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C
Seoul
2024년4월27일 토요일 4:07:18
Home일반・기획・특집통일 성스러운 역사의 맹세-조선아 너를 빛내리!

[노동신문] 성스러운 역사의 맹세-조선아 너를 빛내리!

9월1일 노동신문은 기사 <리병철부위원장 장연군의 협동농장들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 <박봉주부위원장 장연군의 여러 농장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 황해남도 여러 농장의 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고 박경숙동지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온 도가 떨쳐나섰다>, <성스러운 역사의 맹세-조선아 너를 빛내리!>, <용남산과 더불어 전해지는 못 잊을 이야기>,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그날의 가르치심 언제나 가슴에 안고>, <군대와 인민이 한전호에서>, <새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보다 큰 실효를>, <안악군 월지리에서 고구려벽화무덤과 유물들 새로 발굴>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리병철부위원장 장연군의 협동농장들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리병철동지가 황해남도 장연군 눌산협동농장, 창파협동농장, 학림협동농장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하였다.

 

리병철동지는 현지의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사업을 전격적으로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리병철동지는 농장원들의 생활형편에 대하여 알아보며 우리 당이 있는 한 그 어떤 태풍이 몰아쳐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신심과 용기를 안고 올해 농사결속을 잘해나가자고 고무해주었다.

 

리병철동지는 피해복구사업에서 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 농장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잘 이끌어주고 도와줄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리병철동지는 피해를 받은 농작물들의 비배관리를 잘하며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대책적문제들도 토의하였다.

박봉주부위원장 장연군의 여러 농장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가 황해남도 장연군의 여러 농장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하였다.

 

박봉주동지는 석장협동농장, 추화협동농장, 락연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만나 피해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있다고 하면서 박봉주동지는 당만 굳게 믿고 따르는 길에 행복한 내일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쳐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박봉주동지는 피해를 입은 농장원세대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농장원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하여 피해복구전투성과를 확대하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일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봉주동지는 농장일군들에게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는것과 함께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 황해남도 여러 농장의 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재룡동지, 리일환동지, 최휘동지, 박태덕동지, 김영철동지, 김형준동지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황해남도 장연군, 태탄군 여러 농장의 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였다.

 

당중앙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태풍피해복구전투가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속에 황해남도에서는 태풍8호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은 8월 30일과 31일 해당 농장들에 나가 피해복구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영양액분무, 비료주기, 강냉이이삭따기도 하면서 그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안고 피해복구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고무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피해지역 인민들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데 대하여 이야기해주며 오늘의 시련을 이겨내고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노력적성과로 빛내이자고 호소하는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의 화선식정치사업은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크게 북돋아주었다.

 

리일군들, 농장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수확고감소를 극력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토론하며 당의 과학농사방침도 설득력있게 해설해주는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의 지도는 피해복구전투장들에 새로운 활기를 부어주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의 현장지도에 고무된 황해남도 여러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재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농사를 알심있게 지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가장 의의깊게 맞이할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고 박경숙동지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1세로서 조국해방을 위하여 용감히 투쟁하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항일혁명투사 박경숙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8월 31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

 

온 도가 떨쳐나섰다

황해남도에서 태풍피해로 인한 알곡수확고감소를 최대로 줄이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당면하여 피해를 받은 강냉이포전들에서 수확과 함께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하는데 모를 박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상황을 요해하시고 모두가 승리의 신심드높이 피해복구사업을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한 전격적인 투쟁을 벌려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노력적성과를 안고 가장 의의깊고 성대히 맞이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도당위원회에서는 피해복구를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한데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우리 당이 응당 해야 할 최우선과업중의 하나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일군들이 앞장에서 이신작칙하면서 대중을 이끌어나가고있다.

 

일군들은 피해지역들을 맡고나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강냉이수확과 영양관리를 하면서 걸린 문제를 적극 풀어나가고있다.포전들을 타고앉아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수확고감소를 줄이기 위해 땀흘려 일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피해를 받은 포전들에서 강냉이수확을 짧은 기간에 결속하며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기술지도에 힘을 넣고있다.

 

일군들은 해당 지역의 농업지도기관들에서 피해면적과 수확량을 정확히 확정하고 강냉이수확을 방법론있게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시,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들에서는 수확고판정을 앞세우고 강냉이이삭상태에 따라 선후차를 바로 정한데 기초하여 수확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진행하고있다.또한 수확한 강냉이이삭들이 변질되지 않게 제때에 운반하여 보관할수 있도록 실속있는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특히 농장들에서 생육이 떨어진 개체들에 대한 영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게 하고있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강령, 옹진, 벽성군에서 강냉이수확을 다그치고있다.

