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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항쟁의기관차〉 상대전력을 무력화시킨 극초음속전술미사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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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북미관계를 근본적으로 군사대결전으로 보고있다. 멀리 1950년대코리아전쟁까지 가지않더라도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대결전을 종결짓기 위해서 무엇보다 군사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김정은위원장이 북의 핵·미사일역량강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북은 올해 특히 전술형미사일발사시험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며 코리아전쟁이 재발한다면 북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객관적으로 시위했다. 2019.7~8 시험발사된 미사일·방사포탄의 과녁이 미군기지사령부가 있는 평택과 남군대중추가 있는 계룡대를 향하고있는 것은 그래서 놀랍지 않다.  



 


트럼프는 <단거리미사일은크게신경쓰지않는다>고 태연해했으나 9.2 뉴욕타임스는 <이스칸데르미사일과유사한신형미사일이 저궤도비행으로요격당하지않고목표물을명중시킬수있어 탄도미사일요격시스템을무력화할수있다>·<김정은위원장이 미군방어력을압도할수있는사거리·기동성을갖게됐다>고 그 위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유사시 1분내외로 남에 있는 미군과 남군대의 지휘부와 주요거점을 완전파괴할수 있다는 사실은 군사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띠지 않을수 없다. 당연히 외교전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수밖에 없다. 북미회담을 내다보며 취한 조치기도 해서다.  


 


북이 이번에 시험발사한 미사일들은 그 탄두의 종류와 발사방식에 따라 자유자재로 전략무기도 되고 전술무기도 된다는 특징을 갖고있다. 핵탄두장착이 가능하고 고각발사시 중거리를 포괄한다. 특히 북미사일·방사포탄이 음속7에 가까운 극초음속이라는 사실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능력과 함께 그 절반속도에 불과한 패트리어트미사일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게 다가 북은 의도적으로 평택기지를 타격하기에 적합한 집속탄을 강원도 통천에서 발사했다. 통천은 코리아전때 북이 불의의 상륙작전을 감행하려는 미군을 포공격으로 섬멸한 상징적인 곳이다. 이는 이스칸데르형미사일이 극초음속과 회피기동으로 계룡대를 겨냥한 것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  


 


북의 최신전술형미사일공세가 계속되는 과정에 트럼프를 비롯 폼페오·볼턴, 심지어 아베까지도 침묵했다. 애써 무시하는듯 하지만 북의 저의가 무엇인지에 따라 벌어질 결정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역력하다. 여기에 김정은위원장의 <두문불출>과 북의 외교적 공세가 더해져 미는 또다시 북과의 관계에서 피동에 몰리지 않을수 없게 됐다. 이렇게 되니 <연말시한>의 <새로운길>이 더욱 큰 공포로 다가온다. 북은 미사일발사시험들에 외교전만이 아니라 심리전까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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