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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 항쟁의기관차〉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경제위기는 생산구조를 변화시켜 시장수요와 일치하게 만든다. 1차적으로 생산능력이 과잉돼있는 부문들을 조절정리해 시장수요의 한계안에서 생산이 진행되도록 하며 다른 한편으로 기술적진보에 의거해 새로운 생산부문을 개발함으로써 수요를 늘리려한다. 2008공황으로 미국의 대표제조업체인 자동차업계에서 특히 GM이 타격을 받았는데 2019바이러스공황에서는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받았다. 코비드19사태는 경제공황으로 이어지는 한편, 경제분야에서 생물(생명)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있다. 바이오산업에 대표적인 제약업은 그확실성이 매우 떨어진다. 신약개발은 마지막단계에서 뒤집어지는 경우도 많다. 4.26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발행하는 브리핑은 특집을 다루면 서 <포스트코로나시대,안정적인보건의료체계를구축하는동시에제약바이오강국으로나아가기위해서는강한과학기술·체력 과자본,규제의혁신이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코비드19사태는 정부의 정책적방향뿐아니라 시장경제, 즉 이윤실현에 상당한 동기를 부여했다. 이부분에 대한 투자가 왜 필요한지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게 된것이다. 이를 계기로 주목된 인물이 MS(마이크로소프트)공동창업자와 <음모론>으로 유명한 빌게이츠다. <음모론>을 의식해서인지, 게이츠는 MS에 대한 반독점소송이후 이른바 <자선사업>으로 재단을 만들고 에이즈·소아마비등감염병퇴치와 후진국경제개발, 기후문제에 적극 개입했다. 코비드19사태가 발생하자 2015 미국비영리재단이 운영하는 강연회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서 게이츠가 한 발언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당시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실패를 염두에 두고 다가올 지구적재앙은 전쟁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일것이라고 예언했다. 전염병대응에서 가장 위험한것은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기는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아예 없는것이라고 훈수했다. 4.27 월스트리트저널이 <코비드19를멈출과학자들>이라는 프로젝트를 보도했다. 보도는 이프로젝트를 33세의 의사출신 벤처자본가가 이끌고있으며 2017노벨상수상생물학자등을 비롯해 생화학자·면역학자·신경생물학자·전염병학자·연대기생물학자·종양학자·소화기학자, 심지어 핵과학자까지 포함한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17쪽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 백악관에 전달했다. 보고서는 에볼라치료제로 사용했던 렘데 시비르의 용량을 높여 코비드19치료제로 쓸수 있다고 밝히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서는 큰 효과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제약사들과 정부간의 연결역할도 하고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변화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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