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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2: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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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은 필승불패이다

23일 노동신문은 <<사설>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은 필승불패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은 영원하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위대한 사랑의 전설같은 이야기>, <만고의 항전사를 길이 전하는 세기의 증견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중앙미술전시회 개막>,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의 결의모임 진행>, <영화상영주간 개막>,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시, 노래모임 진행>, <남흥이여, 비료이자 쌀이고 올해 진군의 승리이다, 책임감을 자각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당대회에 참가한 농장원대표>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은 필승불패이다

 

조선혁명은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혁명이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하여 백승떨치는 영광스러운 혁명이다. 

역사의 생눈길을 과감히 헤치며 억세게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은 오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 백두의 혁명전통의 줄기찬 계승과 더불어 주체조선의 자주적존엄과 국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진군방향을 따라 사회주의건설은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역사적뿌리로 하고 영원한 피줄기로 꿋꿋이 이어나가기에 조선혁명은 그 어떤 격난에도 끄떡없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만년재보로, 강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거창한 혁명실천속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영원히 옹호고수하는 길에 장구하고도 간고한 우리 혁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

승승장구하는 혁명에는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연대들마다에서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전통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 업적과 경험, 방법을 비롯한 모든것이 집대성되여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이야말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혁명의 명맥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이다.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사에서 조선혁명처럼 유례없이 간고하고 복잡한 속에서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온 혁명은 일찌기 없었다. 해방후 빈터에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빛나게 실현하고 가열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역사적승리를 쟁취할수 있은것도,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은것도 백두의 혁명전통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역사적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은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고 자존심과 창조력이 강한 위대하고 훌륭한 인민으로 성장하였으며 우리식 사회주의는 가장 우월하고 생활력있는 불패의 사회주의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힘찬 진군은 백두에서 시작된 혁명적진군의 계속이다. 백두밀림에 나붓기던 혁명의 붉은기가 우리 혁명대오의 앞길에 펄펄 휘날리고 항일의 전구에 차넘치던 강의한 혁명정신이 우리 인민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백두의 행군길을 곧바로, 줄기차게 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고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가증될수록 더욱 억세여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수령결사옹위를 근본핵으로 하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혁명가들이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의 전도를 낙관하며 굴함없이 투쟁해나가자면 정신적기둥이 있어야 하며 그 기둥은 바로 수령이다. 수령을 한목숨바쳐 옹위하는 여기에 혁명가의 참된 삶과 행복이 있고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다. 

우리 혁명의 1세들은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은 의무이기 전에 영예이고 양심이였으며 의리이고 실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해 날아오는 적탄도 한몸으로 막고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든 충신들, 절해고도에서도, 최후의 순간에도 사령관동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운 충성의 인간들, 수령님의 사상과 노선과 어긋나는 사소한 행위도 융화묵과하지 않고 견결히 투쟁한 사람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혁명의 가시덤불길을 헤치는 나날에 피와 땀으로 만고의 항쟁사를 아로새기며 후손만대에 물려갈 수령결사옹위의 고귀한 전통을 창조한것은 항일혁명선열들의 최대의 공적이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수령결사옹위의 성스러운 전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오늘도 굳건히 계승되고있다. 전당과 온 사회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이 보다 심화되고있는것은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의 거세찬 분출이다. 올해의 총돌격전에서도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존엄과 권위를 결사보위하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역사의 온갖 도전을 맞받아 쳐갈기며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실할 때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져나가게 하는 우리 혁명의 근본초석이다. 

혁명은 곧 단결이고 단결은 혁명의 최강의 무기이다. 영도자를 중심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어느 나라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세계유일무이의 절대병기이다. 

일심단결은 조선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주체조선의 상징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투쟁함으로써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실현하였다. 우리 혁명이 유례없이 간고한 시련을 강행돌파하면서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올수 있은것도, 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의 극악한 포위압살공세속에서도 존엄있고 강력한 실체로 급부상하여 자주의 성새로, 인류의 희망으로 위력떨치고있는것도 우리 혁명대오가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일심단결되여있기때문이다. 우리 혁명은 단결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하여온 위대한 혁명이며 우리 나라는 단결로 존엄높고 위용떨치는 강대한 나라이다.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을 혁명적대경사로, 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과 당중앙의 구상실현에 모든것을 다 바치는 백옥같은 충성, 혁명의 한길, 애국의 한길에서 모두가 생사고락을 함께 해나가는 미덕과 미풍은 전체 인민이 당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주체조선특유의 참모습이다. 일심단결, 이 불가항력이 있기에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은 자랑찬 현실로 펼쳐졌고 우리 공화국은 더욱 강대해졌으며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있다. 일심단결의 위대한 전통으로 전진해나가는 조선혁명은 언제나 백전백승할것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게 하는 고무적기치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민족자주, 자력독립의 사상과 정신으로 제국주의강적을 때려부신 항일혁명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은 오늘도 우리 인민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자체의 힘, 주체적역량을 강화하여야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고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다는것이 백두의 혁명정신이 새겨주는 철리이다. 

막아서는 모든 도전과 난관을 짓부시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 강대성과 불패성을 만방에 떨치려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열정과 불굴의 투쟁의지는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벅찬 투쟁속에서 힘있게 과시되였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결사의 정신, 우리의 힘과 기술로 연대와 연대를 비약해나가는 영웅적투쟁으로 우리 인민은 기적적승리와 괄목할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이룩하였다. 자립, 자력의 기치밑에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완강히 증대시켰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주동에 서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성과적으로 진척시켜올수 있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위대한 정신력의 근본원천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있는한 이 세상 못넘을 험산이 없고 성취하지 못할 대업이 없다는것, 이것이 역사에 유례없는 격난을 이겨내며 기적적승리를 이룩하여온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시대적사명감과 자기 세대의 임무를 자각하고 백두의 담력과 배짱으로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은 반드시 강대한 국가건설의 이상을 실현할것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조하시고 계승발전시키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역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역사와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는 곧 사회주의조선의 역사이고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고귀한 업적은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학습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누구나 우리 당과 국가, 군대가 어떻게 창건되고 강화발전되여왔으며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뼈에 새겨야 한다.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위대한 수령님식, 위대한 장군님식대로 풀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조선혁명을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한 항일혁명선열들처럼 그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며 당중앙을 따르는 한방향에서 추호의 흔들림을 모르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되여야 한다.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가식과 변심을 모르고 오직 수령만을 일편단심 받든 투사들의 혁명적양심, 혁명적의리가 꽉 차넘쳐야 한다. 천만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한피줄을 잇고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철통같이 뭉쳐야 한다. 

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은 곧 사상과 이념, 투쟁전통의 계승이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본질과 내용, 생명력과 귀중성을 원리적으로, 혁명실천과 결부하여 똑똑히 인식시키고 그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 혁명사적사업,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이자 혁명전통교양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교양거점들을 정중히 잘 꾸리며 그를 통한 교양사업에 품을 들여 누구나 수령의 위대성과 우리 당의 혁명사상, 숭고한 혁명정신을 심장마다에 쪼아박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백두의 후손,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막아서는 난관을 과감히 부시며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나가야 한다. 어렵고 힘들수록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열독하고 조국해방을 위해 천신만고를 달게 여긴 항일혁명선열들을 생각하며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당에 대한 고결한 충의심을 간직하고 더 큰 투신력과 분발력을 발휘하여 뜻깊은 올해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새로운 승리의 해로 빛내여야 한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백두의 혁명전통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여 온 나라에 비약의 열풍, 결사관철의 기상이 나래치고 전투적기백과 혁명적낭만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전통이 변색없이 계승되는 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비상히 높고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새로운 도전과 장애들이 가로놓여있지만 승리는 백두의 혁명전통의 계승자, 체현자들인 우리 인민에게 있다. 

모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의 혁명전통을 만년재보로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은 영원하다

 

항일빨찌산이라는 성스럽고 전설적인 호칭과 더불어 조선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되여 조국해방, 민족해방의 항일혁명전쟁이 시작되던 역사의 그날로부터 90년세월이 흘렀다. 항일의 혁명전통을 어떤 재부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이 나라에 조국해방의 은인들이며 조선혁명의 개척자들인 항일빨찌산의 위대한 역사를 회억할 기념비적유산들은 얼마든지 있다.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혁명박물관, 혁명열사릉, 구호나무와 혁명전통주제예술작품들…

그 고귀한 혁명유산들과 더불어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항일빨찌산의 90년역사를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마음은 유달리 감회롭고 뜨겁다. 우리 생활의 가장 가까이에서 언제 어디서든 들을수 있고 만날수 있는 항일혁명선열들의 산 목소리, 산 모습과도 같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조선인민의 운명과 항일빨찌산의 역사를 굳건히 맺고있는 피줄기이다. 이 국보적인 도서에는 민족수난의 망국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해방의 역사적사변을 안아온 공적만으로도 후세토록 칭송할 우리의 항일빨찌산이 조선혁명과 민족만대를 위하여 오늘까지 쌓아왔으며 또 앞으로 90년, 900년세월이 흘러도 계속 덧쌓아갈 만고불멸의 업적에 대한 역사의 목소리가 있다. 

