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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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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위대한 태양의 위업 천만년 길이 빛내여가리

12일 노동신문은 <후손만대 전해갈 태양민족의 귀중한 재보>, <위대한 태양의 위업 천만년 길이 빛내여가리>, <수령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는것은 우리 인민의 제일가는 본분이다>,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을 위한 실무강습 진행>, <참된 전사의 혁명적의리>, <막장에서의 정치사업>,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직관선동활동 적극 전개>,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하자>, <친혈육의 정과 사랑으로>,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이들처럼 접수하고 집행하자>, <작은 싹도 소중히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제약공업발전의 튼튼한 담보를>, <광명성절은 인류공동의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 <서방의 내정간섭시도 규탄>, <심각한 문제를 산생시키는 공기오염>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후손만대 전해갈 태양민족의 귀중한 재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새겨져 빛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온 나라 강산에 차넘치는 2월이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어버이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온 나라 방방곡곡에 새겨져 빛나는 친필현판들과 친필비들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이 땅의 기념비적건축물과 여러 단위, 가정들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친필들이 빛나고있다. 

그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와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도덕의리를 전하는 친필들도 있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향도봉의 친필글발은 백두산을 언제나 마음에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투사들의 혁명정신이 살아높뛰는 주작봉마루에도 《혁명열사릉》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현판이 빛을 뿌리고있다. 

그 이름도 존엄높은 《김일성종합대학》이라는 친필현판을 바라보며 대학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대학을 명실공히 수령님의 대학, 당의 대학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친필현판에는 또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가. 

어버이수령님의 염원을 꽃피우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신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공장의 노동계급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설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어려있는것이다. 

《개선청년공원》이라는 친필현판을 바라보아도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마음써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심혈과 노고가 어려오고 《태권도전당》이라는 친필현판에도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전통을 길이 전해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 조국애가 맥맥히 살아높뛰고있다. 

조국땅 방방곡곡에는 영도자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화폭을 전하는 불멸의 친필들도 수많이 아로새겨져있다.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주체84(1995)년 1월 1일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가자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서한은 우리 인민의 심장에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치게 한 단결의 기치였다. 

주체79(1990)년 11월 8일 《노동신문》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중앙통신사 5국 2세포 당원들이 올린 편지를 보시고 《2세포 당원동지들에게

동지들의 편지를 받아보았습니다. 

나는 동지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편지를 받은 나는 힘을 더 내여 당원동지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당과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할것을 확언하는바입니다. 

동지적인 인사를 보내면서

김정일

1990.11.1》이라는 뜻깊은 친필을 보내주신 소식이 실려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숭고한 동지적믿음과 사랑으로 빛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친필을 받아안은 사람들가운데는 덕천탄광의 탄부들도 있다. 덕천탄광에는 《당은 동지들을 믿습니다. 1993.2.10 김정일》이라는 글발을 정중히 모신 친필비가 있다. 

우리 노동계급에 대한 어버이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 종업원들이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보내주신 친필에도 깃들어있다. 

그뿐이 아니다. 

대홍단군을 현지지도하시며 감자농사에서 혁명을 일으키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의 자욱자욱이 어려오는 《대홍단은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라는 친필이며 자강도 전천군에 파견된 12명의 제대군인들이 올린 편지를 받아보시고 보내주신 《산울림주인공들처럼 나라의 훌륭한 역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정일

2011.1.18》이라는 믿음의 친필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영도자와 인민사이에 오간 친혈육의 뜨거운 정을 전하는 친필이 모셔진 가정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비전향장기수의 가정에 보내주신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태여난 애기이름을 축복이라고 지어줍시다

김정일

2002.7.23.》이라는 사랑의 친필. 

서흥군 범안리의 제대군인부부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영도자의 축복을 받아안았던가. 

진정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빛나는 뜻깊은 친필들은 우리 국가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어버이장군님의 애국업적을 후손만대에 전하는 역사의 증견자, 불멸의 위인실록이며 오늘도 우리 인민의 투쟁을 고무하는 힘있는 기치로 되고있다. 

그 친필들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영원한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깊이 간직되여있고 오직 수령의 뜻대로 살며 일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매일, 매 시각 울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갈것이다. 

 

 

 

 

위대한 태양의 위업 천만년 길이 빛내여가리

제1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 개막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흠모의 열기가 온 나라 강산에 뜨겁게 굽이치는 속에 제1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이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 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열린 이번 축전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모시고 위인칭송의 노래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울려가려는 천만아들딸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심과 열화같은 경모심의 분출이다. 

각 지역과 단위에서 선발된 40여개 단체에 2 900여명의 예술인들과 일군, 근로자들이 참가하는 축전은 도종합공연과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형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축전개막식이 1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다. 

수많은 시민들과 청년학생들이 손에손에 꽃묶음과 공화국기를 들고나와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첫막을 올리게 되는 축전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개막식장 야외에 펼쳐진 흥겨운 춤율동과 철도성여성취주악단의 경쾌하고 특색있는 연주는 축전장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개막식장에 들어서는 참가자들의 가슴마다는 축전을 통하여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날로 개화발전하는 주체예술의 면모를 힘있게 과시할 일념으로 끓어번지고있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내각부총리 리성학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축전참가자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문화상 승정규동지가 개막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을 가장 의의깊고 성대하게 경축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의 숭고한 의무이고 마땅한 도리이며 장군님과 맺은 정을 고이 간직하고 사는 이 나라 인민모두에게 있어서 더없는 긍지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전체 축전참가자들과 온 나라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을 세상에 가장 존엄높이 내세워주시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였다.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다함없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려는 천만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 혁명적기상이 그대로 춤과 노래로 펼쳐지는 주체조선특유의 전 인민적인 대정치예술축전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연설자는 전체 참가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높이 구가하고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충실한 혁명적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예술적기량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경사로운 2월명절의 경축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온 나라에 혁명열, 투쟁열을 배가해주는데 적극 기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축전개막을 알리였다. 

《빛나라 정일봉》의 노래주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축전기발이 게양되였다. 

이어 개막공연이 있었다. 

 

 

 

 

수령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는것은 우리 인민의 제일가는 본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한 첫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원들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더해만 가는 경사스러운 2월에 우리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세상에 전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수령의 혁명역사를 깊이 연구하는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를 몸소 결성하시고 그 활동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는것을 숭고한 사명으로, 제일가는 본분으로 여기고 그를 위해 온넋을 다 바친 만경대혁명학원출신 연고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발굴정리하는 사업을 줄기차게 계속해나가야 합니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장군님과 만경대혁명학원의 한학급에서 공부한 원아들, 그들은 역사가도, 혁명사적부문 일군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들은 10대의 학생시절에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을 심장깊이 새기고 그이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발굴고증하고 견결히 옹호고수하는것을 혁명전사의 신념과 양심, 가장 큰 영예와 의무로 간주하였다. 

그들이 발휘한 열화같은 충성과 고결한 도덕의리심은 우리모두에게 수령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고 빛내여나가는 성스러운 사업을 어떤 자세와 입장에서 대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모범으로 된다. 

 

시대가 맡겨준 역사의 중임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혁명과 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거창한 변혁이 이룩된 1970년대는 나라의 방방곡곡 어디서나 《영명하신 지도자》, 《친애하는 지도자동지》라는 존칭이 스스럼없이 울려나온 열렬한 매혹과 흠모의 시대였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 그이는 어떤분이신가?》라는 인민의 절절한 물음에 대답을 주기 위해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도 격식없이 강연강사가 되여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던 시대의 열파를 위대한 장군님과 한학급에서 공부한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들은 시시각각 온몸으로 체감하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시각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몸소 조직하신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의 소조원들중 한사람인 민주조선사 기자 김룡순동지는 한상의 뜻깊은 기념사진을 우러르고있었다. 다른 원아들과 꼭같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자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10대의 모습을 우러를수록 남다른 시대적사명감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만경대혁명학원시절 그이의 위대한 활동의 목격자, 체험자의 한사람으로서 역사적사실을 후세에 반드시 전해야 할 숭고한 의무가 있다. 쓰자, 우리 인민이 아직 모르고있는 그이의 특출한 위인상에 대하여!)

가슴이 후두둑 높뛰였다. 수십년전의 추억들이 인상깊은 영화화면처럼 연줄연줄 떠올랐다. 

첫 추억은 1952년 12월 어느날 지리시간에 있은 일이였다. 그때 만경대혁명학원에 갓 편입하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학급학생들의 시선을 모으시며 자리에서 일어나시여 백두산과 천지에 대하여 귀가 번쩍 트이게 가르쳐주시였다. 

