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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4: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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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위대한 향도, 승리와 영광의 75년

7일 노동신문은 기사 <논설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자>,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불같은 열의>, <멸사복무>, <10여개의 중소형발전소건설 적극 추진>, <수령의 유훈관철전에서 발휘된 훌륭한 창조기풍>,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시여>, <재자원화의 다종화를 발전전략으로 틀어쥐고>, <답보란 없다, 오직 앞으로>,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모범선동원들>, <대중의 사랑받는 봉사자가 되도록>, <절약정신을 체질화하여야 애국의 뚜렷한 자욱을 새길수 있다>, <물러서지도 미루지도 말아야 할 사업>, <최소지출, 최대실리, 이 두가지를 중시할 때>, <발전설비의 기술관리를 짜고들고있다.>, <예견성있는 작전과 완강한 실천은 성과의 담보>, <우리의것을 창조하는 드높은 탐구정신>, <실천적의의가 있는 연구종자를>, <자력갱생의 불길높이 새형의 궤도전차생산에 힘을 넣고있다.>, <아름답고 고상한 정서를 지닌 우리 인민>, <양심의 거울>, <존경받는 독학가>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자

사회주의조선의 기상과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을 과시하며 순천린비료공장이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을 울린 소식은 지금 전체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고있다.

온갖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우리 식의 린비료공업기지가 솟아난것은 자력갱생의 불변침로따라 사회주의강국의 만년대계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주체화노선과 위대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당에 대한 인민들의 열화같은 충성심과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자랑찬 승리이다.

당의 영도따라 자립경제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지며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 특히 선행부문이 기치를 들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선행부문을 확고히 앞세우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의 웅대한 강성부흥전략을 철저히 실현하여야 합니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을 앞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일관한 입장이다.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울데 대한 과업을 뚜렷이 밝히였다.전력문제해결에 국가적인 힘을 집중하고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과 방도들은 우리 나라 경제건설의 현실적조건과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과학적타산에 기초한 명안중의 명안이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의 활력이자 사회주의건설의 전진속도이다.지금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인민경제 선행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는 대단히 높다.자립경제의 전초기지인 석탄전선의 노동계급이 생산돌격전을 벌려 석탄생산을 늘이고있으며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활성화를 위한 투쟁을 맹렬히 벌리고있다.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혁명적진군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제끼려는 선행부문 노동계급의 헌신적인 노력은 모든 부문에서 생산정상화의 불길이 타번지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당의 크나큰 믿음과 시대적사명감을 간직하고 경제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전력과 석탄, 원료와 연료, 수송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분발함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의 쌍기둥인 금속공업부문과 화학공업부문에서 우리 나라의 원료, 연료에 의거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설비와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올해를 금속공업부문이 들고일어나는 해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주체철생산토대를 과학기술적으로 더욱 완비하는것과 함께 현행생산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김철과 황철에서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다그치는것을 비롯하여 금속공업부문의 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

화학공업부문에서는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만년재부인 순천린비료공장을 일떠세운 긍지드높이 중요화학공업기지건설 및 개건대상들을 알심있게 완성하도록 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을 최대로 늘이고 발전설비들의 원성능을 회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며 생산된 전력을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석탄공업부문에서는 석탄이 꽝꽝 나와야 전력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이 활력있게 전진한다는것을 명심하고 긴장한 석탄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탄광들의 능력확장공사를 다그치고 고속도굴진운동을 힘있게 벌려 석탄생산을 늘여야 한다.모든 탄광들에서 굴진선행의 원칙에서 생산조직을 짜고들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함으로써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한다.

철도운수부문에서는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서 철도수송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맡겨진 과업을 무조건 집행하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군대와 같은 강한 규율을 세우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잘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물자들의 수송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오늘날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은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 분발하여 혁명적으로 일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당정책에 철저히 입각하여 인민경제 선행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한 경제작전, 계획화사업을 현실성있게 바로하고 경제조직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선행부문들 호상간 생산적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동이 보장되도록 잘 맞물려주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경제조직사업을 전망성있게 진행하여 이 부문들에서 비약과 혁신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인민경제 선행부문의 일군들은 늘 대중속에 들어가 현실을 잘 알고 왕성한 정력과 비상한 조직적수완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예견성있게 앞질러가면서 타산하고 대책을 세움으로써 생산과 수송의 모든 공정이 빈틈없이 맞물려지게 하여야 한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의 혁신의 불길은 대중의 사상정신력이 최대한으로 발동될 때 세차게 타오르게 된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의 각급 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시대적요구와 책임감을 깊이 새기도록 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수천척지하막장과 용해장 등 초소와 일터마다에 굴함없는 공격정신, 용감무쌍한 돌격기상이 차넘치게 화선식선전선동의 북소리를 힘차게 울려나가야 한다.모든 당조직들은 인민경제 선행부문을 적극 지원하고 선행부문에 대한 보장사업을 잘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자랑찬 위훈으로 빛내여가야 할 것이다.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불같은 열의

지난 10여년간 강원도안의 1만 4천여명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 진행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려는 우리 청소년학생들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여년간 강원도안의 1만 4천여명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혁명영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철령에로의 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 하여도 우리의 청년동맹과 청년들은 당과 함께 영원히 한길을 가야 하며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야 합니다.》

철령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불멸의 영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새 세대 청년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특히 철령답사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영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철령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도록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도청년동맹위원회에서는 청년동맹일군들로 먼저 철령에로의 답사를 조직하였으며 다음해에는 도안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첫 답사행군대가 철령으로 향하였다.

그때부터 해마다 그들의 뒤를 따라 많은 학생들이 철령에 올랐다.

출발모임을 진행한 다음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시, 군별로 대오를 짓고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철령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나선 학생들의 가슴가슴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끝까지 완성할 불타는 결의로 충만되여있었다.

철령의 굽이굽이를 행군해가는 학생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선군혁명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격정이 뜨겁게 흘러넘치였다.

철령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나선 학생들은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신념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철령의 정점을 향하여 씩씩하게 걸음을 다그치였다.

《가리라 백두산으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를 비롯하여 학생들이 부르는 우렁찬 노래소리가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강성할 내일을 향해 폭풍쳐 내달리고있는 청춘들의 힘찬 발걸음마냥 답사행군길우에 높이 울려퍼지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철령의 정점에 오른 학생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해갈 결의를 다지였다.

철령의 산정에 높이 울려퍼진 학생들의 웨침은 당을 따라 언제나 곧바로, 힘차게 나아갈 수백만 청년전위들의 불같은 열의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철령에로의 첫 답사행군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철령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 조국보위초소에도 섰고 사회주의건설장들에도 달려나가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멸사복무

멸사복무, 이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반영한 시대어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멸사복무란 말그대로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이바지한다는것이다.인민을 위해 생명을 내건 이런 복무는 인류역사 그 어느 시대,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일찌기 있어보지 못하였다.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라!

이것은 오랜 세월 온갖 굴욕과 치욕을 숙명으로 감수하며 착취계급의 노예로, 망국노로 살아온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가장 존엄높은 존재로 떠받드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들은 인민에게 호령하고 인민우에 군림하는 관료가 될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고 성실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위대한 모범을 보여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겨오신 인민에 대한 복무의 역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로 더욱 굳건히 이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는 《조국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가 있는데 우리 일군들의 구호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앞장에 서계시였다.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시다가 야전열차에서 순직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생애는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복무의 숭고한 뜻을 멸사복무라는 빛나는 시대어에 담으시였다.

주체104(2015)년 10월 10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노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역사적인 연설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노동당의 존재방식이며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에서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위대한 조선노동당이 우리 혁명을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역사의 전철기를 쥐고있기에 영원히 주체혁명위업의 대로는 승리와 영광의 길로 펼쳐지게 될것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연설에서 우리 당이 장장 70년세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위대한 인민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우리 당의 역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갑시다!》

백전백승하는 조선노동당의 불패의 힘의 원천으로, 그 존재방식으로 되고있는 멸사복무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인민사랑의 역사를 전하는 불멸의 시대어로 길이 빛날것이다.

10여개의 중소형발전소건설 적극 추진

자강도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당의 중소형발전소건설방침을 계속 힘있게 관철하여 중소형발전소들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푸는데서 한몫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자강도는 중소형발전소건설과 운영에서 계속 전국의 앞장에 서나가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중소형발전소건설을 더욱 힘있게 내밀고있다.

도에서는 흥주청년5호, 4호발전소와 화평2호, 3호발전소, 장강6호발전소를 비롯한 10여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여 더 많은 발전능력을 조성할 목표밑에 대중을 조직동원하고있다.

흥주청년5호발전소건설에 참가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발전소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현장지휘부의 일군들은 당의 정면돌파사상을 심장에 새기고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가능성과 예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앞선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일터마다에서 위훈창조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고있다.

건설자들은 짧은 기간에 언제기초콩크리트치기를 해제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무넘이기둥콩크리트치기와 방수로굴착, 취수구타입에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흥주청년4호발전소건설도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수력구조물공사에서 발휘한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짧은 기간에 1호기발전설비조립작업을 끝낸데 이어 2호기와 3호기발전설비조립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고풍군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고풍3호발전소건설을 다그치고있다.언제와 물길굴공사를 결속한 이들은 지금 조압수조건설을 적극 내밀고있다.

발전소건설은 지금 총공사량의 75%계선에 이르렀다.

화평2호발전소와 화평3호발전소건설에 동원된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역량을 집중하여 물길굴확장공사를 내밀고있다.

도에서는 이밖에도 장강6호발전소, 우시3호발전소, 창진발전소, 계동발전소, 명문3호발전소, 룡연발전소를 비롯한 중소형발전소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자강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중소형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필요한 전기를 자체의 힘으로 생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에서 발휘된 훌륭한 창조기풍

광명성제염소에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확립한 과정을 놓고

함경남도에서 광명성제염소에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꾸려놓고 소금생산을 진행하고있다.

