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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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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 … 남영화 3편 비경쟁부문 진출해

11일(현지시각) 저녁7시30분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시작됐다. 개막작은 코엔형제감독의 <헤일,시저!(Hail, Caesar!)>다.

매년 128개국에서 3700명이 넘는 기자들을 포함한 2만명의 사람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날도 베를린날레 팔라스트에서 진행한 레드카펫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자들과 팬들을 포함한 수백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레드카펫행사에서는 심사위원인 메릴 스트립, <헤일,시저!>의 조지 클루니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이 열렬한 팬들의 환호에 진심어린 답례를 보여줬다.

특히 <철의여인(The Iron Lady)>,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로 국내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메릴 스트립이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레드카펫의 마지막은 틸다 스윈튼이 장식했다. 틸다 스윈튼은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설국열차>에 이어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헤일,시저!>에 출연했다.

올해 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는 총 23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인 코엔형제감독의 <헤일,시저!>를 비롯해 <헤디(Hedi)>, <파이어앳시(Fire at Sea)>, <더코뮌(The Commune)>, <데스 인 사라예보(Death in Sarajevo)>, <장강도(Crosscurrent)>, <띵스투컴(Things to Come)> 등 23편이다. 

남영화는 비경쟁부문에 3편이 진출했다. 제너레이션K플러스경쟁부문에 윤가은감독의 장편영화데뷔작 <우리들>, 파노라마부문에 이재용감독의 <죽여주는여자>, 이동하감독의 <위켄즈(WEEKENDS)>가 각각 초청됐다. 윤가은감독은 <콩나물>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동일 경쟁섹션 단편영화부문에 초청되어 수정곰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바 있다. 

제너레이션K플러스경쟁부문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장영화를 조명하는 자리고, 파노라마부문은 예술성·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우수한 작품 혹은 그해 가장 주목할만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베를린영화제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베를린영화제의 경쟁작들은 아래와 같다. 

 경쟁부문초청작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헤일, 시저!>

안네 조라 베라체드 <24윅스>

벵상 페레 <얼론 인 베를린>

미아 한센-로브 <씽즈 투 컴>

드니 코테 <보리스 위드아웃 베아트리스>

이보 페레이라 <레터스 프롬 워>

양초 <장강도>

스파이크 리 <시라크>

마니 하기기 <어 드래곤 어라이브스!>

지안프랑코 로시 <파이어 앳 시>

마이클 그랜디지 <지니어스>

라브 디아즈 <어 럴러바이 투 더 사러풀 미스터리>

모하메드 벤 아티아 <헤디>

토마스 빈터베르그 <더 코뮌>

리 타마호리 <더 페이트리아크>

제프 니콜스 <미드나잇 스페셜>

도미니크 몰 <뉴스 프롬 플래닛 마스>

앙드레 테시네 <비잉 17>

브누아 들레핀, 구스타브 드 케르베른 <생 아무르>

다니스 타노비치 <데스 인 사라예보>

라피 피츠 <소이 네로>

알렉스 기브니 <제로 데이즈>

토마시 바실레브스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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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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