백두산과 천지는 우리 나라의 자랑이라고, 그것은 백두산에서 김일성장군님께서 일제놈들과 싸워 승리하셨기때문이라고, 백두산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김일성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역사가 깃들어있다고 하시며 그렇기때문에 옛날부터 조종의 산이라고 불리워오던 백두산을 인민들은 더욱 자랑하고있다고, 백두산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산이며 조선혁명의 상징이라고 말씀하시던 그이의 힘차고도 랑랑한 음성…

그때 김룡순동지를 비롯한 3분단 학생들은 저도 모르게 《야!-》 하고 탄성을 터치였다. 

백두산을 지리지식으로만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와 결부시켜 깊이있게 설명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학생들만이 아니라 학급담임교원도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그 뜻깊은 말씀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학습에로 원아들을 이끌어주시는 그이의 첫걸음이였다는것을 그때까지는 다 알지 못하였다. 

그날의 여학생이였던 김룡순동지는 쓰던 펜을 멈추고 다시금 명상에 잠겼다.  잇달아 눈앞에 떠오르는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간직하고계시던 《김일성장군의 약전》이였다. 얼마나 자자구구 열정적으로 탐독하시였는지 글줄마다 밑줄이 그어져있는 약전의 속표지에는 이런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최고사령부에서

1952년 7월 2일

김정일》

그 못잊을 글발을 되새겨보느라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사령부에서 가지고 오신 귀중한 그 책을 분단동무들이 저마다 돌려가며 열독하던 일이 눈에 삼삼 밟혀왔다. 

가열한 전쟁의 불길이 온 조국강산을 뒤덮었던 그 시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를 따라배우는 학과목도 교과서도 없었다. 하지만 그때에 벌써 불과 10대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의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혁명이 전진하며 역사의 새 기적이 이룩된다는것을 깊이 체득하고계시였다. 세계노동계급의 수령이라고 하는 위인들도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기에 이르러서야 이론가로, 사상가로 두각을 나타냈다는 사실은 김룡순동지의 가슴속에 위대한 그이의 비범하신 천품을 세상에 널리 전해야 한다는 강렬한 충동이 더욱 불타오르게 하였다. 

(10대초에 벌써 수령의 혁명사상과 업적, 고매한 덕성을 따라배우기 위한 연구소조를 결성하고 지도한 그런 천재적인 위인이 동서고금 그 어디에 있었던가. 바로 이것을 전해야 한다. 학원시절에 벌써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시고 우리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심어주신 그이의 불멸의 업적을. )

김룡순동지는 또다시 펜을 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학원학생들은 《김일성장군의 약전》을 학습하기 전까지 다른 나라의 책들에 매달려있었다. 그러다나니 앞으로 커서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고 누가 물으면 조선의 미츄린, 조선의 다윈, 조선의 베토벤, 조선의 레삔이 되겠다고 대답하기가 일쑤였다. 그런 학생소년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 항일빨찌산의 정신을 심어주고 그들을 주체혁명의 길로 이끌어주신 그이는 10대의 그 나이에 벌써 출중한 위인이시였다. 

동녘하늘이 훤해지자 집필을 더이상 이어갈수 없는것이 아쉬웠다. 낮에는 기자로서의 직분을 수행하여야 했던것이다. 

김룡순동지는 취재와 집필이 바쁜 속에서도 스스로 맡아안은 사적자료발굴고증사업에 필요한 사색을 계속 이어갔으며 쉬임없이 떠오르는 못잊을 사실들을 늘 가지고다니는 수첩에 부지런히 속기하였다. 

그가운데는 이런 대목도 있다. 

《잊혀지지 않는것은 〈김일성장군의 약전〉에 올라있는 여러 어휘와 단어, 문장의 뜻을 세심히 가르쳐주신 사실이다. 약전의 내용을 그냥 독보하신것이 아니라 몇대목 읽으시고는 그에 담겨진 사상의 진수를 분단동무들에게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였다. …》

저녁시간이면 김룡순동지는 다시 책상을 마주하고 추억의 갈피를 더듬어나갔다. 그러느라니 학급학생들이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구성을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토론하던 못잊을 일도 생생히 떠올랐다. 

어떤 학생들은 공부도 잘하고 조직생활에서 모범인 몇몇 동무들로만 소조를 따로 조직하자고 하였었다. 

그 의견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우리가 조직하려고 하는 약전연구소조는 그 누구의 위신을 높이기 위한 소조가 아니라고, 약전연구소조는 김일성장군님의 혁명투쟁역사를 깊이 학습하여 장군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장군님께 끝없이 충직한 소년단원들로 준비하며 나아가서 조선의 참된 혁명가로 자라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연구소조라고 하시며 모든 학생들이 다 소조에 들고싶어하는데 다같이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원이 되여 학습하자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지 않았던가. 

그이의 뜻깊은 말씀을 들으며 학생들은 자기들앞에 10대의 위대한 스승이 서계심을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날이 갈수록 김룡순동지의 잠시간은 줄어들었다. 더 많은 사적자료를 발굴고증하기 위해 그는 사방에 줄을 놓아 만경대혁명학원시절의 동창생들의 행적을 찾았다. 

그가 여러 동창생들을 만나 자기 생각을 터놓았을 때였다. 그들은 자기들도 요즘 그이의 특출한 위인상을 세상에 꼭 전해야 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는데서 혁명사적사업처럼 중요한 일이 어데 있겠소. 더우기 우리가 체험한 사실들은 몇몇 사람만 알고있기에는 너무도 아쉽고 귀중한것이요. 나도 몇가지 써놓은것이 있는데 그것까지 합쳐 온 나라 인민이 다 알고 후세에 길이 전해가게 합시다.》

어제날의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은 한마음한뜻으로 혁명사적발굴고증사업에 떨쳐나섰다. 그들은 당시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자료들을 하나하나 회억하고 기록하였으며 약도도 그리고 연표도 구체적으로 작성해나갔다. 서로서로 되살린 기억들을 합쳐가는 과정에 새로운 많은 사실이 확증되였다. 

(기억이 삭막해지기 전에 사적자료들을 빨리 수집하고 정확성을 열백번 검토해야 한다. 이 고증사업은 다름아닌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

그들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적자료발굴고증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 단 몇줄밖에 안되는 자료고증을 위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문서들을 깐깐히 훑어보느라 뜬눈으로 새날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방군호, 권영국, 리세철동지를 비롯한 동창생들이 김룡순동지를 찾아왔다. 《룡순동무, 우리가 무엇을 찾아냈나 좀 보오.》 하면서 그들이 내놓은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시절에 친히 지으신 동시 《초상화》와 시 《우리의 수령》의 원문이였다. 

《이 작품들은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제일 귀중한것이예요.》

추억깊은 시의 구절들을 조용히 읊어보는 김룡순동지의 눈가에 기쁨의 미소와 함께 뜨거운 눈물이 맺히였다. 그 작품들을 발굴고증하기 위해 고심했을 동창생들의 수고가 가슴뜨겁게 헤아려졌다. 

그들은 또다시 모여앉아 학원시절에 느낀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혁명적수령관, 조국관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조활동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원수복을 입고 찍으신 사진을 비롯한 여러상의 영상사진문헌들과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그림자료를 놓고 사진설명과 배합한 약전해설사업도 그이께서 먼저 시작하셨지.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도록해설의 시원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겠소.》

《옳소. 벽보전람회, 우리 분단벽보의 제호를 〈백두산〉이라고 달아주신분도 그이가 아니시였소. 오늘날의 직관선전활동도 그 근원을 찾아 거슬러올라가보면 학원시절의 벽보전람회였거던.》…

서로가 터놓는 불같은 격정을 일일이 다 적어놓은 김룡순동지는 섬광과도 같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계속 써나갔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41돐을 맞으며 진행한 예술소품공연을 수령의 영도업적을 칭송하는 공연종목들로 일관되게 하신분도 영명하신 그분이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가장 큰 명절로, 대정치축전으로 경축하는 본보기도 그때에 벌써 그이께서 마련해주시였다.》

김룡순동지는 북받치는 흥분을 누를길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벽면에 모셔진 뜻깊은 기념사진앞에 다가섰다. 

차림새를 보면 그이는 자기들과 다름없는 만경대혁명학원의 평범한 학생이시였다. 그러나 품은 뜻과 원대한 구상, 수령의 위대성교양사업을 앞장에서 개척하고 조직전개해나가시는 영도력을 직접 곁에서 체감하는 원아들에게는 그이가 10대의 특출한 위인으로 안겨왔다. 그이께서는 10대에 벌써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원아들의 심장마다에 수령의 혁명역사와 영도업적을 억척의 신념으로 다져주시였다. 

