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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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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3대혁명과업 모두

당면3대혁명과업 모두 <대경사> 


발언들을 보면 정세도 전망도 보인다. 먼저 순서를 보면 박근혜<대통령>이 발언했고 김관진이 발언했고 황병서가 발언했고 홍용표가 발언했고 김양건이 발언했고 김정은최고리더가 발언했다. 남과 북으로 나눠 그 내용을 정리해 보자. 

박<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회의서 <매번 반복된 도발과 불안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 … 그렇지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진은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관계가 좁혀지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수뇌회담질문에 대해)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 (남북관계발전방안에 대해) ,,, 해당 기관과 담당 기관에서 밝힐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기본틀을 마련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홍용표는 <현재 정상회담에 대해 전혀 검토되고 있는게 없다 … 정상회담은 지금 섣불리 말하기보다는 우선 남북간에 합의된 부분을 잘 이행하면서 그러한 조건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병서는 <이번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통해 남조선당국은 근거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있어서는 안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 …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남측당국이 이번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을 진지한 자세로 대하고 그 이행에 적극 나섬으로써 북남관계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건은 <북과 남은 이번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극단적 위기를 극복한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 올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다 …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발전시켜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여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 … 북남관계의 급속한 발전을 바라지않는 세력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해 각성있게 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최고리더는 28일 당중앙군사위확대회의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 …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유감>에 대한 과학적, 사전적 의미에 대한 규정으로 박근혜·김관진의 발언이 수구세력내에서조차 반발을 사고있는건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 그래선지 북은 이에 대해 부자 몸조심하듯 아무말이 없다. 김관진·홍용표의 발언과 최근 박근혜지지율의 급상승으로 알수 있듯이 수뇌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황병서·김양건 특히 북최고리더의 발언이 주목된다. 쉽게 말해, 9월이후 당국회담·이산가족상봉·민간교류의 성과를 딛고, 언론엔 안나오지만 북미관계정상화분위기를 타고, 그 다음에 수뇌회담이 열리게 될거란 뜻. 올해안으로 예상된다. 광복70돌인 올해 남북(북남)관계개선에서도 대전환·대변혁이 이뤄지는거다. 그럼 북미, 북일과 쿠바·미국, 이란·서방 관계정상화와 북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성과까지 해서 북의 당면3대혁명과업에서 모두 <대경사>라 불릴만한 성과가 있는셈이다. 벌써 남북(북남)간 적십자회담개최가 합의됐고 북나선지구수해를 남이 지원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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