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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장구한 역사에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억센 뿌리

3일 노동신문은 기사 <장구한 역사에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억센 뿌리>, <당기발이 전하는 사연>, <당의 전투적위력을 강화해나가는 길에서>,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어머니모습>,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사업기풍>, <투사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그 나날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로>, <선열들의 필승의 신념을 체질화할 때>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진행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과 국가의 당면사업과 중요정책적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7월 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하였다.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에 참가하시였다.

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는 또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내각, 성, 중앙기관 성원들, 도당위원장, 도인민위원장들, 무력기관 지휘성원들, 중앙비상방역지휘부 성원들, 건설부문 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고 중요결론을 하시였다.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악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6개월간의 사업정형을 총화하고 국가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하여 지금의 방역형세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이번 정치국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문제를 또다시 토의하는 목적과 취지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6개월간에 걸치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하시고 우리가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악성비루스의 경내침입을 철저히 방어하고 안정된 방역형세를 유지하고있는것은 당중앙의 선견지명적인 영도력과 당중앙의 명령지시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체 인민의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이 쟁취한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하시면서 이러한 방역성과를 귀중히 여기고 부단히 공고화하여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고 담보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최근 주변나라들과 인접지역에서 악성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추이가 지속되고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경계하며 방역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할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비상방역사업이 장기성을 띠게 되면서 일군들속에서 점차 만연되고있는 방심과 방관, 만성화된 현상들과 비상방역규률위반현상들에 대하여 엄하게 비판하시고 서뿌른 방역조치의 완화는 상상할수도, 만회할수도 없는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거듭 경고하시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오늘의 방역형세가 좋다고 자만도취되여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전염병류입위험성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회의에서는 6개월간의 국가비상방역사업정형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토론들을 진행하였다.

보고와 토론들에서는 상반년도 국가비상방역사업에서 발로된 문제점들을 비판적견지에서 심각히 분석총화하였으며 세계적인 피해상황에 대처하여 비상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짜고들고 비상방역체계를 엄격히 유지하기 위한 보다 세밀하고 적실한 대책들을 강구해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둘째 의정으로 평양종합병원건설을 다그치고 의료봉사를 위한 인적 및 물질기술적보장대책을 강구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자들의 비상한 정신력과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어렵고 불리한 조건을 과감히 극복하며 건축공사가 일정계획대로 완강히 추진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평양종합병원을 인민들에게 실지 최상급의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할수 있게 세계적수준으로 훌륭히 완공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시급히 대책하기 위한 국가적인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시공부문, 자재보장부문, 운영준비부문앞에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과 둘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초안을 연구하고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당대외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들과 기타 사항들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다.

장구한 역사에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억센 뿌리

첫 당조직-건설동지사결성 90돐에 즈음하여

영광스러운 우리 당은 머지않아 창건 75돐을 맞이하게 된다.

자기의 탄생을 알린 그때로부터 75년의 장구한 역사우에 언제나 백전백승만을 아로새겨온 존엄높고 위대한 조선노동당!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노동당의 자랑찬 행로를 되새겨볼수록 90년전 자주와 동지애라는 기름진 토양에 건설동지사라는 씨앗이 묻히던 잊지 못할 그 나날이 뜨겁게 어려온다.

그렇다.드넓은 대하에도 시원이 있고 푸르른 거목에도 억센 뿌리가 있듯이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성스러운 역사의 첫페지에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첫 당조직-건설동지사가 있다.

첫 당조직-건설동지사결성 90돐을 맞이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그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을 금치 못하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1930년 7월초 카륜에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로 첫 당조직을 무으시였다.이것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첫 당조직이였으며 우리 당의 시원으로 되는 영광스러운 당조직이였다.》

혁명이 역사의 기관차라면 당은 혁명의 기관차이며 당의 옳바른 영도를 받을 때에만이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은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돌이켜보면 1920년대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진정한 혁명적당의 영도를 받지 못한것으로 하여 실패와 좌절속에 헤매이고있었다.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 진정한 혁명적당의 탄생을 애타게 바라는 시대의 요구를 절감하시고 이 역사적사명을 한몸에 맡아안으신분은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이시였다.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강력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여야 할 필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끊임없는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시며 그 방도를 모색하시였다.그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급하게 당중앙을 선포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그 토대우에서 우리 혁명의 참모부적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당을 창건하는것이 가장 적합하고 현실적인 당창건방법이라는것을 확신하시였다.