김룡순동지는 가슴속에서 끓어넘치는 경모의 감정을 그대로 원고지에 담았다. 

인민이여, 똑똑히 새겨두시라. 그이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써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활동으로 우리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을 깊이 심어주시였다. 그이께서 제시하신 구호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의 기본핵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적극 따라배우자는것이였다. 

정녕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가장 준엄한 시기에 혁명의 계승자들에게 백두의 넋을 심어주시고 수령의 혁명역사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사업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영명한 스승이시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수령의 혁명사상과 업적, 풍모를 학습하고 따라배우는 연구소조를 결성하시고 그 활동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10대의 탁월한 지도자이시였다. 

그가 써나간것은 단순히 사적자료고증만을 위한 글줄이 아니였다. 그처럼 어리신 나이에 전화의 불길속에서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역사에 전무후무한 우리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슬기, 한없이 고매한 풍모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있는 목격자, 체험자의 한사람으로서, 그이께 온넋으로 매혹된 참된 전사의 한사람으로서 시대가 맡겨준 중임을 다하기 위한 절절한 흠모의 기록이였고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심장의 진실한 고백이였다. 

 

목숨을 버릴지언정 한치도 물러설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의 사적자료고증사업을 시작한지 몇달후 김룡순동지는 자기의 심혈이 깃든 원고를 안고 해당 기관을 찾았다. 그곳 대기실에서는 낯익은 모습들이 기다리고있었다. 

윤철웅, 방군호, 리세철, 권영국, 김사진, 김철호 등 모두 그 시절의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이였다. 동창생들을 또다시 만나고보니 그 기쁨은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 

《우리가 끝내 해냈다는것이 정말 꿈만 같아요.》

《친애하는 그이의 업적이 다소나마 알려지게 되였구만.》

《난 그이와 한학급이 되였다고 기뻐하던 그날의 학생이 된 심정이요.》

이윽하여 매 사람이 사적자료를 취급하는 성원의 방에 들어가 차례로 원고들을 놓고 나왔다. 

김룡순동지는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걱정이 떠날줄 몰랐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한가지라도 빼놓은것은 없는지. )

수많은 기사들을 써서 신문지면에 실은 그였지만 이번에는 자기가 고증한 자료들에 미흡한 점이 있을가보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며칠후 김룡순동지는 취급자의 부름을 받았다. 

김룡순동지가 마음을 조이고있는데 취급자는 그가 또박또박 박아쓴 혁명사적고증자료를 한동안 뒤적거리다가 원고를 그의 앞으로 밀어놓으며 꽤 많이 썼다고 하면서 다시 정리할수 없겠는가고 묻는것이였다. 

김룡순동지는 송구한 마음으로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다시 검토해보면서 보충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취급자는 손을 들어 허공을 홱 내리그으며 콩밭에 서슬치려는가, 자기 말뜻은 그것이 아니라고, 동심세계에 맞게 사적자료를 다시 쓰는것이 좋겠다고 은근한 어조로 말하는것이였다. 

원고를 되돌려받아가지고 나오는 김룡순동지의 생각은 착잡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다시 노력해보자. )

또다시 기억을 더듬어가며 며칠밤을 새운 그는 더 두툼해진 원고를 안고 일군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를 맞이한것은 싸늘한 눈빛이였다. 그에 못지 않게 냉기서린 말이 그의 고막을 때렸다. 

《동문 말귀가 꽤 어둡구만. 동심세계에 맞게 사적자료를 쓰라는건 내용을 축소하라는 소리지 더 불구어놓으란게 아니란 말이요.》

그러면서 취급자는 10대의 일을 너무 어른스럽게 서술하면 누가 그걸 믿겠는가, 10대에 그 무슨 연구소조를 무었다는 사실이 잘 납득되지 않으니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에 대한것을 비롯하여 여러 사적자료는 빼는것이 좋겠다고 하는것이였다. 

순간 김룡순동지는 심장이 뚝 멎는것만 같았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의 사적자료중에서 기본핵을 없애라는것이나 마찬가지였던것이다. 

그는 총알같이 내쏘았다. 

《안됩니다.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조직은 엄연한 역사적사실입니다. 내 심장을 통채로 들어내면 들어냈지 절대로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김룡순동지는 어떻게 그자의 사무실을 뛰쳐나왔는지 알수 없었다. 하염없이 내리는 보슬비를 그대로 맞으며 한참이나 걸었지만 참을수 없는 분노로 하여 달아오른 가슴은 좀처럼 식을줄 몰랐다. 

(어쩌면 이럴수 있는가. 친애하는 그이께서 혁명학원시절에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를 배워주며 백두산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시지 않았단 말인가. )

시낭송모임에서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격조높이 읊으시던 열정적인 모습, 어버이수령님의 탄생일을 경축하는 공연의 마감을 아동단원들이 추던 《단심줄》로 의의있게 장식하도록 지도해주시던 그이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이께서는 그때 벌써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며 수령님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확신하고계시였다. 그이께서 낭송하시던 동시 《초상화》와 시 《우리의 수령》의 구절구절을 우리가 어찌 잊을수 있단 말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축복하여 쓴 편지와 노래 《조국의 품》이 우리 심장속에 간직되여있는데 그것을 무엇으로 감히 지울수 있단 말인가. 학원시절 그이와 맺은 혈연의 정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

잠자리에 누워도 영원히 잊을수 없는 학원시절의 하많은 추억들이 더욱 생생히 떠올라 도저히 잠을 이룰수 없었고 밥상에 마주앉아도 밥술을 뜰수 없었다. 

며칠후 또다시 그자가 김룡순동지를 찾았다. 이번에는 사무실이 아니라 자기 집으로 청하였다. 진수성찬이 차려진 속에 간교한 회유의 입김이 김룡순동지의 귀를 간지럽혔다. 

김룡순동지는 그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숱한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들이 사적자료고증에 나섰는데 굳이 나에게 고증내용을 철회하라고 하는 이유는 뭡니까?》

그의 맵짠 물음에 그자는 이상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동무야 사회여론을 주도하는 기자이고 또 이번 고증사업에서 핵심적역할을 하지 않았는가, 그러니 동무가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라고 하는것이였다. 

김룡순동지는 쓰거운 웃음을 지었다. 

(우리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들이 그렇게 갈대처럼 이 바람, 저 바람에 맥없이 흔들리는 나약한 인간들인줄 아느냐. )

그자의 역겨운 수작은 계속되였다.  그러나 김룡순동지의 귀전에는 한마디도 들려오지 않았다. 오직 혁명업적옹호고수와 거세말살이라는 말마디들만이 마음속에서 서서히 큰 원을 그리며 돌고있었다. 

지금처럼 사명감을 뼈저리게 체험해보기는 난생처음이였다. 그자가 자기를 불순한 목적에 써먹으려고 이런 자리까지 마련했다는것을 깨닫게 된 그는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너무도 긴장하고 격분한 나머지 온몸이 후들후들 떨렸다. 

(이것은 강박보다 더 무서운 회유이고 공갈이다. 역사란 먹으로 지울수도 없고 불로 태울수도 없으며 검으로 찢을수도 없는것이다. 그이의 혁명업적자료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한사코 부정하려는 너는 도대체 누구냐?)

불현듯 혁명의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혀를 끊은 투사, 두눈을 잃고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하였던 항일혁명투사들이 룡순동무, 뭘 주저하는가, 동무야 그이의 슬하에서 빨찌산물을 먹으며 자란 만경대혁명학원출신이 아닌가,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원의 본분을 다하라고 피타게 웨치는것만 같았다. 

(이 사업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의 신념이 가리켜서 하는 일이다. 그 누가 그만두라고 내리먹인다고 하여 비겁하게 물러설 내가 아니다. 그 소중한 자료들을 옹호고수하여 역사에 뚜렷이 아로새겨놓는것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본분이다. 목숨을 버릴지언정 수령의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는 길에서는 단 한치도 절대로 물러설수 없다. )

김룡순동지는 다음날 동창생들인 김사진, 권영국동지를 만났다. 그자가 사적자료철회의 강박을 그들에게도 했다는것을 알게 된 김룡순동지는 더더욱 치솟는 격분을 금할수 없었다. 

