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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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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톨릭 워커 등 백악관앞 반전평화 국제연대 … 평화미국원정단 8일째

카톨릭 워커 등 백악관앞 반전평화 국제연대 … 평화미국원정단 8일째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은 21일 오전11시부터 1시간반동안 백악관앞에서 8일째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경찰은 오늘도 원정단에게 <백악관앞에서 시위하는 모든 행위는 상부에 매일 보고해야 한다>며 시위참가자수를 체크하고 몇시간동안 할것인지 등을 메모해갔다.

백악관앞 피켓시위엔 1998년부터 17년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백악관앞 반전평화시위를 전개해온 카톨릭 워커(Catholic Worker)회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어제(19일) 원정단은 미국내 208개의 하우스를 둔 카톨릭 워커의 워싱턴DC하우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들은 경찰의 폭력연행과 각종 고문에도 불구하고 1987년부터 28년동안 펜타곤앞 시위와 1998년부터 17년동안 백악관앞 반전평화시위를 전개해 왔다. 

또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Neil Cousins는 라파예트공원에서 34년동안 반전평화를 위해 노숙농성해온 콘셉시온 파시오트의 자원봉사자로서 평화미국원정단과 연대하기 위해 백악관앞 피켓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몇년전부터 매주 1차례 백악관앞 1박2일 노숙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평화미국원정단, 카톨릭 워커 등 20여명의 시위대는 백악관 앞에서 반전평화, 북침핵전쟁합동군사훈련연습반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반대, 탄저균밀반입반대, 코리아의 통일 등을 염원하며 국제연대했다.

시위대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중단 현수막, 반전평화 피켓 등을 들고 퍼포먼스등을 이어가자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미국 등 관광객들이 시위대 대열과 섞여 함께 사진을 찍거나 반전평화투쟁을 지지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경의를 표해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백악관앞을 지키는 경찰들도 하나둘 모여 아무런 제지없이 이 광경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버지니아주에서 온 한 청년은 백악관앞을 향해 확성기로 <오바마는 잘 들어라. 아프가니스탄, 이란 핵전쟁을 포함한 모든 전쟁을 중단하라. 민중들은 평화를 원한다. 미국에서 매년 300만명의 아이들과 여성들이 납치당하고 성노예로 전락한다. 또 매달 10만명이 강간, 성노예, 성폭력을 당한다.>며 <이는 국제적인 논란거리로 당장 걷어치우라.>고 맹비난하며 쉬지않고 백악관을 향해 고고지성을 울렸다.

평화적인 피켓시위가 끝난후 원정단은 카톨릭 워커와 반전평화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원을 만들어 손을 잡고 더 이상 전쟁을 바라지않으며 서로를 두려워하지 않는 무기없는세상, 전세계에 평화와 코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있는 노래인 <Vine and fig tree song>을 함께 부르며 시위를 마무리했다.

한편 원정단은 오늘도 미국방부가 위치한 군사적 중심부인 펜타곤에서 퇴근시간인 오후4시부터 1시간반동안 평화적인 4일차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펜타곤을 오고가는 군인들과 시민들이 원정단의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중단, 모든 전쟁책동 중단 등의 피켓시위를 보며 힐끔 쳐다보거나 관심을 표했다. 어떤 시민은 일부러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와서 사진을 찍어가거나 또다른 시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지지를 표했다. 

반면 펜타곤경찰은 원정단 1명이 이전 시위장소보다 앞쪽으로 전진해가자 그를 제지하며 뒤로 물러설 것을 강요하는 등 사진촬영금지 및 펜타곤앞 시위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원정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자리를 고수하며 당당하게 미남합동군사연습중단, 전쟁책동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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