 

빨찌산이야기로 이밤도 깊어간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와 우리 인민의 생활적인연, 운명적관계는 참으로 깊고도 진하다. 누구나 읽고 어디서나 읽고 한생토록 읽고 대를 이어 읽는다. 

우리 인민은 왜 그렇듯 빨찌산회상기를 성스럽게 여기며 애독하는것인가. 무엇으로 하여 회상기는 세대를 이어오면서 그토록 열렬한 전인민적인 독서열, 전국가적인 학습열을 낳는 국보도서로 되고있는것인가. 

인류와 민족의 운명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전쟁들은 역사에 길이 전해질 회상기들을 유산으로 남기군 한다. 그 도서들은 후손들을 전쟁의 교훈과 경험으로 가르치고 전쟁사의 진리로 각성시키는데서 매우 의의있는 교양적가치를 가진다. 

우리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는 동서고금의 전쟁회상기들과 나란히 놓고 그 가치를 논할수 없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훌륭한 교양적가치를 가지고있는 우리 당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항일빨찌산의 투쟁은 그 간고성과 처절성에 있어서 인류사에 전무후무한 혈전이였다. 전쟁자체가 혁명이였으며 빨찌산전사 한사람한사람의 위훈이 연대나 사단의 무공을 릉가한 항일대전의 피절은 체험담들의 가치를 어찌 장군의 수기나 전투실화집과 같은 도서들과 한저울에 달수 있을것인가.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신화와 같은 여투사의 초상도, 세계전쟁사에 처음으로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은 육탄용사의 전설같은 위훈도, 맨손으로 폭탄을 만들어낸 자력갱생기적의 이야기도 우리의 빨찌산회상기에만 있는 실화들이다. 9살에 세계가 아는 소녀투사가 된 항일아동단원의 마지막웨침도, 원쑤들에게 체포되자 전우들을 지키기 위해 혀를 끊은 21살의 처녀빨찌산이 남긴 마지막글발도 빨찌산회상기에만 있는 《조선혁명 만세!》의 메아리였다. 

빨찌산회상기, 그것은 우리 인민의 운명과 생활속에 영원히 함께 있는 조선혁명의 첫 세대들의 살아있는 넋이며 불멸의 목소리이다.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명곡 《눈이 내린다》에는 이런 뜻깊은 구절이 있다. 《빨찌산이야기로 이밤도 깊어가는데…》

그 노래처럼 우리 인민은 세월이 흐르고 행복이 커갈수록 언제 어디서나 빨찌산이야기를 심장에 안고 살고있다. 

물론 이 나라의 후손들에게 조국이 얼마나 귀중하며 오늘의 행복이 얼마나 값비싼것인가를 잊지 않도록 새겨주는데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가 발휘한 역사적가치, 교양적위력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다. 

그러나 항일빨찌산과 함께 살며 투쟁해온 90년역사를 논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에게는 조선혁명의 첫 세대들앞에서 머리숙여 삼가 아뢰고싶은 빨찌산회상기의 또 하나의 위대한 공적이 있다. 

이 도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성스러운 역사의 기념비로서만이 아니라 항일혁명선열들의 숭고한 염원을 꽃피워 이 땅에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조선인민의 영광스러운 새 역사, 새 시대를 줄기차게 탄생시키고 추동해온 빨찌산나팔소리와도 같은 역할로 하여 조국청사에 불멸의 빛을 뿌리고있다. 

빨찌산회상기에 대한 인민의 열렬한 사랑이야말로 조선혁명의 한 구간이 아니라 오늘날에까지 이르는 장구한 전역사적행정에 인민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우리의 앞길을 열어주고 우리의 정신을 벼려주고 우리의 힘을 북돋아준 항일빨찌산의 영생의 위훈에 대한 또 하나의 고귀한 영웅메달이 아니던가. 

우리 혁명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시기인 주체48(1959)년도부터 출판되기 시작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천리마시대라는 위대한 시대를 탄생시키고 천리마시대 인간들로 불리우는 조선혁명의 참된 한 세대를 육성하는데서 참으로 거대한 산파적역할을 하였다. 전후 경제를 복구하고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는데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가 큰 작용을 하였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감회깊은 교시에는 조선혁명사에 기여한 빨찌산회상기의 특출한 공헌의 무게가 무겁게 담겨져있다. 

주체51(1962)년 4월 29일부 《노동신문》에는 천리마시대가 낳은 처녀공화국영웅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렸다. 나어린 처녀가 산골의 강물이 소용돌이치는 얼음구멍속에 뛰여들어 혼자서 일곱명의 학생을 구원했다는 사실을 누구나 선뜻 믿기 힘들어했다. 과연 무슨 힘이 소박하고 평범한 처녀로 하여금 공화국영웅칭호로 평가할만한 그런 위훈을 발휘하게 하였는가. 

《저도 모르게 스르르 감겨지는 눈으로 어린것들을 바라보던 정순동무의 귀전에는 평소의 회상기학습에서 심장속깊이 아로새겨두었던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하는 힘찬 웨침이 들려왔다. 

목숨을 걸고 적들에게서 빼앗은 총을 가지고 두만강을 건네다가 적탄에 맞아 물속에 가라앉으면서도 그 귀중한 총을 혁명동지들의 손에 끝내 넘겨주고서야 최후를 마친 박세홍동지! 바로 자기도 그이들의 모범을 따라 반드시 훌륭한 당의 딸로 자라나겠노라 그 몇번이나 맹세를 다지였던가!

순간 처녀의 심장속에서는 항일투사들의 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더욱 세차게 고동쳤다. 

(나는 죽는한이 있더라도 그들은 살려야 한다!)

정순동무는 다시금 소용돌이치는 검푸른 물결속으로 뛰여들었다….》

그 이듬해 1월, 세찬 풍랑에 조난당했던 함경남도 가진수산사업소의 저예망선 558호 선원들과 그들을 구원한 저예망선 557호 선원들의 영웅적인 투쟁기가 전해져 또다시 온 나라를 격동시켰다. 

풍랑에 밀리워 남쪽바다로 사정없이 표류되던 조난선에서 최후결전을 준비하는 공개당분세포회의가 열렸을 때 선원들이 펼친것은 다름아닌 빨찌산회상기 《필승의 신념》이였다. 558호 선원들이 회상기의 글줄들을 심장에 새겨가며 치열한 전투를 벌릴 때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난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나운 날바다를 종횡무진 헤매던 구조선 557호에서 이런 무전문이 날아왔다. 

《해금강 72, 나는 해금강 21, 회상기 〈필승의 신념〉을 읽으라. 우리가 두드리는 진대나무소리가 들리는가. 우리는 기어코 찾아내고야말겠다.》

두 배가 함께 기어이 조국의 품에 안긴 감격의 순간, 가진의 어로공용사들은 한마디의 뜻깊은 말로 결사전의 5일을 총화하였다. 

《회상기가 배를 구원하였다!》…

총련의 동포들도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100번읽기운동을 전개하였다. 민족의 전설적영웅을 흠모하는 남녘인민들도 이 책을 가슴에 품었고 대륙과 대양을 건너 민족해방의 불길이 타오르는 전구들과 새로 독립한 나라들에도 조선의 빨찌산회상기가 오아시스처럼 흘러들어갔다. 

오늘도 천리마시대의 주인공들은 1950년대의 준엄하고 격렬했던 혁명전통수호전의 상징과도 같은 유명한 조각작품 《항일빨찌산영웅들》이 새겨진 회상기의 표지를 번질 때마다 그 위대한 기적의 시대에 회상기와 맺은 인연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추억하군 한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와 함께 빨찌산회상기는 우리 인민의 생활과 투쟁속에 굳건히 자리잡았다. 회상기학습의 첫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던 그 나날에 태여난 불사조돌격대, 김진청년돌격대의 기발들은 빨찌산의 군기마냥 오늘도 조선청년들의 위훈의 기치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돌격전의 선봉에서 펄펄 휘날리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맞는 역사적인 시각에 빨찌산회상기를 또다시 펼쳐들고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헤쳐온 혁명의 여정을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심정은 조선의 혁명가로 살며 투쟁해온 크나큰 영광과 행운으로 하여 무한한 격동에 넘쳐있다. 