《그자는 분명 우리의 혈맥인 충실성의 전통을 끊어버리려고 쏠라닥거리는 나쁜 놈이예요.》

《옳소. 우리는 혈통도 본적도 모르는 그런 얼간망둥이로 살수 없소. 우리만이 아니라 대대손손 이 땅에서 사는 후대들도 자기들의 몸에 과연 어떤 피가 흐르는가를 똑똑히 알아야 하오.》

김룡순동지의 심장속에서는 우리 당의 고귀한 혁명업적을 거세말살하려는 놈은 국경밖의 적들보다 더 무서운 혁명의 원쑤라는 불같은 적개심, 그런 놈들이 감히 내 조국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이 땅을 밟고다니게 절대로 그냥 놔둘수 없다는 철석의 각오가 더욱 굳세여졌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태양의 빛과 열을 가리워보려고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던 그자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로서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나게 되였으며 끝끝내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를 결성하시고 이끌어주신 내용을 담은 위대성도서는 이렇게 세상에 태여났다. 

김룡순동지는 현재 평천구역 륙교2동 49인민반에서 살고있다. 

키도 작고 몸도 체소한 여성인 그가 어떻게 그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업적을 옹호고수하기 위해 견결히 투쟁할수 있었는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부모를 잃고 의지가지할데 없어 떠돌아다니던 그는 인민군대의 등에 업혀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겼으며 그후 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였다. 

그 나날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을 떠나 자기의 생명도 생활도 있을수 없으며 수령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데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있다는것을 뼈저리게 절감하였다. 

하기에 그는 오늘도 후대들에게 절절히 당부하고있다. 

수령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해 몸과 마음 다 바쳐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첫째가는 본분이라고. 

* *

올해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이 되는 경사스러운 해인 동시에 《김일성장군의 약전》이 출판되여나온지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세월은 아득히 흘렀어도 《김일성장군의 약전》연구소조의 첫 소조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엄숙한 역사의 메아리가 되여 우리 후손들의 심장을 쾅쾅 울려주고있다. 

수령의 혁명업적을 옹호고수하는 사업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사들인 우리 인민모두의 첫째가는 본분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는 곧 사회주의조선의 역사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가 나아갈 진로가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며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 

오늘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모든 힘과 열정, 지혜와 정력을 깡그리 다 바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깃든 우리 당의 고귀한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기 위해 고심분투하는 참된 혁명전사가 되려는 일념이 날을 따라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있다. 

그렇다. 우리 혁명이 좌절을 모르고 줄기차게 전진하려면, 우리 인민이 진군의 기치로 추켜든 붉은기가 영원히 높이 휘날리게 하려면 수령의 혁명업적고수를 죽어도 베고 죽어야 할 원칙, 근본중의 근본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오직 그 하나의 지향과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울 때만이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 우리가 바라는 모든 꿈과 이상을 성취할수 있으며 우리의 존엄과 행복을 대대손손 굳건히 지켜갈수 있다.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을 위한 실무강습 진행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주체건축의 새로운 도약기, 발전기를 열어나갈 건설부문 일군들의 혁명열의가 더욱 고조되는 속에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을 위한 실무강습이 10일과 11일에 진행되였다. 

강습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의 진수를 깊이 연구체득하고 건설부문앞에 제시된 전투적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인 문제들이 취급되였다. 

먼저 건설부문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반적발전을 견인하려는 당중앙의 의도와 건설사업에서 견지하여야 할 기본방향과 기본요구, 구체적인 과업과 실천방도들을 정확히 인식하기 위한 학습이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은 서한에 담겨진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자자구구 새기면서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높이 사회주의문명발전을 대건설성과로 담보해나가는데서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였다. 

이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동지와 국가설계총국 총국장 강권일동지, 전력공업성 부상 주용동지, 수도건설위원회 위원장 조석호동지, 도시경영상 임경재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양명철동지, 평양건축대학 녹색환경기술교류소 소장 백남혁동지, 국가비상재해위원회 위원장 남철광동지, 건설건재공업상 서종진동지, 국가건설감독상 리혁권동지가 강습에 출연하였다. 

강습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탁월한 사상이론과 정력적인 영도로 이 땅우에 인민의 이상이 꽃펴나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시여 세기적변혁을 안아오신 불멸의 영도업적에 대한 해설이 있었다. 

출연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의 주체적건축사상을 가일층 심화발전시키시여 주체건축의 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갈수 있는 사상이론적기초를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혁명의 성지, 혁명전통교양의 거점들을 더욱 훌륭히 꾸려 이 땅우에 위대한 태양의 역사가 영원히 흐르게 해주시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전형단위들을 내세워주시여 온 나라에 대건설의 봉화가 타번지도록 하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념이 철저히 구현된 시대의 본보기, 표준으로 되는 건축물들을 일떠세우도록 하시여 인민들을 사회주의문명에로 선도해주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습에서는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의 요구를 구현하여 건축설계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취급되였다. 

출연자들은 당의 원대한 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건설대전에서 건축설계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현시기 설계부문에서 나타나고있는 일련의 편향들의 극복방도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건축설계부문에서 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키고 건설법규의 요구를 준수하며 설계의 과학화수준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언급하였다. 

건축설계부문 일군들이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하며 설계역량을 강화하여 중앙과 지방의 건축설계를 다같이 발전시키고 설계심의사업을 부단히 개선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습에서는 수력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할데 대한 문제가 취급되였다. 

출연자들은 수력자원조사사업을 옳은 방법론과 과학적인 기상수문관측자료에 기초하여 진행하며 수력발전소설계를 기술경제적으로 실리가 있게 작성하고 시공방법을 개선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조수력발전소를 건설할데 대한 당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방도들을 지적하면서 발전소건설과 함께 해당 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습에서는 건설에서 노력절약형, 자재절약형공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시공의 질관리를 개선할데 대하여 언급되였다. 

출연자들은 건설부문의 과학기술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새로운 공법을 적극 창안도입하며 시공의 전문화를 실현하고 공업화, 현대화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해설하였다. 

건설부문의 일군들이 질관리에 대한 개념과 관점을 바로가지도록 하며 과학적인 질관리체계를 세우고 부단히 개선하는것과 함께 교육 및 과학연구기관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주목을 돌릴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원림건설에서 혁명을 일으켜 도시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갈데 대한 문제를 해설하면서 출연자들은 원림건설이 우리 인민들에게 향토애, 조국애를 심어주는 애국사업이며 도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에 대한 산지식과 풍만한 정서를 안겨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였다. 

원림설계수준을 개선하고 원림조성과 원림록지에 대한 정상적인 기술관리와 나무모생산의 과학화를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을 언급하였다. 

일군들이 원림건설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바로가지고 과학기술을 앞세우며 이 사업을 전 사회적, 전 군중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원림부문의 물질적토대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습에서는 당의 농촌건설정책을 무조건 관철하여 지방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갈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취급되였다. 

건축설계를 자기 지역의 특성이 살아나게 작성하고 지방의 설계역량, 건설역량을 강화하며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나갈데 대하여 지적되였다. 

일군들이 당의 농촌건설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농촌발전, 지역적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작전과 설계를 바로하며 과학기술과 인재를 중시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강습에서 출연자들은 나라의 철길과 도로를 개명할데 대한 당정책적요구를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인민경제의 부문별수송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고 교통운수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철도와 도로를 개명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철도운수부문의 실태와 전반적인 도로상태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언급하였다. 

철길과 도로설계의 과학화, 정보화수준과 시공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건설을 전문화하고 기계화비중을 늘이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을 해설하였다. 

강습에서는 큰물과 태풍피해를 비롯한 자연재해를 미리막을데 대한 당의 방침을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취급되였다. 

건설물들이 자연재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재해방지사업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진행할데 대하여서와 치산치수사업을 계획적으로, 전망적으로 내밀데 대한 문제들이 지적되였다. 

건재의 자급자족을 실현할데 대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관철할데 대한 문제가 강습에서 강조되였다. 

출연자들은 건설의 대번영기를 맞이한 오늘 건재의 자급자족은 더욱 절박한 문제로 나선다고 하면서 그 실현을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언급하였다. 

건재생산공정을 우리의 기술로 현대화하고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를 이용하여 건재를 생산하며 원가를 낮추고 질을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건재를 적극 개발생산하는것과 함께 지방건재의 다양성을 보장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건설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 당의 건설정책을 정확히 집행해나갈데 대한 강의에서 출연자는 건설법은 당의 기본건설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이라고 하면서 이를 준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언급하였다. 