사대와 교조가 강물처럼 범람하던 그 시기 선행이론이나 기존경험에 구애됨이 없이 자주적인 당건설의 길을 헤쳐간다는것은 결코 누구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조선혁명은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투철한 주체적입장, 민족자주에 나라의 독립도 부강도 있다는 견결한 자주사상을 드팀없는 신념으로 간직하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헤치실수 있는 전인미답의 길이였다.

여러해동안 정력적인 활동으로 공청과 반제청년동맹을 지도하시여 우리 혁명의 핵심부대, 대중적지반을 마련하시고 역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7월 3일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를 결성하시였다.

그 이름도 빛나는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이는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얼룩진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종지부를 찍고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로 혁명대오를 튼튼히 다져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결정체였다.

지금도 첫 당조직이 결성되던 90년전 건설동지사의 첫 성원들이 환희와 열정에 넘쳐 기념으로 예총을 쏘고싶다고 웨치던 모습이 우리의 눈앞에 어려오는듯싶다.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갈 혁명적인 전위조직의 첫 성원이 된 긍지와 자부심, 조선의 당원으로서 혁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고 시대와 역사앞에 엄숙히 선서한 그들의 감격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자주적인 당건설을 위한 조선혁명가들의 투쟁은 이때부터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더욱 과감히 전진하게 되였다.

첫 당조직이 결성된 얼마후에는 온성일대의 혁명조직핵심성원들로 당조직이 무어졌으며 짧은 시일안에 무장대오와 두만강연안의 동만일대, 북부국경일대에 수많은 기층당조직들이 나오게 되였다.

그후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되여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인 조직지도체계가 서게 되였으며 보다 조직화된 주체적혁명역량에 의거하여 항일혁명투쟁과 당조직건설사업은 더욱 활발히 벌어졌다.그 나날에 이룩된 고귀한 성과와 경험이 해방후 우리 당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창건될수 있게 한 귀중한 밑천으로, 튼튼한 토대로 되였으니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조직된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는 우리 당의 태아였고 씨앗이였으며 당의 기층조직들을 내오고 확대하는데서 모체적의의를 가지는 조직이였다.

어찌 이뿐이랴.건설동지사의 넋이 어린 붉은 기발, 항일선열들의 붉은 피와 념원이 어린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새겨넣은 우리의 당기발은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자주의 기치, 승리의 기치로 더욱 세차게 나붓겼다.

당의 영도밑에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전쟁에서도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고 두단계의 사회혁명도 성과적으로 완수하였으며 오직 자기의 힘으로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낙원을 일떠세웠다.

10대의 나이에 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장을 열어놓으시고 한생을 다 바쳐 우리 당을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필승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어버이수령님의 업적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창건하신 우리 당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하고 세련된 영도밑에 불패의 당으로, 강철의 당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떨치며 혁명의 연대마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세계를 뒤흔든 20세기 후반기의 모진 정치풍파속에서도 우리 당이 추호도 흔들림없이 사회주의의 한길로 승승장구할수 있은것도,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이 땅우에 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은것도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당의 영도력을 비상히 강화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영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독창적인 당건설사상과 이론, 세련된 영도로 우리 당을 수령의 당으로, 가장 존엄높고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로 건설하시여 백승의 역사를 광휘롭게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혁명적당건설의 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 빛나고있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며 자주는 강국의 첫째가는 기본징표로 된다.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당들이 존재하고있지만 조선노동당처럼 자주를 생명으로, 투철한 정치이념으로 확고히 내세우고 혁명과 건설에 철저히 구현하여 백승떨쳐가는 당은 그 어디에도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창건하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우리 당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를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여 노숙하고 세련된 혁명의 정치적참모부, 백전백승의 향도적역량,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불패의 당으로 온 누리에 그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세계를 진감시키며 이 땅에서 창조되는 모든 기적적승리들은 자주의 신념과 의지,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전략전술로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이끌어가는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당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며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노도와 같이 전진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약속되여있다.