빨찌산회상기와 조선인민, 이는 도서와 독자와의 관계가 아니라 혁명선열과 후대들사이의 인간관계, 전통과 계승에 관한 사회정치적윤리관계이다. 이렇듯 위대하고 숭고한 혁명전통과 혁명윤리의 세계적모범을 안고있기에 우리의 빨찌산회상기는 가격을 논할수 없는 책이 되였다.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이 말은 바로 남들이 만들어낼수도 없고 팔수도 살수도 없는 빨찌산회상기와 같은 귀중한 혁명재부의 소유자들만이 할수 있는 말이다. 

인민의 동지, 인민의 스승이 되여 장구하고 준엄한 혁명의 길을 인민과 함께 헤쳐온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과 위대한 장군님 탄생 70돐이 되는 역사적인 주체101(2012)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상을 수여받았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한번 새겨보자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이 조국해방성전의 첫걸음을 내딛던 때로부터 어언 90년, 혁명의 2세들이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읽으며 빈터우에서 사회주의를 일떠세우던 그때로부터도 반세기 넘는 세월이 흘렀다. 

백두에서 시작한 주체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가고있는 우리앞에 또다시 엄혹한 시련과 도전이 가로막아나서고있다. 빨찌산이야기에서 그려보던 눈보라천리와 혈전장, 감옥과 절해고도가 오늘은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닥쳐들고있다. 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이 고비를 넘어서자면 사상초유의 힘, 지금껏 발휘해보지 못한 지혜와 힘을 총발동하여야 함을 우리 인민은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 

오늘을 내다보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세가 어렵고 투쟁이 간고한 때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같은 회상기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당부를 간곡한 가르치심으로 남기시였다.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를 타고 날아오른 1950년대의 기적도 회상기를 떠나 말할수 없는것처럼 지금이야말로 백두산정신을 칼날같이, 억척같이 벼리여주는 회상기학습열풍을 여느때보다 더 강도높이 일으켜야 할 때이다. 이것은 혁명의 요구, 당의 요구이며 우리 생활의 요구이기도 하다. 이 세상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역경을 이겨낸 《불사조》들의 체험담우에 과연 그 무슨 고난과 시련에 대한 이야기, 그 어떤 생활의 진리에 대한 설교가 또 있을수 있단 말인가. 

혁명의 백과사전과도 같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는 조선혁명의 정신적근간을 이루는 사상과 원칙, 방법론들, 혁명에 필요하고 혁명이 제기하는 문제들이 이론으로가 아니라 생동한 실례로 반영되여있으며 혁명투쟁과정에 부닥치게 되는 정황과 계기들에서의 인간의 구체적인 심리와 행동, 혁명가적풍모의 실천적모범이 산 화폭으로 그려져있다. 그 교본과 모범의 가치는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조금도 덜어지지도 멀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더 귀중하고 위력해지고있다. 

빨찌산회상기중에서도 《필승의 신념》은 우리 인민들이 제일 많이 읽는 회상기일것이다. 

혁명투쟁과정에 산생되는 모든 인간문제들은 그 근원을 따지면 결국 신념이냐 배신이냐 하는 한가지 문제에 귀착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이 사건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교양,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신념교양은 나라의 형편이 어려운 때일수록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지금 우리 당은 신념교양을 그 어느때보다 더욱 중시하며 항일혁명선열들의 견결하고 투철한 신념을 따라배우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을 보다 강도높이, 공세적으로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것처럼 이런 때 바로 《필승의 신념》이 절실히 필요한것이다. 준엄했던 1940년대나 1990년대처럼 우리 생활의 날과 달이 신념으로 논의되고 검증되고있는 오늘의 시기에 자기 수령, 자기 당, 자기 제도를 굳게 믿는 마음을 간직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필승의 신념》은 뼈저리게 각성시켜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오늘날 우리의 모든 생활을 관통하는 충실성의 좌우명이며 우리의 모든 투쟁의 위대한 기치로 되고있다. 이 신념의 구호의 참뜻을 심장으로 똑똑히 알자면 조선혁명의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전통이 어떻게 태여났으며 그 기준이 어떤것인가를 명백히 가르쳐주는 항일빨찌산의 회상기를 그 주인공들의 심장과 맥동이 같을 때까지 학습하여야 한다.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를 회상하여》, 《오중흡동지를 회상하여》,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여》…

회상기 《그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어김없이 집행하였다》의 주인공 류경수동지는 적의 불무지들로 둘러싸인 사령부천막자리로 뚫고들어갈것을 결심하고 전우들에게 말했다. 

《이 30분동안에 우리가 저 불무지까지 가지 않으면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어기게 되오. 사령관동지께서는 이 위험속에서 우리들을 끝까지 기다리실거요.》

사상과 의지는 물론 숨결과 감각까지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치한 수령과 전사사이의 이 절대적인 믿음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안겨주는가. 류경수동지가 사령관동지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을 안고 적의 불무지를 향해 기여가던 그 30분, 그 한초한초에 비낀 모습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드는 양심의 순간순간을 재여보며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충실성의 귀감이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천리마조선의 모든 창조물들의 탄생에서 연길폭탄이야기가 발휘한 발동기적위력은 이미 역사에 공인되여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자력갱생의 각오를 단단히 가다듬어야 할 그런 정황이 닥치면 이 회상기를 펼쳐든다. 그러면 줄칼을 가지고 재봉기바늘이야 어떻게 만들겠는가 하는 긴박한 정황앞에서 투사들의 뇌리를 쳤던 불같은 생각이 심장을 후려치군 한다. 

(사령관동지께 무엇이라고 보고하겠는가. 바늘이 부러져서 혁명과업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보고할수야 없지 않는가.)…

혁명의 요구라면, 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야장간에서 폭탄과 총도 만들어내고 쌀 한줌, 실 한토리를 얻자 해도 적들과의 혈투를 벌려야 하는 험악한 포위속에서도 식량과 군복을 제기일에 무조건 마련하여 사령부에 보고하던 투사들의 모습앞에서 누가 감히 당이 제시한 목표, 국가에서 정한 생산계획을 놓고 조건타발, 패배주의의 우는소리를 할수 있단 말인가. 조건문제인가 사상문제인가. 

전대미문의 국난이 중첩되는 속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방대한 과업들을 수행하기 위한 간고하고 치열한 투쟁에 어찌 시련과 애로가 없을수 있으랴. 그러나 힘에 부칠 때마다, 방도가 막막할 때마다 항일빨찌산의 연길폭탄이야기를 심장에 새기면 하늘의 별도 따올것같은 지혜와 용기도 생기고 길도 열리는 법이다. 이것은 과거의 목소리가 아니라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첫해에 우리 당중앙에 커다란 기쁨을 드린 자력갱생선구자들의 심장의 고백이다. 

회상기 《한홉의 미시가루》를 우리 인민들은 지난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에 많이도 읽었다. 사령관동지께서 세명의 어린 전령병들과 한홉의 비상용미시가루를 놓고 마주앉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밤의 감격에 대한 투사의 토로가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메아리치고있다. 

《물론 행복이나 감격을 그 어떤 재부의 양으로 셀수는 없는것이다. 착취자들의 산해진미를 긁어모은 호화로운 성찬이 그때의 한홉의 미시가루의 맛보다 나을수는 도저히 없다.》

이 회상기는 또다시 간고한 시련을 맞받아나가고있는 우리의 생활에서 여전히 몇백만t의 식량과 맞먹는 가치를 가지고있다. 

우리 시대에 더욱더 부각되고있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인생관의 맨 밑바탕에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항일빨찌산의 동지애의 좌우명이 진한 피처럼 흐르고있다. 자신의 마지막 피 한방울이 다 진하는 순간까지 부상당한 전우를 업고 기여오다 숨진 용사, 위험에 처한 동지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선의 천리를 헤쳐간 유격대 군의의 그 고결한 전우애, 인간애의 세계를 학습장이 아니라 심장에 똑똑히 새겨야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고 우리 혁명이 요구하는 집단주의정신이 온 사회에 공기처럼 차넘치게 할수 있다. 

항일빨찌산의 회상기는 이렇게 혁명의 거울처럼 우리의 모든것을 명백히 비추어주고있다. 부상당한 두발을 제손으로 자르고 발이 없는 그 다리로 동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적들을 달고 벼랑길을 달려올라가던 박순일동지의 초인간적인 의지앞에서 혁명을 대하는 자신의 사상상태와 정신력을 돌이켜보게 하고 뜯어먹을 풀도 없고 굶어쓰러진 혈육을 묻을 기운조차 없던 몸서리치는 기아속에서 흙을 먹고라도 살아야 한다, 사지가 떨어지면 가슴으로, 가슴이 없어지면 이발로라도 근거지를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남녀노소모두가 불사신처럼 싸운 처창즈의 처절한 결전장과 우리의 생활을 대비해보게 한다. 

