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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열사 박창균·이희영선생 추모대회 .. 〈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

17일 미대사관앞에서 <통일애국열사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권오창우리사회연구소이사장의 대표헌화후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학생당원이 두 선생의 약력을 소개하고 박학봉민족작가연합사무총장의 추도시 <산자는 결코 죽지 않으리>를 낭독했다.

권오헌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은 <박창균열사8주기 이희영열사6주기 추모문화제를 미대사관앞에서 하는 이유는 남북관계가 파탄직전이기 때문이다. 두분의 뜻을 이어받아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국가보안법을 없애야 한다.>며 추도사를 시작했다.

권오헌회장은 박창균목사가 <한결같이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마지막순간까지 투쟁한 분>이라며 <투병중임에도 김정일국방위원장서거후 조문단파견을 요구하며 영하2~3도의 날씨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회고했다.

이희영선생은 <약력에 나온대로 박창균목사사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깨끗하게 살다간 분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의 핵심인 민족자주·민족자결의 원칙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남측당국때문에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처하게 됐다. 15만평양시민앞에서 한 선언을 행사로만 치부했다면 엄중한 후과를 겪게 될 것이다.>라며 <동맹이 우선인가 민족이 우선인가. 미남동맹을 파기하고 외세를 이땅에서 내보내야 남북관계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두분께서 한평생 염원한 자주통일을 남은 사람들이 이행해가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권오창우리사회연구소이사장은 <박창균선생은 70년대 권오헌회장과 통일사회당에서 유산반대투쟁을 했고 이희영선생은 박창균선생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투쟁을 이어갔다. 어려움을 내색하지않고 당당히 투쟁한 이희영선생의 삶을 동지들이 따라배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으니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정도다. 정면돌파전이 시작되고 있지않은가란 느낌을 가진다.>라며 <꾸준히 학습하고 열심히 투쟁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남창우민중민주당당원이 추모노래 <남김없는 사랑>을 불렀다.

계속해서 민중민주당학생당원들의 <들어라양키야> 율동공연이 이어졌다.

이상훈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이 추모사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것입니다!>를 오승철학생위원장이 결의문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자주통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하여 주남미군을 철거하자!>·<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하여 보안법을 철폐하자!>·<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하여 자주통일 쟁취하자!>·<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하여 민중민주 실현하자!>·<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하여 반역무리 청산하자!>를 외친후 <범민련찬가>를 제창했다.

이들은 영정에 헌화하며 박창균·이희영정신따라 미군철거·보안법철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통일애국열사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 추모문화제

박창균대표 약력

1925 함경북도 무산 출생

1951 한국신학대학(한신대) 졸업

1951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고시 합격

1952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장립

1960~1970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 아현동 행화정교회 시무

1965 한국신학대학 총동창회 회장 역임

1970년대초 통일사회당 입당

1972 세계사회당지도자 동경대회 한국대표로 참석

1974 민주회복국민회의 결성

1989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공동의장 역임

1989 국가보안법(민자통 조직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1990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결성 구성원으로 참여

1995 국가보안법(범민련 남측본부 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1998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감사 역임

1999 범민족통일대축전 통일선봉대 총대장 역임

1999 국가보안법(범민련 남측본부 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2003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결성 주도 및 상임고문 역임

2007~2010 민주노동당 노년위원회 위원장 역임

2010~2012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범민련 결성 20돌 기념사업회 국민위원회 고문, 련방통추 고문, 한국진보연대 고문 역임

2011~2012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상임대표 역임

2012. 3. 12 애타게 그리던 통일조국을 맞이하지 못하고 끝내 영면하셨습니다.