 

군들에서는 이삭이 떨어졌는가 하면 대가 부러지거나 넘어진 포전들에서의 수확을 먼저 할 계획밑에 완강하게 추진하고있다.땅이 진 조건에 맞게 합리적인 운반수단들을 적극 이용하여 운반실적을 높이고있다.수확한 이삭들이 부패되지 않게 탈곡장준비를 잘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리고있다.

 

재령벌, 연백벌의 농촌들에서 강냉이수확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피해지역을 맡고나간 도당위원회일군들은 화선식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며 대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피해를 입은 군들의 군급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강냉이수확에 떨쳐나섰다.단위별포전분담을 정확히 하고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냉이를 한이삭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일판을 벌리고있다.실적이 오르는데 따라 강냉이이삭을 신속히 운반하고있다.

 

태탄, 장연군을 비롯한 여러 군에서도 빈틈없는 조직사업에 따라 강냉이수확과 영양관리를 짜고들고있다.

 

일군들은 피해지역들에 나가 창자준비를 잘해놓고 건조대책을 세우는 사업도 방법론있게 내밀고있다.특히 습한 포전에 떨어진 강냉이이삭들을 시급히 거두어들이기 위한 사업을 와닥닥 결속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잎이 찢어진 경우에는 일정한 기간 잎과 줄기의 영양물질이 강냉이이삭에로 옮겨지게 한 다음 수확하기로 하고 이삭목찌르기와 오사리벗겨주기를 깐지게 해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넘어진 벼이삭을 들어주고 논벼의 생육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다.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알곡수확고감소를 줄일 목표밑에 한결같이 떨쳐나선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성스러운 역사의 맹세-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첫 자욱을 새기신 60돐에 즈음하여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 뜨거워지는 숭엄한 추억을 안고 우리는 역사의 한 지점에 섰다.

 

푸른 숲의 설레임소리에 못 잊을 사연이 끝없이 실려오고 비약하는 내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밀물처럼 파도쳐오는 용남산마루!

 

이 뜻깊은 언덕에서 60년전 조선을 누리에 떨치실 불세출의 위인의 성스러운 맹세가 불타올랐다.

 

주체49(1960)년 9월 1일,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못 잊을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내여갈 필생의 의지를 안으시고 용남산마루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읊으시던 시 《조선아 너를 빛내리》가 오늘도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이 땅에 울려퍼진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정녕 이는 우리 장군님께서 애국으로 피끓는 위대한 심장을 터쳐 조국에 드린 뜨거운 송가였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하여 우리 조국을 세기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실 철석의 의지를 선언한 역사의 맹세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오늘 이 땅에 펼쳐진 자랑찬 현실을 바라볼수록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실 웅대한 포부와 사명감을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맹세에 어린 심원한 뜻이 가슴가득 어려오고 역사의 광풍을 헤치시며 그 맹세를 빛나게 실천하신 강인담대한 배짱과 실천력에 경탄을 금할수 없다.

 

조국을 삶의 전부로 여기며 조국의 운명에 자신의 운명을 건 걸출한 애국자만이 위대한 맹세를 남길수 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숭고한 사명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마음속에 안고계신 조국, 그것은 곧 어버이수령님이시였고 사랑하는 인민이였으며 무궁번영할 사회주의 내 나라였다.

 

맨주먹으로 혁명을 시작하시여 사회주의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할 업적이 방방곡곡에 깃들어있고 수령님을 받들어 노도마냥 일떠선 우리 인민의 슬기와 용맹이 나래치는 이 땅을 사회주의강국으로 번영하게 할 원대한 포부가 백두산위인의 위대한 심장에서 세차게 소용돌이쳤다.

 

용남산의 맹세, 정녕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께 드리시는 열화같은 애국충정의 맹세였고 조국과 인민앞에 다지신 위대한 혁명가의 선서였다.

 

조국을 떼여놓은 어떤 이상이나 포부도 존재할수 없기에 다른 나라의 유명한 대학이 아니라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김일성종합대학, 용남산기슭에 혁명활동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용남산의 맹세를 남기신 때로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지시고 미래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은 우리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일떠세울 웅대한 목표에로 총지향되였다.

