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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4일 일요일 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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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단서

베이다이허에서 무엇을 결정했는가. 매해 8월초에 열리는 당원로들과 핵심들의 회의는 이후 1년간의 큰 그림을 결정한다. 올해는 20차당대회가 있는데, 총서기연임건이 이미 정리된 조건에서 정치국상무위인사가 있다. 경제나 방역 관련된 내용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초점은 대만건이다. 적들인 제국주의측도 8.2 펠로시미하원의장의 대만행각을 강행하면서 이에 불을 붙였다. 중국과 지구상에서 가장 확고한 혈맹관계인 북이 이 중요한 회의를 모를리, 놓칠리 없다. 각각 카운트파트에, 베이다이허회의직전 8.1 북국방상이 <전략전술적협동작전>메시지를 보내고 베이다이어회의절정무렵 8.9 북당중앙위가 의미심장한 대만관련메시지를 보냈다. 

그결론을 추측하게 하는 2개의 강력한 단서가 있다. 하나는 북으로부터다. 위의 메시지들을 행동으로 입증한, 8.17 오끼나와미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북순항미사일들이다. 이례적으로 김여정대남총괄이 8.18담화에서 발사장소 안주<금성다리>를 언급하며 이미사일들의 존재를 부각했다. 대만전과 남코리아전이 밀접히 연관됐다는 시사다. 이장거리순항미사일들에 재래식무기가 실린다면 <가성비>가 안맞는다. 전술핵탄이 실려야 맞다. 오끼나와의 미군들이 대만전에 투입되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 그기지들을 가루로 만드는 결정적무기다. 대만전때, 가장 가까운 오끼나와의 미군기지들을 북이 나서서 전술핵탄으로 섬멸하겠다는 의지를 중국을 비롯한 온세상에 선포한것이다. 방금전에 있은 베이다이허회의의 결정을 짐작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아닐수 없다. 

이어 북은 9.9즈음해 핵무력정책의 법화, 핵무력법화를 공포했다. 한마디로, 유사시 전술핵탄을 쓰겠다고 내외에 명확히 확인한것이다. 유사시의 5가지경우는 그간 남당국·군부호전무리와 미군이 항상적으로, 연속적으로, 다발적으로 벌이던 도발들이다. 이런 도발은 지금 이순간에도 벌어지고있다. 즉, 전술핵탄사용의 조건이 충족된만큼 북최고리더의 결심만 남은 문제인것이다. 그러니 법제정은 핵시험처럼 온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또한 북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것이고 베이다이허결정에 따른 북의 기민한 대응조치인것이다. 중국의 대만전과 함께하겠다는 북의 의지를 말과 시험으로만이 아니라 국가의 법령으로까지 보여준것이다. 

다른 하나는 러시아로부터다. 현재 우크라이나전은 미·나토의 대리전·소모전에 맞서 러시아가 자국군인들을 보호하려했다가, 하리코프지역을 잃고 리만부근까지 후퇴해 새로운 전선을 형성한 형국이다. 러공산당의 발언을 비롯한 각종여론이 푸틴에게 총동원령을 내리라고 강하게 압박하는 이유다. 그런만큼 푸틴의 준동원령을 이런 차원에서 이해하는것은 어렵지않다. 문제는 9.15 우즈베키스탄 상하이협력기구회의에서 푸틴과 시진핑이 만났다는것이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푸틴이 시진핑과 만난지 7개월만이다. 그때 푸틴이 우크라이나개전시점을 알렸다면 이번엔 시진핑이 대만개전시점을 알릴 차례다. 그래야 수준이 맞고 흐름이 맞다. 푸틴의 준동원령도 역시 가장 중요한 다른하나의 단서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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