이희영선생 약력

1947년 8월14일서울서대문구홍제동출생

1954년 서울 안산국민(초등)학교 입학

1960년 서울 동명중학교 입학

1963년 서울 서울여고 입학

1966년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입학

1970년대 故박창균목사와 함께 통일사회당 활동

1980년대 故박창균목사와 함께 민주화운동에 참여

1986년 故박창균목사와 혼인

1990년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를 중심으로 통일운동에 참여

2008년 4월 민주노동당 연천군준비위원회 가입 활동

2011년 12월 통합진보당 연천군준비위원회 가입 활동

2012년 3월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가입 활동

2012년 4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가입 활동

2012년 7월 6.15산악회 가입 활동

2013년 4월 21세기경기여성회 대표 역임

2013년 5월 코리아경기연대 대표 역임

2013년 5월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역임

2013년 10월 사월혁명회 가입 활동

2014년 6월17일 영면(향년 67세)

산자는 결코 죽지 않으리  

– 박학봉민족작가연합사무총장 –

진정 평화가 무엇이냐 

평화와 번영·통일로 가는길을 가로막으며 민족의 화합을 방해하는자 누구냐 

조국의 가슴팍을 짓밟는 살인자 미제여 

너희가 우리민족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아는가 

침략군 미군을 보내어 해방된 조국을 분열시키고 친미예속정권을 앞잡이로 내세워 식민지통치를 하였지 

고분고분말을 듣지않는 나라는 인권을 내세워 독재정권이라하여 

내정간섭에 무력침공과 민간인살육만행을 저질렀지 

광주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것도 미제 너희라는것을 알고있다

민족의 이익보다 외세의 이익에 앞장서 동족대결과 사대매국 그리고 반민중적 악정을 일삼는 

괴물집단 자유한국당도 너희 양아들이 아니냐 

전두환군사깡패 후예답게 지금도 태극기부대를 앞세워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하는 매국역적당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미제와 손잡고 제2의 광주항쟁을 몰아온다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리라 

너희가 어떻게 광주항쟁의 혁명투사들의 넋을 무참히 유린하는가 

견딜수없는 쓰라림으로 수많은 날을 적신 항쟁의 유가족들 가슴에 어찌 대목을 박는단 말인가

민족의 화합에 역행하는 보수역적패당 자유한국당은 역사의 무덤에 매장하리라

이 넓고 푸른 하늘아래 박창균·이희영 통일애국열사를 다시만날 날은 언제인가 

통일된 조국 다시만나야 한다 

자신을 빼앗긴 자주를 위해 자유를 찾기위해 분열된 조국을 하나로 만들고자 

한손엔 사랑의 아픔을 움켜쥐고 또한손엔 정의의 빗을 움켜쥐고 목숨바쳐 투쟁하지 않았는가 

악의제국 미국이여 당장 이땅을 떠나라 이것은 박창균·이희영 두분의 명령이다 

아니 이것은 두분의 뜻을 계승한 팔천만 우리겨레의 뜨거운 심장으로 외치는 통일의 한송이라 

통일애국열사들의 가열찬 투쟁은 민중의 깃발이고 민주의 생명이며 통일의 불길이었다

그들이 태우던 불꽃은 우리들 가슴에 불타오르는 통일조국의 활화산이었다

통일애국열사들이여 평화의 꽃 통일의 꽃이 되어라 

결코 산자는 죽지 않으며 멈추지않고 달리는 항쟁의 기관차가 되리라 

[추모사]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것입니다

두분선생님을 모시고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나날이 아직도 눈앞에 선연합니다. 한생을 반미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분투한 박창균선생은 1999년 삼복철폭염속에서도 통일선봉대총대장으로서 10차범민족대회성사를 위해 분투했습니다. 생의 마지막시기 코리아연대상임대표를 역임한 박창균선생은 2011년 12월26일 한겨울한파를 딛고 김정일국방위원장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방북한 황혜로코리아연대공동대표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회견에 참가해 <방북조문을 허용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희영선생도 코리아연대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박근혜악폐권력퇴진을 위해 생의 마지막불꽃을 태웠습니다. 비록 두분은 우리곁에 없지만 두분의 고결한 신념과 열렬한 투쟁정신은 여전히 우리가슴속에 뜨겁게 살아 숨쉬고있습니다.