 

얼마나 위대한 영도의 날과 달들이 흘렀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이 있어 당사업은 물론 정치, 군사, 경제, 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이 일어나고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앙양기가 펼쳐졌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의 선포와 전당, 전군을 김일성주의화할데 대한 방침 제시, 속도전의 방침을 구현한 창조와 건설의 전성기와 세계를 경탄시킨 문학예술혁명,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조선인민군의 필승의 기상과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 당, 대중의 혼연일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전변들은 그 하나하나가 한 나라, 한 민족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고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는 중대한 사변들이였다.

 

역사의 어느 정치가도 당대에 이렇듯 세기적인 업적을 쌓아올린 예는 없었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고 사상적일색화위업을 실현하신 업적만으로도 우리 장군님은 후손만대의 칭송을 받으실 절세의 위인이시다.

 

자신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기 위하여 학창시절부터 읽은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면 주체사상탑을 고이고있는 대돌만큼 될는지도 모른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추억깊은 말씀이 가슴을 친다.

 

상상을 초월하는 초인간적정력으로 인류지성의 무한대한 영역을 정복하시며 주체의 원리들을 종합체계화하신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열정과 헌신속에서 세계사적가치를 가지는 불멸의 노작들이 수없이 태여났다.

 

비범한 사상이론적예지를 지니신 탁월한 정치가를 모시였기에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주체의 숨결로 높뛰는 천만의 대오가 자라났다.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밑에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에 이룩된 사변들은 또 얼마나 거창한것이였던가.

 

우리 장군님께서 혁명의 북소리로 온 나라를 들었다놓으시며 경제건설에서 창조와 혁신의 장엄한 포성이 울려퍼지게 하시던 나날을 잊을수 없다.

 

단 70일동안의 공업생산수준이 6개년계획에 예견된 1976년의 생산수준을 돌파한 기적을 두고 세상사람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땅을 주름잡는 《축지법》을 쓰시였다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월을 주름잡는 《축시법》으로 신화를 창조하신다고 감탄하였다.

 

창광거리, 문수거리, 광복거리를 비롯한 여러개의 현대적거리가 일떠서고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등 수많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솟아나 수도의 모습을 천지개벽시켰으며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의 불길이 타올라 20세기 문예부흥기가 펼쳐졌다.

 

누구도 따를수 없는 특출한 실력과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완강한 실천력, 인민의 심장에 불을 지펴 무궁무진한 힘을 총폭발시키는 대중영도방법을 완벽하게 구현하시여 기적의 연대기를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

 

단순히 고난을 견디여낼것이 아니라 최강국의 높이에로 치달아올라야 한다는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신념과 고결한 헌신이 있어 우리 조국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을 뚫고 낙원의 만리를 열어놓으며 불패의 강국으로 높이 솟아 빛나게 되였다.

 

맹세와 실천을 일치시킨 희세의 위인,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특출한 위인상이 있고 만민을 매혹시키는 불멸할 공적이 있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시여 장장 수십성상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광휘로운 미래에로 이끌어오시였기에 기적과 영광으로 수놓아진 우리 조국의 어제와 오늘이 있고 더욱 부강할 내일이 담보되여있는것이다.

 

그렇다.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일어난 눈부신 전변과 세기적인 비약도,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여온 가슴벅찬 역사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지신 용남산의 맹세에 뿌리를 두고있다.

 

우리 인민은 용남산의 위대한 맹세를 지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온넋을 불태우시며 주체조선을 존엄높고 강위력한 사회주의보루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길이 칭송할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0년전 그날의 모습으로 용남산마루에 거연히 서계신다.

 

해솟는 용남산마루에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온 누리에 불패의 존엄과 위용을 더 높이 떨쳐갈 조국의 찬란한 내일을 내다보시며 환하게 웃으신다.

용남산과 더불어 전해지는 못 잊을 이야기

사상이론의 천재

 

 

주체53(1964)년 3월 어느날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벽부터 부피두터운 논문을 보시느라 여념이 없으시였다.

 

시간이 퍼그나 지나서야 논문을 드신채 식당으로 내려오시였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식탁에 마주앉으시여서도 그것을 놓지 못하시였다.

 

논문의 마지막페지까지 다 읽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훌륭한 논문이라고,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영문을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종합대학에서 보내온 논문이라고, 논제도 새롭고 잘 썼다고 하기에 보았는데 대단히 훌륭하다고 하시였다.

