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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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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예측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교훈을 얻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기본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다. 이미 세계는 동북아정세변화의 중심에 북이 있음을 잘안다. 심지어 세계정세를 좌우한다. 북미대결전이 어떻게 되느냐에 동북아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전도가 달라진다. 북미대결전의 역사는 올해로 75년을 맞는다. 미군이 코리아의 남단에 점령군으로 들어오면서 미는 우리민족의 주된 적대세력이 됐다. 코리아전때의 사망자 북240만·남250만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그뒤로 굵직한 대결전만 추리면 1968푸에블로호사건·1969EC121호사건·1976미루나무사건이 있다. 미는 그때마다 북침전쟁을 일으킬듯 난리를 쳤지만 곧 수그러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1993~94제1차북미대결전·1998~2000제2차북미대결전·2006~07제3차반미대결전·2008~09제4차반미대결전이 벌어졌다. 3차때부터 반미대결전인 이유는 북만이 아니라 이란을 비롯한 반미국가·세력이 가세해서다. 북은 이총포성없는전쟁·보이지않는전쟁중 고난의행군기간만 200만이 목숨을 잃었다.

백번 싸워 백번 승리한 김일성주석의 시대에 이어 역시 단한번의 패배를 모르는 김정일시대까지 지나가자 세계의 이목은 더욱 북에 집중됐다. 그렇게 해서 김정은시대가 열리고 이내 2012~13제5-1차·2016제5-2차·2017제5-3차·2018~19제5-4차의 반미대결전이 군사3회에 외교1회로 전개됐다. 김정은시대의 반미대결전은 단번에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와 전개속도가 역대최고라는 특징이 있다. 김일성주석의 전직미대통령과의회담성사와 북남수뇌회담합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북남수뇌회담2회·전직미대통령과의회담성사에 비해 김정은위원장은 현직미대통령과의회담회동3회성사·북남수뇌회담3회성사라는 경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현상황은 2019내내 북이 1월<새로운길>·4월<연말시한>·7~8월전술형미사일발사시험·10월<웅대한작전>·12월<백두의공격사상>·12월말<정면돌파전>으로 이끌어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과연 외교적흐름을 이어 트럼프방북등이 이뤄질지, 반대로 외교적흐름이 끊기며 북이 <새로운길>로의 <충격적인실제행동>으로 넘어갈지를 코리아만이 아니라 동북아·온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있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정세는 군사적대결전이 최고조까지 이어지다가 막판에 외교적국면으로 급전환될거로 예측된다. 이예측이 틀리는 순간 1분내외로 주남미군지휘부등은 가루가 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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