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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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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비호하는 미통당은 공개사죄하고 즉각 해체해야

미통당(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이 21일 오후 질본(질병관리본부)에 방문해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등과 면담했다. 김종인은 면담과정에서 <정부가 성과에 급급하다보니 전문가의 얘기를 잘 안 듣는 것 같다>고 이간질을 하는 한편, 면담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그동안 방역성공을 얘기하면서 외식을 장려하고 쿠폰까지 발행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현상이 발발한 것에 관해 물어봤다>는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김종인의 질본방문에 민주당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정청래의원은 <뜬금없는 김종인위원장의 질본방문은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어쭙잖은 훈장질대신에 통합당과 전광훈일당이 그동안 정부방역활동에 방해한 점은 무엇인지 참회하고 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욱의원은 <도둑이 몽둥이 들고 주인 행세한다>, <김종인위원장은 이번 광화문사태의 방조자인데 도대체 3단계격상이라니 김위원장입에서 쉽게 나와선 안될 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종인의 질본방문은 전형적인 면피용 행태다. 김종인은 뻔뻔하게도 코비드19 2차대유행의 원인을 현정부에 뒤집어 씌우고있다. 이번 바이러스확산의 주원인은 세상이 다 알다시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과 반민중세력의 불법적인 8.15집회에 의한 것이다. 미통당의 전·현직의원들은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에 힘을 실어줬고 코비드19확산이 시작되자 <특정집단세력에 대한 공격>이라며 전광훈을 적극 비호했다. 그러다 민심이 걷잡을 수 없이 격분하자 미통당은 뒤늦게 전광훈과 <거리두기>를 하더니 급기야 질본을 방문해 책임회피를 한 것이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가 방역수칙을 어기며 가장 심각한 방역방해를 해대면서도 <300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만들어낸 주범은 문재인대통령>이라 망발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통속인 미통당의 비호·방조가 있어서다. 코비드19 1차대유행의 근본원인인 이만희·신천지와 미통당간의 결탁관계는 공공연한 사실이며 전광훈과 미통당간의 야합도 온세상이 다 알고있다. 김종인은 진정 코비드19 2차대유행의 심각성을 인식한다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것이 아니라 철저히 공개사죄하고 미통당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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