나라의 화학공업발전과 도의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소금생산방법은 종전에 비해 소금밭면적은 1/10, 노력은 1/8로 줄일수 있는것으로 하여 경제적의의가 크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유훈,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실천투쟁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긴장한 소금문제를 풀자면 동해지구에 바다물을 전기로 농축하여 소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광명성제염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소금생산을 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대중을 수령의 유훈관철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꾸리는 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었다.도당책임일군은 수시로 현장에 내려가 걸린 문제들을 료해하고 우선적으로 풀어주었으며 주저와 동요가 있을세라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도당위원회와 도인민위원회 지방공업국의 능력이 있고 내밀성이 강한 일군들을 현장에 파견하여 그 어떤 조건에서도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을 순간도 멈춤없이 완강히 내밀도록 하였다.

도안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은 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리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과감히 뛰여들었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을 우리 식으로 연구개발할것을 결의해나섰다.

뿐만아니라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비롯한 해당 단위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이온교환막제조에 필요한 시약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갔다.

도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는 민족자존의 정신과 애국적열의를 안고 일부 나라들의 독점물로 되여있는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개발에 대담하게 뛰여들었다.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이여서 수십차례의 실패도 있었다.하지만 이들은 주저앉지 않았고 끝끝내 우리 식의 바다물농축용이온교환막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안아왔다.

이온교환막의 개발후 그것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는것이 초미의 문제로 나섰다.하지만 함남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는 이온교환막제조공정에 대한 파악이 전혀 없었다.그러나 그들은 자력갱생의 정신만 투철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분발해나섰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우리 식의 이온교환막제조공정을 완성하자!

이런 애국의 열정과 과학적신념을 안고 도의 기술역량은 이온교환막제조공정을 꾸리기 위한 창조투쟁에 뛰여들었다.막반응기를 비롯한 모든 장치물들을 우리 식으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설계제작해나갔다.

자력갱생에 애국이 있고 참다운 창조가 있다는 자각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이온교환막제조에 필요한 원료와 각종 시약들을 국산화하기 위한 두뇌전, 기술전의 열풍도 더욱 세차게 일으켰다.그 나날 이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극복하며 우리 식의 이온교환막제조공정을 끝끝내 일떠세웠으며 중요원료와 10여종의 시약들도 국산화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함남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자력갱생과 민족자존의 정신이 더욱 억척같이 자리잡았으며 그것은 광명성제염소에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꾸리는 투쟁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낳게 하였다.

함흥화학설계연구소의 설계원들은 짧은 기간에 설계를 완성함으로써 바다물농축공정건설을 다그칠수 있게 하였고 도인민위원회와 금야군에서도 필요한 건설자재들을 적극 보장하였다.

광명성제염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기발한 착상과 대담한 건설공법들을 받아들이며 불리한 조건에서도 건축공사를 제기일에 완수하였다.한겨울에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정대와 함마로 암반을 뜯어내며 취수구공사도 진행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필요한 량의 바다물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고 설비들의 설치와 시운전에서도 남의것을 모방하지 않고 자체의 실정에 맞는 방법들을 부단히 탐구도입하며 바다물농축공정의 정상운영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정류기 등을 자체의 힘으로 제작설치하여 새로운 생산공정확립에 이바지하였으며 금야군에서 달려온 일군들과 여맹원들은 집단주의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수만㎥의 짠물을 저장할수 있는 탕크들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이렇듯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안고 수령의 유훈관철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광명성제염소에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훌륭히 꾸려놓았다.

지금 도에서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광명성제염소에 또 하나의 이온교환막에 의한 바다물농축공정을 일떠세우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고 완강히 실천해나가고있다.

위대한 향도, 승리와 영광의 75년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시여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노동당이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어느덧 75번째 연륜이 새겨지고있다.

뜻깊은 이 시각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커다란 긍지를 안고 당을 따라 걸어온 장구한 노정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풍파사납고 시련도 많은 역사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며 우리 조국과 인민을 억세게 이끌어 세기의 상상봉에 우뚝 올려세워준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

75년의 언덕우에 높이 서있는 우리 당은 오직 승리만을 떨치는 백전백승의 당, 가장 존엄높고 권위있는 혁명의 세련된 정치적참모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어머니당으로 온 세계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본사편집국은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갈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장장 75성상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을 반영한 련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억세게 내린 뿌리

10월 10일은 위대한 우리 당이 창건된 뜻깊은 날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자랑찬 역사와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력, 우리 인민의 값높은 삶과 민족의 밝은 전도는 이날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과 주체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75년전 이날을 더듬어보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우리 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끝없이 흘러넘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노동당의 역사는 당의 창건자이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역사이며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여오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활동역사입니다.》

주체80(1991)년 10월 1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역사적인 중화인민공화국방문의 길에 계시였다.

광활한 대지를 꿰지르며 달리는 특별열차의 차창가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는 그이의 감회는 참으로 뜨거우시였다.

열혈의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함께 《ㅌ.ㄷ》의 결성에 대해 정열적으로 토론하던 그날이 눈에 삼삼 어려오시는듯, 만주광야에 수놓아진 항일혈전의 못 잊을 추억들이 소중히 되새겨지시는듯…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10월 10일은 우리 당창건기념일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화전에서 《ㅌ.ㄷ》를 결성하기로 한 날이 바로 10월 10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우리 당의 뿌리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날이 10월 17일이라는데 대해서는 잘 알고있었지만 당의 창건날인 10월 10일과도 연결되여있을줄은 미처 몰랐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화성의숙에 다니실 때인 1926년 10월 10일 최창걸, 김원우, 계영춘을 비롯한 열댓명의 동무들과 함께 강가에서 회의를 하고 《ㅌ.ㄷ》를 결성할데 대하여 약속한 사실을 상기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ㅌ.ㄷ〉결성은 그 다음주 일요일인 10월 17일에 하였습니다.그래서 10월 10일이 의의깊은 날로 되였습니다.

해방후에도 마침 10월 10일에 당을 창건하였습니다.그래서 〈ㅌ.ㄷ〉를 결성하기로 한 날과 당을 창건한 날이 겹치게 되였습니다.》

이렇듯 10월 10일은 저 멀리 화전의 언덕에서 《ㅌ.ㄷ》의 결성이 선포되던 그때로부터 성스러운 조선혁명과 운명적으로 결합된 뜻깊은 날로 역사에 기록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감회깊은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자주시대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뿌리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으로 가슴적시였다.

당은 혁명의 참모부이며 사회의 영도적정치조직이다.강력한 혁명의 주체를 마련하고 옳바른 투쟁전략과 전술을 제시하며 광범한 대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조직동원하는 사업은 당의 영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혁명투쟁에서 당이 노는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을 이끌 혁명적당창건문제에 무엇보다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강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운명이 낭떠러지에 놓이고 사대와 교조, 파쟁과 파벌의 회오리속에 조선혁명이 항로잃은 쪽배마냥 사나운 파도에 부대끼고있던 그때 초기공산주의자들처럼 하여서는 혁명을 할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으시고 전혀 다른 혁명의 길을 모색하신 위대한 수령님.

혁명을 하려면 인민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에게 의거하여 투쟁하여야 하며 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당을 건설하고 혁명을 영도해야 한다는것,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선택하신 새로운 혁명노선이였으며 혁명적당건설방침이였다.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독립을 달성하자면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의 혁명조직을 먼저 내와야 한다.

이런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산아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참다운 혁명조직, 주체형의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이였다.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우리 나라에서 종전의 당과 구별되는 새형의 당,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을 위한 투쟁의 출발점으로 되였다.《ㅌ.ㄷ》가 결성됨으로써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를 결성하시면서 당강령과 규약을 따로 채택하지 않으시였다.그것은 《ㅌ.ㄷ》의 강령규약에 조선혁명가들의 최종목표와 당면투쟁과업이 명백히 밝혀져있고 카륜회의에서 채택된 혁명노선과 전략적방침들에 조선의 혁명가들이 가야 할 길과 행동규범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었기때문이였다.

첫 당조직결성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조직성원들이 해야 할 과업으로 기층당조직을 확대하고 그에 대한 통일적지도체계를 수립할데 대한 문제, 대오의 조직사상적통일과 동지적단합을 확고히 이룩할데 대한 문제, 혁명의 대중적지반을 튼튼히 다질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시고 그 실현방도로서 당조직이 모든 활동에서 자주적입장을 견지할데 대하여서와 당조직건설사업을 반일투쟁과 밀접히 결부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주체19(1930)년 10월 1일 온성군 두루봉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국내당조직을 결성하는 모임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조직성원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카륜회의에서 내놓은 당창건방침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되는 당조직을 뭇는 모임을 시작하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국내에 당조직을 결성하는것은 장차 우리 나라에 창건될 당의 기초를 축성하는데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아무런 지반도 없는 《당중앙》을 만들려고 할것이 아니라 기층당조직을 내오고 그것을 확대강화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고, 그렇게 할 때에만 종파주의와 온갖 기회주의의 오물에 물젖지 않은 순결하고 생신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을 한사람한사람 엄선하여 육성하고 당창건의 기초를 튼튼히 축성할수 있다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혁명조직성원들의 가슴가슴은 새로운 신심과 용기로 끓어번지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성지구 당조직이 결성되였다는것을 선포하신 후 한폭의 붉은기를 꺼내시여 펼쳐드시였다.

진한 붉은색으로 된 비단천기폭에는 노란 천으로 《조선혁명 만세!》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기발은 조선혁명의 승리를 상징하고있다고, 우리 당원들은 이 기발처럼 혁명앞에 다진 붉은 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이 기발을 추켜들고 조선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하시며 그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첫 당조직을 결성하실 때 회의장소에 세웠던 기발, 첫 국내당조직을 결성하시기 위해 사선을 헤치고 품속에 간직하고오신 그 붉은 기폭에 해방후 마치와 낫과 붓이 새겨져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기가 되리라는데 대하여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신 첫 당원들이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된 혁명대오의 공고한 사상의지적통일체를 이루고 수령의 두리에 인민들을 묶어세우기 위해 진행한 군중공작방법들이 후날 우리 당건설에서 기초축성의 숭고한 모범이 되고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당사업방법을 이루게 되리라는데 대해서는 더구나 생각지 못하였다.