 

그 논문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집필하신 대학졸업논문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이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까지 혁명을 하면서 고전가들이 쓴 책들은 물론이고 우리 나라의 한다하는 교수, 박사들이 쓴 글들도 거의다 보았는데 이렇게 현실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논문은 찾아볼수 없었다고 하시면서 이런 논문은 말그대로 사상이론의 천재만이 쓸수 있다고 하시였다.

 

대학시절에 벌써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발표하시여 주체사상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시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사상이론적지침을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사상이론의 천재, 절세의 위인이시다.

 

 

영원한 행군길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은동에서 군사야영의 나날을 보내시던 주체51(1962)년 8월 어느날 오락회시간에 있은 일이다.

 

오락회가 한창이던 때 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노래를 불러주시기를 간청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생들의 청에 쾌히 응하시며 먼저 이런 말씀을 하시였다.

 

높고낮은 산발들이 멀리 뻗어간 저 북쪽하늘가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있을것이다.백두산에서 바로 우리 혁명의 행군길이 시작되였다.

 

야영생들의 가슴은 숭엄해졌다.백두의 험산준령을 강인한 의지로 헤쳐넘으시며 조국의 해방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되새겨지고 그럴수록 어떤 각오로 혁명의 한길을 걸어가야 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더욱 갈마들었다.

 

격정으로 충만된 그들을 일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 새 세대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그 길을 이어 힘차게 걸어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오늘의 이 감정을 시행에 옮겨놓고싶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즉흥시 《백두의 행군길 이어가리라》를 읊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읊으신 그날의 즉흥시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백두의 행군길을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나감으로써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실 그이의 불변의 신념과 철의 의지가 어려있었다.

 

 

참다운 애국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 평양방직기계제작소(당시)에서 있은 일이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생들과 함께 이곳에서 생산실습의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이날 작업장에 들어서던 한 기대공의 눈가에 선반앞에서 열심히 줄칼로 작업을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무슨 영문인가싶어 가까이 가보니 자기가 없애기 곤난하다고 생각했던 흠집들을 없애느라고 그이께서 줄칼로 작업을 하고계시였던것이다.

 

그는 무작정 줄칼을 잡고 자기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방금전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고 하시면서 만약 우리의 후대들이 이 기대를 물려받을 때 무엇이라고 생각하겠는가고, 모름지기 그들은 이 흠집을 보면서 26호선반을 다루던 주인들의 마음속에 티가 있었구나 하고 생각할것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기대를 사랑하는것은 곧 애국심의 표현이라고, 조국을 열렬하게 사랑하는 기대공만이 기대를 열렬하게 사랑할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영웅의 금메달이 빛나는 26호선반은 오늘도 속삭이고있다.

 

애국심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국의 모든것을 귀중히 여기며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높은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투쟁하며 모든 면에서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야 합니다.》

 

용남산마루에서 절세위인의 성스러운 맹세가 울려퍼지던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어느덧 60년,

 

그 위대한 선언과 더불어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행로를 숭엄히 되새길 때면 격정속에 떠오르는 불멸할 글발이 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이 땅우에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웅지와 포부, 자신만만한 투지와 배짱이 그 얼마나 강렬하게 맥박치는 글발인가.

 

용남산의 맹세를 되새기시며 뜻깊은 친필글발을 한자한자 써나가시였을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리여온다.

 

우리의것을 제일로 사랑하는 참다운 주체형의 인간, 세계를 앞서나갈 원대한 이상을 지닌 조국의 기둥감들로 이 땅의 아들딸들을 억세게 키워주시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뜻깊은 글발을 아로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애국의 피가 펄펄 끓게 하고 세계를 압도할 배짱과 담력이 활화산마냥 솟구치게 하는 이 불같은 호소야말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해솟는 용남산마루에서 조선을 누리에 빛내일 맹세를 다지시던 때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사신 심원한 뜻이 아니던가.

 

정녕 그 글발에는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세계만방에 끝없이 떨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강렬한 애국의지가 응축되여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이였던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용남산의 맹세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선군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욱자욱이 안겨온다.

 

우리 장군님께서 그 길에서 일군들에게 하신 교시가 천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있다.

