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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항쟁의기관차〉 가장 위협적인 전략무기 SL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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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북은 SLBM<북극성3>형을 시험발사했다. 북은 <새형의잠수함탄도탄>이 <고각발사방식으로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진행한새형의잠수함탄도탄<북극성3>형시험발사의성공은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대한외부세력의위협을억제하고 나라의자위적군사력을더한층강화하는데서 새로운국면을개척한중대한성과>라고 자평했다. 9.10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이 진행된 후 첫미사일시험발사가 SLBM인 것은 의미심장하다. 2010.11 LA앞바다에서 발사시험된 SLBM과 연평도포격전이 겹쳐보여서다. 언론들은 2017.11이후 첫전략무기시험이라고 보도했다. 그래선지 김정은위원장은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  


 


SLBM시험발사에 대해 10.3 트럼프대통령은 <지켜보자.그들은대화를원한다.>고 말했다. 당시는 북미실무회담을 앞두고있는 시점이었다. 일스가장관은 10.2 기자회견에서 <북의탄도미사일이시 마네현도고섬인근EEZ내에떨어졌다>·<사전통보없이EEZ에미사일을쏘는것은매우위험한행위로 결코용인될수없다>고 항의했다. 그럼에도 북일정상회담개최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것은 흥미롭다. 미사일발사3시간여뒤 미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가 SLBM으로 추정되자 <도발을자제하고비핵화달성을위한실질적이고지속적인협상에임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북은 2016.8.24 북극성1형을, 2017.2.12·4.5 이를 지상발사형으로 개조한 북극성2형을 발사했다. 북극성1형은 길이가 7m가량인데 비해 북극성3형은 10m가 넘고 지름도 더 굵어졌다. 지름이 굵어진 것은 3~8개의 다탄두탑재형개발의도로 지적한다. 북은 이번에 북극성3형이 대기권밖에서 지구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SLBM의 타격범위에 제한이 없다는 전략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마이클엘먼국제전략연구소(IISS)선임연구원은 <38노스>기고문에서 <해상전략무기를지속운 용하려면최소3~5척의잠수함건조가필요>하다며 작전배치까지 5~6년이 걸린다고 전망했다. 북은 2019.7.23 새잠수함건조사실을 보도했다.  


 


북이 SLBM시험발사를 북미실무회담직전에 한 의도는 명백하다. 김명길순회대사가 회담직후 기 자회견에서한 <미국이우리의안전을위협하고우리의발전을위협하는 모든제도적장치들을완전무결하게제거>라는 대목에 잘나와있다. 10.6 외무성대변인담화에서도 <미국이우리국가의안전을위협하고우리인민의생존권과발전권을저해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완전하고도되돌릴수없게철회하기위한실제적인조치>를 강조했다. 군사적공세에 이은 외교적공세의 공통된 목표는 북미관계가 정상화되고 코리아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가 수립되는 것일수밖에 없다. SLBM시험발사는 <새로운길>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재삼 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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