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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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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1세기 〈미국판분서갱유〉

미대선부정선거로 미국식민주주의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난 가운데 이번에는 21세기<미국판분서갱유>가 벌어져 화제가 되고있다.

분서갱유는 중국을 통일했던 진나라의 시황제가 사상통제정책의 일환으로 각종 서적들을 불태우고 유생을 매장한 사건으로 언론이나 문화에 대한 탄압의 상징처럼 쓰이는 단어다.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트위터가 트럼프대통령의 트위터계정을 영구정지시켰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대중들과 직접 의사소통을 해온 정치인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미주류언론이 트럼프측 입장을 전혀 보도하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트위터계정정지로 <표현의자유>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게됐다.

뿐만아니라 트위터는 트럼프측의 입장을 대변한 마이클플린전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시드니파웰변호사, 린우드변호사 등의 트위터계정도 <유해활동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정지시켰다.

이에 트럼프지지자들은 이른바 우파소셜미디어로 알려전 <팔러>로 이동했고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팔러다운로드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스마트폰소프트웨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팔러>앱을 자사의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아마존 역시 팔러에 대한 <웹호스팅>서비스중단을 선언했다. 구글과 애플은 사용자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것이 삭제 이유다. 구글은 <사용자가 올린 폭력조장콘텐츠 등을 관리해야한다. 공공의 안녕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해 팔러앱을 일시로 내렸다.>고 전했다.

9일 트럼프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내가 오랫동안 말했듯이 트위터는 점점 더 언론자유를 금지하고있다. 오늘밤 트위터직원들은 민주당과 급진좌파에 협력해 내계정을 삭제함으로써 나를 침묵시켰다. 그리고 여러분, 나에게 투표한 7500만명의 위대한 애국자들까지 침묵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조만간 중대발표가 있을것>이라며 다른 사이트와 협상중이고 별도플랫폼구축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미대선부정선거문제가 이제는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자유>문제까지 야기시키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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