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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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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민(진보정책연구원상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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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의 창간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동안 21세기민족일보는 ‘노동자 민중의 자주적 권리를 대변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는 자신의 맹세를 유감없이 실현해왔습니다. 지난 1년은 참으로 격동적이고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시기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21세기민족일보는 전쟁의 포성이 날로 가까워지는 시기에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자주적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고자 자신의 붓대를 곧게 잡아왔습니다. 
지난 1년은 진보세력과 개혁세력이 힘을 모았지만 정권교체를 실현하지 못한 아쉬운 해였습니다. 비록 정권교체에는 실패했지만 21세기민족일보가 언론의 입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한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빠른 정세분석과 야권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지적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진보진영이 대립하고 분열한 뼈아픈 시기였습니다. 21세기민족일보는 진보진영이 갈등을 극복하고 대동단결을 유지하도록 언론으로서 분투해왔습니다. 통합진보당이 분열된 이후에도 민중중심의 진정한 대통합이 다시 시발할 수 있도록 혼돈 속에서도 정론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1세기민족일보는 노동자 민중의 편에서 언론의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희망버스’, ‘쌍용자동차’가 말해주듯이 지난 1년동안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1세기민족일보는 민중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21세기민족일보의 곧은 기개를 기대해봅니다. 다시한번 창간1주년을 축하드리며 또한 저 역시 관계자에게 변함없는 격려를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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