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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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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근혜는 필요없다,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박근혜는 필요없다,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5만이라, 4.16 20시현재. 지방은 따로하는 서울만의 집중인데도. 예상보다 두세배 더 많이 모인거다. 그렇다면 4.18 전국집중땐 어떻게 되겠는가. 이미 대세는 결정됐다. 박근혜<정권>은 이 거대한 민심의 바다위에 떠있는 난파선에 불과하다. 그몰골은 처참하고 그운명은 끝장났다. 민심에 버림받은 위정자의 처지란 이렇듯 참으로 비참하다.

그렇게 박근혜는 팽목항에서 바람맞고 순방약속까지 몇시간이나 미루며 비틀비틀 떠났다. 마치 10라운드 내내 맞다가 크게 훅을 얻어맞고 그로기상태에 휘청휘청하는 모습이다. 이런 상태면 다른나라 가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잘못하면인지 잘하면인지, 하여튼 남에 못돌아올수도 있다. 그땐 물론 전용비행기에서도 쫓겨난다. 

애초에 4.16에서 4.27까지 순방일정을 잡은게 말이 안됐다. 상중에 상주가 상가를 떠난 셈이니 더말해 뭣하라. 그래서 더욱 민심의 외면받고 세상의 규탄대상이 됐다. 4.16·4.18·4.25 모두 피한다고 쓴 얕은 꼼수리라. 박근혜든 그참모들이든 머리쓰는 수준이 이모양이다. 그렇다고 분노한 민심이 <청와대로의 행진>을 멈출줄 아느냐. 

박근혜가 외교를 제일 자신있어 하는거 같은데 이번에 제대로 민심의 호된 타격을 받으며 보기좋게 나가떨어졌다. 그 자랑하는 외교순방중에 민심으로 버림맞아 국내에 들어오기조차 못한다면 어찌 되는건가. 사필귀정이고 민심천심이다. 시청앞 5만이 아니라 5000만의 외침이다. 귀국하지마라. 그냥 그길로 이땅을 떠나라. 우리에겐 박근혜가 필요없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민주주의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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