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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 항쟁의기관차〉 김정은위원장, 남녘동포들에게 메시지

김정은위원장, 남녘동포들에게 메시지

김정은위원장이 3.5 친서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친서는 코비드19사태에 대해 위로의 뜻과 <반드시이겨낼것으로믿는다>·<남녘동포의소중한건강이지켜지기를빌겠다>고 전했다. 남북관계에 특별한 사안이 없고 특히 전날늦은시간 김여정1부부장이 날카롭고 강한 어조의 대남담화를 발표한뒤라 남언론들의 반응은 그와 연관짓는데 관심이 쏠렸다. 3.1 문재인대통령의 기념사에서 <방역협력>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만큼 언론은 그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지도 궁금해했지만 청와대는 외교관례상 사실여부를 밝힐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는 순수하게 불의의 사태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건강상 고통을 겪는 남녘동포들에 대한 위로와 그런 위험에 노출돼있는 남녘동포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공개된 내용만 보면 친서는 이마음을 전하기 위해 쓰여졌다. 김여정1부부장은 남에 미남 합동군사연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 그중에는 청와대도 포함되는데 그들에 대한 불만 과 그들이 북의 군사훈련을 비난하는것의 논리적모순에 대한 분노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여기에서는 외교적표현을 찾아볼수 없다.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도 마찬가지다.


3.6 조선일보가 김정은위원장이 문재인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방역협력>을 제안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며 <전형적인허위보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친서에 대해 공개한 3.5오후 브리핑에서 청와대고위관계자는 <문재인대통령이3·1절기념사때제안한 남북보건협력에대한답신성격이친서에없는것이냐공개를못하는것이냐>는 질의에 <친서의내용 을일일이밝히는것은사실외교관례상맞지않으니이해해달라>며 <이것(보건협력관련내용)이있어서그러는것도아니고없어서그러는것도아니고,밝힐수없기때문에말씀을못드린다>고 밝혔다.


3.9 김정은위원장이 조선인민군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직접지도했다. 이 훈련은 2.28, 3.2 훈련의 종합판이었던걸로 보인다. 보도는 <포병의위력이자우리군대의위력이라고하시면서인민군포병무력을누구나두려워하는세계최강의병종으로강화하는것을주체적혁명무력건설노선의제일중대과업으로내세우고계속줄기차게투쟁해나갈데대하여강조>했다고 전했다. 북미·북남관계의 핵심사안은 미군철거·보안법철폐다. 외교로 안되면 군사로 한다는것이 곧 <새로운길>이다. 아직 <새로운길>을 접어들진 않았지만 그게 무엇인지 계속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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