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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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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무수단미사일〉

참 이상하다. 아무리 보수언론이지만 그래도 언론인데 기본은 지켜야 않겠나. 북의 이른바 <무수단미사일>이란 화성10호로 불리는 SLBM을 말한다. 그건 최근 북이 수중사출장면까지 공개하며 그 성공을 확인시켜보이지않았던가. 이미 작년 5월과 12월에 각각 중거리·장거리로 역시 그 물밑에서 발사되는 장면과 그 구름위로 솟구치는 장면이 영상으로까지 공개되지않았던가. 이번에 굳이 다시 반복해 보인게 특이할정도인데 왜 자꾸 실패라 하는가. 

정말 요란하다. 이 수중사출장면이 나온 훈련 앞뒤로 북이 뭔가를 발사했는데 그게 계속 공중폭발되니 실패라 한다. 한심해도 정도가 있지않은가. 만약 그 발사체들이 <무수단미사일>이라 해도 그 공중폭발이나 레이더에서 사라진게, 일정높이에서 폭파시키는 훈련이나 초고속으로 날아가며 사라진걸로 볼순 없는가. 만약 북이 그 미사일에 super-EMP를 실어 미본토 적절한 높이에서 터뜨리려 한다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않겠나. 

친미보수언론들조차도 <무수단미사일>을 SLBM로 보는만큼 이는 북이 지금 일본열도·괌도·하와이와 같은 태평양상거점들과 미본토를 super-EMP로 타격하겠다는 명백하고 공공연한 군사적공세·압박이 아닌가. 이게 합리적인 추리다. 더구나 북은 이보다 열배백배 어려운 극궤도위성을 최소 2번이나 쏘아 성공시킨, 우주발사체·대륙간탄도미사일·중거리미사일을 수도없이 쏴서 100% 성공시킨 놀라운 나라가 아닌가. 

프라이박사는 최근 발표한 글에서 오바마를 까며, 북이든 어디든 핵소형화는 어려운게 아니라고 역설했다. 극궤도위성을 날려 워싱턴·뉴욕위를 지나가게 하는 북의 기술력이면 이따위 소형화가 뭐가 어렵겠는가. 북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미본토위에서 수소탄·super-EMP를 터뜨릴수 있는데 왜 아직도 북을 적대하며 핵전쟁위기를 자초하는가를 질타한다. 북미간 대결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단적으로 설명하는 말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너무나 분명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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