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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3:50:24

[글] 매를 번다

매를 번다


차라리 키리졸브때가 낫다. 그때는 핵공격연습이라고 해도 북핵으로 막을수 있으니 쉽게 도발하진 못하지않겠는가. 남의 수도권에 말이다. 남의 수도권에 핵을 터뜨리진 않을거란 뜻이다. 뭐 미치면 무슨짓인들 못하겠는가마는. 아무리 미쳐도 그렇지 자기들 미군이 수만이 있는 남에 핵을 터뜨리며 죽일생각은 쉽게 못할거다. 그러고보면 미군이야말로 남에 미가 자폭적으로 핵을 터뜨리는걸 막는 <인계철선>이기도하다. 상황이 이쯤되니 미군철수가 전략적구호임엔 틀림이 없지만 미군의 인질적의의가 특별히 존재한다 하겠다. 

문제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다. 미군들은 면역주사를 맞고 남의 민·군만 무방비상태면 어찌되겠는가. 그러니 지금 미가 북에 대해 협박질을 하는 내용, 북보다는 남의 민을 볼모로 삼아 여차하면 탄저균과 그보다 10만배가 강하다는 보툴리눔으로 수백만을 살상하겠다는게 먹히는거다. 탄저균에 보툴리눔이 있으니 메르스에 그무엇이 없겠는가. 사실 지금 메르스는 독감수준으로서 그보다 치사율이 떨어진다. 아무리 미가 직접 퍼뜨렸다 해도 남당국의 고의적인 태공이 없이는, 싸스때 세계최고방역수준을 자랑하는 남의 방역망이 이리 쉽게 무너졌을리가 없다. 

박근혜도 참 딱한게, 스스로의 지지율을 팍팍 까먹는걸 울며겨자먹기로 하고있는 신세니 말이다. 종미사대매국에 빠지면 이렇듯 머저리가 되고 꼭두각시가 된다. 자기생각은 없이 이눈치저눈치만 보고 미국에 오라면 갈수밖에 없는 한심한 처지가 된다. 사실 이번에 미국가는건 7월방북지시를 받기 위함이다. 외교부도 역시 딱한게 왜 방미하는지 이유를 모른다. 그러니 언론에 설명할수가 없어, 지금 어떤 언론에도 똑똑하게 방미이유를 설명하는데가 없다. 싸드는 이미 결정된거고 방미까지하며 비준받기에는 푼돈이다. 미일남3각군사동맹강화도 뭐 시키는대로 하는데 굳이 미국까지 불러 이야기할게 뭐있나. 서로 바쁜데 말이다. 

1993-94도 그랬고 1998-2000도 그랬다. 북미관계 풀리는데 맞게 북남(남북)관계도 풀릴수밖에 없다. 그걸 북이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되면 남만 고립된다. 문제는 북미대결전에서 미가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고 북의 SLBM에 탄저균·메르스로 응대하며 발악적으로 버티고있는거다. 그러니 북미대결전에서 군사전이 완전히 끝나지않아 본격적으로 외교전이 벌어지지못하고있다. 3~5월군사전, 6~8월외교전이어야하는데 미가 제국주의답게, 고깃덩어리를 문 승냥이답게, 끝까지 물고늘어진다. 그럼 또 북이 준비한 다음카드가 나올수밖에. 어리석은자들이 매를 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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