일군들이 건설법의 요구를 잘 알고 모든 건설을 법적요구대로 하는 혁명적제도와 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승인절차를 바로잡고 건설감독통제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강습은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훌륭히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의 독특한 건축형성과 합리적인 내부구조, 건재품의 국산화, 선진적인 원림녹화기술 등의 내용을 담은 녹화편집물시청을 배합하여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은 강습기간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과 강습에서 터득한 실천적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당의 의도에 맞게 건설사업에서 거창한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뚜렷한 목표와 방도를 찾는데 사색과 연구를 지향시켰다. 

강습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건설사업전반을 새롭게 혁신하여 주체건축을 세계적수준에서 또 한번 질적으로 비약시키려는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였으며 분발하고 분투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는 투쟁에서 우리 건축의 발전상과 위용을 힘있게 과시해갈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강습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역사적인 서한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창조와 혁신의 보폭을 더 크게, 더 대담하게 내짚으며 새로운 건설혁명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문명발전을 선도해나가는데서 맡은 책임을 다해갈 참가자들의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열의속에 진행되였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참된 전사의 혁명적의리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장군님 탄생 80돐을 성대히 경축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는 우리모두에게 수령의 참된 전사의 사상정신적특질인 혁명적의리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노동당은 확고부동한 혁명적신념과 도덕의리에 기초하여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수령님들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인간으로서 도리를 지킬줄 아는 순결한 양심의 발현인 의리,

수령을 받드는 마음이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되자면 그것이 숭고한 혁명적의리로부터 우러나와야 한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혁명적의리는 그 무엇에 비길수 없이 중요하고 소중하다. 혁명적의리는 단순히 품성상문제에 귀착되는것이 아니라 혁명가의 근본과 직결되는 문제, 일심단결의 초석에 관한 문제이다. 때문에 혁명가들은 의리가 없는 인간을 역사의 오물로 낙인하는것이다. 

혁명적의리,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수령님과 장군님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은 의무이기 전에 마땅한 도덕의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혁명적의리는 수령님의 후손,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로 하여금 영원히 충성의 한길만을 걷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는 사업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맹세나 하고 만세나 부르면서 격식을 차릴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심과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들며 수령님들의 사상과 뜻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변함없이 따르는것,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전사들이 이런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인간이 될것을 바라신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혁명적의리는 일군의 품격을 규정하는 기본징표의 하나이다. 자기를 키워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위대한 스승으로 받들어모시는것은 일군들의 응당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구상과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을 통하여 수령님의 후손,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의리와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는것이 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이고 기대이다. 

경제사업을 개선하고 인민생활문제를 푸는것은 인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을 쓰시며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영원한 충성과 도덕의리로 된다. 

몇해전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공장들을 원산구두공장처럼 훌륭히 개건하여 인민들에게 더 좋은 노동조건,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던 수령님과 장군님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고, 그렇게 하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가 지켜야 할 도덕의리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으로만 심장이 고동쳐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이럴 때엔 어떻게 하라고 하시였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항상 수령님들의 교시와 당정책에 입각하여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것을 체질화한 일군,

이런 일군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자기의 사명에 충실할수 있다. 또 이런 일군이라야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떠받드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한생의 목적으로, 보람으로 여기고 어떤 조건, 어떤 환경속에서도 양심과 의리의 길에서 탈선하지 않기마련이다. 

한생을 값있게, 영예롭게 살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자란 우리 인민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이고 지향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대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것은 수령님의 후손,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혁명적도덕의리이고 우리 인민특유의 고결한 인격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모두의 제일생명이 있고 첫째가는 본분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일편단심을 제일생명으로 알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바라시던대로 살며 일하기 위하여 순결한 양심과 의리를 다해가는 고결한 풍모,

바로 이런 특출하고 자랑스러운 풍모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충성의 대화원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기 위해 진심을 바치는 인간은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

이는 그 어떤 직위도 명예도 바람이 없이 영도자의 사상과 뜻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실현해나가는것으로써 당의 영도적권위를 옹위하는 관철자의 영예이다. 

당과 수령의 은덕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에 보답하기 위하여 늘 사색하고 피타게 헌신하는 순결한 양심의 인간들에게 고유한 부름-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

그 숭고한 부름앞에 떳떳할수 있게 생의 한순간한순간을 순결한 의리로 수놓아가자. 

참된 전사의 심장은 이렇게 일편단심으로 고동쳐야 한다. 

 

 

 

 

막장에서의 정치사업

 

개천탄광 초급당위원회에서 힘있는 화선식정치사업으로 석탄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초급당일군들은 들끓는 현장에 나가 대중의 투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갔다. 

얼마전에도 제일 어려운 막장구간에서 힘찬 전투를 벌리고있는 종합중대 굴진소대원들을 찾은 초급당일군은 그들의 심리와 단위의 특성에 맞게 정치사업을 벌렸다. 

탄부들과 마주한 그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심혈과 노고, 위대한 헌신의 세계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이야기하면서 그이의 영도를 받들어 당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모두가 승리자가 되자고 절절히 호소하였다. 

탄부들과 함께 착암작업도 하면서 걸린 문제를 제때에 알아보고 해결해주며 격식없이 진행한 초급당일군의 정치사업은 대중을 기적과 혁신에로 부르는 원동력으로 되였다. 

그리하여 소대원들은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그날 굴진과제를 훨씬 넘쳐 수행하게 되였다. 

초급당일군들은 또한 성의껏 마련한 후방물자들을 안고 막장에 들어가 탄부들의 증산성과도 축하해주면서 그들의 투쟁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보다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초급당일군들의 화선식정치사업에 고무된 탄부들은 당결정을 기어이 결사관철하고야말 신념의 맹세를 굳게 다지며 연일 새로운 투쟁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직관선동활동 적극 전개

 

각지 당조직들이 위력한 직관선동으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기 위한 올해의 전 인민적대진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사회주의건설전역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지 당조직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이 맥박치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신속히 게시하면서 대중의 열의를 비상히 고조시켜나갔다. 

함경남도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뼈속깊이 새겨주기 위한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제때에 게시하는것을 선차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들었다. 

도당책임일군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오자마자 도당일군들과 시, 군당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전원회의의 기본사상과 정신을 깊이있게 알려주었다. 특히 시, 군당책임일군들이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심장을 달구어주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집중적으로 게시하는 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진행하도록 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선전선동부일군들을 함흥시안의 단위들과 도안의 시, 군들에 내려보내여 그 준비정형을 알아보며 적극 도와주도록 하였다. 

도당위원회와 도안의 각급 당조직들의 작전에 의하여 거리와 마을, 일터들에 신속히 게시된 수많은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비상히 앙양시키며 그들을 혁신과 위훈에로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평안남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당조직들이 대중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게시할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갖추도록 하는 한편 당책임일군들이 이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책임적으로 풀어주도록 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도당위원회에서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집중적으로 게시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였다. 도당책임일군들부터가 평성시를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 나가 구호와 표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을 기동성있게 게시하도록 지도사업을 짜고들었다. 

대외건설국 당조직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직관선동의 중요성을 잘 알고 혁명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갔다. 일군들은 필요한 자재들을 솔선 해결해주면서 산하단위들의 청사구내와 사무실, 작업현장 등에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심어주는 힘있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이 훌륭히 게시되도록 하였다.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당조직에서도 위원회가 맡은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들을 널리 게시하여 건설에 동원된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이밖에 각지의 많은 당조직들에서도 직관선동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을 경축하여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하자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진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대원수님 탄생 80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11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은 한평생 아이들을 제일로 아끼고 위해주시며 후대들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사랑과 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설레이고있었다. 

만경대혁명학원, 강반석혁명학원 원아들, 평양시안의 학생소년들, 조선소년단에 입단하는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환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청년동맹일군들, 시안의 공로자들이 대회에 초대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는 시기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대원수님 탄생 80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대원수님께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것은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할 향도성이 솟아오른 조선의 대통운이였으며 민족의 대경사였다고 강조하였다. 