만일 그날의 투사들이 살아있다면 우리에게 말했을것이다. 

힘이 진하여 일어날 기운이 없다고 생각되면 《필승의 신념》, 《불사조》를 읽으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그런 때가 있다면 《한홉의 미시가루》로 일떠서고 자재와 원료가 없어 생산을 중단해야 할 엄중한 정황이 닥친다면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혁명의 요구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를 펼치라. 당결정집행정형을 총화짓는 엄숙한 회의에 앞서 일군들이여, 회상기 《명령은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를 심장에 새겨보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의 단상에서 백두산대학의 영원한 스승들인 항일투사들이 우리를 굽어보며 이렇게 웨치고있다. 

조선혁명이 또다시 큰 산을 넘어야 할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모두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것이 무엇인가를, 항일빨찌산의 후손들이 뜻깊은 2022년 4월 25일에 혁명의 붉은기앞에서 다시금 다져야 할 맹세가 무엇인가를 백두산대학의 필독교재는 똑똑히 가르쳐주고있다. 

* *

나라와 민족에는 조상이 있고 혁명에는 선열들이 있다. 선조와 혈통을 모르면 나라와 민족의 대가 끊기고 선열과 전통을 잊으면 혁명이 망한다. 그래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통교양을 어느 나라에서나 중시하고있다. 

하지만 불굴의 청년투사의 자서전적소설이나 처녀빨찌산영웅에 대한 회상기같은 혁명적인 도서들을 가지고있어도 혁명의 붉은기가 먹칠당하고 영웅의 기념비가 모욕당하는 비극을 막지 못한 나라들이 한둘이였던가. 설사 목숨바쳐 개척한 위대한 역사가 있다 해도 목숨걸고 지키는 전통이 없고 선열들이 물려준 귀중한 유산은 있어도 대를 이어 국보로 간직하는 후대들의 의리가 없다면 그런 나라, 그런 혁명의 혈맥은 어느때든지 끊어지고만다. 민족의 흥망성쇠,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한 이런 중차대한 정치적문제에 대한 역사적모범을 바로 우리의 빨찌산회상기가 안고있는것이다. 

회상기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떠벌이는 궤변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시며 밥이 나와도 귀중한 밥이 나온다고, 이 세상 천만재부와도 바꿀수 없는 혁명의 양식, 사상정신적재부가 나온다고 단호히 선언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얼마나 심각한 혁명의 철리로 우리 새세대들을 각성시켜주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일찌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가지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천리마시대의 새 인간으로 개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노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회상기학습의 중요성에 대하여,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혁명전사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한 투사들의 혁명신념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였다.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사업을 당사상교양의 제1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자신께서 앞장서서 전당, 전군, 전민을 백두의 칼바람폭풍처럼 백두산에로 이끌어가시며 혁명전통교양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에 의하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답사,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참관, 혁명가요보급, 구호나무와 혁명적인 도서들에 대한 학습열의가 고조를 이루는 속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의연히 조선의 혁명전통도서서가의 첫자리, 첫 목록에서 자기의 가치를 빛내이고있다. 

항일빨찌산의 성스러운 90년역사와 함께 빛나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 그것은 백두산장군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심장과 한피줄을 이은 조선인민의 정신력의 거세찬 맥동이며 그이께서 우리 시대에 부어주시는 혁명의 왕성한 활력이다. 백두산이 있고 항일빨찌산의 회상기가 있는한 우리에게 맞설 강적도, 점령 못할 요새도, 극복 못할 난관도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완수해야 할 조선의 새세대 혁명가들이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의 글발처럼 《죽어도 빨찌산의 회상기는 베고 죽으라》는 혁명의 절절한 당부를 뼈와 살에 새기고 언제 어디서나 백두산대학의 교과서를 펼쳐들자. 그 위대한 정신과 신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세계를 향해, 우리앞의 온갖 도전을 향해 힘차게 웨치자. 

우리에게 항일빨찌산의 회상기가 있다!

이것은 항일혁명선열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며 역사와 세계에 대고 자랑스럽게 고하는 조선인민과 조선의 혁명가들의 선언이다. 이 땅에 백두산이 높이 솟아 빛나는한 이 말은 성산의 목소리로 앞으로도 90년, 900년 영원토록 울릴것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생명력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송화거리와 경루동의 새 보금자리에 입사한 인민들의 목소리(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봄날의 해빛처럼 어머니당의 사랑이 우리 인민에게 따스히 와닿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이상거리, 평범한 근로자들의 호화주택을 마련해주시고 그들의 행복한 생활을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심장으로 터치는 인민의 고마움의 목소리가 4월의 이 강산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고있다. 

 

《여기가 바로 우리 집입니다!》

 

벌써 여러번째 와보는 곳이다. 하지만 매번 올적마다 경탄과 뜨거움에 잠기게 되고 돌아가면 다시 또 와보고싶은 곳이 우리의 송화거리이다. 

결코 현대미를 자랑하는 대건축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때문만이 아니다. 

그 거리가 품어안고있는, 그 거리에 간직되여있는 하많은 사연들이 우리의 마음을 꽉 틀어잡고 그곳에서 울리는 격정의 목소리들이 가슴을 뜨겁게 해주기때문이다. 

우리가 사동구역 송신2동 8호동에 입사한 한 노인의 집을 찾았을 때 그는 새집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전기난방이 되여있어 따뜻함이 느껴지는 넓다란 살림방들이며 물가열기가 설치된 세면장, 절로 감탄이 흘러나오는 알뜰한 부엌…

식구래야 자기와 안해뿐인데 이렇게 크고 덩실한 새집을 나라에서 안겨주었으니 그 고마움을 무엇이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그는 말하였다. 

《훌륭한 살림집을 받아안고보니 어릴적에 아버지가 들려주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나의 아버지는 해방전 떼몰이군으로 일하였는데 그때 열두식구가 기와대신 나무가지를 얹은 집 아닌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 어제날의 천덕꾸러기의 자식이 오늘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새집의 주인이 되였으니 정말이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것은 평양기초식품공장 노동자부부의 심정이기도 하였다. 

《우리 부부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새로 일떠선 고층살림집에서 살아보았으면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범한 노동자부부의 가슴속소원까지도 다 헤아려 이렇듯 현대적이고 희한한 살림집을 안겨주실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끝내 말끝을 흐리는 노동자부부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송신1동 3호동에 입사한 김련숙동무의 심정은 또 어떠한가. 

《우리 집에는 나이찬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그 애들을 시집, 장가보낼 생각에 여러칸짜리 살림집을 몹시도 부러워한 저였습니다. 그런데 덩실한 3칸짜리 살림집을 받아안고보니 온 마을 처녀, 총각들을 다 불러놓고 며느리, 사위감을 고르고싶은 심정입니다.》

새집을 받은 사람들의 목소리는 각각이여도 고마움의 마음은 하나같았다. 

우리가 같은 호동에 입사한 리주경동무의 집을 찾았을 때는 그의 동생도 와있었다. 

그는 동생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의 동생은 미래과학자거리에 살고 저는 이렇게 송화거리에 보금자리를 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 가족을 두고 노동당시대에 복을 쌍으로 받았다고 말하고있습니다.》

평범한 형제가 몇해사이에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일떠선 새 거리, 새집들의 주인이 된 이런 현실을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아니고서야 또 어디 가서 찾아볼수 있으랴. 

딸, 사위와 함께 새 살림집에 입사한 김옥선여성은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어 새집에서의 첫날밤을 뜬눈으로 새웠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라를 위해 별로 한 일도 없는 저와 같은 사람도 새집의 주인이 되였다는것이 잘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인 딸, 사위에게 말했습니다. 내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하기 바란다고 말입니다. 나도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힘껏 하는것으로 늦게나마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겠습니다.》

진정 송화거리에서 울려나오는 고마움의 목소리를 다 적자면 끝이 없다. 

아마도 그것을 합친다면 우리 당, 우리 제도 만세의 우렁찬 함성이 될것이다. 

그 누구의 집에 가보아도 새집의 주인들은 한결같이 긍지와 자랑에 넘쳐 이렇게 말했다. 

《여기가 바로 우리 집입니다!》

새집의 주인들 누구나 터치는 이 꾸밈없이 진실하고 격정에 넘친 목소리는 우리 당의 품은 얼마나 따사롭고 위대하며 그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의 행복과 긍지는 얼마나 끝없는가를 온 세상에 전하고있다. 