당기발이 전하는 사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기발에는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역사가 그대로 비껴있습니다.》

주체35(1946)년 7월 하순 어느날이였다.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에서 선전사업을 맡아보고있는 몇몇 일군들을 집무실로 부르시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를 내온 이후 당을 대중적정당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진행하신 사업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공산당과 신민당을 합당하여 새로운 대중적정당을 내오게 되는것만큼 이에 대한 선전사업을 잘하여 모든 당원들과 인민들이 명확한 인식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우리가 내오는 노동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우리 남북조선의 공산당원들은 물론 다른 근로자당의 당원들 그리고 인민들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며 세계인민들도 다 알도록 하기 위하여 노동당기발을 제정하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바야흐로 우리 당이 자기의 기발을 가지게 된다는 환희로 하여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당기를 만들면 새로 내올 노동당에 대한 정확한 표상을 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당기발제정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해주시였다.

동무들은 시급히 당기도안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을 하는 우리 당의 사상이 잘 안겨오고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정당으로 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이 잘 나타나게 당기발도안을 그려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새겨안은 일군들은 즉시 당기발도안창작사업에 달라붙었다.

하지만 우리 당을 상징하는 기발을 만드는 사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것을 해본 경험도 없었고 조국이 해방된지 얼마 안되다나니 많은 애로들이 제기되였다.

더우기 당안에 잠입해있던 일부 이색분자들은 다른 선진국가에도 당기발이 따로 없는데 무슨 그런것이 필요한가고 잡소리를 줴치면서 당기발도안창작사업을 음으로양으로 방해해나섰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창작한 당기발도안초안을 보고드리면서 창작사업에서 있었던 일들을 사실그대로 말씀올리였다.

그 모든것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분격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당기제정사업을 시비한자들의 말은 제정신없이 떠벌인 잡소리이다, 다른 나라 당들이 기발이 있고없고 하는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다른 당에는 없어도 우리 나라 혁명을 발전시키고 우리 당건설에 필요하면 당기발을 만들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당기를 제정하는것은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다, 지난날 우리가 혁명을 시작할 때에도 누가 승인해주는것을 기다렸다가 한것이 아니다, 하물며 우리 당이 창건된 조건에서야 우리가 결심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해결해나가지 못할것이 무엇이 있는가고 하시면서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건말건 우리 당기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올린 당기발도안초안의 부족점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며 당기는 혁명하는 당을 상징하여 붉은색바탕의 기폭에 당마크를 그려넣는것이 좋겠다고, 당마크는 노동계급과 근로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단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그 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해방후 당기제정사업을 대중적당건설을 위한 중요한 요구로 내세우시고 모든것을 철저히 우리 혁명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혁명적당인 조선노동당을 상징하는 우리의 붉은 당기가 세상에 태여날수 있게 되었다.

당의 전투적위력을 강화해나가는 길에서

고귀한 지침

주체34(1945)년 11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안에 당세포를 조직하는 문제를 토론하시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당세포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당세포란 비유해서 말하면 인체의 세포와 같은것이라고, 사람의 몸이 세포로 구성되여있는것과 같이 당도 역시 말단조직인 세포가 모여서 하나의 당을 이루는것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인체의 각 세포가 자기 기능을 옳게 수행하여야 건강하게 되듯이 당도 역시 당세포가 자기 역할을 잘하여야 전투적인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는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오늘 우리 당이 불패의 혁명적당으로 그 위용을 만방에 힘있게 과시해나가게 된것은 이렇듯 그 말단조직인 당세포를 백방으로 강화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라는 숭고한 부름속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영도하시면서 우리 당의 말단조직인 당세포를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80(1991)년 5월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노동당 제1차 세포비서대회를 마련하시고 《당세포를 강화하자》라는 역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였다.

