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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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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일편단심 따르고 받들리

4월1일 노동신문은 <사설 경제사업에서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우리 인민의 신성한 의무>, <필생의 좌우명>, <교수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선결조건>, <일편단심 따르고 받들리>, <뜻깊은 사적물이 전하는 이야기>, <혁명의 계주봉>, <뜨거운 그 사랑 길이 전해갈 마음 안고>, <위훈에 대한 추억> 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경제사업에서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승리를 이룩하자면 경제사업에서 국가적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가는 관점과 일본새를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이익, 당과 혁명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경제사업에서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한다는것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우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실현을 위한 전 과정을 철두철미 국가경제발전에 지향시켜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사회주의자립경제는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경제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국력을 강화하고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한다.우리 나라에서는 조국의 번영과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에 이바지하는것이 곧 이윤이고 실리로 된다.국가적이익을 떠나서 개별적부문이나 단위의 이익이란 있을수 없으며 경제건설에서 국가적요구와 이익을 무시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이익만 추구하는 현상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본위주의는 경제건설에서 국가의 통일적지도를 보장하는데 저애를 주고 사회주의경제관리질서를 헝클어뜨리는 해독적작용을 한다.본위주의를 철저히 극복하여야 경제건설에서 힘을 집중해야 할 부문에 집중할수 있고 앞세워야 할 부문을 앞세울수 있으며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나라의 전반적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경제전선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이다.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하고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관리밑에 경제활동을 진행해나가는데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고 경제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갈수 있는 길이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국가적이익, 전사회적인 이익을 앞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국가적입장에서 보고 대하는 관점부터 철저히 세워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는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성, 중앙기관들과 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이 계획작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사업을 국가의 이익에서 출발하고 거기에 복종시킬 때 나라의 경제가 발전할수 있다.

우리는 국가의 번영속에 우리모두의 행복도 미래도 있으며 매 단위가 국가앞에 지닌 책임을 다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개별적인 단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제각기 벌어서 살아나가는것이 결코 자력갱생이 아니며 이런 관점과 일본새로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할수 없다.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작전하고 설계하여도 국가적이익, 전사회적인 이익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모든 단위에서 국가계획을 어길수 없는 법적과제로 여기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확립하여야 한다.

모든 경제단위는 국가로부터 일단 시달된 계획은 무조건 집행하여 국가적인 계획집행에 혼란을 조성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국가의 전략지표, 중앙지표들의 계획을 집행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게 강한 규율을 세워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계획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모든 기관, 기업소들에서는 국가계획을 철저히 집행하는 방향에서 전략을 바로세우고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애로가 제기되면 국경밖을 넘겨다보면서 협소한 당면이익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국내의 생산단위, 연구단위, 개발단위를 먼저 찾아가 그와의 긴밀한 협동으로 부족되는 모든것을 해결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수익성만 따지면서 부문들사이, 공장, 기업소들사이 유기적련계를 파괴하고 국가적, 전사회적이익을 침해하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경제사업에서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내각은 현존경제토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국가재정을 강화하고 생산단위들도 활성화할수 있게 경제작전을 바로하고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당면하여 국가경제의 명맥과 전일성을 고수하기 위한 사업에서부터 내각의 통일적지도와 지휘를 보장하여야 한다.내각은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실태를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 모든 경제적잠재력과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동원이용하며 생산자원이용의 전략적집중성을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어 주동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아래단위들을 드세게 장악하고 지도하여 제시된 목표수행을 위한 전반적인 생산경영활동의 통일성과 목적지향성, 효과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경제사업과 관련한 내각의 결정과 지시를 아래단위들이 무조건 집행하도록 하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하는데 단위의 발전도 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 철리를 깊이 새겨주어 누구나 국사를 먼저 생각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게 하여야 한다.군중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의 싹, 미풍의 싹, 혁신의 싹을 적극 찾아 내세워주고 모두가 따라배우게 함으로써 모든 단위를 조국의 전진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어야 한다.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국가적입장에 서서 단위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나가도록 키잡이를 잘해주어야 한다.

