는다. 프랑스에는 러시아하원부의장이 나서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핵무기가 날아가는데 2분이라고 위협하며 이탈리아부총리 살비니의 입을 빌어 마크홍에게 전쟁광의 낙인을 찍었다. 러시아는 여유가 있다. 때를 기다릴뿐이다. 제국주의의 힘이 분산되는 절호의 기회, 바로 동아시아개전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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