 

구슬다락 어디서나 울려퍼지는 노래-《세상에 부럼없어라》

 

경루동의 주인들이 새 보금자리를 편지 며칠이 흘렀다. 하건만 어느 집에 들려보아도 매일같이 새라새로운 이야기들이 태여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26호동 3층 1호에서 사는 평양뻐스공장 궤도전차수리직장 직장장 김영남동무는 입사한지 며칠이 지났어도 때없이 밖으로 나가는 문을 찾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집에 하도 방이 많으니 어느 문으로 나가야 할지 통 모르겠구만.》

40년간 묵묵히 공장에서 일해온 공훈기술자가 이렇게 난감해하면 안해인 신성희동무는 《난 꼭 룡궁에 온 기분이예요. 룡궁밖을 나서는게 그렇게 쉬운줄 알아요?》라고 말하며 남편을 바래우군 한다. 

아름다운 구슬다락의 모습을 보고 또 보는 김영남동무에게서는 늘 이런 말이 흘러나온다. 

《내 이제 새형의 궤도전차를 올해 계획한것보다 더 많이 만들어내는데 한몫 단단히 하여 우리 원수님께 꼭 기쁨을 드리겠소.》

39호동 1현관 8층 3호에 사는 평양가죽이김공장 작업반장 김명도동무의 집에서는 또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작업반원들이 모두 집구경을 왔다가 저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오늘 우리가 경루동 구경간다니까 온 공장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압니까? 공장종업원들이 이제 줄을 지어 찾아올겁니다.》

《축하합니다. 반장동지, 옛날에는 가죽을 이기는 백정이라고 하면 사람축에 들지 않아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지요. 그런 사람들이 노동당시대에 경루동의 주인이 되였다는 새 전설이 태여났으니 우리야말로 세상에 부럼없는 복받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동대원구역연료사업소의 조명환, 김춘남동무들은 한날한시에 경루동 10호동 1현관 5층 1호와 2호의 주인이 되였다. 

조명환, 김춘남동무들의 안해들은 눈물이 글썽하여 주민들이 쓸 땔감때문에 남모르게 애쓰던 남편들의 수고를 우리 당에서 속속들이 헤아려 사랑의 금방석에 앉혀주었다고 하면서 격정에 젖은 어조로 말하였다. 

《밤늦게 퇴근해온 남편이 옷을 벗을 때면 탄가루가 떨어진다고 얼굴을 찡그리군 하던 우리 아들이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며 우리 원수님께서 그처럼 내세워주시는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절절히 당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찌르르했습니다.》

이들에게는 경루동에 새 보금자리를 편 다음부터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자본주의사회의 억만장자들도 깜짝 놀랄 사회주의번화가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고마움의 인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감사편지로 올리고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무슨 말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몇자 썼다가는 지우고 또다시 두 집안이 토의하여 몇줄 쓰다가는 또 지우며 며칠밤을 새운다는것이였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작업반장 전금실동무가 사는 42호동의 호화살림집에서는 자주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어머니, 이게 정말 우리 집이 맞긴 맞아요?》라고 말하군 하는 맏아들 차현웅동무 역시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준비직장에서 일하는데 하루에도 몇차례씩 집의 매 방들을 어루쓸며 돌아본다고 한다. 

길확실영웅처럼 살자고 아글타글 애쓰며 28년간이나 작업반장으로 일해온 전금실동무는 인차 맏아들결혼식을 한다고, 복이 쌍으로 찾아온다고 하며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쳤다. 

《한뉘 실만 뽑아온 저에게 이런 호화주택을 안겨주셨으니 이 크나큰 은덕을 머리칼을 베여 신을 삼은들 어찌 다 갚을수 있겠습니까.》

요즘 경루동에서는 이 집에서처럼 결혼식을 하는 세대가 부쩍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저저마다 아름다운 구슬다락에서, 애국자들의 동리에서 하는 자기 집의 결혼식을 《경루동의 첫 결혼식》이라고 자랑한다. 

그런들 어떠하랴. 인민이 당의 은덕이 하도 고마워 매일 밤 경루동의 집집마다에서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는데야. 

아름다운 구슬다락의 주인들속에서 울려나오는 그 모든 격정의 노래를 다 합쳐 우리는 여기에 적는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위대한 사랑의 전설같은 이야기

 

1년과 1만세대 살림집

 

송화거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폭음이 울린 때로부터 1년,

결코 모든것이 풍족하여서가 아니였다. 

인민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반드시 가셔주어야 한다는 열화같은 진정,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남들같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살림집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고 불과 1년동안에 위대한 인민사랑의 기념비, 희한한 대건축군이 솟아나게 하였다. 

진정 잊을수 없다. 

방대한 계획안과 설계안들, 건설역량편성과 시공, 자재보장은 물론 건설자들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시며 송화거리의 완공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난 4월 11일 수도의 동쪽관문에 일떠선 송화거리에 몸소 나오시여 준공테프도 끊으시고 인민들이 현대적인 살림집에서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기를 축원하시며 오래도록 손저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1년과 1만세대 살림집,

이는 단순히 건설속도나 살림집의 세대수를 의미하지 않는다. 

인민을 제일로 위하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가 여기에 응축되여있다. 

 

문명과 행복의 높이

 

려명거리가 일떠섰을 때 사람들은 70층살림집을 보고 우리 나라에서 층수가 제일 높은 살림집이라고 하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5년만에 80층살림집이 송화거리에 우뚝 솟아났다. 

잊지 못할 사실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려명거리에 70층살림집을 건설하였는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지구에 80층살림집을 하나 건설할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지질상태를 알아보고 상징건물로 계획한 60층살림집층수를 20층 더 높여 80층으로 계획하도록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해당 부문에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여러 차례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80층짜리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강재는 자신께서 보장해주겠다고 하시며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일떠선 80층살림집이다.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른 초고층살림집의 높이를 어떻게 건축학적으로만 계산할수 있겠는가. 

우리 인민을 문명과 행복의 최절정에 올려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낳은 또 하나의 인민사랑의 기념비가 아니겠는가. 

80층살림집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인민이 올라선 문명과 행복의 높이를 본다. 

 

금방석의 주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이 자리잡고있던 보통강강안지구에 호화스러운 주택구가 펼쳐지고 평범한 인민들이 그 보금자리의 주인이 되리라고. 

나라의 천사만사로 분망하신 속에서도 현지에 나오시여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고있는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를 비롯한 근로자들에게 특색있는 다락식주택구를 안겨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수많은 설계형성안들을 지도해주시고 건설에서 나서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모두 풀어주시며 기울이신 심혈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인민을 사랑의 금방석에 앉히고싶으신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과 정은 진정 얼마나 뜨겁고 다심하였던가. 

준공식을 앞둔 때에도 현지에 나오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형태의 살림집내부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살림집들의 내부가 구조적으로 주민들의 가정생활에 편리하게 잘 꾸려졌다고 하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이렇듯 크나큰 사랑에 떠받들려 금방석의 주인이 된 평범한 근로자들이다. 

영도자는 인민을 위해 헌신과 노고를 기울이고 인민은 영도자의 손길에 의해 마련된 사랑의 금방석의 주인이 되여 문명한 삶을 누리는 이런 현실은 우리 조국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것이다. 

 

 

 

 

만고의 항전사를 길이 전하는 세기의 증견자

국내각지에서만도 항일혁명투쟁시기의 혁명적구호문헌 수많이 발굴고증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장엄한 여정에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맞는 우리 인민은 영광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의 시원을 열어놓은 만고의 항전사를 다시금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항일혁명전쟁시기 국내각지의 산야들에 구호문헌들이 본격적으로 새겨지기 시작한것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이 전개되고 비밀근거지들에 의거한 소부대, 소조, 정치공작원들의 군사정치활동이 맹렬히 벌어진 1930년대 후반기부터였다. 

1930년대중엽에 이르러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근본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5(1936)년 2월 역사적인 남호두회의를 소집하시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국경지대에로 진출시키며 투쟁무대를 점차 국내에로 확대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에 따라 백두산밀영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가 조선혁명의 중심적영도거점으로 창설되였으며 국내각지에 비밀근거지, 임시비밀근거지들이 수많이 꾸려졌다. 

민족이 낳은 전설적영웅을 조종의 산 백두산에 모신 끝없는 감격을 안고 1936년 9월 김정숙동지께서 한자한자 정히 쓰신 《백두산에 장수별 떴다 백두산장수별 삼천리를 비친다》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한 구호문헌들이 백두전구의 곳곳에 새겨졌다. 

삼지연시에서만도 《항일명장 김대장 백두광야 신출귀몰 축지법 천만년 빛나라》, 《만고의 영장 김대장 만세》 등 170여점의 구호문헌이 발굴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국내깊이에로 진출하시여 전민항쟁을 위한 강력한 보루를 축성하신 혁명업적을 담은 구호문헌들이 랑림지구와 신흥지구, 안주지구 등 이르는 곳마다에서 나졌다. 