서한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충실성, 혁명성, 원칙성, 책임성, 창발성, 헌신성, 군중성, 인간성, 낙천성, 청렴결백성은 우리 당세포비서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우리의 모든 당세포비서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로부터 《우리 세포비서》, 《세포비서아바이》로 친근하게 불리워지기를 바란다고, 《우리 세포비서》, 《세포비서아바이》는 세포비서에 대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존경과 사랑, 믿음의 표시이라고, 모든 세포비서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우리 세포비서》, 《세포비서아바이》라고 친근하게 불리워질 때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는 더욱 깊어지고 우리 당은 어머니당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가르치심은 우리 당의 말단조직인 세포를 강화하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이다.

당의 척후병

주체102(2013)년 1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대회에 참석하시여 역사적인 결론을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대회참가자들은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가슴을 끓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결론에서 당세포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자면 세포비서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세포비서들은 당을 강화하고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는데서 우리 당의 척후병이라는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우리 당의 척후병!

이 부름에는 전당의 초급일군들이 대오의 기수가 되여 혁명의 전진속도를 더 높여나가는데서 선봉적역할을 하기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기대가 맥박치고있었다.

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세포를 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해갈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어머니모습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어느덧 75년의 성스러운 역사를 새겨오는 우리 당은 세상에 유일무이한 어머니당이다.동서고금 그 어디에도 조선노동당과 같이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어머니라 불리우는 당은 없다.

위대한 어머니당!

인민들의 심장속에서 스스럼없이 우러나오는 이 말에 우리 당이 떨쳐온 백전백승의 비결이 있다.

우리 당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의 삶도 미래도 활짝 꽃피워줌으로써 인민들로부터 어머니당이라는 의미깊은 부름으로 불리워왔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우리 당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당풍으로, 존재방식으로 하는 참다운 어머니당으로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고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당이 자기의 천만아들딸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피며 빛내여주는 어머니당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신 나날에는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사연들이 많다.

주체99(2010)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중요기관에서 일하던 한 일군이 엄중한 과오를 범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밤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그러시다가 해당 부문의 일군들을 부르시여 그의 과오를 두고 안타까운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만약 그에게 1%만이라도 인간의 초보적인 양심이 살아있다면 당에서 병신자식 탓하지 않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믿어주고 품어줄 때 얼마든지 교양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당의 품에서 자라난 한 전사가 범한 과오를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한 인간의 마지막숨결과도 같은 가느다란 희망인 1%를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믿음의 세계!

일군들이 그에 대하여 다시금 요해한 자료를 보고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믿자고, 그 1%를 믿자고 거듭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처럼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불민한 전사를 감싸안아 대오에 세워주시고도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는 어머니심정으로 성장의 걸음걸음을 보살펴주시였다.

보답의 열망으로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일하는 그 일군에 대한 자료를 받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랑의 친필서한을 보내주시였다.

친필서한은 말그대로 천만운명을 책임지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키워 내세워주는 혁명의 어머니-조선노동당의 위대한 모습을 절감하게 하는 하나의 서사시와도 같았다.

이렇듯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품, 이것이 바로 어머니 우리 당의 품, 장군님의 사랑의 품이라고, 무한대한 우주에도 비길수 없는 어머니 우리 당의 위대한 사랑의 품은 이렇듯 위대한 힘을 가지고있는것이라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오늘 하늘의 별이라도 딴듯 정말 기쁘다는 불멸의 글발을 남기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

이렇듯 무한한 인정의 바다,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안겨사는 우리들이다.하기에 오늘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영광을 목숨처럼 간직하고 오직 우리 당만을 따라 모든 난관을 박차고 승리에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대를 이어 위대한 어머니복, 당복을 누리는 인민의 환희가 이 땅우에 차넘친다.

