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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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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이명박-박근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즉각 멈춰라”

박지원 “이명박-박근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즉각 멈춰라”


이명박에게 MBC, 박근혜에게 개원 문제 직접 해결 촉구




민주당(민주통합당) 박지원비대위원장겸원내대표는 6일 새누리당의 ‘색깔론’에 대해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전비대위원장은 역사와 국민을 위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과 사상검증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정당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을 전제하며 “한미동맹, 한미일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다 언젠가는 통일을 하자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튼튼한 안보와 한미일의 동맹·공조를 빼버리고 ‘종북’운운하며 ‘색깔론’을 제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박위원장은 전날 국회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새누리당의 몽니 때문에 아직 국회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정무위, 문방위, 국토해양위 중 하나만 배려해 달라고 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어느 한곳도 줄 수 없다고 한다”며 “뭐가 그리 두려운지, 무엇을 더 숨기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중대현안이 있는 상임위 중 한곳정도는 야당에게 주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자 국민의 눈높이다. 열쇠는 박전위원장이 쥐고 있다”면서 “당최고위원회는 물론 주요 당직자와 국회의장까지 모두다 ‘친박일색’으로 새누리당이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의 1인정당’이 됐으니 원구성협상도 박전위원장이 풀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언론사파업에 대해 “낙하산사장에서 파렴치한이 돼 버린 MBC김재철사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언론사파업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명박정권의 수많은 불법비리는 검찰이 수사해야 하고, 모든 문제를 이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박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37일간 역임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감회를 밝히면서, 개원논의에 대해선 “야당이 가지고 있는 상임위원장은 야당몫으로 해야 한다” 진보당(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제명논의에 대해선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다시 확인했다.


박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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