혁명의 첫 시기에 닻을 올린 자주적당건설을 위한 조선혁명가들의 투쟁은 1930년대 전반기에 이르러 벌써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보다 줄기차게 진척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이 시기에 이르러 국내외의 광범한 지역들에 기층당조직과 각급 당지도기관이 건설확대되였다.

이러한 역사적환경은 국내외에 광범히 조직된 각급 당조직들을 유일적으로 지도하며 항일혁명투쟁에 대한 당적지도를 통일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최고영도기관, 중앙적인 지도기관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었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3(1934)년 3월 왕청현 마촌에서 조선인민혁명군 부대안에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를 내오며 그 당위원회가 인민혁명군안의 당조직들뿐아니라 전반적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지도기능을 수행하도록 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그것은 오직 천리혜안의 예지로 우리 당건설의 실태를 꿰뚫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독창적이며 혁명적인 당건설방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주체23(1934)년 5월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이에 대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는 군대안의 당조직에 대한 지도와 함께 지방의 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도 동시에 감당하는 무거운 사명을 지니고있었다고 회고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확고한 지도사상으로 삼고 주체사상의 실현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혁명가들의 강력한 지도기관이였으며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기초하여 부대안의 각급 당조직들과 지방당조직들까지 모두 장악지도하는 최고지도기관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체계가 정연하게 서게 되였으며 항일무장투쟁과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당적영도, 위대한 수령님의 유일적영도가 더욱 확고히 보장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의 조직적이며 세련된 영도는 광범한 군중을 조국광복회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최후결전의 시기 전민항쟁의 대업도 훌륭히 수행할수 있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신 자기의 당조직을 가지고 그 영도밑에 투쟁하였기때문에 류례없이 간고한 조건에서도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조선혁명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떠밀고나갈수 있었으며 마침내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빛나게 이룩할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탄생, 역사의 새 출발

평양시 중구역의 유서깊은 해방산기슭에 역사의 증견자로 솟아 빛나는 당창건사적관,

오늘도 역사의 이 집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당창건업적을 길이길이 전하며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살며 투쟁해왔는가를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조국이 해방된지 두달도 안되는 기간에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위업이 완성된것은 실로 역사의 기적이 아닐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조국의 복잡한 정세를 깊이 분석하시며 조선혁명의 참모부이며 전위부대인 당을 창건하는 사업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리시였다.

주체34(1945)년 8월 20일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무력건설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고 여기에서 당창건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각 지방들에서 당조직들을 먼저 내온데 기초하여 당중앙지도기관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할데 대한 혁명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이 방침은 당중앙을 선포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기층당조직을 먼저 내오고 그것을 확대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할데 대한 카륜회의의 방침을 해방된 조국의 현실에 맞게 구현한 독창적인 우리 식의 당건설방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방당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기 위하여 항일혁명투사들을 각지로 파견하시였다.초연에 그슬린 군복도 갈아입지 못한 항일투사들을 또다시 새로운 투쟁무대로 떠나보내실 때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 차넘친것은 하루빨리 진정한 노동계급의 당을 창건하고 부강번영하는 새 나라를 일떠세우시려는 굳센 의지였다.

조국에 개선하시여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당창건준비사업에 헌신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은 오늘도 역사의 갈피갈피에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돌이켜보시며 자신께서도 평양에 입성한 다음날부터 전우들과 함께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였다고, 자신께서 8.15해방후 제일 바쁘게 보낸 시기가 바로 그 시기라고 회고하시였다.

역사적인 우리 당창건의 나날을 감동깊게 형상한 조선예술영화 《잊을수 없는 나날에》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을 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이라고 소개하시며 국내에서 활동하던 혁명가들을 만나시고 당창건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화폭들이 수록되여있다.

이 장면들은 결코 창작적허구가 아니다.이것은 엄연한 사실이였다.

해방후 만민의 열화같은 환영도 마다하시고 조용히 조국에 개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당의 일군들을 만나시였다.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이라고 하시며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안팎에 조성된 정세로부터 우리 혁명의 성격과 임무, 당면과업에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앞에는 당을 창건하는 문제보다 더 긴급한 과업은 없다고, 우리는 모든 힘을 다하여 통일적당을 창건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당창건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광명을 받아안은듯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설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창건될 당의 조직, 정치노선도 손수 작성하셔야 했고 일군들을 양성하기 위한 대책도 세우셔야 했다.복잡하게 얽힌 정세의 실마리를 풀기 위하여 사색을 집중하시다가도 때없이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시여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였고 각 도에 파견되여 활동하는 정치공작원들의 사업도 지도하시였다.

그때의 가슴뜨거운 추억에 대하여 항일의 노투사는 이렇게 썼다.

《항일무장투쟁의 긴긴 나날 건강이 염려되여 하루밤만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면 조국이 해방된 다음 푹 쉬자고 늘 말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그런데 조국땅에 개선하시여서도 날마다 밤을 새우시니 어버이수령님께서 다문 얼마만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하는 우리의 소원은 언제 가면 이루어질것인가.》

당창건을 위한 준비사업은 반동들과 출세와 파쟁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종파분자들의 방해책동을 걸음걸음 짓부시며 진행되였다.

《회의를 하겠으면 함흥으로 오라.》, 《우리는 〈서울중앙〉이 있는 서울에 가면 갔지 평양에는 안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당창건이라는 위대한 사업을 위하여 그들모두를 깨우쳐주고 인내성있게 교양하여 옳은 길로 이끌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영도에 의하여 주체34(1945)년 10월 5일 당창립대회를 앞두고 예비회의가 소집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칙적인 제안과 노숙한 지도는 회의장에 그이의 말씀을 지지찬동하는 웨침과 우렁찬 박수소리가 연이어 터져오르게 하였다.

잊지 못할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산기슭의 수수한 집에서 투사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사업하시였는데 그이께서 계시는 방은 새벽까지도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며칠씩 밤을 지새우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일군들이 잠시나마 휴식하실것을 말씀올리면 그이께서는 산에서 잠을 모르고 싸웠는데 새 조국건설의 초석이나 든든히 다져놓고 휴식하자고 도리여 일군들을 달래군 하시였다.

주체34(1945)년 10월 10일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가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친다.

그 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제강소(당시)를 현지지도하시였다.항일의 나날 우등불가에서 《사향가》의 노래속에 그려보시던 그리운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 강선의 노동계급을 찾아 복구건설의 세찬 불길을 지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종일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저녁에는 당창립대회에서 하실 역사적인 보고집필을 하시였다.끼니마저 잊으시고 집필에 전념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한 일군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새날이 밝아온다고, 잠시나마 쉬셔야 하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소.새벽시간이 나에게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요.…》

일군은 목이 꽉 메여 다른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다.

10월 10일 1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표들의 숙소를 찾으시였다.

그이께서 숙소에 이르시였을 때에는 대표들이 깊은 잠에 들어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잠에서 깨여날가봐 조용히 돌아보시며 모포가 적은데 대하여 걱정하시였다.그러시고는 손님치고도 당대회에 대표로 온 손님보다 더 큰 손님이 어디 있겠는가고, 이제라도 그들에게 모포를 더 가져다주어야 하겠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바야흐로 다가올 당창건위업실현이라는 역사적사변을 기다리는가 밤하늘의 뭇별들도 잠들지 못하고 반짝이고있었다.

숙소를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침해가 솟아오를 때까지 잠시의 휴식도 없이 당창립대회보고의 마지막집필을 끝내시였다.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르고있었다.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동무들,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역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소.》

주체34(1945)년 10월 10일 아침은 이렇게 밝아왔다.

전날 저녁도 들지 못하신채 새날을 맞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창립대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시였다.항일혁명투사들을 비롯하여 70여명의 대표들이 참가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창립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역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를 내올데 대하여 밝히시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당조직건설경험과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 밝혀진 원칙들을 해방후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발전시킨 조직노선과 정치노선을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창건하는 공산당은 조선노동계급의 참다운 전위대로 되여야 하며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확고히 영도하는 위력한 정치적참모부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의 조직적골간을 꾸리고 당을 무산계급의 토대우에 튼튼히 선 대중적정당으로, 유일한 지도사상에 기초하여 조직되고 활동하며 사상의지 및 행동의 통일을 실현하고 강철같은 혁명적규율을 세운 당으로 건설하는것을 우리 당조직노선으로 제시하시였다.

또한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여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을 현 계단에서 당의 기본정치과업으로 규정하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전략전술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그리고 북조선을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강력한 민주주의적기지로 건설하는것을 당의 정치노선의 중요한 내용으로 규정하시였다.

심오한 사상과 정연한 논리로 우리 혁명의 전도를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보고는 대표들의 심장을 완전히 틀어잡았다.그들은 당의 조직노선과 정치노선을 한결같이 지지하고 찬동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격정의 환호성을 터뜨리였다.

대회 첫날인 10월 10일 당중앙지도기관으로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가 결성되고 우리 당의 창건이 온 세상에 엄숙히 선포되였다.

우리 당의 창건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혁명적당을 창건하기 위하여 벌려오신 정력적인 투쟁의 결실이였고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 항일의 혁명전통을 계승한 주체형의 혁명적당의 위대한 탄생이였다.

그것은 민족의 설음과 분노, 피타는 소원을 하나로 합쳐 일제를 격멸하고 조국의 해방을 안아오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혁명의 걸출한 영재이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

이로써 우리 인민은 자기의 오랜 역사에서 처음으로 조국과 민족, 혁명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줄 진정한 정치적영도자, 혁명의 믿음직한 전투적참모부를 가지게 되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당의 기치따라 승리의 한길로만 나아가는 힘있고 존엄있는 인민으로 될수 있었으며 거창한 투쟁과 변혁으로 빛나는 새로운 시대, 영광스러운 노동당시대를 맞이할수 있었다.