천번을 다시 태여난대도 어머니당의 아들딸로 태여나고싶은 열망이, 천년을 산대도 노동당세월속에 살리라는 심장의 맹세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사업기풍

오늘 우리는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살며 투쟁하고있다.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난관과 도전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빨찌산기풍,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을 적극 따라배우고 철저히 구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수령의 사상과 의도, 명령지시를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끝까지 집행하는 결사관철의 기풍이다.

결사관철은 말그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집행한다는것을 말한다.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혁명가들의 제일본분, 고유한 투쟁기풍은 수령의 혁명사상과 노선을 결사관철하는것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의 사상과 노선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들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혁명노선과 투쟁방침들은 우리 혁명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가장 옳바른 지도적지침이였다.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노선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그이께서 주신 혁명임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였으며 사령관동지의 의도와 어긋나는 사소한 요소에 대하여서는 추호의 타협없이 견결히 투쟁하였다.바로 이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이 절해고도에서도 수령의 혁명전사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할수 있게 한 근본비결이였다.

다음으로 자체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다.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자기의 힘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나온다.자기의 힘을 믿는 사람은 강자가 되지만 남을 믿는 사람은 약자가 된다.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는 조건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의 대결에서 유격대원들은 자력갱생만이 나라를 찾는 유일한 길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간직하고 싸웠다.항일혁명투쟁의 첫걸음부터 무기와 탄약, 식량을 제힘으로 해결하였으며 재봉대를 꾸리고 자체로 염색도 제작도 하면서 군복을 생산하였다.그리고 행군과 전투가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족되는 수술도구를 비롯한 의료기구들을 자체로 만들어썼고 여러가지 약초를 캐여 치료사업에 이용하였다.만일 그때 항일유격대원들이 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자력갱생할 생각을 하지 않았더라면 밀림속에 병기창을 내오고 맨주먹으로 권총을 비롯한 무기들과 작탄, 화약을 만들어내지도 못하였을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난관을 이겨내고 혁명의 승리를 앞당겨온 항일유격대원들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다음으로 무슨 일에서나 높이 발휘된 지휘관들의 이신작칙의 기풍이다.

이신작칙은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데서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가진다.이신작칙이야말로 광범한 대중을 조직동원하여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힘있는 교양방법이다.

항일유격대의 지휘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모든 일에서 이신작칙하는 혁명적기풍의 귀중한 본보기를 창조하였다.항일유격대지휘관들은 전투할 때에는 대오의 앞장에서 용감하게 싸웠고 숙영지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우등불도 지폈으며 대원들과 같이 보초도 섰다.어렵고 힘든 일에는 언제나 앞장서고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양보하며 대원들을 내세워주는것은 항일유격대의 기풍으로, 철칙으로 되여있었다.바로 여기에 항일유격대가 언제나 굳게 단결하여 강대한 적과 싸워이길수 있은 요인의 하나가 있고 침략군대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중요한 특징이 있다.

다음으로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투쟁하는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풍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은 결코 한자리에 머물러있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교시하시였다.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부단히 새로운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것은 혁명가들이 가져야 할 투쟁기풍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전투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해도 절대로 자만하거나 승리에 도취되여 안일해이하게 지낸적이 없었다.조국을 구원하고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안아오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은 줄기찬 투쟁을 통해서만 달성할수 있다는것을 뼈에 새긴 투사들이였다.항일유격대원들은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혁명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갔다.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소리폭탄으로부터 고추폭탄, 그후 위력한 연길폭탄을 만들어낸 과정은 말그대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과정이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유격대의 혁명적사업기풍, 투쟁기풍을 적극 구현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투사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지난 2월초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자력갱생직장에서는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긴장하게 지켜보는 속에 이미 쓰던 원료대신 파유리가루를 이용하여 물유리를 생산하는 시험이 있었다.그런데 시험은 뜻밖에도 실패였다.