 

나도 인간인것만큼 힘이 들고 잠이 그리울 때가 많다.그러나 나는 편안히 휴식할수도 없고 마음놓고 잠을 잘수도 없는 몸이다.나는 일찌기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사랑하는 내 조국, 우리 조선을 세계에 빛내이며 떨칠 굳은 맹세를 다지고 혁명의 길에 나선 수령님의 전사다.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김정일시대는 오늘도 영광스러운 시대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륭성번영하는 시대로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는데 나는 아직 수령님의 그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고있다.…

 

이렇듯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심장은 언제나 용남산에서 다지신 맹세로 세차게 맥박치였다.

 

조선을 빛내이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선군의 준엄한 전구를 종횡무진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빨찌산식강행군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다박솔초소, 조국수호의 상징으로 우뚝 솟아 빛나는 철령, 오성산의 칼벼랑길, 집채같은 파도가 기승을 부리던 초도에로의 배길, 대덕산과 지혜산, 351고지와 1211고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속에서 우리 장군님 헤쳐가신 그 불멸의 장정이 아니였다면 어찌 우리 조국이 그렇듯 장쾌한 승리의 장훈을 부를수 있었겠는가.

 

정녕 역사앞에 다지신 맹세를 가장 빛나게 실천하시고 그 숭고한 뜻이 담긴 위대한 애국의 호소로 오늘도 천만심장에 불을 지피시는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만고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위대한 장군님의 이 불같은 호소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우리 인민은 당의 영도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감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건설념원을 반드시 실현하고야말것이다.

 

그날의 가르치심 언제나 가슴에 안고

한생을 교단에서 살아온 교육자의 긍지와 보람은 어디에 있는가.

 

이런 물음앞에 설 때마다 교육자라면 누구나 생각깊어지기마련이지만 흘러간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나의 감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크나큰 포부와 희망을 안고 교단에 선 때로부터 어느덧 56년, 그 세월은 나에게 있어서 교육자라면 응당 느끼게 되는 많은 제자를 둔 긍지와 보람에 앞서 위대한 스승을 높이 모신 행복감으로 가슴끓여온 격정의 나날이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 나라의것을 잘 알아야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갈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나갈수 있습니다.》

 

지금도 어제일처럼 선명히 새겨지는 소중한 추억이 있다.

 

주체48(1959)년 6월 어느날이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에게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후 어느 대학에 가서 무엇을 전공할 생각인가고 물으시였다.

 

다른 나라에 류학을 가서 자연과학분야를 전공하겠다는 나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김일성종합대학은 창립된지 10여년밖에 안되지만 오랜 학자들과 해방후 자라난 새 세대 인테리들로 교원대렬이 잘 꾸려져있어 그들이 힘과 지혜를 합치면 과학연구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훌륭하게 풀어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홍안의 그 시절 갈래없이 흐르는 시내물마냥 끝없이 가지치는 꿈과 희망을 안고있던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좌표를 안겨준 고귀한 지침이였다.

 

이렇게 되여 나는 김일성종합대학 물리수학부(당시)에서 공부하게 되였다.

 

보람찬 배움의 나날이 흘러가고있던 주체52(1963)년 6월 어느날 나는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뜻깊은 가르치심을 다시금 받아안게 되였다.

 

오후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나를 찾으시여 학습정형을 물어주신 그이께서는 물리학계의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분야를 개발할 목표를 설정하고 과학탐구에 달라붙겠다는 나의 결심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킬수 있는 문제를 연구개발하는것도 좋지만 보다는 우리 나라의 혁명과 건설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목적지향성있게 탐구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조선의 과학자들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복무하여야 한다고, 조선혁명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이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조선의 과학자들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복무하여야 한다!

 

오늘도 나의 가슴속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가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울리고있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은 나의 심장속에, 우리 교육자, 과학자들의 심장속에 억년 드놀지 않을 굳센 신념의 기둥을 세워주신 자애로운 스승, 삶의 은인이시다.

 

지금도 대학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를 때면 그이의 자애로운 음성이 금시라도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아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할수가 없다.

 

그럴 때면 사무치는 그리움과 더불어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받들어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내일을 위한 후대교육사업과 과학탐구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갈 결심이 더욱 굳어지군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원사 교수 박사 고영해

 

태풍9호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막이대책을 빈틈없이 세우자

군대와 인민이 한전호에서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태풍9호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당지도소조의 지도밑에 건설지휘부에서는 태풍9호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들을 시급히 전개하였다.

