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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 항쟁의기관차〉 트럼프의 방북이 멀지않았다?

1.3 트럼프대통령은 이란의 솔레이마니꾸드스군총사령관을 폭살했다. 지난해 12월 미국방부는 이례적으로 미남특전사대원들이 북기지를 습격하고 가상의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을 군사기지에서 실시하고 그영상을 공개했다. 당시는 북의 <크리스마스선물>발언으로 긴장되던 시기였다. 얼마 지나지않아 이란의 핵심군부요인이 무인기에 의해 암살됐고 그무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으며 남보수언론에서는 주남미군의 무인공격기에 대해 해설했다. 1.7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12월말전원회의이후 지금까지 현지지도로는 유일한 공개활동이다.


1.18 하이튼미합참차장은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개최한 안보관련강연회에서 <김정은위원장은누구보다빠르게신형미사일과새로운능력및신무기들을개발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미 북미는 2017 군사적공세를 충분히 겪고 2018 외교적해결을 모색하는 대화에 나섰다. 6.12싱가포르회담의 성과와 2.28하노이회담의 실패가 있었고 북은 <새로운길>로의 진입을 <연말시한>을 지나 상원탄핵까지 유보한듯 보인다. 트럼프가 2.5 미상원표결로 탄핵위기에서 벗어나자 북미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으나, 2.10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고위급고문들에게 11월대선전에 김정은위원장과 만나지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6.30판문점회동때도 그랬듯이 북미관계는 겉으로 언급한 말과 실제진행은 정반대로 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실제 트럼프는 최근 당시처럼 친서를 보냈다. 오히려 역으로 3차 북미정상회담이 멀지않았다는 징후로 읽힐수도 있다.


2.11 미백악관 오브라이언국가안보보좌관은 북미정상회담가능성에 대해 <지금당장예정된일정은없다>·<추가정상회담은적절한상황에서가능>할것이라고 밝혔다. 2.5 오브라이언은 한행사의 초청연설에서 국내정치와 상관없이 비핵화협상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2018.8 대북특별대표로 임명된 비건이 국무부부장관으로 승진하면서 그전부터 북담당부차관보로 활동해온 웡대북특별부대표가 <비핵화워킹그룹>에 나서고있다. 2.11 백악관은 웡을 유엔특별정무차석대사로 지명했다. 최근 북담당관료들의 인사조치도 같은 맥락으로 읽힐수 있다.
폼페오미국무장관은 1.13 강연에서 <북이가진무기시스템은실질적위험이된다.미국은북에안보 위험이되지않는다.>며 북과의 대화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의 입장은 대선까지 현상태를 유지하는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지않다는것은 역사적인 경험으로 충분히 확인됐다. 북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0 <우리가충격적인실제행동으로넘어가는것은미국의강도적행 태에서달라진것이란아무것도없으며지켜주는대방도없는공약에더이상일방적으로매여있을근거가없어졌다는판단과결심에따른것>이라고 밝혔다. 북이 12월전원회의보고에 언급한 <새로운전략무기>발사시험과 <충격적인실제행동>은 전적으로 트럼프정부의 행보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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