《ㅌ.ㄷ》의 결성으로부터 장구한 기간 조직전개되여온 당창건의 역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시여 이 땅우에 승리와 번영의 전성기를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조선노동당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더불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재자원화의 다종화를 발전전략으로 틀어쥐고

함흥시 흥덕구역 흥덕오물처리공장을 찾아서

오물을 보물로 전환시키는 공장, 재자원화의 다종화를 실현하여 구역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고있는 함흥시 흥덕구역 흥덕오물처리공장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날로 커가고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오물로 어떤 보물들을 만들어 덕을 볼가 하는 생각을 앞세우며 얼마전 우리는 흥덕구역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생산과정에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페기물들을 모두 회수하여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로와 자그마한 하천을 사이에 두고 굴지의 대화학공업기지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마주하고있는 오물처리공장을 찾은 우리는 블로크생산현장에서 여성지배인을 만나게 되였다.규모있게 울타리를 두른 공장을 감회깊은 눈길로 더듬으며 그는 말을 뗐다.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가 바로 수십년 묵은 오물산이 있던 자리입니다.이젠 4년이 되여오누만요, 공장을 인계받던 때가.》

그의 깊은 추억은 6년전으로 거슬렀다.

릉연천기슭에 산더미처럼 쌓인 오물을 처리할 방도를 찾던 구역당책임일군의 발기에 따라 한대의 블로크찍는기계와 혼합기가 오물산옆에 설치된것이 바로 6년전이라고 한다.블로크생산기지라는 소박한 부름이 공장의 명칭을 대신하였다.

구역도시건설대 작업반장으로 일하다가 공장을 맡아보게 된 한성옥동무에게는 사업의욕보다 실망과 우려감이 더 컸다.몇대의 기계와 어설프게 건설한 창고며 휴계실…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가?)

어느날 현장에 나왔던 구역당위원장이 말했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되는 법인데 첫술에 배불릴 생각을 하지 말고 개미가 뼈다귀를 갉아먹듯 하나씩하나씩 해결해보자.…

이에 힘을 얻고 달라붙은 지배인과 종업원들은 도시오물속의 탄재와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서 나오는 카바이드재를 혼합하여 연재블로크를 만들어 한장두장 쌓아놓았다.

그 블로크의 질이 높아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시는 물론이고 온 도에 소문이 나 채 마르기도 전에 막 실어가겠다는 정도였다.그러나 일이 얼음에 박밀듯 순조롭게만 된것은 아니였다.

3년전 어느날 혼합기가 멎어섰다.세찬 진동에 고정틀이 흔들렸던것이다.

지배인의 속은 새까맣게 되였다.기능공들에게 물어보니 종전방법으로 고정시켜 기계를 돌리자면 줄잡아도 20일은 걸린다는것이였다.블로크를 가져갈 단위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신용을 잃어서는 안되였다.더우기 함흥메기공장건설장에 4만 5천장의 블로크를 생산보장하는것은 공장당조직에서 당결정으로 채택한 문제였다.

하자고 결심하니 방도가 나졌다.채 굳어지지 않은 몰탈우에 25mm철판을 놓고 혼합기를 볼트와 나트로 고정시켜 5일만에는 다시 블로크를 찍기 시작하였다.블로크를 말리울 공간도 부족하여 다섯장씩 블로크를 올려쌓고 우에서부터 마르는족족 공급하였다.

페기품을 재생하여 쓰다나니 자꾸만 고장나고 게다가 혼합물이 노동자들의 머리우에 떨어져 애를 먹이던 바가지식콘베아를 V형긁개콘베아로 교체하던 이야기며 해발 천수백m나 되는 부전령을 넘어가면서도 적재함에 실은 블로크가 한장도 파손되지 않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보내온 한 일군의 전화를 받을 때는 고생스럽던 지난날이 긍지스럽게 돌이켜졌다는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찡하니 울려주었다.

지난해에도 공장에서는 50만장의 연재블로크를 생산하여 구역안의 여러 대상건설에 이바지하면서도 전국각지의 주문자들에게 보내주어 여기에서만도 많은 수입을 얻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도 블로크더미는 계속 높아졌다.기대공과 운반공이 블로크를 연방 찍어내고있었다.

한쪽에서는 소형뜨락또르로 실어들이는 도시오물을 선별공들이 선별하고있었다.

건조장으로 블로크를 날라가는 일을 지금은 사람이 하지만 앞으로는 완전히 자동화, 흐름선화할 계획이라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있었다.자력갱생정신이 사람들을 높은 이상과 포부의 체현자들로 키운다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도 벅차올랐다.

이어 우리는 대용연료생산현장에로 걸음을 옮기였다.

1작업반장 최춘남동무가 반갑게 맞아주었다.그는 먼저 파비닐에서 기름뽑는 공정을 꾸리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해 1월 구역당책임일군이 찾아와 파비닐을 재생할 방도를 생각해보라고 하며 대용연료이야기를 얼핏 비칠 때까지도 공장일군들은 미처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었다.며칠만에 또다시 파비닐로 대용연료를 만들어 이용하는 단위의 자료를 주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구역당책임일군앞에서 공장일군들은 심한 가책을 느꼈다.당의 재자원화방침을 대하는 자기들의 안목이 좁다는것을 스스로 깨달은것이다.

1월말 언땅을 까내며 그들은 기초공사를 시작하였다.

건축공사는 지배인이, 설비제작은 당세포위원장이 맡아 동시에 내밀었다.

애국심이 높은 사람에게는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오물을 보물로 전환시키자.이제 파비닐로 대용연료를 생산하여 협동벌에 보내주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그만큼 우리의 살림도 윤택해진다.

이렇게 말하며 앞장에서 뛰는 지배인을 따라 종업원모두가 떨쳐나섰다.보름도 안되여 건축공사가 끝나고 첫 대용연료가 나올 때 지배인도 종업원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보니 대용연료가 들어찬 수십L짜리 비닐통들이며 도람통들이 우리에게는 단순한 연유통으로 보이지 않았다.애국의 뜨거운 마음이 안아올린 진귀한 보물로 안겨왔다.

문득 봄갈이가 한창인 룡신협동농장 제2작업반 포전에서 만났던 농장일군의 이야기가 귀전에 울려왔다.

《지난해부터 오물처리공장에서 생산한 대용연료를 이용하여 논밭갈이를 비롯한 영농작업들을 진행하고있는데 귀중한 연유를 절약할수 있어 좋고 영농적기를 보장할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오물처리공장 종업원들의 마음까지 합쳐 올해농사를 더 잘 지어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겠습니다.》

그때를 상기하며 대용연료생산설비를 돌아보는 우리에게 작업반장은 로에서 수지를 끓여 나온 기체를 냉각시켜 대용연료를 얻은 다음 그 찌끼는 대체로 땅속에 묻는것이 상례인데 공장에서는 그것을 불붙는 석탄우에 얹어 연료로 이용한다고 하였다.거기서 나온 재를 섞어 블로크를 만들고있는데 그전에 비하여 연재블로크강도가 훨씬 높아져 좋다고 하였다.

이윽고 우리는 외장재생산작업장을 거쳐 타면작업장에 들리였다.팔을 걷어붙이고 노동자들과 함께 설비조립을 하던 당세포위원장 손대군동무로부터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오물을 분류할 때 나오는 낡은 천들을 재자원화하라는 구역당책임일군의 과업을 받고 몇해째 생각을 무르익혀오던 지배인이 타면기를 거친 솜으로 온실지붕덮개를 만들 기발한 착상을 한것이 올해초이다.

공장에서 남새온실을 운영하면서 보니 추운 겨울과 밤에 온실온도를 보장하기 위하여 나래를 덮군 하였는데 사용기간이 짧은 제한성이 있었다.지난 2월 남새온실뒤에 건물을 일떠세우는 공사를 시작하여 와닥닥 끝낸데 이어 다른 단위에 사장되여있던 고장난 타면기를 재생하여 설치하는 공사가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부속품만 해도 1 600여개나 가공해다가 살려냈다고, 머지않아 타면기가 돌아가면 남새온실들에 절실히 필요한 지붕덮개를 꽝꽝 생산하게 될것이라고 하는 당세포위원장의 목소리는 긍지에 넘쳐있었다.

《지난해 겨울 파비닐을 이용하는 소금밭바닥타일생산공정을 새로 꾸렸는데 가보지 않겠습니까?》

(오물로 바닥타일까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우리는 당세포위원장과 함께 타일생산공정도 돌아보았다.

대용연료생산에 쓰지 못하는 비닐병과 포장비닐들은 그 처리가 문제였었다.처음에는 지방공업공장에 보내주어 재생이용하도록 하는수밖에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겨울 구역당책임일군이 시의 어느 한 단위에서 파비닐로 소금밭바닥타일을 만들 착상을 하고 연구중이라는데 가보라고 튕겨주었다.

그곳을 다녀온 지배인과 기능공들이 며칠밤을 새운 끝에 원료의 합리적인 녹음점을 찾아 공정을 꾸리고 시험생산해보았는데 단번성공하였다.

생산한 바닥타일을 구역에서 운영하는 소금생산기지에 보냈는데 호평이 대단하였다.

구역만이 아니라 시가 자랑하는 보배공장이라더니 정말 그럴만도 했다.도시오물을 버리는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큰 보탬을 주고있었던것이다.

