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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8: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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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훈련

4.14훈련이 중요하다, 왜 4.14인가. 남의 총선전날인가 태양절전날인가. 남은 총선전날 했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물론 그점도 감안했을거다. 남의 범보수세력에게 보내는, 반북반평화집단인 미통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그냥 남을 포기하겠다는 메시지. 쉽게 말해 미통당이 과반되면 남의 수도권이 불바다가 된다는 엄포다. 민주당압승의 총선결과에서 50대 <86세대>민심이 중요했는데 분명 이 평화의 메시지가 통했을거다.

북에겐 태양절이 더 중요하다. 헌데 매우 이례적으로 태양절<참배>가 없었다. 그러니 미백악관·펜타곤의 공포심으로부터 비롯되는 대북가짜뉴스가 번지며 사실을 확인하고싶어하는거다. 그래서 북은 하루전날, 정확히 말해 태양절하루전날 훈련을 한거다. 하루전날 훈련하고 다음날 입원했다는게 말이 되는가. 입원할정도면 당연히 그징후가 있는 법이다. 더욱이 북최고리더의 4.10·12 연속적인 군사훈련지도보도가 직전에 있지않았나.

현상황은 철저히 계산돼있다. <참배>불참은 핵벙커은신으로 읽혀 <새로운전략무기>발사, 심지어 <충격적인실제행동>이 임박했단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정부는 이미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기진맥진한 상태다. 주남미군은 반드시 해야하는 키리졸브연습도 바이러스때문에 포기해야했다. 미제국주의와 유럽제국주의가 얼마나 취약한지는 온세상이 매일 확인하고있다. 지금 당장 북이 전략적인 군사적공세를 취하고 전술형극초음속미사일로 미군지휘부를 1분만에 가루로 만들면 과연 트럼프정부가 제대로 대응할수 있겠는가.

언제나 치밀한 북은 이와중에 북의 군대·인민의 심리를 헤아린다. 최고리더의 <건강이상설>과 같은 황당한 가짜뉴스도 괴벨스이론대로 반복하면 <진짜뉴스>처럼 보인다. 여기에 적당히 참과 거짓을 버무리면 보다 효과적이다. 그래서 4.10·12와 4.14훈련이 있는거다. 4.14훈련은 온세계가 다 아는데 북군대·인민만 모르겠는가. 누가 봐도 북최고리더의 군사지도는 더할나위없이 정력적이고 <웅대한작전>표현대로 철저히 계획적이다. 지피지기백전백승, 북은 미를 아는데 미는 북을 모른다. 어떤 결과가 나오겠는가.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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