지금 우리조국의 운명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미제침략세력은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북압살책동을 자행하고있으며 친미극우세력들은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을 고조시키고있습니다.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살포망동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그 어느때보다 최악의 상태에 접어들었으며 이를 기회삼아 미통당(미래통합당)·친미극우무리들은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파탄내기 위해 혈안이 돼있습니다. 반미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바쳐 투쟁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두분의 숭고한 투쟁정신으로 분투하고 또 분투해야 할 때입니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우리를 고무해주던 두분의 모습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우리들은 그 어느때보다 우리앞에 부닥치는 고난과 역경을 승리에 대한 신심과 낙관으로 맞받아 나아가고있습니다. 코비드19의 대유행이라는 전례없는 위기에도 중단없이 투쟁과 행사를 이어가며 우리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축적해가고있습니다. 특히 미제침략세력과 민족반역무리들의 민중민주세력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과 음해모략책동을 완강한 투쟁으로 돌파하며 민중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민족의 평화·번영·통일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희대의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곳곳에서 굴함없이 전개하고있습니다.

박창균·이희영정신은 조국의 운명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다바친 애국애족의 정신입니다. 또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최후승리의 날까지 계속투쟁하는 민중항쟁의 정신입니다. 미제침략세력과 민족반역무리의 반평화반통일책동은 마지막 발악에 불과하며 우리민족은 조성된 난관을 뚫고 자주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반미자주와 민족단합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승리에 대한 신심 드높이 조국통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모두는 머지않아 밝아올 자주통일의 새시대에 두분을 더욱 빛나게 추억할 것입니다.

2020년 6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

[결의문]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자주통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자!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헌신분투한 박창균대표의 서거8주기, 이희영선생의 서거6주기를 맞이한다. 박창균코리아연대상임대표는 암투병중에도 2011년 12월26일 황혜로공동대표의 방북소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방북조문허용>을 촉구하며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해 분투했다. 이희영선생은 생의 마지막시기 코리아연대공동대표로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으며 박근혜악폐권력에 맞서 투쟁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투쟁에 한생을 다바친 두분의 불굴의 투쟁정신은 조국과 민족의 역사속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박창균대표와 이희영선생은 범민련정신을 따라 살며 투쟁했다. 박창균대표는 강희남범민련의장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동지로서 범민련의 강화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해 한생을 불태웠다. 1998년 범민련남측본부부의장을 역임했고 1999년 고령에도 통일선봉대총대장을 역임하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투쟁했다. 이희영선생도 1990년대 범민련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전개했다.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온민족의 통일열기가 드높은 지금 우리는 박창균·이희영정신을 따라 가장 절박한 시대적 과제인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투쟁하고있다.

현재 우리앞에 조성된 난관은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6.12북미공동성명이 채택된지 2년이 지났지만 트럼프정부는 여전히 대북적대시정책으로 일관하고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은 명칭만 바꿔 계속 전개되고있으며 대북고립압살책동은 전방위적으로 노골화됐다. 트럼프정부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되는 민족반역무리들의 대북모략책동과 대북전단살포망동으로 인해 전쟁위기·민족분열은 그 어느때보다 심화되고있다. 조국강산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는 트럼프정부와 민족반역무리로 인해 우리민족의 운명은 백척간두에 놓였다.

트럼프정부와 민족반역무리의 북침전쟁책동은 대세에 역행하며 벌이는 마지막 발악에 불과하다.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민족반역무리의 반평화반통일망동은 한사람처럼 떨쳐일어선 우리민중, 우리민족에 의해 산산조각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머지않은 장래에 미군을 철거시키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것이며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하루빨리 앞당길 것이다. 박창균·이희영선생의 고결한 민족애와 숭고한 투쟁정신 따라 우리민중은 자주통일의 한길로 계속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완전 중단하라!
트럼프정부는 전쟁의 화근 미군 철거하라!
문재인정권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민족반역정당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박창균·이희영정신 따라 자주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2020년 6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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