직장장 김철호동무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한명한명 둘러보았다.모두의 얼굴에 지친 기색이 력력하였다.그렇게도 고심한 일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였으니 오죽하랴.

직장에서 물유리생산에 필요한 기본원료의 한가지가 여러가지 조건으로 보장되지 못하게 된것은 10여일전이였다.물유리생산공정이 멎으면 발전설비들의 보수가 걸리고 나아가서 전력생산에도 큰 지장을 주게 되는것으로 하여 직장의 분위기는 자못 긴장하였다.

일군들도 노동자들도 방도를 찾아 사색을 거듭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참고도서들을 파고들던 직장장은 무릎을 쳤다.파유리로 그 원료를 대신할수 있다는 착상이 떠올랐던것이다.그것은 노동자들의 관심을 대번에 끌었다.곧 해당 기술자들과의 토론이 진지하게 진행되였다.

얼마후 모두가 시험준비에 달라붙었다.직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필요한 유휴자재를 운반해오는 한편 새로운 생산공정확립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탐구의 낮과 밤을 보내였다.

그렇게 온갖 심혈을 기울이면서 준비한 시험이 실패하였던것이다.…

이윽하여 노동자들의 귀전에 직장장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어떻게 처음 해보는 일이 순풍에 돛을 단것처럼 쉽겠는가.문제는 실패앞에 주저앉지 않는것이다.

그러고나서 직장장은 이미 학습하여 모두가 잘 알고있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혁명의 요구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의 내용을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하는것이였다.

1930년대초 어느 한 근거지유격대원들은 100개의 작탄을 3일동안에 만들데 대한 긴급지시를 받았다.그런데 그들에게는 무기를 수리할수 있는 약간의 도구외에 한개의 쇠쪼각, 한오리의 철사, 한g의 화약도 없었으며 일할 장소도 변변치 못하였다.그렇다고 그들은 주저하지 않았다.그들은 혁명의 요구라면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얻어내며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해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방도를 찾아나갔다.모진 추위와 허기증, 졸음이 몰려오는 속에서도 그들은 이를 악물고 잠시도 일손을 놓지 않았다.

가마를 깰 때에는 소리가 날가봐 자기들의 단벌솜저고리를 덮고 함마질을 하면서 끝내 계획한 날에 과업을 수행하고야말았다.

지금 그날의 투사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직장장의 말은 끝났지만 여운은 자못 컸다.

투사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더욱더 분발하였다.실패가 거듭되는 속에서도 작업반장 조철벽, 노동자들인 동정철, 김광현동무는 실망하지 않고 원인을 찾기 위해 아글타글 애썼다.누구나 일터를 뜰념을 하지 않고 서로의 지혜를 합쳐나갔다.이런 노력이 있어 그들은 드디여 성공의 열매를 안아오게 되였다.

그날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다시금 체득하였다.항일혁명선열들처럼 애로와 난관앞에 물러서지 않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갈 때 정면돌파전의 승리도 앞당겨지게 된다는것을.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그 나날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로

간고한 항일의 나날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누에고치증산을 위해 헌신하는 청단고치생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속에도 고패치고있다.

여름누에치기에서의 소독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진행해나가고있는 사실을 놓고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누에치기에서 소독사업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더우기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병발생률이 높은 여름누에치기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것으로 하여 사업소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심중히 토의하였다.

불리한 여름철조건에서 누에고치생산을 꽤 늘일수 있겠는가 하며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때 사업소일군이 하는 말이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더 많은 누에고치를 생산하자면 반드시 여름철에도 누에치기를 내밀어야 합니다.

물론 조건은 불리하고 난문제가 많은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돗바늘로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한 항일유격대원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로 일해나간다면 못해낼 일이란 없다고 봅니다.》

그의 이 말은 모두를 각성분발시켰다.

여름누에고치생산과 관련한 조직사업이 전개되고 실천으로 옮겨졌다.모두가 떨쳐나섰다.