모두다 국가적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국가의 저력,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힘있게 과시하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을 펼치고

우리 인민의 신성한 의무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7권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자》가 수록되여있다.

이 노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학생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당과 혁명의 역사적뿌리이고 그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우리 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튼튼한 밑천입니다.》

주체52(1963)년 8월 1일 양강도안의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를 떠나는 경제학부 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신성한 의무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전통으로 무장하는 사업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엇보다먼저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의 현명성을 깊이 체득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대는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탁월한 군사전략과 유격전술을 창시하시고 신출귀몰하는 영활한 전법으로 걸음마다 일제침략군대에 죽음과 공포를 안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혁명전적지들을 답사하게 되면 생동하게 느낄수 있겠지만 보천보전투와 무산지구전투는 수령님의 영활무쌍한 전략과 전술을 잘 보여준다고 하시였다.이어 그이께서는 항일무장투쟁과 전반적조선혁명을 일대 앙양에로 이끄시기 위한 탁월한 방침들을 내놓으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항일유격대원들의 충실성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일편단심 수령님께 충성다한 참다운 혁명가의 전형이였다.항일유격대원들의 충실성은 오랜 기간에 걸치는 생활체험을 통하여 그들의 심장속깊이 자리잡은 확고한 신념으로부터 흘러나온 참다운 충실성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항일유격대원들의 불요불굴의 투쟁정신,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혁명적인 생활기풍을 따라배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노작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길에 오르는 답사대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을 더없이 신성한 의무로 간직하고 백두의 혁명정신의 체현자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게 한 위력한 사상정신적양식, 전투적기치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유훈과 당의 뜻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백두의 혁명전통을 우리 혁명의 피줄기로 꿋꿋이 이어나가기에 우리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김정은

주체조선의 새 역사를 불러온 만경대의 봄

우리는 지금 만경봉마루에 서있다.

대지를 살풋이 어루쓸며 산들산들 불어오는 한줄기 봄바람도, 나무아지마다 뾰족뾰족 머리를 내민 귀여운 아기주먹같은 새싹도 그 하나하나가 다 무심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봄, 누구나 봄을 사랑한다.

아마도 그것은 봄의 따뜻함때문이리라.만물을 소생시키는 계절이여서이리라.

하지만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민족수난의 그 세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봄은 결코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계절이 아니였다.

자연의 따뜻함은 있으나 고달픈 고역이였고 소생은 있으나 달리는 될수 없는 불행한 식민지노예의 처지였기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피젖은 절규를 남기며 낯설고 물설은 이역으로 정처없이 떠나가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러던 우리 인민에게 봄이 과연 언제부터 그토록 소중한 계절로 간직될수 있었던가.

바로 그것은 여기 만경대에서 주체의 위대한 태양이 솟아오른 역사의 그날부터가 아니였던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주체조선의 찬란한 앞길을 밝혀주고 위대한 인민의 새시대를 안아온 민족의 행운과 영광의 봄,

하기에 해마다 4월이 오면 문득 스치는 봄바람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체취가 실려오는것만 같아 때없이 가슴이 쩌릿해지는 이 나라 인민이다.

그렇다.

위대한 태양의 영원불멸할 업적으로 행복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은 뜻깊은 4월의 이 언덕에서 더욱 사무치게, 더욱 강렬하게 심장에 새긴다.

그처럼 인민을 뜨겁게 사랑하신분, 조국과 인민을 위해 그리도 불같이 사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계시였기에 우리 인민이 무한한 행복과 영광으로 가득찬 격동의 세월을 살아왔다는것을.

어느날, 어느 한순간도 잦을줄 모르는 사무치는 정이 산이 되고 바다를 이룬 이 땅에서 천만자식들이 위대한 어버이를 목메여 부르며 불멸의 그 업적을 노래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유서깊은 만경대, 바로 여기서 조선의 봄이 시작되였다.