연사군에는 광범한 인민대중을 거족적인 반일성전에로 불러일으키시기 위해 무려 7차례나 영도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한 근 150점의 구호문헌들이 보존되여있다. 

그가운데는 조국해방을 불과 두달 앞둔 때인 1945년 6월 상단산임시비밀근거지에 오시여 생산유격대, 노동자돌격대지휘성원들의 회의를 소집하시고 일제를 최후격멸하기 위한 웅대한 작전을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에 매혹되여 회의참가자들이 쓴 《항일의 김대장 조국해방작전 총공격명령 내렸다》, 《김일성대장 여기 왔다 45》를 비롯한 구호문헌들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구세주로 흠모하며 칭송한 구호문헌들은 북부일대뿐 아니라 황해남도, 강원도, 남포시, 개성시 등 조국땅 그 어느곳에서나 찾아볼수 있다. 

만경대, 어은혁명사적지를 비롯한 평양시의 여러 지역에서 발굴된 《애국충성인은 김대장 따르라》, 《2천만 최고령수 김일성대장 만세》와 같은 구호문헌들은 겨레의 운명을 구원해주실분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뿐이시라는 민심을 그대로 대변하고있다. 

백두광명성탄생을 민족의 대통운, 일대 경사로 격찬하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혁명을 빛나게 계승하고 이끌어나가실 미래의 태양, 장군으로 칭송한 구호문헌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고 황순희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저저마다 크나큰 격정과 환희를 안고 《아 조선아 백두산에 백두광명성 탄생》, 《백두광명성은 조선독립 광명성, 광복조선 광명성, 세계의 광명성》 등의 글발을 천고밀림의 청청거목들에 아로새기였다. 

1942년 8월 항일혁명투사들은 조선의 끝없는 영광과 기쁨으로 되는 위대한 사변을 조국인민들에게 빨리 알리고 역사에 길이 전해갈 일념으로 나무에 《조선사상에 대통운은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을 모신것이고 백두항일녀장수 김정숙장군을 모신것이고 백두광명성을 모신것이다 3대통운 만만세》라는 글을 남기였다. 

백두산지구를 중심으로 오가산지구, 구월산지구 등 전국각지의 산발들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은 온 나라가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을 민족의 대경사로 얼마나 열렬히 격찬하였는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항일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을 한목숨바쳐 보위하는 길만이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임을 온넋으로 체득한 선열들은 《모두다 항일혁명심장 수호하자》,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혁명수뇌부를 옹위하자》 등의 글발들을 도처에 아로새기였다. 

항일의 전구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조선혁명 만세》, 《혁명만세》, 《항일대전승리 만세》의 구호들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선열들의 불굴의 빨찌산정신을 그대로 전하고있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리는 구호문헌들은 마두산혁명전적지에서도 발굴되였다. 

2014년 1월 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세월의 눈비도 지울수 없었던 글발들을 보고 또 보시며 마두산혁명전적지의 구호문헌들은 항일혁명선열들이 지녔던 수령님에 대한 충정과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높고 열렬하였는가 하는것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사실자료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 위하여》는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는것을 진리로 새겨주는 영원한 혁명의 교과서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혁명사상과 투쟁강령, 조국해방노선을 해설선전하는 구호문헌들도 많다. 

특히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내용을 반영한 구호문헌들이 전국도처에서 발굴되였다. 

《자력 항일대전은 나라독립과 민족해방진로다》, 《하루속히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진정한 조선인민정부 수립하자》, 《강대한 민족군 건설하자》 등 당시 우리 인민이 일일천추로 갈망한 자유독립과 부흥강국의 염원이 담겨진 구호문헌들은 우리 나라에서의 참다운 애국주의의 고귀한 전통과 정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조직영도하신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창조되였음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량강도, 함경북도, 자강도, 강원도, 평안남도, 황해남도를 비롯하여 각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중에서 2천만 조선민족이 모두 일어나 일제를 때려부시고 삼천리금수강산에 인민정권을 수립하며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내용을 반영한 글발은 근 200점을 헤아리고있다. 

1943년 2월 역사적인 두무봉회의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소부대, 소조 및 혁명조직책임자들은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을 앞당길수 있는 명확한 투쟁방략을 받아안고 조국해방3대노선의 정당성을 반영한 구호들을 밀영주변의 나무들에 새기였다.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민족자주정신, 혁명승리에 대한 드놀지 않는 신념과 불굴의 의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심어주는 구호문헌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지나간 역사적사실에 대한 추억으로가 아니라 생생한 체험으로 간직하게 하는 귀중한 문헌이고 증견자이며 혁명의 만년재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은 구호문헌들에 관통되여있는 항일혁명선열들의 숭고한 넋과 혁명정신을 심장에 새겨안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고야말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중앙연구토론회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가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중앙과 평양시안의 당, 행정, 근로단체일군들, 무력기관, 과학, 교육, 문학예술, 출판보도, 혁명사적부문, 당간부양성기관의 이론선전일군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탁월한 군사사상과 영군술로 주체적혁명무력을 건설하시고 그 빛나는 전성기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깊이있게 해설한 논문들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오일정동지, 주창일동지, 조선인민군 장령 박영일동지 등이 발표하였다. 

토론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혁명의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 번영도 있다는 철리를 밝히시고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빛나는 역사를 개척하신 불세출의 위인이시라고 칭송하였다. 

그들은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겨레의 해방을 가져오는 유일무이한 방책은 자체의 강력한 혁명무력을 건설하는데 있다는것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식민지약소국의 극악한 조건속에서 상비적인 혁명무력을 건설하기 위한 전인미답의 초행길을 피로써 열어나가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1(1932)년 4월 25일 주체형의 첫 혁명무력인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심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은 무장투쟁을 주류로 하는 새로운 높은 발전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는 민족사적사변이 마련될수 있었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해방된 조국땅에서 지체없이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군건설업적이 있었기에 창건된지 불과 몇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인민군대가 100여년의 침략전쟁사에서 단 한번의 패전도 몰랐다는 미제와의 전면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는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적이 창조될수 있었다는데 대하여 논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밑에 우리 혁명무력은 두 제국주의를 타승한 영웅적혁명무력, 백전백승의 강군으로 이름떨치게 되였으며 주체적혁명무력건설사는 자기의 영광스러운 행로에 승리의 전통을 금문자로 아로새기게 되였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는 우리 인민군대를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의 군대,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시고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내세워주신 희세의 천출명장이시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인민군대에서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영원히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전군을 김일성주의화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여 우리 혁명무력을 참다운 수령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의 이정표를 마련하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모든 인민군장병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체질화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인민군대의 사상정신적풍모는 최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였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인민군군인들을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준비시키는 기본열쇠를 훈련에서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훈련도 전투다!》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인민군대가 훈련을 자기의 중심과업, 기본과업으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도록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탁월한 사상과 영도로 우리 인민군대를 조선인민혁명군의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는 혁명강군으로 키우시여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세기적변혁을 이룩하시고 조국과 민족의 융성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업적은 조국청사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천하제일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영군술,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불과 10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우리 혁명무력은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전군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군건설의 총적목표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군대를 당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에만 절대복종하며 어떤 역경과 시련이 닥쳐와도 당과 사상과 뜻, 운명을 같이하는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만드는데 커다란 힘을 넣으신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밑에 당정치사업이 끊임없이 심화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이 정신력의 강자들로 억세게 준비되였으며 《전군이 진정한 전우가 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나날에 인민군대는 자기 수령, 자기 최고사령관의 뜻과 정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혁명동지, 혁명전우들의 대오로 강화발전되였다고 말하였다. 

인민군대의 군기확립사업을 정치사상사업, 싸움준비와 함께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투철한 관점과 입장은 전군에 혁명적군기확립의 된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 기치로 되였다는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군대의 전투력강화의 기본열쇠인 훈련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끌어올리시기 위하여 실전화, 과학화, 현대화가 구현된 종합훈련, 협동훈련, 쌍방훈련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명사수, 명포수운동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무력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우리 인민군대는 앞으로도 영원히 당과 혁명에 충직한 무적필승의 최정예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될것이며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을 완전무결하게 수행해나갈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초석이며 추동력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목표수행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과 인민군장병들 특히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누구나 군민대단결로 백승을 떨쳐온 우리 혁명의 전통을 뼈속깊이 새기고 그를 순결하게 이어나가려는 높은 사상적각오를 지니도록 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인민군장병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조국보위의 중임을 훌륭히 수행하면서도 창조와 건설의 전역들에서 군민대단결의 성새를 쌓는다는 관점밑에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할수 있게 모든 일을 손색없이 하여야 한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그에 기초하여 마음도 뜻도 하나가 되여 행동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실현해나갈 때 극복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주체적혁명무력건설에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여나가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장엄한 투쟁에서 당의 사상과 노선의 절대적인 옹호자, 관철자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 불같은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중앙미술전시회 개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되였다. 

