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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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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군사가 중요하다

군사가 중요하다 


군사적측면은 언제나 중요하다. 북이 남과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고 할때, 가장 중시하는건 바로 군사다. 당연하지않은가. 서로 총칼을 겨누고는 화해할수 없는 법이다. 그런의미에서 북은 북남(남북)관계개선에서 항상 이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선지 이번 6.15노동신문사설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남을 상대로 맹비난한 대목들은 모두 이와 직접 관련돼 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제안에 등을 돌리고 미국과 야합하여 <키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으며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인권>모략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체제통일>야망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남조선에서 끊임없이 감행되는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은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이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속에서는 신의있는 대화가 있을수 없고 북남관계도 전진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에 매달리고 고고도요격미사일 <싸드>의 배비와 생화학전흉계까지 드러내고있는것은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다. 괴뢰패당이 미국과 함께 그 무슨 <북의 핵및미사일 위협>을 광고하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할수록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정체만을 드러낼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이는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그만두어야 한다.> 

여기서 실질적으로 주목되는건 최근 불거진 <생화학전흉계>라는 대목이다. 미가 북의 초전자기파핵SLBM에 대응해 탄저균-메르스로 응대하며 보툴리눔공갈까지 치는 상황에서 박<정권>이 이에 부화뇌동하며 가령 한민구국방부장관같은 자가 탄저균사태가 벌어진 오산미공군기지를 방문해 <미국의 쥬피터프로그램 같은 것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느니 망언을 하는건 정말로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이렇게 나오면 아무리 민족통일전선노선에 의해 남당국에 기회를 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법인만큼 북으로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않을수 없을거다. 

실제로 북은 <백두산칼바람>정신을 강조하며 여차하면 그 구체적표현인 초전자기파핵SLBM으로 대서양쪽에서 미동부의 대표적인 두도시를 타격하며 70년전 미가 일의 항복을 받았던 상황을 그대로 돌려주며 역사의보복을 감행하려는 상황이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상황이 되면 북남관계도 지금과 같이 말로 하거나 기회를 더 주거나 하진 않을거다. 문제는 그런 최종판단의 시한이 많이 남지않았다는거다. 8.15와 10.10이 코앞에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게 아니라 아예 간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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