오물속의 막돌도 분쇄하여 원료로 이용한다는 보도블로크생산현장과 연석생산현장에서 우리는 구역일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구역에서는 이 보도블로크와 연석으로 소재지도로를 일신시키는 공사를 진행하고있습니다.지난해에 도로포장을 한데 이어 질좋은 보도블로크로 걸음길을 포장하고있는데 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그는 오물처리공장자랑을 터놓았다.최근년간 구역에서는 학교건설을 본때있게 내밀고있는데 여기에서 생산한 연재블로크와 인조대리석판, 외장재의 덕을 단단히 본다.2년전 6만장의 블로크와 인조대리석판으로 흰실소학교를 번듯하게 일떠세운데 이어 3층짜리 룡릉소학교건설이 마감단계에 들어섰다.블로크만 해도 8만장이나 들었는데 제 구역에 믿음직한 생산기지가 있으니 건설이 대단히 빨리 진척되였다.자력갱생이 제일이라고, 학생들의 심장속에 어려서부터 자력갱생을 신념으로 새겨주겠다고 소학교교원들 누구나 이야기한다.…

머지않아 새 교사에서 랑랑하게 울려퍼질 어린이들의 글읽는 소리,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우리의 귀전에 들리는듯싶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유리실뽑는 작업장이였다.두대의 유리실뽑는기계가 한창 돌아가고있었는데 파르스름한 빛이 나는 유리실이 실감개에 연속 감기는 모습이 참으로 흥미있었다.

작업반장 리석진동무가 유리실생산공정을 꾸리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물을 분류하면서 적지 않게 나오는 파유리를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였다.이전에 도시건설대에서 작업반장으로 일할 때 스레트를 생산한 경험이 있는 지배인의 발기에 따라 유리실을 자체로 뽑아 스레트를 만들 결심을 하고 처음 유리실뽑는기계를 한대 사왔다.파유리가 점차 많아지면서 그 한대를 가지고서는 파유리를 다 처리할수 없었다.

유리실뽑는기계를 자체로 만들자.

내부예비를 동원하는 사업에 관리성원들과 초급일군들이 앞장섰다.형강을 구해오고 내화벽돌을 마련하고 전기선을 구입하면서…

그럭저럭 자재는 준비되였지만 자그마한 신설공장이다보니 기술역량이 문제였다.

자력갱생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이만한 기계도 자체로 만들지 못하겠는가고 하는 지배인의 말에 기능공들이 분발해나섰다.사온 기계를 연구해보았는데 별게 아니였다.모를것이 있으면 서로 토의하고 기술잡지들도 보며 설계를 끝내고 제작에 들어갔다.유리실뽑는기계 한대 값으로 보름동안에 3대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온 공장에 기술학습열풍이 불었다고 한다.배우면 나도 기계를 만들어낼수 있다는,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심이 노동자들의 가슴에 진리로 새겨진것이 성과중의 성과였다는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리실생산공정옆의 작업장에서는 손정근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이 한창 스레트를 생산하고있었다.한해에 10t정도 뽑아낸 유리실로 수만장의 스레트를 생산하여 구역건설에 이용하는것은 물론이고 전국의 여러 건설장에도 보내주고있다니 오물을 보물로 전환시켜 보는 덕은 참으로 큰것이였다.

단 두대의 기계로 연재블로크 한가지를 생산하는것으로 첫걸음을 뗀 공장이 몇해동안에 수많은 기계들과 설비들, 10여개의 생산공정을 갖추고 2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여 해마다 구역에 많은 이득을 주는 보배공장으로 되였으니 꿩먹고 알먹기란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처음 공장이 조직되였을 때에는 냄새가 나고 험한 오물을 다루는것이 부끄럽고 힘들다고 일터를 떠나던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조국의 재부를 늘여나가는 긍지, 애국의 마음이 소중히 깃든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개미가 뼈다귀를 갉아먹듯 자체의 힘으로 하나하나 품종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 종업원모두가 자력갱생의 강자로 자라났다고, 이 기세로 다음해에는 공장건물을 현대적으로 멋들어지게 짓고 축사도 번듯하게 건설하여 생활을 문화적으로, 유족하게 꾸려나가겠다고 하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신심에 넘쳐있었다.

애국의 마음, 자력갱생의 정신은 이 땅우에 얼마나 크나큰 전변을 안아오는것인가.

수십년 묵었던 오물산이 없어지고 그대신 생긴 보물들로 구역의 면모를 마음먹은대로 일신시킬수 있어 좋고 환경오염이 현저히 줄어들어 더욱 좋다.

발족된지 15년밖에 안되고 경제토대가 빈약한 흥덕구역이 최근년간 비약의 주로를 줄달음치고있는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심장으로 받아안고 결사관철해나가는 일군들의 주도세밀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의 가슴도 벅차올랐다.

이곳을 떠나며 우리는 기쁘게 그려보았다.

자력갱생정신으로 무장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있고 그 어떤 오물이나 다 보물로 전환시키는 보배공장이 있어 앞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될 흥덕구역의 내일을!

답보란 없다, 오직 앞으로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3대혁명소조원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술혁신목표를 어떻게 실현하는가 하는것은 3대혁명소조원들의 사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됩니다.》

또 한차례의 실패에 소조원들의 손맥은 풀리였다.생각과는 달리 예견했던 시험수치들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것이다.식료품의 미생물검사를 콤퓨터프로그람을 통한 카메라영상분석의 방법으로 진행하는 새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업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있었다.실패가 거듭되자 시작할 때와는 달리 소조원들의 열의도 점차 식어갔다.

일부 기술일군들이 우려하던대로 식료미생물자동신속검사기를 완성하기에는 과연 우리의 능력이 모자란단 말인가.

맥을 놓은 소조원들을 바라보는 소조책임자의 뇌리에는 기술협의회가 진행되던 일이 어제런듯 생생히 떠올랐다.

어려운 기술혁신과제를 소조원들에게 맡기자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경험이 어린 소조원들에게 맡기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과제이다.많은 자금을 들였다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때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바로 이때 초급당일군이 소조원들의 편에 섰다.

그는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믿어주고 힘껏 밀어주려는 각오가 없이 어떻게 소조원들을 미래의 역군으로 튼튼히 키워낼수 있으며 공장의 내일을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어려운 기술혁신과제를 소조원들에게 대담하게 맡겨줄것을 제기해나섰다.이렇게 되여 당조직의 믿음, 공장의 믿음속에 떠난 길이였다.

그런데 도중에 물러선단 말인가.아니다.3대혁명전위들에게는 절대로 답보란 있을수 없다.오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자리에서 일어선 소조책임자의 말이 모두의 심금을 울리였다.이날 주현성동무를 비롯한 소조원들은 거듭되는 실패앞에 순간이나마 나약한 생각을 품었던 자신들을 질책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식료미생물자동신속검사기를 기어이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내자!

또다시 긴장한 분분초초가 흘렀다.영상분석을 위한 콤퓨터프로그람모의시험이 계속 되였다.비상한 정신력과 창조력을 발휘하며 사색과 탐구, 헌신의 길을 줄기차게 달리였다.그 과정에 걸린 문제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갔다.마침내 3대혁명소조원들은 성공의 빛을 보고야말았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일군들과 노동자들앞에서 소조원들은 이렇게 마음속결의를 다지였다.

3대혁명전위답게 오직 앞으로!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모범선동원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활발히 움직이면 당사상전선이 약동하게 되고 혁명대오전반이 용을 쓰며 나아가게 됩니다.》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된 긍지를 안고 열정적인 선동활동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오는 나날 모범선동원의 영예를 지닌 선동원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선교편직공장 직조직장 1작업반 선동원 라영미동무

진정, 이것이 가장 위력한 선동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것만큼 생산실적이 오른다.

선교편직공장 직조직장 1작업반 선동원 라영미동무는 실천을 통해 이것을 절감하였다.

그가 선동원사업을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아침일찍 일터에 나온 그는 사회주의경쟁도표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매일이다싶이 마주하는 경쟁도표판이였지만 선동원이 되고보니 새롭게 안겨왔다.도표를 보니 1작업반의 실적이 다른 작업반보다 떨어지고있었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 문제를 놓고 깊은 생각을 하던 그는 선동원인 자신부터 분발해야 되겠구나 하는 결심을 품게 되였다.

라영미동무는 여러대의 기대를 돌려 하루작업과제를 전날에 비해 1.5배로 넘쳐 수행하였다.이렇게 매일 실적을 올리며 뛰였으나 작업반적인 실적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안타까왔다.이러한 때 초급당일군이 그를 찾아왔다.

혼자서 애쓰려고만 하지 말고 집단을 발동하자, 진정을 기울인것만큼 대중이 분발하며 실적이 오르게 된다.

길지 않은 말이였지만 라영미동무는 자기의 사업에서 무엇이 잘못되였는가를 깊이 돌이켜보게 되였다.

그는 뒤떨어진 작업반원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이였다.교대를 마치면 기능이 낮은 성원들을 맡아 일하는 방법도 배워주고 그들이 한대의 기대를 더 돌리겠다고 결의해나섰을 때에는 밤을 새워가며 도와나섰다.

그는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았다.가정사정이 제기되는 작업반원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가정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도와나섰으며 앓는 작업반원들에게 귀한 약재도 안겨주면서 진정을 기울이였다.

집단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하여 밤이나 낮이나 뛰면서도 뒤떨어진 성원들이 혁신자대열에 들어설 때마다 누구보다 기뻐하며 내세워주는 그의 미덕은 작업반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지게 하는 밑거름으로 되였다.결국 작업반은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공장적인 사회주의경쟁총화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작업반에 연간 인민경제계획완수자는 물론 2년분계획을 수행한 혁신자들이 계속 늘어나게 된데도 선동원의 뜨거운 진정이 깃들어있다.

그렇다.선동원의 가장 위력한 선동은 이신작칙과 함께 집단을 위해 바치는 뜨거운 진정이다.

진정을 기울인것만큼 집단이 단합되고 그와 함께 생산실적도 오르게 된다는것이 라영미동무가 선동활동을 벌리는 과정에 찾은 교훈이다.

대성구역편의봉사사업소 여명작업반 선동원 엄경희동무

대중의 사랑받는 봉사자가 되도록

25년간 선동원으로 활동하고있는 대성구역편의봉사사업소 여명작업반 엄경희동무를 가리켜 이곳 종업원들은 누구나 말한다.

뜨거운 인정미와 불같은 헌신으로 집단을 이끄는 기수라고.

엄경희동무는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대중이 스스로 공감하고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논리정연하고 설득력있게 해설선전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고층아빠트에서 살고있는 그는 특별한 경우를 내놓고는 출퇴근길에 승강기를 타지 않는다.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앞으로 하게 될 선동사업의 내용을 머리속에 환히 새겨넣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작업반원들과 손님들앞에 나서기에 그의 선동은 늘 실효가 크다.

