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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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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막가는 남, 무서운 북

막가는 남, 무서운 북


남에선 삐라, 북에선 동창리. 이러니 안되는거다. 북이 동창리의 우주발사체덮개를 씌우는게 8.2 확인됐다. 북이 여기에 초대형발사대를 세운게 최근 포착됐는데 그 다음 징후가 나온거다. 하여 10.10때 발사하는거 아니냔 추측이 난무한다. 이에 남에선 7.31 삐라1만장을 보냈다. 철원의 구노동당사근처에서다. 북최고존엄에 대한 극단적위해를 선동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이쯤되면 북으로선 처단대상 0순위가 된다. 이걸 무릅쓰고 하는 단체의 이름은 <남북대학생총연합>이고 그 대표이름은 <백요셉>이다. 탈북자로서 막가려면 이정도는 돼야 한다는게 이름에서부터 느껴진다.  

김무성이 미군사령관을 등에 업고 워커묘비앞에서 <아이고, 장군님> 하는 딱 그 식이다. 인상적이다, 수구반동으로서 어떤 꼴통짓을 해야 상전의 환심을 살수 있는지. 한편으론 처절하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해야 살아갈수 있단 뜻이니. 사람으로서 어디까지 망가져야 하는가의 첨단경쟁이 이뤄지고있는 셈이다. 수구꼴통내에서. 

문제는 북의 대응이 살벌하다는거다. 초대형이란 일단 은하9호를 연상시킨다. 북은 2012.12.12.에 은하3호2호기를 발사한후 이듬해 모란봉악단의 신년경축공연에서 화면양측에 은하3호2호기와 은하9호기를 나란히 세워둔일이 있다. 원래 이런식의 암시는 노골적일수록 재미나고 기분좋으며 분명하다. 생각컨대, 이게 발사되면 긍정-부정-부정의부정의 변증법적과정으로 진짜 수미쌍관하며 제5차반미대결전이 마무리되는거다. 시작은 은하3호2호기로, 마무리는 은하9호기로! 그러니깐 2015.5.9.즈음에 발사한 super-EMP SLBM 발사시험은 이렇게 되면 그렇게 할수 있단 시위로만 되는거다. 진짜는 이게 되는거다. 그리고 이건 덩치가 큰만큼 여기서 분리되는 super-EMP FOBS도 많을수밖에 없다. 지난번에 2기였다면 이번엔 4기든 6기든 하여튼 많은거다. 굳이 이동식으로도 쏠 필요가 있겠나싶다만, 그렇게 된다면 딱 2배가 된다. 

이렇게 많은 super-EMP FOBS가 올라가면 단순히 미국본토위에만 있겠나싶다. 유럽머리위에도 있고 그외에도 있고. 그러니 맘만 먹으면 지구위의 제국주의들은 언제든 끝장낼 실력을 갖고있는거다. 이런 힘은 안쓰는게 더 위력적이다. 그래서 겁박용으로 쓰고 있다. 2013부터 2년반이상. 참고로, 북은 입체전을 시작과 끝이 함께하는, 시작할때부터 끝을 염두에 두고 벼락처럼 끝내는 식의 개념으로 쓰고 있다. 정말 은하9호는 그런 의미로 처음부터 계획해 놓은거다. 무서운 북!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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