전시회장중심에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형상한 미술작품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또한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탁월한 사상과 영도로 조국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영상미술작품들이 모셔져있다. 

조선화 《항일혈전의 진두에 서시여》, 《붉은기 날리는 혁명의 사령부》, 유화 《조국산천이 밝아온다》 등의 미술작품들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시고 천재적인 지략과 영활무쌍한 전법으로 강도 일제를 쳐부시며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감명깊게 전하고있다. 

인민군대를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기둥, 주력군으로,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억세게 키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영도의 자욱자욱이 아크릴화 《눈내리는 다박솔초소를 찾으시여》, 유화 《나의 병사들이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어버이장군님과 여성비행사들》에 빛나고있다. 

전시회장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군건설업적을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최강의 힘을 비축한 무적의 강군으로 위용떨치는 공화국무력의 발전상을 담은 유화 《대성공》, 판화 《불패의 혁명무력》, 수지공예 《멸적의 포성》을 비롯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여있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혁명의 사령부를 지켜 한목숨바쳐 싸운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조국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창조한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모습을 생동하게 형상한 작품들도 있다. 

개막식이 22일 조선미술박물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미술부문의 일군, 창작가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문화상 승정규동지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위대한 당중앙의 영도밑에 국력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강국에로의 광활한 지평을 향해 신심드높이 나가고있는 역사적인 시기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우리 조국이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국으로 전변되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사회주의의 길로 더욱 줄기차게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주체적인 혁명무력건설노선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무력건설위업은 불세출의 영장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영도밑에 빛나게 계승되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주체혁명의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해 신심드높이 전진하는 영광의 시대를 안아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전시회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대오에 무한한 신심과 활력을 부어주는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전시회장을 돌아보았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의 결의모임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에 즈음한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의 결의모임이 22일 국사봉혁명전적지에서 진행되였다. 

남포시당위원회 비서 최용동지, 농근맹일군들, 남포시안의 농근맹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국사봉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하였다. 

답사를 통하여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은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항일선열들이 지녔던 필승의 신념, 불굴의 의지를 가슴깊이 체득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한종혁동지가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1(1932)년 4월 25일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우리 인민이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 조국해방성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혁명의 주력군을 가지게 한 일대 사변이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전체 농근맹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의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드리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끝없이 충성다할 불같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결의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양심으로 간직하며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져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국가존립과 국력강화, 인민생활향상의 전도가 걸린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섰다는 중대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당이 제시한 농업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농근맹조직의 전투적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농근맹일군들이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요구에 맞게 사업방법과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활력을 더해주는 해설담화공세와 경제선동, 직관선동 등을 집중적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결의문은 전국의 모든 농근맹조직들이 당의 사상과 숨결로 활력있고 기백있게 움직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우리 국가의 번영발전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항일혁명선열들이 발휘하였던 충실성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맞으며 항일무장투쟁의 피어린 역사가 슴배인 국사봉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하면서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용약 떨쳐나섰던 선열들의 애국의 체취와 숨결을 다시금 뜨겁게 느끼게 되였으며 혁명열, 투쟁열이 더욱더 용솟음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찾아주신 조국, 투사들의 고귀한 피가 스민 이 땅에 깨끗한 양심을 다 바치며 우리식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빛나는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영화상영주간 개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영화상영주간이 개막되였다. 

이번 영화상영주간에 평양시와 지방의 영화관, 문화회관들에서는 주체형의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시고 자랑찬 승리의 역사와 전통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기록영화들인 《혁명무력건설사에 길이 빛날 2.8절》, 《영원한 조국수호의 노래 전시가요》, 《백두산총대로 빛나는 조국》 등과 예술영화 《하루낮 하루밤》이 상영되게 된다. 

개막식이 22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리명철동지, 영화부문 일군, 창작가, 예술인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국가영화총국 총국장 정영남동지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에 즈음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무궁한 영광을 드리고있다고 말하였다. 

주체적혁명무력을 창건하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운명개척의 위력한 보검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강대한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위상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영화상영주간을 통하여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역사적진군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혁명무력의 무적의 기상과 위력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기록영화 《어버이수령님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계시여》를 관람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시, 노래모임 진행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시, 노래모임 《영원한 승리의 총성》이 22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인철동지,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홍철진동지, 직맹일군들, 평양시안의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합창 《김일성대원수 만만세》로 시작된 모임에서는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위업실현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으며 근로대중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이 뜨겁게 분출되였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시고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여성중창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 혼성5중창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선인민혁명군》 등이 울려퍼지는 속에 장내는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장편기행서사시 《사향가》중에서 《소사하의 옛 토기점골에서》, 《천교령을 넘고 로야령을 넘어》를 들으며 참가자들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숭고한 사랑으로 천만고생을 이겨내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항일혁명의 혈로가 되새겨져 눈굽을 적시였다. 

출연자들은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의 노래를 통하여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에서 경이적인 승리를 안아오시고 조국의 무궁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억년기틀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천출위인상과 불멸의 업적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이 여성5중창 《복받은 인민의 노래》, 여성2중창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 등의 종목들에 넘쳐흘렀다.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만난을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에서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을 이룩해나갈 노동계급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반영된 3인시 《영원히 가리라 백두의 행군길을》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위대한 당중앙의 영도따라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의 불같은 열의가 세차게 분출된 모임은 합창 《무장으로 받들자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끝났다. 

 

 

 

 

남흥이여, 비료이자 쌀이고 올해 진군의 승리이다, 책임감을 자각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뜻깊은 태양절을 성대히 경축하고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백배한 총진군대오가 당이 가리킨 진격로따라 더욱 힘찬 걸음을 내짚었다. 

불노을 타오르는 철의 기지들과 수천척지하막장, 증산의 동음드높은 발전소 등 그 어느 일터나 마찬가지로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봄철영농작업에서부터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 누구보다 믿고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들인가. 

남흥의 비료생산자, 바로 그대들이다. 

비료생산의 많은 몫을 맡고있는 남흥의 노동계급이 시대앞에 걸머지고있는 책임은 남달리 중요하며 그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건설의 최전선으로 되고있으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을 보장해주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비료이자 곧 쌀이고 올해 진군의 승리이다. 

쌀을 떠나 조국의 부흥과 번영을 말할수 없고 농업전선에서의 승리를 떠나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바랄수 없기에 당에서는 비료생산을 늘이는데 투자를 집중하도록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었다.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끄떡없이 내적동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하자고 해도,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비료생산의 많은 몫을 맡고있는 남흥의 노동계급이 무섭게 들고일어나 폭풍쳐 내달려야 한다. 

남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여, 시대가 부여한 역사적사명을 자각하고 더욱 분발하여 산악같이 일떠서자. 

그 무엇이 두려우랴, 그 무엇을 서슴으랴. 

《나는 남흥노동계급을 믿습니다. 

김정은

2013 7 24》

당결정결사관철의 의지로 피끓게 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서한은 남흥의 노동계급이 당의 구상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시대의 앞장에 설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기대이고 뜨거운 믿음이 아니겠는가. 

남흥의 노동계급이여, 당의 믿음을 명줄처럼 간직한 그대들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 

돌이켜볼수록 긍지 드높다. 

우리 수령님께서 몸소 청천강반을 밟으시며 잡아주신 터전우에 대규모화학공업기지를 보란듯이 일떠세워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든 사람들이 과연 누구들이였던가. 우리의 원료에 의거한 비료공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 과제가 나섰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결심하시면 무조건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떨쳐일어나 방대한 가스화공정건설을 완성하고 주체비료의 탄생을 안아온 사람들은 누구들이였던가.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실성의 전통은 오늘도 줄기차게 흘러야 할 남흥의 정신이고 숨결이다. 

앉으나서나, 길을 걸으나 비료생산을 위해 그토록 온갖 노고를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생각으로 심장을 불태우자.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성장해온 남흥의 노동계급이라는 긍지와 자각으로 숨결이 높뛰고 자기 집살림보다 비료생산계획을 먼저 생각하는 심장들이 하나로 합쳐질 때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어찌 순간인들 멎을수 있겠는가. 

오늘의 천금같은 하루하루의 투쟁을 단순히 실적을 올리기 위한 생산돌격전으로가 아니라 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는 일대 사상전으로 전환시키자. 

비료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재도 필요하고 설비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상적각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들의 투쟁소식을 매일, 매 시각 기다리고계신다.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가 비껴있는 비료생산전투목표를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물러설 권리도 없다는 각오와 혁명적열정으로 만난을 다스리며 용감히 전진하자. 