이에 맞게 당조직에서는 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박력있게 해나갔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설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군들은 소독약생산의 정상화에 필요한 원료를 제때에 보장해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그리고 전력보장체계도 더욱 면밀히 세워 소독약생산기지에서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하였다.

순간이라도 탕개를 늦춘다면 높이 세운 누에고치생산계획이 종이장우의 수자로 남을수 있다.이것을 깊이 명심한 종업원들은 소독사업을 그 어느때보다 책임적으로 해나갔다.

먹이소비량이 특별히 많은 큰누에에게 줄 뽕잎은 철저히 소독한 조건에서만 이용하였다.

습도가 높은 조건에 맞게 누에치기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 자그마한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였다.

누에치기성과가 오르는데 맞게 일군들은 종업원들의 앙양된 열의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도록 기술지도를 심화시키고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그리고 누에들의 상태를 늘 알아보고 영양개선을 위한 대책도 제때에 세우면서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갔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선열들의 필승의 신념을 체질화할 때

항일의 나날 투사들이 지니였던 자력갱생정신은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뚫고 모든 사업에서 전진의 활로를 신심드높이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

함흥의학대학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체육관건설에 필요한 여러 설비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이것을 더욱 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열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쳐야 합니다.》

실패 또 실패…

설비제작현장에는 한동안 정적이 맴돌았다.며칠동안 애써 노력하였지만 실패만 거듭되자 설비제작을 맡은 교직원들은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

당시 대학에서는 다기능화된 체육관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었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제기된것은 설비보장이였다.

그가운데서도 조명설비와 전광판을 해결하는것이 제일 난문제로 나섰다.

대학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그 설비들을 자체로 만들것을 결심하였다.

해마다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을 진행하면서 가슴속깊이 새겨안았던 항일혁명선열들의 자력갱생정신이 이들에게 신심을 더해주었다.

하지만 결심을 하였다고 하여 곧 실천이 되는것은 아니였다.설비제작과정에 실패가 거듭되자 일부 성원들속에서는 맥을 놓는 기색이 나타났다.

게다가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설비제작을 대학에서 자체로 한다는것은 엄두도 낼수 없는 일이다.차라리 해당 기관에 제기하여 해결받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러한 때 이들의 뇌리에는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기간에 체험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매일 수십리길을 행군하다나니 발바닥이 온통 물집투성이가 되고 무릎이 퉁퉁 부어올랐다.령하 30~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동상까지 입기도 했다.생눈길을 헤치며 대오가 높은 령을 넘을 때에는 여러명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았다.

그날 저녁 행군시간을 지체시킨 그들은 어느 한 단위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비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아니 그들만이 아니라 모든 답사행군대원들이 항일혁명선열들처럼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앞을 막아나서도 과감히 뚫고나갈 결심을 다지였다.

참으로 답사행군의 나날은 실지 항일유격대원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이였는가를 직접 체험하면서 백두의 넋을 지닌 신념의 강자로 준비해나가는 혁명적수양과정이였다.

그런데 우리가 이만한 난관앞에 동요하다니.

순간이나마 주저하였던 자신들을 채찍질하며 모두가 더욱 분발해나섰다.

실패의 원인을 그 어떤 과학기술적문제에서가 아니라 자력갱생의 정신이 투철하지 못한 자신들에게서 먼저 찾으며 신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항일혁명선열들이 백두밀림에서 창조한 그 정신, 그 본때로 보란듯이 성공의 문을 열자.

기어이 우리의 힘과 기술로!

교직원들은 지혜를 합쳐 실패의 원인을 찾으며 연구를 계속하였다.조명설비제작과정에 제기되는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그리하여 끝내 자체의 기술로 해당 설비들을 만들고야말았다.

전광판을 콤퓨터로 조종할수 있는 프로그람도 그렇게 개발하였다.농구대도 대학자체의 힘으로 제작하였다.

하여 체육관건설을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할수 있었다.

사람들이 성과의 비결에 대해 물을 때면 이곳 교직원들은 약속이나 한듯 이렇게 대답한다.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체질화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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