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광주정신, 정의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광주민중항쟁 40돌이다. 박정희파쇼체제가 무너지자 민주정권수립을 열망한 민중들이 거리로 떨쳐나섰다. 12.12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반역무리는 제국주의미국의 조종과 비호아래 계엄령으로 군대를 동원해 민중들을 탄압했다. 그러나 정의로운 광주민중들은 <비상계엄해제>, <전두환퇴진>을 외치며 정의의 항쟁에 용감히 일떠섰다. 전두환군부세력이 광주민중들을 폭도로 매도하며 탱크·헬기로 중무장한 특수부대를 동원해 야수적으로 학살하자 광주는 <피의목욕탕>으로 전락했다.

광주학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그대로다. 광주항쟁이후 민중투쟁의 성과로 1988년 국회청문회, 1995년 내란음모재판, 2005년 국방부과거사진상조사가 진행됐으나 반역무리들은 무사했다. 심지어 1996년 구속된 전두환파쇼무리들이 다음해 대법판결직후 사면복권됐다. 최근 여러자료를 통해 밝혀진 헬기사격에 대해서도 전두환의 파렴치한 부인은 계속되고있다. 특히 전두환반역무리가 좌지우지하는 미통당(미래통합당)은 <5.18망언>까지 해대며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을 악랄히 방해하고있다.

최근 공개된 미국무부기밀문서에서 1979년 12.12군사반란직후 1980년 5월18일까지 주남미대사와 전두환일당이 수차례 긴밀한 만남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작전지휘권이 주남미사령관에 있었고, 1980년 5월27일 전남도청진압작전 직전 미항공모함 코럴시호가 부산항에 배비됐고, 미국방부대변인의 <일부 남코리아군대를 군중진압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남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에 동의>했고, 주남미사령관의 <10월사태이후 미국이 남코리아공작에서 가장 성공한 일은 전두환정권 수립된 것>이라고 자인했다.

자주 없이 민주 없다. 광주학살의 제대로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미군이 철거되고 미통당이 해체돼야만 가능하다.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 전쟁의 화근이 되고 만악의 근원이 된 미군이 존재하는 한 광주학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불가능하다. 미군철거는 광주문제를 비롯한 이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며 근본조건이다. 총선민심은 전두환무리, 미통당세력을 철저히 심판했다. 우리민중이 광주민중항쟁정신 따라 미군과 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길 날은 결코 머지않았다. 정의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