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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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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포함한 전민족적통일대회합

3대과업.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자!>는 2017신년사의 구호는 북의 전통적인 3대과업중 북지역의 사회주의건설과업을 담고있다. 다른 북남(남북)의 조국통일과업과 온세계의 자주화과업은 뒤에 이어진다. 이 구호가 이 세과업을 모두 포괄하지는 않는다. 다만 북이 사상·총대·과학기술의 3대기둥을 튼튼히 세워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집을 짓는 과정이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를 촉진시키는 측면과 본질적으로 연관돼 있다.

북남관계개선이 강조됐고 7.4공동성명45돌·10.4선언10돌이 강조됐고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이 강조됐다. 북남관계개선은 <평화·통일>·<정치인>·<민심>·<박근혜같은반통일사대매국세력>·<기꺼이손잡고>라며 노골적으로 10.4선언을 계승할 차기 통일지향개혁대통령의 방북과 이를 통해 <자주통일대통로>개척을 시사하고있다. 자주통일대통로를 여는 평화·비평화의 방법적선택을 대선결과에 따라 달리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박근혜같은 후보가 당선되면 진짜 5.25특수부대가 청와대에 침투하고 신형대구경방사포로 초토화하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겠다. 

지난해 전격적으로 제의해 북·해외의 통일관련 단체·개인들을 단숨에 정리시킨 연석회의는 <북남당국을 포함하여 각정당·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통일대회합>으로 다시한번 구체화됐다. 당국은 수뇌·당국자인 최고위급·고위급회담, 상층통일전선을 포괄하니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은 하층통일전선에 한정되지않는다. 역사적인 48년연석회의에 남측수뇌·당국이 빠져있는걸 상기하면 거족적인 회합이 정말 맞다. 48년4월 연석회의이후 5개월도 안돼 건국했으니 북은 통일행보도 <만리마속도창조운동>처럼 다그치고있다 봐야 한다.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려야>는 분명 트럼프신임대통령을 겨냥하고있다. 미국이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않는한 핵무력으로 중추로 한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며 <국가의 평화와 안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 한다. 미국의 <추종세력>이란 일본이 주고 <주변나라들>이란 중·러를 말한다. 세계패권을 다투는 강대국들에게 하고싶은말을 다하고있다. 자신만만한 신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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