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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 항쟁의기관차〉 단호한 북, 평화적방법이냐 비평화적방법이냐

단호한 북, 평화적방법이냐 비평화적방법이냐

북의 입장은 단호하다. 2016.5 북은 7차당대회에서 <평화>통일강령을 삭제했다. <조국의자주적평화통일>에서 <조국의자주적통일>로 변경하며 비평화적통일의 길을 열어놓았다. 구체적으로 평화적방법인 연방제가 실현되지못하고 남이 흡수통일·전쟁통일방식을 고수한다면 북도 그에 상응해 비평화적방식·통일대전을 결단할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2017~19 3년여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정은위원장의 판문점행과 싱가포르행·하노이행은 비상한 평화통일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행보다.

문제는 미의 태도다. 2019하노이회담의 결렬부터 지금까지 트럼프정부가 보인 제국주의적인 본색과 이를 추종하는 문재인정부의 친미사대주의적인 모습은 북최고지도부로 하여금 마지막기대를 접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금 북은 <새로운길>을 따라, <연말시한> 넘어 <웅대한작전>, <백두의공격사상> 재운 <정면돌파전>으로, <새로운전략무기> 거쳐, <충격적인실제행동> 노린다. 모두 2019.1.1 신년사부터 그해 연말 7기5차당중앙위전원 회의보고문까지 가장 권위있게 피력된 단어들이다. 2020.3~4 전술미사일·포시험들과 <붓대포>들, 그리고 결정적인 김정은위원장의 <은신전술>까지 모두 하나의 맥락이다.

김정은위원장의 안위를 문제시했던 제국주의나팔수들은 5.1 순천인비료공장에의 출현으로 단숨에 날아갔다. 당연히 김정은위원장의 <잠행>은 계속되고있다. 마치 <승리의보고>를 올리기전까지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듯 4.15 태양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과연 7.8김일성주석서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할수 있을지에 온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지않을수 없다. 그사이에 최후의 반미대결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 <새로운전략무기>와 <충격적인실제행동>의 실체도 드러나게 될것이다. 세계는 또다시 핵·미사일이 동원되는 전대미문의 세계대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8.15는 조국광복75돌이고 10.10은 조선노동당창당75돌이다. 우리민족에게는 8.15가 중요하고 북이 결코 간과하지않을것이므로 4.15부터 넉달은 가장 비상한 기간이 될수밖에 없다. 결정적인 북미대결전이 넉달의 앞시기에 전개될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로 트럼프정부와 문재인정권은 북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북의 입장은 이것 아니면 저것, 평화적방법이 아니면 비평화적방법으로 하겠다는것이다. 미·유럽제국주의는 코로나팬데믹과 공황적사태로 정상이 아니다.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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