후대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미래의 주인공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위대한 대원수님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국은 곧 수령이며 조국의 품은 수령의 품이라는 철리를 밝혀주시고 소년단원들이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과 조국의 귀중함을 아는 소년혁명가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고 말하였다.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소년단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수많은 학교와 학생소년궁전들을 찾고찾으시여 우리 학생소년들이 지덕체의 나래를 활짝 펼치며 언제나 명랑하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주체조선의 창창한 앞날을 위해 험한 벼랑길, 파도사나운 바다길도 웃으며 헤쳐가신 위대한 대원수님의 고결한 후대사랑이 있어 온 나라 교정의 창가마다에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질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소년단원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며 끝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새세대들의 밝은 미래가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소년단원들의 대회합에 참석하시여 축하연설도 하시고 소년단대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으며 이르는 곳마다에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을 훌륭히 일떠세워주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모든 소년단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소년단기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 소년혁명가로 억세게 자라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소년단원들은 학업성적의 높이이자 앞날의 우리 조국의 국력의 높이이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세계적인 과학자, 발명가가 되기 위한 지식의 탑을 끊임없이 쌓아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소년단원들이 사회정치활동과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 떨쳐나선 아버지, 어머니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며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줄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소년단원들은 항상 소년단조직을 귀중히 여기며 조직에서 준 분공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조직성과 규율성, 자립성과 집단주의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소년단원들이 조국의 거창한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해나감으로써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담찬 기상을 힘있게 떨쳐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소년단입단식이 있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의 선창에 따라 소년단에 입단하는 학생들이 선서하였다. 

일군들과 공로자들이 학생들에게 붉은넥타이를 매여주고 소년단휘장을 달아주었다. 

조선소년단에 입단한 학생들은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라는 구호에 화답하며 소년단원의 첫인사를 하였다. 

이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 박인호동지,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최영림동지, 역기협회 서기장 김춘희동지가 축하토론을 하였다. 

그들은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소년단에 입단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조선소년단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빛내이며 사회주의강국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역군으로 준비해나갈것을 당부하였다.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우러러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성의 해바라기로 억세게 자라날 소년단원들의 드높은 열의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친혈육의 정과 사랑으로

 

얼마전 김만유병원의 어느 한 입원호실에서는 아침부터 유다른 분위기가 감돌고있었다. 

누구라없이 밝은 얼굴로 잠시후 들어서게 될 금성제2중학교 교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한호실에 입원한 전쟁노병 리욱제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벌써 여러번째 찾아오는 금성제2중학교 교원들을 대할 때마다 정말 돋보이는 새세대 교육자들이라고 저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노병동지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며 생활에서 아무런 불편도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금성제2중학교 교원들과 전쟁노병 리욱제할머니가 남다른 인연을 맺은것은 지난해 12월이였다. 

어느날 리욱제할머니의 호실에 한 젊은 여인이 찾아왔다. 방금전에 입원한 자기 어머니의 병문안을 온 그는 금성제2중학교 교원 리설아동무였다. 

매일같이 찾아와 어머니의 병구완을 하는 속에서 호실사람들의 치료과정에 대하여서도 알아보며 마음을 쓰는 그를 두고 누구나 예절바르고 인정미가 있다고 은근히 칭찬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리설아동무는 리욱제할머니가 전쟁노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자기들 새세대들에게 위대한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커다란 긍지와 자부를 안겨준 전쟁노병, 늘 마음속으로 존경을 금치 못하던 혁명의 노선배가 침상에 누워있는것을 보게 되니 가슴이 아파나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그때부터 그는 자기의 친할머니를 위해주듯 전쟁노병을 위해 지성을 기울이였다. 매일같이 구미에 맞는 음식도 만들어오면서 때로는 노인이 편히 쉴수 있게 보살펴주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여 기분이 언짢아하는것같으면 은은한 목소리로 노래도 불러주군 하였다. 

교육사업으로 바쁜 속에서 어머니의 병구완도 하고 자기까지 돌봐주는것이 너무 미안하여 노인이 사양할 때마다 그는 《할머니, 친손녀에게도 미안해할것이 있나요.》라고 살뜰하게 말하며 더욱 각근히 보살펴주었다. 

이런 그에게 전쟁노병은 물론 호실사람들모두가 정이 푹 들게 되였다. 누구나 정말 쉽지 않은 동무라고, 참으로 훌륭한 교육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그보다 더욱 뜨거운 진정이 자기에게 와닿을줄 리욱제할머니는 생각조차 할수 없었다. 전쟁노병이 입원생활을 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금성제2중학교의 숱한 교원들이 떨쳐나섰던것이다. 어떤 교원은 할머니가 추워할세라 성의껏 마련한 내의를 가져왔고 또 누구는 갖가지 보약재를 준비해왔으며 또 어떤 교원들은 여러가지 생활필수품들을 마련해가지고왔다. 

호실사람들의 생각이 여기까지 흘러갔을 때 문득 출입문이 열리더니 드디여 정겨운 모습들이 보이고 따뜻한 목소리들이 울려퍼졌다. 

《할머니, 그간 건강하셨습니까.》

《우리가 왔습니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친할머니를 찾아온듯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저마다 건강상태를 묻는다, 사과를 깎아준다 하며 진정을 기울이는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은 또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늘 자기들이 누리는 그 모든 행복이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잊지 않고 전승세대에게 혈육의 정과 사랑을 기울여가는 그들, 그렇듯 고상하고 아름다운 풍모를 지닌 새세대들을 언제 어디서나 만나볼수 있다는것이야말로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인가.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이들처럼 접수하고 집행하자

강선비닐박막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재자원화사업에서 앞장선 단위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강선비닐박막공장이 더 큰 전진의 보폭을 내짚고있다. 

지난해에만도 공장에서는 재자원화에 의한 생산공정을 기술적으로 더욱 세련시켜 제품의 질을 끌어올리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여러가지 새 제품개발도 신심있게 내밀었다. 

순간의 답보도 없이 재자원화사업을 계속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있는 공장의 현실은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재자원화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되게 할데 대한 당정책을 다같이 접수했지만 그 집행에서는 왜 차이가 생기는것인가. 

강선비닐박막공장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누구보다 애국의 열정으로 불타야 하며 언제나 애국투쟁의 선봉에 서서 인민들과 함께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야 합니다.》

생산과 생활과정에 나오는 페기페설물과 부산물들을 회수, 재생하여 물질적부를 창조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받들고 많은 단위들이 재자원화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재자원화로 큰 덕을 보고있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공정만 꾸려놓고 지지부진하고있는 단위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직까지도 재자원화가 종이장우의 계획으로만 남아있는 단위도 있다. 

이것은 해당 단위의 일군들이 재생기술도입에 얼마나 사활을 걸고 나섰는가에 따라 생기는 격차이라고 할수 있다. 다시말하여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어떻게 접수하고 집행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실상이라고 할수 있다. 강선비닐박막공장에서 재자원화사업이 힘있게 진척되고있는 요인의 하나가 바로 부단한 새 기술도입에 있다. 

공장의 지난해 사업을 분석해보자. 

5개년계획의 첫해에 공장의 발전목표를 확정할 때였다. 대부분의 일군들은 이미 마련된 토대우에서 생산량을 얼마나 더 끌어올리겠는가 하는데 중심을 두고 생각을 굴리고있었다. 

사실 공장의 재자원화토대는 일정한 단계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었다. 해마다 생산량은 계통적으로 장성했고 박막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아지고있었다. 이로 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산의 양적장성에 왼심을 쓰고있었다. 

하지만 공장지배인은 당의 재자원화방침의 진수를 다시금 되새겨보았다. 

(당에서는 재자원화에서 중요한것은 질을 보장하는것이라고 강조하고있지 않는가. 재생원료로 만든 우리 공장제품이 세계와의 경쟁도 당당히 벌릴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야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관철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

지배인의 결심은 명백했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비닐박막의 질적지표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는것과 함께 새 제품개발을 첫째가는 목표로 내세우게 되였다. 

비닐박막의 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인자는 파수지세척이였다. 세척을 얼마나 질적으로 하는가에 따라 박막의 질이 많이 좌우되는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기발한 착상으로 파수지세척을 5차례에 걸쳐 할수 있게 공정을 꾸려놓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장일군들은 파수지세척을 7차례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공정개조에 달라붙었다. 하자고보니 부지가 문제였다. 세척을 여러번 하려면 물탕크를 그만큼 더 전개해야 하는데 부지가 좁은것으로 하여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던것이다. 

그러나 공장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지혜를 합치며 고심분투하였다. 그때 여러곳에 분산되여있던 파수지재생기를 2층에 집결시키고 1층에서 5차례 세척한 파수지를 콘베아로 2층으로 끌어올려 가공하자는 안이 제기되였다. 이것은 기발한 착상이였다. 그렇게 하면 운반과정에 기계적방법으로 세척을 두차례 더 할수 있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발기는 곧 공정개조전투로 이어졌다. 하여 단 3개월동안에 공정개조를 불이 번쩍 나게 결속하였다. 해놓고보니 생산효과는 대단히 컸다. 영농용비닐박막의 질적지표를 한단계 더 끌어올렸을뿐 아니라 세척공정에서의 노력을 50%나 줄이였다. 

