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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광역시도당후보들의 성향은?

진보당, 광역시도당후보들의 성향은?
16개 광역시도당선거 중 10곳에서 혁신측과 구당권파측 대결

 

진보당(통합진보당)은 6월말에 치러지는 동시당직선거에서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은 물론 16개광역시도당위원장·부위원장, 지역위원회위원장·부위원장, 당대회대의원·중앙위원 등 모두 8개단위의 주요당직자를 선출한다.

 

이번 선거의 기본대립구도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형성되어 있다. 16개광역시도당위원장선거를 보면 10곳에서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구참여당·구민주노동당후보와 혁신비대위를 반대하는 구당권파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혁신비대위와 구당권파가 맞붙는 주요격전지는 서울, 경기지역이다. 서울시당위원장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혁신비대위를 지지하고 있는 구참여당 출신의 홍용표(서울시당공동위원장)후보와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김승교(민권연대공동의장)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구민주노동당 출신인 차영민(서울시당사무처장)후보는 ‘5.12중앙위사태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으나 최근 중간입장에 서 있다.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송재영(전민주노동당119민생희망운동본부장)후보와 안동섭(경기도당공동위원장)후보가 경선중이다. 송재영후보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고 있고 안동섭후보는 구당권파의 주요인물중 한명이다. 한편 구당권파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경기도당 당직선거의 선거인명부확인 과정에서 유령당원으로 의심되는 당권자들이 무더기로 나와 해당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되는 등 논란이 있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강원도당위원장에는 배연길(강원도당위원장)후보, 이승열(전춘천시의원)후보, 황관중(희망복지센터대표)후보, 용석춘(홍천지역위원장)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배연길후보와 이승열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4명 모두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대전시당위원장에는 구참여당 출신으로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최영구(유성구공동위원장)후보와 구민주노동당 출신으로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김창근(대전시당공동위원장)후보가 출마했다.

 

충북도당위원장에는 김학래(충북도당공동위원장)후보와 신장호(충북도당공동위원장)후보가 출마했다. 구참여당 출신 김학래후보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고 있고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신장호후보는 당원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제안한 4명의 시도당위원장 중 한 명이다.

 

광주광역시당위원장에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장연주(광주시민센터공동대표)후보와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윤민호(광주시당공동위원장)후보가 출마했다.

 

전남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구민주노동당 출신 후보들이 경쟁을 벌인다.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김유옥(전순천민중연대상임대표)후보와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유현주(전남도당공동운영위원)후보가 경쟁중이다.

 

경북도당위원장에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유성찬(경북도당공동위원장)후보와 구당권파를 지지하는 윤병태(경북도당공동위원장)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경남도당위원장에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이흥석(창원시위원회부위원장)후보와 강병기후보를 지지하는 이병하(경남도당공동위원장) 후보 그리고 양쪽에 모두 비판적인 강동화(민주노총일반노조남부경남지부장)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울산시당위원장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김진영(울산시의원)후보와 강병기후보를 지지하는 김진석(울산소상공인포럼사무처장)후보가 접전을 펼친다.

 

인천, 충남, 전북, 대구, 부산, 제주 등 6곳에서는 단독입후보로 선거가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전민주노동당최고위원 김성진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충남에서도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구참여당출신인 현도당공동위원장 박기현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전북에서도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구민주노동당출신인 현도당위원장 방용승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대구에서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전대구지하철노조위원장 이원준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부산에서는 구참여당 출신인 부산시당위원장 고창권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제주에서는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현도당공동위원장 이경수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송재호기자

 

혁신비대위 지지

구당권파 지지

중간 입장

서울

홍용표

김승교

차영민

경기

송재영

안동섭

인천

김성진

강원

배연길, 이승열

황관중, 용석훈

충북

김학래

신장호

대전

최영구

김창근

충남

박기현

대구

이원준

경북

유성찬

윤병태

경남

이흥석

이병하

강동화

부산

고창권

울산

김진영

김진석

전북

방용승

광주

장연주

윤민호

전남

김유옥

유현주

제주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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