그의 가슴속에는 어떻게 하면 작업반원모두를 인민의 참된 봉사자로 만들겠는가 하는 일념만이 꽉 차있다.

작업반의 전동무를 잘 이끌어주던 이야기가 있다.

엄경희동무는 갓 들어온 전동무의 인상이 밝지 못한데 주목을 돌리였다.

깊은 밤 그는 전동무가 사는 집으로 향하였다.그밤에야 그는 비로소 사연을 알게 되였다.일찌기 부모를 잃은 전동무가 친척집에서 살고있었던것이다.

그때 엄경희동무의 가책이 얼마나 컸던지 모른다.이를 계기로 그는 마음속고충을 안고있거나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계획수행에서 뒤떨어진 사람들과의 사업에 더욱 힘을 넣을것을 결심하였다.그는 전동무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였다.그후 전동무는 작업반의 혁신자로 성장하였다.

엄경희동무의 선동은 이신작칙과 결부된것으로 하여 실효가 크다.몇해전 려명거리건설이 진행될 때 그는 사업소적으로 제일먼저 건설장에 달려나가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사업소에 새로 들어오는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온 그는 선동원으로 활동하는 기간 20여명을 인민의 사랑을 받는 참된 봉사자로 준비시켰다.

오늘도 엄경희동무는 당초급선전일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한생의 재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작업반원모두를 인민의 사랑을 받는 참된 봉사자로 준비시키는데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

절약정신을 체질화하여야 애국의 뚜렷한 자욱을 새길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이며 노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절약은 우리의 내부적힘을 강화하고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여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기 위한 애국사업이다.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자면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증산돌격전을 벌리는것과 함께 절약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

절약은 결코 무엇이 부족하거나 어렵고 힘겨워서 하는 사업이 아니다.우리의 전진속도가 가속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될수록 절약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애국심은 영웅적위훈이나 거창한 창조물에만 깃들지 않는다.크지 않은 소행도 그것이 나라에 보탬을 주면 애국으로 된다.가정과 일터에서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쪼각의 철판도 모아 나라살림살이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누구나 절약정신을 체질화하고 이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할 때 물질적재부는 그만큼 늘어나고 조국의 전진에 보탬을 주게 된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 사업에 대한 옳은 관점과 입장을 가지는것이다.

절약은 곧 당정책관철전이며 나라를 위한 일,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는 간혹 절약사업을 등한시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

일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눈앞의 이익이 되는것, 경제적실리가 큰 일거리에는 힘을 넣지만 단번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업이나 사소한 절약예비에는 관심을 적게 돌리고있다.그런데로부터 몇가지 큼직큼직한 절약예비를 찾아내여 성과를 거둔 후에는 《절약할수 있는껏 다 했다.》라고 만족을 느끼는 단위들도 있다.

절약예비에는 큰것과 작은것이 따로 있을수 없다.조명등의 스위치관리를 주인답게 하고 물절약기를 도입하여 한방울의 물이라도 극력 아껴쓰는것, 재단실수률을 높여 한쪼박의 자투리도 효과있게 이용하는것 등은 모두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애국적인 소행인것이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에 동원된 평안북도려단의 실례를 놓고보자.

이곳 돌격대원들은 부족되는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해 늘 머리를 쓰며 애써 노력하였다.맡겨진 작업과제수행으로 드바쁜 속에서도 철근토막과 자투리철판들을 빠짐없이 수집하는것을 정상화하였다.이렇게 모아들인 유휴자재로 현재까지 적지 않은 량의 환강을 생산하였는데 려단이 맡은 공사과제수행에서 앞장설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한다.만일 이들이 부족되는 자재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면서 유휴자재를 효과있게 이용할 생각을 못했더라면 공사는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했을것이다.

지금 어느 단위에 가나 《증산절약》이라는 글발과 함께 구내의 곳곳에 있는 절약함도 볼수 있다.중요한것은 이렇게 찾아낸 예비가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실지 은을 내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다.효과있게 이용하면 보물로 되지만 모아놓는것으로만 그친다면 오물로밖에 될수 없다.

꽁다리전극으로 절단봉을 만들어 이용하고있는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의 경험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현재 이 절단봉은 공무부문에서 사락작업에 이용되고있다.지난 시기 이것을 다른 단위에서 구입하였는데 여기에 드는 품이 적지 않았다.

자동화분공장의 종업원들은 이 문제를 자체로 해결할수 없겠는가에 대해 모색하던 끝에 연합기업소아래 어느 한 단위에서 모아놓은 꽁다리전극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이렇게 되여 꽁다리전극이 효과있게 이용되는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절약정신을 체질화하면 이렇듯 무심히 대하던 페기물도 귀중한 원료로 전환시킬수 있으며 단위발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다.

한줄기한줄기의 시내물이 모이고모여 대하를 이룬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전사회적인 절약기풍확립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물러서지도 미루지도 말아야 할 사업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안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주체철생산공정을 에네르기절약형으로 완비하는것은 금속공업부문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이다.

지금 국가적인 조치에 의하여 주체철생산능력을 에네르기절약형으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 년차별계획에 따라 진척되고있다.우리 성에서는 이와 함께 제철, 제강소들은 물론 광석, 내화물, 전극생산단위들에서 불합리한 생산공정을 따져보고 절약형으로 개조하는데 불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생각도 할수 없었던 일판들을 그야말로 통이 크게 펼치였다.

사실 조건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좋아진것이란 별로 없다.오히려 더 어렵다고 볼수 있다.

위대한 당의 호소따라 정면돌파전에 진입하면서 우리가 종전의 사업을 놓고 심각히 찾은 교훈이 있다.지난 시기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을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각오가 부족했다는 그것이다.

만약 이미전부터 전력소비가 많은 철생산공정을 하나하나 개건했더라면 오늘에 와서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되였을것이다.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책임지는 입장에 서자!

우리 성일군들은 지금 이런 각오밑에 분발해나섰다.

하나의 작전을 세우고 한가지를 실천하여도 반드시 먼 내일에도 손색이 없게 완벽하게 하는것은 인민경제발전의 주요전선을 맡은 우리 성일군들의 무거운 책임이며 본분이다.

주체철생산의 획기적발전을 위한 전망연구를 줄기차게 내밀면서도 현존생산공정들에서 불합리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개조하기 위한 기술준비가 추진되고있다.머지않아 한가지한가지씩 결실을 맺을수 있게 된다.

인민경제발전의 한개 부문을 맡은 일군들부터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책임지는 입장이 확고하면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능히 제힘으로 발전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신속히 그리고 완벽하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화학공업의 획기적발전을 이룩해야 할 새 출발점에 서있다.우리의 원료와 자원에 의거하는 새로운 화학공업을 창설하기 위한 길을 개척하는것과 함께 화학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을 전기절약형, 노력절약형, 자원절약형, 환경보호형산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화학공업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경공업과 농업, 제약공업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원료, 자재를 충분히 대주어 나라의 경제를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시켜나갈수 있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가 한걸음이라도 지체하거나 헛되게 내짚는다면 그 후과는 돌이킬수 없다.때문에 우리 화학공업성 일군들은 누구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있다.

며칠전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이 화학공업부문에서 먼저 울려퍼진것은 우리들의 분발심을 백배해주고있다.

하나의 새로운 화학공업기지를 일떠세워도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첨단형의 산업으로 되도록 하자.

이런 각오를 안고 모두가 새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있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서는 전력소비가 많은 가성소다생산공정개건이 진척되고있으며 흥남과 남흥의 비료생산기지들에서도 생산능력확장공사와 함께 불합리한 공정들에 대한 기술개조가 진행되고있다.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비약이 일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작전과 지휘를 맡은 우리 일군들에게 달려있다.인민이 하루빨리 화학공업의 덕을 보게 하기 위해 우리는 전진속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애로와 조건에 포로가 되여 소극적으로 일판을 벌리거나 한해두해 질질 미루는 식으로는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책임을 다할수 없다는것을 우리는 지금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

하나의 일판을 전개하고 결실을 맺어도 신속히 그리고 완벽하게 하기 위하여 작전부터 치밀하게 짜고들고 완강하게 내밀어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이 비약의 보폭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최소지출, 최대실리, 이 두가지를 중시할 때

방도는 자기의 두뇌속에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지방산업공장들의 불비한 생산공정을 빨리 완비하며 뒤떨어진 설비와 생산공정을 새 기술에 토대하여 개조하고 현대화하여야 합니다.》

세멘트포장공정의 개조와 관련한 김책시건재공장 지배인의 이야기는 참으로 교훈적이였다.

지난해 어느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을 돌아보던 지배인은 마지막포장공정에서 걸음을 멈추었다.포장능력이 낮은데다가 중요하게는 포장작업이 자동화되지 못하여 여기에서만도 많은 노력이 소비되고있었다.

(현시기 당에서는 모든 생산공정을 노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으로 꾸릴것을 요구하고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지금까지 현행생산에만 급급하고 또 현재 공장의 기술수준으로는 불리한 포장공정을 개조하기 어렵다고 뒤전에 놓아온 자신의 일본새가 심각히 돌이켜졌다.

방도는 우리 두뇌속에 있다.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포장공정을 개조하자.

그의 결심을 당조직에서도 적극 지지해주었다.

곧 공장에서는 포장공정을 개조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되였다.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수십t의 철판, 수십종에 수백점의 부속품가공, 여러개의 설비장치물제작…

종업원들 누구나 부족되는 자재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예비탐구동원사업에 떨쳐나섰고 설비장치물제작과 부속품가공을 질적으로 해나갔다.

그러나 자재나 부속품, 설비장치물보다 더 중요한것은 포장공정을 자동화하는 문제였다.

