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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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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신 밤12시] 진보당 전국운영위회의, 전자투표로 쇄신안 확정 – 공동대표 4인과 경쟁비례후보 전원 총사퇴 결정

[속보:4신 밤12시] 진보당 전국운영위회의, 전자투표로 쇄신안 확정

공동대표 4인과 경쟁비례후보 전원 총사퇴 결정

 

 

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는 5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인터넷카페를 통해 전국운영위원회 전자회의를 개최했다. 전자회의에서는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결과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운영위원 50명 가운데 과반수인 28명이 표결에 참가해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회의결과에 따라 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번사태를 수습한 뒤 오는 12일 열릴 중앙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하고 총사퇴한다. 또한 비례후보선거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진행된 점을 감안해 경선을 통해 뽑힌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14명을 총사퇴시켰다. 이로써 진보당비례대표당선자는 후보직사퇴의사를 밝힌 전략공천된 유시민대표를 제외하고 정진후·김제남·박원석·서기호·강종헌씨 등 5명으로 확정됐다.

 

또한 전국운영위는 선거관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관련자전원을 당기위원회에 회부하고, 차기 당직선거를 관리할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을 결정했다.

 

아래는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 전문이다.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

 

이번 비례후보 선출과정에 대하여 통합진보당은 국민들이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쇄신책과 대안을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이번 사태의 엄중함에 부응하여 정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공동대표단은 조속한 사태수습을 하고 이를 5월12일에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보고한 뒤 총 사퇴한다.

 

2. 이번 비례대표 선출과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만큼 순위경쟁명부의 비례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은 총사퇴한다.

 

3. 선거에 대한 공정한 관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관련자 전원을 당기위원회에 회부한다.

 

4. 차기 중앙위원회에서 당의 쇄신과 차기 당직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비대위는 현재 당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집약하고 당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당헌, 당규제정,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시스템 구축 등을 마련하여 6월말까지 새 지도부 선출을 마친 뒤 해산한다.

 

5.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한다.

 

6.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당원의 명예를 지키고 구체적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데 일부 미흡함을 인정하고, 향후 보다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속보3신: 오후3시] 진보당 전국운영위 재개 무산

폐쇄형카페에서 전자투표로 안건 처리 예정


5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128호에서 속개될 예정이었던 진보당 전국운영위가 또다시 재개되지 못했다.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들은 출입구를 봉쇄한 당원들에게 “회의를 속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당권파지지자들이 끝내 봉쇄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유시민대표는 “폐쇄형 카페를 설치해서 전자투표로 운영위원회를 속개하겠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 안건처리가 자정을 넘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운영위원들은 꼭 참여해서 의견을 표명하고 표결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속보2신: 오전11시] 당권파 지지자 수십명 회의장 출입구 봉쇄

진보당 전국운영위 재개 지연

 

진보당은 5일 오전11시 현재 국회본청2층 진보당의정지원단에서 전국운영위원회 재개를 준비중이다. 허나 당권파를 지지하는 100여명의 당원들이 국회본청출입구를 봉쇄하고 운영위원들의 회의참가를 막고 있어 회의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속보1신: 오전8시] 진보당 전국운영위 정회

일부 참관인들 고성과 삿대질로 회의진행 불가

 

 

4일 오후2시부터 5일 아침까지 국회에서 장소를 바꿔가며 이어온 진보당(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가 당권파를 지지하는 참관인들의 회의방해로 정회됐다.

 

전국운영위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조사의 신뢰성과 지도부와 비례대표의 총사퇴 여부 등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격론이 벌어졌다.

 

장시간 회의를 주재해오던 이대표는 김종민운영위원 등 21명이 발의한 수정안을 처리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수정안이 당헌과 배치되고 있기에 전국운영위에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대표는 5일 오전7시쯤 “더 이상 사회를 보기 어렵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 후에 유시민대표가 사회권을 넘겨받아 회의를 계속 진행했다.

 

유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을 진행시키자 당권파를 지지하는 참관인들이 고성과 삿대질로 회의진행을 방해했다. 더 이상 회의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공동대표들은 장소를 옮겨 회의를 계속하기로 하고 정회를 선포하였다. 유대표는 12일 중앙위 일정이 있는 만큼 오늘 예정돼 있던 전국운영위의 안건을 모두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례대표 8번 이영희, 11번 나순자, 13번 윤난실 후보 등은 운영위 발언을 통해 비례대표후보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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