남흥의 일군들이여,

모든 난관을 맞받아뚫고 용용히 전진하는 오늘의 벅찬 시대는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과학의 힘으로 전진의 활로를 계속 힘있게 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워야 하지만 화학반응에 의하여 제품생산이 이루어지는 남흥에서는 그 어느 단위보다도 기술관리, 설비관리에 힘을 넣고 끊임없는 기술갱신, 기술도약으로 전진의 걸음을 내짚어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기술관리, 설비관리를 대하는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오자. 

지난날의 굳어진 틀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변화되는 환경과 조건에 맞게 전반공정에 대한 기술지표를 다시한번 검토해보고 표준조작법을 부단히 갱신하면서 혁신적으로 일해나갈 때 생산정상화를 믿음직하게 보장할수 있다. 

남흥의 노동계급이여,

비료생산의 정상화를 위해, 더 큰 전진비약을 위해 누구나 선진과학기술지식의 소유자가 되고 집단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 쟁쟁한 기능공이 되자. 

있는 설비들의 이용률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궁냥하고 아직은 비록 공상에 불과한것일지라도 비료증산에 이바지하는 혁신적인 발명과 창의고안의 싹이 있는것이라면 대담하게 실천하자. 

남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여,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해인 올해에 당이 제시한 비료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 각오를 백배하며 더 억세게 돌진하라. 

온 나라 인민이 뜨거운 시선으로 그대들을 바라보고있다. 

마음의 신들메를 더 바싹 조여매고 올해 전투목표를 빛나게 수행함으로써 당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자!

 

 

 

 

당대회에 참가한 농장원대표

은파군 광명협동농장 제1작업반 농장원 현화성동무에 대한 이야기

 

은파군 광명협동농장 제1작업반 농장원 현화성동무는 30년전 당에서 걱정하는 농사문제를 풀기 위해 스스로 농촌에 뿌리를 내린 그날부터 농사를 잘 짓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으며 나라에 많은 애국미를 바치였다. 

농사군의 본분을 다하는 속에서도 세상을 떠난 농장원들의 자녀들을 맡아 농촌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훌륭히 키우고있다. 

농민으로서, 공민으로서, 당원으로서 언제나 자기의 의무에 충실해온 현화성동무, 그의 삶은 우리의 모든 농민들이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준비되자면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부모의 뒤를 이어 고무산세멘트공장에서 혁신자로 이름떨치던 현화성동무가 농사와 자기 생활을 처음으로 하나로 이어본것은 처녀시절 만경대고향집참관길에서부터였다. 그때 수수한 초가집에 계시면서 일생 농사를 지으신 만경대일가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더우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로하신 몸으로 험한 포전길을 걷고걸으신다는 소식에 접할 때마다 그의 마음은 드넓은 협동벌에 가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업이 농업을 돕고 노동계급이 농민들을 도와줄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쳐주고계시지 않는가. 공장에서 단련된 노동계급답게 나도 농촌혁명에 이바지할수 없을가.)

이렇게 되여 그는 정든 고향을 떠나 은파군의 농장원총각을 한생의 배우자로 선택했다. 

그러나 농장원이 되였다고 하여 누구나 진정한 땅의 주인이 되는것은 아니였다. 무슨 일에서나 첫 고비를 넘기기가 제일 힘들듯이 첫해 농사를 짓던 그해 현화성동무는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고 속도 많이 태웠다. 

시집온 첫해 어느날 강냉이영양단지를 잘못 만들어 남편에게서 꾸지람을 들었을 때였다. 그날 밤 홀로 눈물을 흘리며 다시 영양단지를 만드는 그에게 시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농사를 잘 짓는건 다 나라를 위하고 우리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겠니. 그래서 우리 농민들은 자기를 깡그리 바쳐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서 생의 보람과 기쁨을 찾는거란다.》

현화성동무는 새삼스럽게 시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비록 겉모습은 평범하고 소박해도 마음은 그지없이 진실하고 웅심깊은것이 바로 우리 농민들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때부터 그는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농사일에 숙련하기 위해 새벽이슬을 차며 포전으로 향하군 하였고 남들이 다 자리를 뜬 후에야 별을 이고 집으로 들어섰다. 그의 이런 열성에 한다하는 농사군들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수 없었다. 그후 그는 분조의 선동원이 되였다. 

어느해인가 례년에 없는 왕가물이 들이닥쳤을 때였다. 타들어가는 곡식앞에서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며 일부 농장원들은 맥을 놓고 털썩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나 현화성동무는 앞장에서 물지게를 지고 달렸다. 지게로 물을 나르는것만으로도 성차지 않아 양손에 물바께쯔를 또 들고 달리군 하였다. 그의 이런 모습은 말없는 선동이고 교양이였다. 

10여년전 현화성동무의 맏아들이 조선소년단 제6차대회에 참가하였다. 평범한 농장원의 자식을 대회장에까지 불러준 당의 사랑에 보답할 마음 안고 그는 알알이 고른 낟알을 나라에 애국미로 바치였다. 그런데 그 소박한 마음을 헤아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은정어린 감사를 보내주실줄 어찌 알았으랴.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와 같은 평범한 농장원도 알고계신다는 생각, 장군님의 그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에 기어이 보답해야 한다는 자각으로 심장을 불태웠다. 그렇게 그가 10여년세월 나라에 바친 애국미는 수십t을 헤아린다. 

이렇듯 농사군의 본분을 다하는 속에서도 그는 먼저 간 농장원들의 자식들을 맡아안고 그들을 우리 농촌을 떠받드는 기둥감들로 대바르고 훌륭히 키우고있다. 

10년전 어느날 현화성동무는 제7작업반마을에 몇달사이에 부모를 잃은 동심이네 세 자매가 살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는 어떻게 되여 자기의 발길이 그곳으로 향하게 되였는지 몰랐다. 

《이제부터 내가 너희들의 어머니이다. 우리 집에 가서 함께 살자.》

세대주와 토론도 없이 애들을 데리고 집문턱을 넘어섰을 때 남편인 조명환동무의 놀라움은 컸다. 그날 밤 애들이 모두 깊은 잠에 곯아떨어졌을 때 부부가 조용히 나누는 목소리가 담담히 울렸다. 

《당신 정말 애들을 잘 키울수 있겠소?》

《제가 어떻게 친어머니만큼이야 하겠나요. 하지만 저 애들을 꼭 아버지, 어머니처럼 실농군들로 키우겠어요.》

그후 그의 자식들은 20여명으로 늘어났다. 현화성동무는 애를 태우는 자식들을 교양하느라 숱한 마음고생을 하여야 하였다. 걸핏하면 집을 뛰쳐나가던 아이도, 밥투정을 늘 입에 달고다니던 아이도 그의 원칙적이며 따뜻한 사랑속에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로 되였다. 훌륭한 어머니에게는 잘난 자식, 못난 자식이 따로 없고 실농군에게는 나쁜 땅, 좋은 땅이 따로 없다는것이 그의 소박한 생각이였다. 

단순히 동정과 인정 하나만으로 시작한 일이라면 끝까지 가지 못할것이다. 그 애들을 모두 부모들의 뜻대로 농촌의 기둥감들로 키워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는 마음이 그를 이처럼 강인한 어머니로 살게 하였던것이다. 

언제인가 자식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 현화성동무는 준비했던 꾸레미를 손에 들고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영문을 몰라하는 아이들에게 그는 말했다. 

《오늘이 명심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란다. 우리 함께 명심이 어머니를 찾아뵙자꾸나.》

명심이의 어머니묘앞에 이른 현화성동무는 아이들이 모두 인사를 하도록 하고나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명심이 어머니는 쌀로써 당을 받들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치다가 먼저 간 훌륭한 농민이였다. 명심아, 그리고 얘들아, 부디 부모들의 이 뜻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이제는 현화성동무의 집벽면에도 조선인민군입대증들이 걸리게 되였다. 

자식들이 하나둘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대건설장들로 떠나갈 때마다 그는 당부하군 했다.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 오만자루의 품을 바쳤다면 그것은 당과 조국을 아는 참된 인간으로 키우자고 기울인것이라고. 

지난해 3월 돌격대에 나가 청춘시절을 값있게 보내고 돌아온 동심이의 결혼식이 진행되였다. 농장의 끌끌한 총각과 가정을 이루는 동심이의 모습을 보며 현화성동무는 자식들이 주인이 되여 더욱 훌륭히 꽃피울 농장의 내일을 그려보았다. 

공민적의무를 다하던 나날 그는 높은 급의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에 대표로 참가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현화성동무는 오늘도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받들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우리 농촌에 언제나 웃음과 낭만, 화목한 정이 넘치게 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다. 

모든 농민들이 현화성동무처럼 당의 걱정을 자기의 걱정으로 받아들이고 농사군의 본분을 다해나갈 때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은 가까운 앞날에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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