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C
Seoul
2024년4월26일 금요일 15:47:29
Home자립, 공황극복의 유일한 길

자립, 공황극복의 유일한 길

자동차만 있고 운전자는 없다? 자본주의의 시스템이 있으면 그조종자도 있기마련이다. 자연은 자연발생적으로 변하지만 사회는 목적의식적으로 변한다. 사회에도 자연발생적인 변화가 있지만 그것만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정치경제학의 시스템에 대한 분석이론도 필요하지만 <음모론>으로 매도되는 견해들속에서 밝힌 조종자와 관련된 미확인정보는 과학적으로 확인해 비판적으로 취할줄 알아야 한다. 세상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말하는 <월스트리트>와 <1%>가 무엇인가. 아기를 씻긴후 구정물만 버려야지 아기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말라는 엥겔스의 지적은 여기에도 적용이 된다.

1929상대적과잉생산공황은 <자본론>에 잘 맞지만, 1974인플레이션공황이나 특히 2008금융공황은 <제국주의론>으로도 설명하기 곤란하다. 자본가들도 원전을 읽는다는걸 알아야 한다. 자본가들이라고 왜 <진화>를 안하겠는가. 실제로 역사적이고 구조적인 파악에 기초해 공황의 규모를 증폭시키고 시기를 조정해 대중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걸 잘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들은 대중심리를 조작하는데 매우 능하다. 그래서 평소 정치인들·정책단위·전문가들·언론·출판·영화등을 체계적으로 장악해놓는다.

세계공황은 비반복적반복의 패턴을 따라 2020바이러스공황까지 왔다. 인명과 재산의 시소에서 인명을 구하려면 재산상손실, 즉 경제를 포기해야 한다.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을 피하려면 생산자와 생산자, 생산자와 소비자, 국내와 국외를 단절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서 대략 3개월간 세계경제가 사실상 멈추고 경제지표들이 곤두박질친다. 대량부도·해고와 경제·민생파탄의 경고속에 전례없는 경기부양책이 나온다. 이과정에서 셰일가스를 인수하고 이미 빼먹어 생긴 금융손실을 메우고 달러캐리로 제3세계를 약탈하고 BT등 첨단기술개발촉진으로 막대한 이윤을 챙기게 된다. 중미양극체제공고화와 금본위제로의회귀, 국제단일통화제실시로의 시스템개선도 가속화된다.

남코리아의 예속적이고 기형적인 사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파하고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건설해야한다. 그럴때만이 지금 불어닥치기 시작한 세계공황의 태풍, 경제위기·민생파탄의 폭풍을 헤쳐나갈수 있다. 오직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거하는 민중정권만이 민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개척해나갈수 있다. 민중정권만이 자립경제의 결단을 내릴수 있다. 소련의붕괴, 중국의혼란, 베네수엘라의고난, 그리고 4차에걸친세계공황에서 우리가 얻어야할 역사적교훈은 바로 자립이다. 대중의 노예화는 저들의 기본방법론, 자립하면 살고 못하면 죽는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