 

일군들은 태풍이 들이닥치는 경우 피해를 입을수 있는 대상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불비한 개소들을 사전에 퇴치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전격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긴급정황에 대응할수 있는 준비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갖추며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설비와 자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따라세우고있다.

 

언제건설장가까이에 있는 변전소를 긴급철수시킨데 맞게 전력보장대책을 세워 동력설비들의 가동을 정상화할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있다.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이들은 언제공사장에 전개한 설비들을 시급히 철수시키는것과 함께 하류지대가 큰물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내밀고있다.

 

압축기, 전동기를 비롯한 각종 설비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들을 기동적으로 취하는 한편 뚝막이, 물도랑째기 등 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나가고있다.

 

세멘트를 비롯하여 중요자재들이 폭우와 센바람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있으며 24시간 감시근무를 조직하고 정황이 발생하면 즉시에 대응할수 있도록 하고있다.

 

큰물과 산사태로 구조물들이 파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압력철관로공사를 위해 이미 굴착해놓은 곳에 비물이 흘러들어 발전기실공사장이 침수되지 않도록 물빼기대책을 세우는데 힘을 넣고 있다.

 

새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보다 큰 실효를

문덕군당위원회 사업에서

 

 

문덕군이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큰걸음을 내짚고있다.지난 모내기시기에만 놓고보아도 거의나 자체의 힘으로 그것도 지난 시기보다 한주일이나 앞당겨 적기에 와닥닥 끝냈다.

 

이뿐이 아니라 군에서는 일정계획대로 농사일을 다그쳐나가고있는데 전망이 아주 좋다.

 

성과의 비결은 군당위원회가 실정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선동활동을 전개하여 그 어느 포전에서나 다같이 사상공세의 포성이 힘차게 울리도록 한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효성있게 하여야 합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한해농사를 좌우하는 모내기철에 접어들기 전부터 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해 선전선동사업준비를 구체적으로 짜고들었다.

 

작업장과 가까운 주요도로들에 당의 기본구호들을 새로 보충, 전개하는 사업, 협동농장, 작업반, 분조별로 붉은기와 각종 구호, 표어들을 더 많이 갖추도록 하는 사업, 군기동예술선동대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이를 본보기로 협동농장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 군안의 선전선동수단들의 출동식 진행…

 

이만하면 준비사업에서 빈틈이 없을것이라고 일군들은 생각하고있었다.그러나 군당책임일군은 무엇인가 미흡한 점이 있지 않는가 다시금 따져보았다.

 

그의 뇌리에는 지난해 모내기가 한창인 어느 한 농장포전에 나갔던 때의 일이 떠올랐다.

 

방송선전차도 들어갈수 없고 기동예술선동대도 전개할수 없는 외딴 곳이여서 다른 포전들에 비해 분위기가 저조하기 그지없었다.물론 작업의 쉴참에 분조선동원들이 선동활동을 벌린다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였다.그곳에서 일하는 농장원들은 멀리에서 들려오는 방송소리에 귀를 강구군 하였다.

 

군적으로 볼 때 이런 포전들이 적지 않았다.이것은 그대로 군당위원회 선전선동부의 사업에 공백이 있다는것을 의미했다.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외진 곳에서도 당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리도록 하자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

 

방도를 모색하던 군당책임일군은 조를 무어 방송선동활동을 벌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그가 내놓은 안은 일군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방법은 2~3명의 적은 인원이 음향증폭기재를 휴대하고 외따른 포전들을 찾아가 사람들을 고무추동하는 새로운 형식의 선전선동활동이다.이렇게 하면 선전선동사업에서 기동성을 보장하면서 그 어느 포전에서나 다같이 선동포성을 울리게 할수 있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방송선동조의 조직과 관련한 문제를 매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주도세밀하게 짜고들었다.

 

군적으로 농장들의 전반적인 작업상황을 타산한데 의하면 매 농장에서 2~3개의 방송선동조를 조직하면 합리적이였다.군당위원회에서는 리당위원회들에서 책임지고 필요한 기재를 갖추어주도록 하는 한편 정치실무수준과 예술적기량이 높은 성원들로 조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주목을 돌린것은 분조선동원들을 방송선동조에 인입시키지 않도록 한것이다.단위에서의 선전선동활동을 약화시킬수 있었기때문이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리당위원회직속 성원들과 5호담당선전원들을 많이 참가시키며 필요한 경우 협동농장 기동예술선동대원들가운데서도 인원을 조절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여 군안의 모든 협동농장들에 방송선동조들이 합리적으로 조직되게 되였다.