공장의 기술자들은 평양기계대학 교원, 연구사들과 협동하여 프로그람개발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진척시켰다.그리하여 반년 남짓한 기간에 세멘트자동계량 및 포장공정이 꾸려지게 되였다.결과 지난 시기에 비해 포장능력을 2배로 끌어올린 반면에 노력소비를 현저히 줄이였으며 부지도 적지 않게 절약하게 되였다.

하나를 통해 얻은 셋

우시군종이공장에서 종전의 초지기를 경사그물초지기로 개조하여 군내인민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종이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방산업공장의 기술장비수준을 높이는것은 지방공업의 발전전망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여러대의 초지기로 서로 다른 종이제품을 생산하였는데 그 과정에 적지 않은 노력과 전기, 공업용수가 소비되군 하였다.

현시기 당에서는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공정들을 실리적인 견지에서 따져보고 정리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어떻게 하나 불필요한 생산공정들을 정리하자.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이런 자각을 안고 이미 있던 초지기를 경사그물초지기로 개조하기로 하였다.그렇게 되면 한대의 초지기로도 여러가지 종이제품을 생산할수 있었다.이들은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설물까지 전부 재이용할 목표를 내세웠다.

공장일군들은 초지기개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연구기관과 이 설비를 이용하는 단위들을 찾았으며 전동기와 감속기 등 필요한 설비와 부분품들을 보장하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

기술자, 기능공들도 종합조종반설치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술적문제를 풀어나갔다.

경사그물초지기를 이용하니 실리가 컸다.

이곳 일군의 말에 의하면 이 설비를 이용하면서부터 종전에 비해 노력과 전력소비가 훨씬 줄어들었다고 한다.또한 공업용수는 거의 5분의 1이나 절약하고 페설물까지 전부 회수이용하니 환경보호적인 측면에서도 좋다는것이다.

발전설비의 기술관리를 짜고들고있다.

-동평양화력발전소에서-

예견성있는 작전과 완강한 실천은 성과의 담보

운전군의 당면한 모내기준비정형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운전군에서는 모내는기계, 양수기수리정비를 전부 끝냈으며 벼모기르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깐지게 하고있다.이것은 모내기를 적기에 끝낼수 있는 담보로 된다.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 힘을 넣어

군에서는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목표를 세웠다.

그 수행을 위한 방도는 무엇인가.

군일군들이 지난 시기의 농사과정을 종합분석해보면서 다시금 찾게 된 교훈이 있다.

그것은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 바로 여기에 알곡을 증산할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가 있다는것이다.

지난해 다수확단위들의 경험은 기계화비중을 높일 때 바쁜 영농작업의 시기성은 물론 질도 보장할수 있으며 이것은 곧 알곡증산에로 이어진다는것을 보여주고있었다.

또한 과학농사열풍속에 실천에 널리 도입되고있는 여러가지 앞선 영농방법도 기계화가 안받침될 때 은을 낼수 있었던것이다.

기계화비중의 높이이자 알곡증산성과이다.

이것을 다시금 깊이 새긴 일군들은 모내는기계를 개조하기 위한 사업에 모를 박았다.

그리하여 군에서는 모내는기계의 원동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것과 함께 치차 등을 개조하고 빈포기방지장치를 만들어 설치하는 사업이 벌어지게 되였다.

물론 짧은 기간에 이 목표를 수행한다는것이 말처럼 헐한 일은 아니였다.

그러나 일군들은 군안의 기계화초병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신심을 안고 달라붙었다.

농기계작업소, 농기구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을 비롯한 종업원들이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도입하는데 맞게 수백대의 모내는기계를 개조하는 사업에 떨쳐나섰다.

군일군들은 기계화초병들속에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키면서 자신들부터 앞채를 멨다.

농기계작업소와 농기구공장에 나간 그들은 종업원들과 땀도 함께 흘리고 걸린 기술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면서 방도를 찾아나갔다.

그리고 필요한 각종 부속품과 자재를 보장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면서 대중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고무된 해당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대의 모내는기계를 개조해도 실지 영농작업에서 은을 낼수 있도록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나갔다.

결과 군에서는 짧은 기간에 모내는기계개조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물보장대책을 빈틈없이

농사에서 물은 말그대로 생명수이다.물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수 없다.

군일군들은 어느 한 물길에 수문을 새로 건설하고 물통과능력을 높여 해마다 물이 부족하여 농사에서 애를 먹던 관해지구에 관개용수를 충분히 보장하기로 하였다.

또한 원서, 봉서지구에 있는 양수기들을 능력이 큰것으로 교체하는것과 함께 전반적인 양수기들을 수리정비하여 가동률을 높이기로 하였다.

공사량이 방대한데다가 양수기수리정비와 확보에 드는 품이 간단치 않았다.

이런저런 구실과 조건을 내대면서 주저앉아 우는소리나 해서는 언제 가도 다수확을 낼수 없다.자기 군의 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각오만 있으면 이 목표도 자체의 힘으로 능히 수행할수 있다.

군일군들은 이런 입장에서 물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해나갔다.

우선 농장들에 나가 양수설비실태를 조사하고 양수기들을 수리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군일군들이 중요양수장들을 하나씩 맡아나섰다.전동기와 변압기개조를 맡은 일군들은 양수장을 타고앉아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도 해결해주고 기술자, 기능공들과 일도 같이하면서 헌신하였다.

한편 군에서는 해당 단위들과 련계를 가지고 양수기와 전동기들을 새로 구입하거나 개조하였다.

일군들은 수문건설과 물길가시기에도 힘을 넣었다.

군에서는 수문건설을 빨리 끝낼수 있도록 세멘트와 철근을 비롯한 자재보장을 우선적으로 해주었다.관해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짧은 기간에 수문건설을 결속하였다.

군에서는 물길정리도 통이 크게 내밀었다.

이와 함께 유기질복합비료생산도 다그쳤다.

올해농사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부를 일념 안고 모든 사업을 사전에 면밀히 작전하고 실천해나가는 군일군들의 일본새에 의하여 당면한 영농사업은 활기있게 추진되고있다.

모내는기계들을 개조
양수기를 수리정비
유기질복합비료를 생산

농업전선에서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다그치자

각지 농업대학들에서

우리의것을 창조하는 드높은 탐구정신

최근 신의주농업대학에서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농업과학연구 및 도입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나라의 농업과학기술발전을 추동할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종자들을 잡고 우리의것을 창조해가고있는 이곳 교원, 연구사들의 드높은 탐구정신과 열정에 의해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가 믿는것은 과학기술의 힘이며 우리가 의거하는것은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농업과학자들의 명석한 두뇌와 애국적헌신성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이후 대학에서는 올해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연구 및 도입과제들을 하나하나 확정하였다.특히 중요한 목표로 내세운것이 현실에서 큰 은을 내고있는 푸린집적제를 많이 생산하는것과 함께 전망적으로 도안의 모든 부침땅에 도입할수 있게 큰 규모의 생산기지를 꾸리는것이였다.

사실 대학에 있어서 이것은 매우 아름찬 과제였다.하지만 대학일군들과 연구집단은 비상한 각오를 안고 이 사업에 달라붙었다.이것이 당의 의도를 받들어나가는 길이고 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농업생산을 늘여나갈수 있는 방도였기때문이였다.

푸린집적제는 농작물의 소출을 훨씬 높일수 있는 극미량성장촉진제이다.

대학의 연구집단은 꾸준하게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하여 푸린유도체들의 합성방법을 우리 식으로 새롭게 완성한데 이어 생산량을 늘여 전국적으로 1만 수천정보의 면적에 도입함으로써 알곡소출을 높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종전과 달리 그 효과를 몇배로 높인 푸린집적제는 우리의 두뇌,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로 만들어낸 말그대로 우리의것이였다.

홍선화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은 푸린집적제생산을 적기에 끝내기 위하여 지난 1월부터 낮과 밤을 이어갔다.이들이 아글타글 노력한 결과 몇달사이에 계획하였던 생산량을 모두 확보할수 있었다.

그에 맞게 대학일군들은 지난 3월말부터 도안의 더 많은 농장들에 푸린집적제를 도입하기 위한 주도세밀한 작전을 세웠다.

대학에서는 동영상자료들과 사용지도서를 알기 쉽게 품들여 만들어가지고 농장들에 푸린집적제를 적극 보급하기 위한 사업과 그 도입을 위한 기술지도를 짜고들었다.

올해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심한 일기조건으로 하여 낮은 온도에 의한 피해를 받은 모판들에 푸린집적제를 적용한 결과 벼모들이 하루이틀사이에 원상대로 회복되였다.뿐만아니라 푸린집적제로 처리한 모판들에서는 벼모들의 아지수와 뿌리가 2배로 증가되였다.

그리하여 지금 이것을 도입한 협동벌의 농장원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이렇게 대학에서는 조직사업을 짜고들어 도안의 시, 군들의 많은 면적에로 도입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이와 함께 푸린집적제생산기지건설도 다그쳐 지금 골조공사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과와 더불어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속에서 우리의것을 창조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더욱 고조되였다.

농장기술자들이 포전에서 즉시 토양분석을 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울수 있게 하는 토양종합분석기, 성능높은 락화생종합수확기 등은 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 우리의것을 더 많이 창조해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의 애국심이 낳은 소중한 창조물들이다.

농업전선에서 다수확을 안아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다그치자

각지 농업대학들에서

실천적의의가 있는 연구종자를

유기농법실현에 더 큰 힘을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에서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농업과학기술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대학에서는 농업생산에서 그 우월성이 확증된 《신양2》호복합균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첨단기술제품교류소의 연구사들은 도일군들의 적극적인 방조속에 사색과 탐구를 심화시켜 《신양2》호복합균의 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놓았다.

그리하여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도안의 모든 협동농장들에 보내줄수 있는 수백t의 복합균을 생산하였다.

대학에서는 불리한 환경에 대한 벼, 강냉이를 비롯한 농작물들의 저항성을 높여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게 하는 린산염처리제를 개발하고 올해에 이것을 많은 단위들에 도입하는 사업도 적극 짜고들고있다.