결국 파수지에 의한 비닐박막생산공정은 기술적으로 더욱 세련되여 질제고를 위한 또 하나의 토대가 다져지게 되였다. 

공장일군들은 이것으로 자부하지 않았다. 

세계적발전추세에 맞게 파수지로 여러가지 용도의 비닐박막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진입하였다. 지난 시기 첨가제개발은 자체로 할수 없는것으로 여겼던 이들이였다. 그러나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가지고 공장의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이 첨가제개발에 달라붙었다. 박막의 광택도와 질김도를 보장하는데서 첨가제개발은 매우 중요했다. 

끊임없이 새 기술을 개척하면서 재자원화사업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고있는것이 공장의 현실이다. 이것은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대하는 공장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엿볼수 있게 한다. 

공장일군들의 사업에서 또 하나의 주목되는 점이 있다. 

공장의 일군들은 종업원들이 새 기술연구와 도입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하고있다. 새로운 착상과 창의고안을 한 기술자, 노동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우대하는 조치를 취하고 과학연구단위와 앞선 단위들의 연구사, 기술자들을 초빙하여 그들에게 여러명의 종업원들을 조력자로 붙여주는 조직사업도 목적의식적으로 하였다. 

이 나날에 공장종업원들속에서는 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혁신사업에 너도나도 뛰여들게 되였다. 

파수지재생기를 송풍식으로 개조한것만 놓고보자. 

당시 파수지재생기에는 용량이 큰 전동기가 두대 있었다. 5대의 재생기가 가동하는 경우 소비되는 전력량은 간단한것이 아니였다. 

공장의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은 바로 이 점에 주목을 돌리고 기술개조에 나섰다. 서로의 지혜를 합치는 과정에 파수지재생기를 송풍식으로 개조할 결심을 내리게 되였다. 그렇게 되면 파수지재생기마다 전동기를 한대씩 줄이게 되는데 그로 하여 얻게 되는 경제적실리는 작은것이 아니였다. 

결국 지난해 송풍식파수지재생기를 제작설치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19살 난 애젊은 노동자가 원료건조공정에서 실수율을 높일수 있는 착상을 하여 사람들을 놀래웠고 오랜 기능공은 파수지재생기에 띠가열체를 도입하여 설비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수 있게 하였을뿐 아니라 매 구간마다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설치하여 수지원료의 질을 안전하게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재자원화사업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안아와야 할 오늘 생산자대중이 새 기술창조에 대담하게 뛰여들고있는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재자원화의 길에 들어선 때로부터 지금까지 공장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이 받은 창의고안증서를 다 합치면 40건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크지 않은 공장이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참가하여 여러 차례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부단히 새 기술을 개척하며 재자원화의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있는 강선비닐박막공장의 현실은 우리 일군들에게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어떻게 접수하고 집행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 *

지금 당에서는 재자원화사업을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울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앞선 기술을 끊임없이 받아들여 재자원화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데서 기수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실속있게 관철해나갈 때 나라의 경제발전속도가 더욱 가속화될수 있다.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자

작은 싹도 소중히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인재가 없이는 혁신과 전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고 나아가서 당대회결정도 관철할수 없다는것이 오늘날 경제부문 일군들의 확고한 관점으로 되고있다. 

일군들이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자면 인재를 볼줄 아는 안목을 지니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집니다.》

인재라고 하여 누구나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내는것은 아니다. 같은 토양에 뿌려진 씨앗도 먼저 싹이 트는것이 있고 뒤이어 트는것이 있는것처럼 인재들의 자질과 능력도 발휘되는 시점이 차이날수 있다. 

어느 한 기계공장의 실례를 들어보자. 

몇해전 공장에 유압계통을 전공한 한명의 대학졸업생이 배치되여왔다. 마침 어느 한 유압기구의 제작문제를 놓고 고심하던중이라 공장일군들은 반가와하며 그에게 일감을 맡겨주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그에게서 아무런 진척이 없자 일군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나중에는 그 일에서 손을 떼게 하고는 전공과 관련없는 다른 직장에서 일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고 유압기구의 설계를 완성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였다. 얼마후 그가 설계한 유압기구의 도면을 받아본 공장일군들은 심한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만일 그들이 대학졸업생의 능력을 과소평가한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를 다른 단위로 보냈더라면 어떤 결과를 빚어낼번했는가. 한명의 귀중한 인재를 잃는것은 물론이고 단위의 전진도 그만큼 더디여졌을것이다. 

종업원들의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이 앞으로 훌륭한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적극 떠밀어주는것이 일군의 옳은 자세이고 일본새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각이한 소질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 한사람한사람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발시킬 때 자체의 인재역량이 부단히 강화되고 단위발전에서 새로운 비약과 전진이 이룩될수 있다. 

청천강화력발전소 일군들의 인재관리사업이 경험적이다. 

발전소에서는 최근 몇달동안 1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이 창안도입되였다. 그 대부분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한 기술자들이 맡아해냈다. 질산소다에 의한 보이라관체피막형성방법을 도입하여 전력생산에 크게 이바지한 박동무만 놓고보더라도 발전소일군들이 많은 품을 들여 키운 쟁쟁한 기술자이다. 

몇해전 이곳 일군들은 생산정상화문제와 관련하여 가끔 엉뚱한 제안을 내놓군 하는 그에게 남다른 장점이 있다는것을 발견하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긴급한 기술혁신과제도 맡겨주면서 박동무가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결과 그는 오늘 발전소의 손꼽히는 기술자로, 단위발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떠받들리우고있다. 

이처럼 인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일군들이 품을 들여 찾아내고 보석처럼 닦아 빛내주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작은 싹도 소중히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하는 실농군처럼 인재농사를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갈 때 사회주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제약공업발전의 튼튼한 담보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보건부문앞에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제약공업부문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각지 제약공장들에서 개건현대화를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평양제약공장을 우리 나라 제약공업부문의 본보기공장, 표준공장으로 훌륭히 꾸리고 이곳을 본보기로 하여 전국의 모든 제약공장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고있다. 

이들은 개건현대화공사를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훌륭히 완성하기 위해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공사속도를 높여나가고있다. 

결과 총건축공사량의 80%계선을 돌파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순천제약공장을 비롯한 여러 제약공장에서도 개건현대화를 위한 단계별목표를 세우고 그 실행을 위한 기술준비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흥남제약공장에서는 의약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중간체를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자체의 기술역량에 의거하는 한편 해당 단위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수십종의 원료, 중간체를 국산화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나가고있다. 

또한 이미 국산화를 위한 기술준비가 완성된 여러종의 중간체들을 생산에 도입하여 의약품생산의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있다. 

신의주제약공장을 비롯한 여러 제약공장에서도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 자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하면서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해나가고있다. 

 

 

 

 

광명성절은 인류공동의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

 

여러 나라에서 경축모임, 전국토론회 진행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로씨야, 먄마, 민주꽁고에서 2일부터 6일까지의 기간에 경축모임들이 진행되였다. 

해당 나라의 여러 단체, 기관의 인사들과 군중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발언들이 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위원장과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 극동연구소의 인사들은 빛나는 사상이론적예지로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을 논증하시고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불세출의 사상이론가, 사회주의의 견결한 수호자, 반제자주위업의 탁월한 지도자로 칭송하였다. 

로씨야인민은 로조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김정일동지를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밑에 우리 인민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민주꽁고-조선친선 및 연대성협회 서기장은 광명성절경축이 가지는 세계사적의의에 대하여 언급하고 비범한 자질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였으며 주체의 기치높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을 격찬하였다. 

먄마동종의학과학연구소 소장은 위대한 김정일각하의 탄생일은 조선인민뿐 아니라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라고 하면서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그이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진보적인민들이 김정일각하의 탄생일을 성대히 경축하는것은 그이께서 시대와 역사앞에 쌓아올리신 업적이 위대하기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강조하였다. 

인류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인은 오직 조선의 위대한 수령들이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각하뿐이시다. 

조선이 비록 크지 않은 나라이지만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희망의 등대로 찬연히 빛을 뿌릴수 있게 된것은 걸출한 수령들의 위대한 사상과 영도가 있었기때문이다. 

김정일각하께서 인류자주위업수행에 쌓으신 업적은 세기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민주꽁고에서 진행된 경축모임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연대성전문이 채택되였다. 

한편 쏘련공산당에서도 4일 경축모임이 있었다. 

