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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밖에 없다

당장 전쟁이 터진다 생각해보라. 그간 아무리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했다해도 부족함을 느끼는게 인지상정이다. 전시생산이 위력적이라 해도 미리 만들어놓은게 최고 아닌가. 총력전인 현대전에서 필요한 무기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놓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가령 극초음속미사일을 전쟁개시직후 충분히 발사했는데 그게 총량의 1%냐 10%냐는 다를수밖에 없다. 

지도부는 당연히 전쟁이 언제 터지는지를 알고있다. 지금처럼 북중전략적협동에 의해 중미전쟁과 북미전쟁이 자동으로 연결돼있으면 북은 중미전쟁의 시점을 정확히 알게 되고 자연히 그에 맞춰 북미전쟁을 준비할수밖에 없다. 북이 중국이 중미전쟁을 결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면 남은건 전쟁직전의 막판준비다. 뭐든 이때가 중요하다. 

최고리더의 비공개지도가 군사분야지도인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중국에 보여주기 위해서만이 아니란점도 물론이다. 더욱이 최고리더의 스타일은 언제나 실질적이지않은가. 인류역사상 이렇게 과학을 강조하고 과학에 조예가 깊은 최고리더가 있었을까싶을정도다. 그러니 승리에 대한 100% 과학적확신이 없으면 전쟁은 일어나지않는다. 또 중국지도부도 바보가 아니지않은가. 

온통 핵으로 <도배>가 됐다. 이젠 북은 핵무장국을 넘어 핵강국으로 도약하고있다. 이미 핵강국이지만 공개경로·비공개경로의 책략과 전쟁이든 협상이든 다 대비하기 위해 늘 그래왔듯이 이뤄놓은거와 이루려는게 섞여있다. 시간이 어느편에 있는가가 다시금 분명해졌다. 시간·인력·자금은 군사분야에 최우선으로 쓰여질수밖에 없었고 또 앞으로도 그럴수밖에 없다. 결국 군사도 그렇지만 경제도 자력자강하는수밖에 없다. 보도에 화약내가 넘친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