이와 함께 병해충피해로부터 농작물들을 적극 보호할수 있는 효능높은 선충병구제약과 식물성진디물구제약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다그치고있다.

이밖에도 대학의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물총염량측정계, 엽록소측정계 등 농업생산의 과학화와 유기농법실현에 이바지할수 있는 연구성과를 전국각지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과학연구성과들을 현실에 적극 도입하기 위하여 분발해나선 대학연구집단의 노력은 그대로 보다 좋은 결실로 이어질것이다.

현실에서 은을 낼수 있게

남포농업대학에서 농업과학기술연구사업을 적극 벌려 실천적의의가 있는 연구성과들을 제때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대학에서는 우선 능률높은 농기계들의 설계제작과 도입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대학에서 개발되여 현실에서 은을 내고있는 이동식벼종합탈곡기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지난 기간 여러가지 류형의 능률적인 벼종합탈곡기들을 개발도입하는 과정에 풍부한 경험을 쌓은 대학의 연구집단은 우리의 현실에 맞는 이동식벼종합탈곡기를 개발하여 많은 단위들에 도입하고있다.

이와 함께 보다 성능이 좋은 새로운 이동식벼종합탈곡기설계와 제작에 힘을 넣고있다.

대학에서는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하는 유기농법도입에도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대학에서는 지난 기간 람조류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농작물과 축산물생산에 크게 이바지해온 성과에 토대하여 올해에는 더 많은 협동농장들에 도입하면서 람조류종균의 활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계속 다그쳐나가고있다.

이밖에도 대학에서는 종자처리제와 잎덧비료로 쓰이는 유기광물질영양액, 미생물광물질복합비료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과 염기견딜성이 강한 새로운 벼품종을 생물공학적방법으로 육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적극 밀고나가고있다.

이 대학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이룩한 연구성과들이 현실에서 보다 큰 은을 내도록 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있다.

자력갱생의 불길높이 새형의 궤도전차생산에 힘을 넣고있다.

-평양뻐스공장에서-

아름답고 고상한 정서를 지닌 우리 인민

우리 생활에는 노래와 춤도 있고 웃음과 랑만도 있다.아름다움에 대한 지향과 요구도 있다.이러한 다감한 정서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몇해전 전국지질탐사부문 일군열성자회의의 연단에 올랐던 한 여성측량대원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른다.

《…대부분 처녀들로 이루어진 우리 여성측량중대 대원들은 동창생들이 매일 아침 거울앞에서 곱게 화장하고 옷맵시를 보고있을 때 인적드문 깊은 산속에 천막을 치고 힘에 부치도록 무거운 측량기를 메고 험한 산발을 주름잡으며 조국의 지형도를 그려갔습니다.》

온 나라 방방곡곡을 누벼간 20여년동안에 수천k㎡에 달하는 면적의 지형측량작업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고 긍지높이 터놓던 여성측량대원,

그후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그는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측량길을 걷는 자기들을 두고 사람들이 심산속의 도라지꽃같다고 이야기할 때면 비록 소박한 부름이지만 이름할수 없는 긍지와 자부심에 가슴이 뿌듯해지군 한다고 했다.그때 그와 주고받은 참된 인생관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그를 비롯한 여성측량대원들은 유별히도 도라지꽃을 사랑하고있었다.

화려한 꽃들도 많은데 굳이 도라지꽃을 그처럼 사랑하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한 처녀측량대원은 얼굴에 웃음을 함뿍 담으며 말했었다.

《도라지꽃 그자체만을 놓고본다면 그 꽃의 아름다움을 다는 알수 없습니다.하지만 보는이 없는 심산속에 홀로 핀 도라지꽃의 모습은 인적드문 측량길을 걷는 우리에게 그 누구도 느낄수 없는 아름다움을 안겨준답니다.》

그 말속에 꽃같은 처녀시절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그들의 인생관이 담겨져있는듯싶었다.

하나의 꽃을 놓고도 그 아름다움의 진가를 론하는 처녀들의 정서는 얼마나 고상한것인가.

눈덮인 산발을 톺다가도 모닥불을 피워놓고 여럿이 모여앉아 삶은 감자를 나누어먹을 때의 맛은 또 얼마나 단지 아는가고 말할 때 그들의 얼굴마다에 비끼던 희열은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아름다운것을 좋아하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여러가지 감정과 정서는 시대와 사회제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참다운 인간의 정서, 그것은 자신보다 남을, 개인보다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순결한 사상감정에서 움튼다.

달리는 무궤도전차안에서 늙은이나 영예군인, 애기어머니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는 검박한 옷차림을 좋아하며 웃사람을 존경하는 소박한 품성도 고상한 정서의 표현이다.뿐만아니라 자기 직업을 사랑하며 한직종에서 수십년간 일해오고있는 이 땅의 수많은 애국자들처럼 누가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고귀한 땀을 고스란히 바치는데서 행복을 느끼는것도 우리 시대 인간들이 지닌 참다운 정서의 반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언제인가 한 외국인은 잃어버렸던 거액의 돈을 찾아준 처녀의 소행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그의 돈에 대한 무관심성이 리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물은적이 있었다.

돈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당신네 나라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그때 처녀는 대답했다.

돈은 결코 권세나 탐욕의 전제로 되여서는 안된다, 그래서 우리는 《황금만능》, 《일확천금》과 같은 말을 경멸하는것이라고.

사람의 품격을 돈으로만 계산해온 그 외국인이 소박한 처녀의 말을 어찌 리해할수 있었으랴.하지만 그 처녀에게 있어서 그런 일이 처음이 아니며 또 그와 같은 기특한 소행으로 하여 집단의 사랑을 받고있는 사실을 외국인이 알았더라면 우리 인민의 생활속에 흐르는 정서의 참의미를 비로소 느낄수 있었으리라.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집단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이것이 우리 사회에 흐르는 아름답고 고상한 정서의 원천이다.

이른아침 신문을 펼쳐들면 우리 원수님 소식을 먼저 찾아보고 텔레비죤화면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올 때면 저도모르게 눈시울을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눈물은 인간의 정서에서도 제일 깊은 세계라고 할수 있다.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이 북받쳐올라,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사랑에 목이 메여 흘리는 뜨거운 눈물,

정녕 우리 인민이 지닌 정서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있는것은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의 감정인것이다.

아름다움을 지향하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닐수 없는 고상한 정신세계, 참다운 인생관에 뿌리를 두고있다.

혁명적이고 순결한 정서, 아름답고 문화적인 정서를 지닌 우리 인민처럼 훌륭한 인민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양심의 거울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하여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물도 극력 아껴쓰도록 하며 모두가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며칠전 우리가 서성구역 장경2동의 한 인민반을 찾았을 때였다.

현관홀에 게시되여있는 벽보의 내용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절약과 애국》이라는 제목밑에 절약사업에 앞장서고있는 세대들이 소개되여있었다.비록 구체적인 내용과 이름은 밝혀져있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세대들의 수가 많은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에게 다가온 인민반장은 많은 세대가 절약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고, 《절약과 애국》란에 대한 인민반주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반에는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기 위해 노력하는 세대들이 많습니다.그들의 소행을 소개한 벽보를 거울삼아 모든 세대가 그 모범을 따라배우려고 적극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인민반원들속에서 발휘되는 자그마한 소행이라도 그것이 나라의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일이라면 크게 보고있다고, 이런 마음들이 합쳐져 조국의 전진을 떠밀게 되는것이 아닌가고 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절약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의미로 안겨왔다.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은 크지 않지만 그것도 극력 아껴쓰려는 마음은 얼마나 소중한것인가.

양심이 눈에 보이지 않는것처럼 애국도 많은 경우 사람들의 눈에 선듯 띄우지 않는다.앉으나서나 어떻게 하면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겠는가를 생각하는 참된 공민적양심으로부터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도 극력 아끼고 절약하려는 애국심이 싹트는것이다.

비록 한번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들이였지만 그토록 훌륭한 마음들을 안고있는 벽보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르지만 그들은 언제나 공민적본분을 자각하며 조국앞에 부끄럼없이 살기 위해 애쓰고있는것이였다.

그렇다.절약은 공민의 양심을 비쳐주는 거울이다.

누가 보지 않고 요구하지 않아도 모두가 깨끗한 양심으로 절약사업에 적극 참가할 때 나라의 재부는 나날이 늘어나고 우리의 행복한 내일은 보다 앞당겨지지 않겠는가.

존경받는 독학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책은 일생을 살아가는데서 놓지 말아야 할 생활의 길동무이며 훌륭한 스승이다.》

우리 인민들속에는 책읽기를 생활화, 습성화하고있는 독학가들이 많다.

대동강구역과학기술위원회 책임부원 김현숙동무도 그들중의 한 사람이다.

7년전 이곳에서 일하게 된 그는 당의 신임에 충성으로 보답할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중학시절부터 《책귀신》으로 불리우던 그였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보니 자기의 실력이 어쩐지 모자라는것 같이 생각되였다.

그는 불타는 정열과 탐구심을 가지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쌓기 위하여 책읽기에 달라붙었다.

새벽에 1시간,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이런 식으로 독서일과표를 짠 그는 열심히 책을 읽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노작들과 당문헌들, 과학기술도서와 문예도서를 비롯하여 그가 읽는 도서의 종류는 다양했다.

그는 필요한 과학기술도서들을 얻기 위해 모교와 과학연구기관들을 때없이 찾군 하였다.

이런 왕성한 투지와 정력으로 책들을 구하고 낮에 밤을 이어 독서에 열중하였기에 그는 구역안의 인민생활향상에서 의의를 가지는 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었다.

사람들로부터 독학가, 발명가로 존경받는 그에게 우리가 경험을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책읽기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는 시간입니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책을 읽는데 습관되면 시간은 저절로 생긴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독서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해 노력했을뿐입니다.》

그렇다.

책읽기는 습관화하여야 한다.누구나 독학가가 되여 시간을 쪼개가며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해나갈 때 당이 바라는 능력있는 혁명인재, 시대가 요구하는 실력가가 될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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