중앙위원회 제1비서를 비롯한 발언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업적을 찬양하고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드팀없이 계승해나가시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조선인민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에 관한 전국토론회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1월 29일 민주꽁고의 킨샤사에서 진행되였다.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앙드레 로헤껠레 깔론다, 총서기 무제네 오베오, 부총서기 음빨라 깔론다 죠나탄과 각 연구소조 책임자들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발언과 토론들이 있었다.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총서기는 위대한 김정일영도자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그이의 성스러운 한생을 되새겨보게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인민뿐 아니라 세계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는 김정일영도자의 위인상을 우리모두는 잘 알아야 한다. 

천재적인 사상이론적예지와 특출한 영도력을 지니신 김정일영도자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을 종합체계화하시고 혁명과 건설에 철저히 구현하심으로써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조선식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으시였다. 

뿐만아니라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본보기를 창조하시고 자주의 새시대를 안아오신 주석의 위업을 계승하시여 반제자주위업수행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조선인민은 선대수령의 뜻을 이어 조국을 빛내이시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주신 김정일각하를 영도자로 받들었으며 그이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치였다. 

서방나라들에서까지 김정일각하를 위대한 영도자로 높이 칭송하고있는것을 통해 그이의 업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절감할수 있다.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피어린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굴의 신념과 강인담대한 배짱으로 제국주의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우리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정일영도자의 고결한 인품과 따뜻한 인정미는 만인을 감복시켰다고 하면서 그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적생애를 찬양하였다. 

그는 오늘 조선에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인민사랑의 정치에 의해 선대수령들의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이 드팀없이 계승되고있다,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도 국가정책에 담으시는 국무위원장을 따라 온 나라가 일떠선 바로 여기에 애민정치의 위대한 생활력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에 참가한 여러 인사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 시대와 역사앞에 쌓아올리신 고귀한 업적을 격찬하고 주체사상연구보급사업을 보다 활발히 벌려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여러 나라 인사들 담화, 글 발표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인디아공산당, 인디아공산당(맑스주의), 인디아소수민족전국위원회, 인디아민족주의자대회당, 인디아인민당, 전인디아진보전선의 인사들이 1월 27일 공동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올해 2월 16일은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이 되는 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그들의 행복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신 김정일동지의 한평생은 인민적영도자의 귀감이다. 

그이의 정력적인 사상이론활동에 의하여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이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을 백전백승의 향도적역량으로, 조선을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로, 조선인민군을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오늘 조선이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는것은 군력강화에 쌓으신 그이의 공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는 조선인민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투쟁에서 이룩한 승리를 열렬히 축하한다. 

우리는 조선인민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반드시 관철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 

*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지지하여 민주꽁고, 방글라데슈 정당인사들이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기간에 담화를 발표하였다. 

민주꽁고공산당 총비서 씰배르 보스와 이쎄꼼베는 이렇게 말하였다.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탄생일들보다 더 뜻깊은 명절은 없으며 이날들을 성대하고 의의있게 경축하는것은 우리모두의 마땅한 의무이며 도덕적의리이다. 

올해의 태양절과 광명성절이 위대한 수령들께서 개척하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조선노동당의 향도따라 끝까지 계승완성하려는 조선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더욱 억척같이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김정은동지의 특출한 영도력이 있기에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조선노동당과 인민의 역사적인 투쟁에서는 반드시 자랑찬 성과가 이룩될것이다. 

방글라데슈자티야당 위원장 모스타파 자말 하이더는 절세위인들을 자주시대의 영원한 태양으로 끝없이 흠모하고 따르는 전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열화같은 마음을 반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열렬히 지지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태양절과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각하께서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방글라데슈인민들속에 널리 소개선전하여 조선의 위대한 수령들에 대한 칭송열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갈것이다. 

김정은총비서의 영도따라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승리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 

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가리브 네와즈는 머지않아 김정일각하의 탄생 80돐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김정일각하는 조선노동당을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로 건설하신 걸출한 영도자,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그이의 탄생일을 인류공동의 명절로 경축하는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김정은총비서의 현명한 영도밑에 조선노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되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 

* *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로므니아인사들이 1월 27일과 2월 4일 인터네트홈페지들에 글들을 발표하였다. 

민족사회주의당(로므니아) 최고리사회 위원장인 주체사상연구 로므니아전국위원회 위원장 바씰레 오를레아누는 글에서 조선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신 김정일동지의 공적을 떠나 오늘의 사회주의조선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시였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반제자주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업적이 그처럼 거대하기에 조선인민은 그이의 탄생일을 광명성절로 제정하고 뜻깊게 경축하고있다. 

위인의 존함은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것이다. 

김정은동지의 영도밑에 조선은 주체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으며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적인 성과들을 연이어 창조하고있다. 

로므니아근로자협회 서기장 치쁘리안 뽀쁘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찬양하는 글에서 조선의 김정일각하께서는 자신을 언제나 인민의 아들로 간주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열차를 집무실로 삼으시고 각지의 공장과 농장들을 끊임없이 찾으시였다고 썼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사랑의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신데 대하여 서술하고 김정일각하께서는 한평생 인민을 위해 헌신하시였다고 강조하였다. 

 

 

 

 

서방의 내정간섭시도 규탄

 

로씨야안전리사회기구가 7일 공보를 발표하여 자국내정에 대한 서방의 간섭시도를 전례없는것으로 낙인규탄하였다. 

공보는 서방이 로씨야를 견제하고 국제무대에서 위신을 저락시키며 정치체제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갖은 수법을 계속 이용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전 국가적인 대책을 세워 로씨야영토에서 《색갈혁명》이 일어나는것을 막아야 한다고 공보는 강조하였다. 

 

 

 

 

심각한 문제를 산생시키는 공기오염

 

인류의 생존은 공기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간은 공기속에서 살고 일하고있으며 공기의 덕으로 생활에 필요한 많은것을 해결한다. 그러한 공기가 지금 심히 오염되여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가 산생되고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는 공기오염이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엄중한 위협들중의 하나이며 그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고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700만명이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있다. 

공기오염물질은 어린이들속에서 천식 및 페질환을, 어른들속에서는 심장병과 중풍을 초래한다. 

공기오염이 탈모를 초래할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공기오염물질의 미세립자들이 머리칼의 생장을 담당한 단백함량을 저하시킨다는것을 발견하였다. 

그로써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미세립자들이 인체내부뿐 아니라 인체표면에도 해를 준다는것이 증명되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와 지역이 공기오염으로 피해를 입고있다. 

인디아는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나라들중의 하나이다. 

이 나라에서는 2019년 한해에만도 170만명이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그해 전국적인 사망자수의 18%에 해당된다. 

2020년 11월 수도 뉴델리의 공기오염지수는 또다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현지주민들은 《내굴안개가 너무 짙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미 참을수 있는 한계를 초월하였다.》, 《밖에 있으면 눈과 코에 불이 붙는듯한 느낌이다.》라고 고통을 호소하였다. 

케니아에서도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있다. 

이 나라의 에네르기성이 밝힌데 의하면 공기오염에 의한 각종 질병에 걸려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만명이 목숨을 잃고있다. 

타이의 수도 방코크의 여러 지역에서 미세먼지농도가 위험계선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대기오염실태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동남아시아나라들 특히 인도네시아의 쟈까르따시, 말레이시아의 꾸알라 룸뿌르시, 윁남의 하노이시 등이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목록에 올랐다고 한다. 

에스빠냐에서는 공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걸려 해마다 약 3만명이 목숨을 잃고있다. 이 나라의 한 사회단체는 전체 인구의 97%가 오염된 대기환경속에서 생활하고있다고 밝혔다. 

공기오염은 농작물생산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과학자들은 2050년에 가서 지구온난화와 공기오염의 2중적인 영향으로 농업생산량이 대폭 감소되여 심각한 재난이 초래될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주요소비작물인 벼와 밀, 강냉이, 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데 의하면 2050년에 가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농작물들의 소출감소는 약 10%로 예측되지만 공기오염에 의한 피해는 평가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 두가지 현상은 호상 연관되여있다. 

공기오염과 지구온난화가 다같이 작용하면 농작물생산량의 감소위기는 보다 심각해진다. 즉 농작물의 피해범위가 한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을 때보다 훨씬 커진다. 

실례로 강냉이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고온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면 밀은 공기오염의 영향을 받기 쉽다. 연구결과 특히 아프리카대륙에서의 식량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질것으로 평가되였다. 

세계보건기구의 한 관계자는 《공기오염은 모든 사람들을 위협한다. 만일 공기오염에 대처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목표를 영원히 실현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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