 

다음으로 군당위원회에서는 방송선동조활동이 참신하게,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지도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들었다.

 

농사와 관련한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자료와 해당 단위의 현지교시내용, 《노동신문》의 사설자료, 농업과학기술자료, 계급교양자료, 혁명가요와 전시가요 등 방송선동조가 갖추고 진행해야 할 선전선동사업의 내용과 형식에 대하여 아래단위들에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그에 맞게 선동활동을 벌려나가도록 하였다.

 

또한 치밀한 계획밑에 매일 방송선동조들에 대한 판정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이 과정에 형식주의, 멋따기와 같은 결함들이 퇴치되였다.사람들이 친근감과 흥미를 가지고 방송선동에 귀를 기울일수 있게 하는 우수한 경험들은 즉시 일반화되였다.

 

한편 군당위원회에서는 방송선동조활동과 관련하여 단위별로 경쟁을 조직하고 엄격히 총화하는 방법으로 리당위원회일군들을 각성분발시켰다.

 

리당위원회들에서 매일 저녁 방송선동조들의 활동정형을 총화하고 다음날 활동방향을 제시해주며 그 결과에 대하여 군당위원회에 보고하는 사업체계도 정연하게 세워졌다.

 

방송선동조활동이 현실에서 곧 은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농업근로자들은 방송선동조가 늘 곁에 있으니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흥겹기만 하며 배우는것도 많다고 하면서 다음날 자기들에게 또 와달라고 부탁까지 하였다.작업실적이 부쩍 올라간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선동형식은 소박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다.그야말로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사상사업이라고 말할수 있었다.

 

현재 군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의 실효를 높이는 과정에 창조된 방송선동조활동을 보다 원만한 궤도우에 올려세우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 심화시키고있다.

 

당일군들이 자기 사업을 놓고 부단히 연구하고 실천하는 혁신적인 사업기풍을 확립하는것은 이렇듯 중요하다.

 

형식은 소박해도 새로운것이면 실효는 크다.이것이 문덕군당위원회 사업을 통해 우리가 찾은 결론이다.

 

안악군 월지리에서 고구려벽화무덤과 유물들 새로 발굴

최근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에서 고구려벽화무덤과 유물들이 새로 발굴되였다.

 

가치있는 역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 역사유적발굴사업을 적극 벌리는 과정에 고구려벽화무덤 2기와 금장식품들을 새로 발굴고증하였다.

 

새로 발굴한 첫번째 벽화무덤은 무덤안칸의 천정이 평행삼각고임천정으로 된 돌칸흙무덤으로서 그 형식이 전통적인 고구려시기의것이다.

 

4개의 벽면과 천정에서는 사신도와 지금까지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들에서는 볼수 없었던 별자리, 련꽃무늬, 구름무늬, 련꽃잎, 보리수, 거북잔등무늬 등 일부 그림부분들이 발견되였다.

 

두번째 벽화무덤도 고구려시기의 돌칸흙무덤으로서 여기에는 해를 형상한 그림을 비롯한 많은 벽화쪼각들이 남아있다.

 

무덤들에서는 정밀하게 가공된 금귀걸이와 꽃잎모양의 장식품을 비롯한 9점의 금장식품들도 나왔다.

 

무덤벽화들에 반영된 별자리들과 환상적인 그림들 그리고 금귀걸이를 비롯한 유물들은 당시 사람들의 천문학수준과 신앙관념, 발전된 금속세공술을 잘 보여주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고학학회에서는 안악군 월지리에서 발굴된 벽화무덤들이 6세기 전반기에 축조된것으로 확증하였으며 고고학분야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하여 심의평가하였다.

 

고구려시기 3품이상의 관료들만 벽화무덤을 쓸수 있었다는 문헌자료에 비추어볼 때 고구려벽화무덤과 유물들이 새로 발굴된것은 이 지방이 고구려의 중요한 행정적중심지의 하나였다는것을 새롭게 밝히고있다.

 

사신도주제의 고구려벽화무덤이 안악군에서도 발굴됨으로써 천년강국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보다 정확하고 옳바른 리해를 주고 우리 민족문화의 단일성, 공통성을 다시금 뚜렷이 확증할수 있게 되였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