우리의 귀전에 《사향가》의 노래소리가 은은히 울려온다.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봄

꿈결에도 잊을수 없네 그리운 산천

광복의 그날 아 돌아가리라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는 나날 우리 수령님 언제 한번 잊으신적이 없는 고향 만경대의 봄,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지랑이 피여나는 만강에서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께 들려주신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준다.

대동강에 얼음이 풀리고 버들가지에 물이 오르면 만경봉에 진달래가 붉게 피고 초가집울안에도 복숭아꽃이 피군 하였다고, 4월의 만경대는 꽃속에 묻혀 그림처럼 아름다왔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다 같은 처지이라고, 그러니 우리들이 혁명을 아니할래야 아니할수가 있겠는가고, 누구보다도 먼저 우리같은 사람들이 혁명의 앞장에 서야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길에서는 죽어도 영광이고 살아도 영광이라고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아름다운 만경대의 봄을 그리시며 《사향가》를 부르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모습을 생각할수록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이심을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게 된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고향집사립문을 나서신 그때로부터 그토록 그리시던 고향이건만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려진 사립문을 지척에 두시고도 강선을 찾으시였고 일가분들보다 먼저 인민을 만나주시였다.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조국이 해방된 해 9월 어느날 한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해방하고 돌아오시였는데 만경대에 가시여 조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나시면 좋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지금 만경대와 칠골에 있는 친척들은 조국이 해방되였으니 자신께서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을것이라고, 자신께서 만경대를 14살때 떠났으니까 어언 20년세월이 흘렀다고, 만경대가 보고싶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목이 꽉 메여올랐다.

달밝은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빨찌산대원들과 함께 《사향가》를 부르시며 우리 수령님 늘 마음속에 안아보시던 아름다운 만경대였다.

그날 만경대와 칠골에 가보실것을 다시금 간청하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갈수 없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우리 수령님께서 고향땅을 그처럼 그리워하시면서도 어이하여 거절하시는지 미처 다는 알수 없었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아직 조국인민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하였다고, 그러니 어떻게 친척들부터 만나보겠는가고 하시면서 이제 조국인민들에게 인사를 다 한 다음 우리 다같이 만경대에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인민들과 감격적인 첫 상봉을 하신 후에야 조부모님이 계시는 그립고그리운 고향 만경대를 찾으시였다.

그때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차고넘친 만단사연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20년만에 고향 만경대를 찾으신 그날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의 얼굴도 그려보시고 어린시절도 추억하시며 온밤 잠 못 이루신 우리 수령님.

누구보다 고향의 봄을 사랑하시고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시여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시였고 이름 석자도 변변히 가지지 못했던 우리 인민을 나라의 주인, 역사의 주인으로 당당히 내세워주시였다.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 주체의 조국을 일떠세우시고 만방에 빛내여주시였다.

만경대의 봄, 진정 그것은 우리 민족의 세기적변혁을 안아온 조선의 새봄이였다.

수십년전 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고향집에서 항일의 노투사들과 새 세대 군사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고나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혁명은 하루이틀에 끝나는것이 아니다.우리가 혁명을 하다가 채 완수하지 못하면 우리의 후대들이 대를 이어서라도 그것을 완수해야 한다.…

어버이수령님의 그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겨안으시고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으시며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로 역사에 유례없는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미증유의 기적과 변혁들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조국을 세상에 둘도 없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존엄높고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로 더욱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는 위대한 태양의 역사가 끝없이 흐르고있다.

그렇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해빛같은 영상을 뵈옵고있으며 만경대의 봄과 더불어 더욱 활짝 꽃펴날 찬란한 조선의 내일을 보고있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영원한 승리를 불러오는 만경대의 봄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길이 빛날것이다.

필생의 좌우명

만민의 마음 달려오는 태양의 성지 만경대!

추녀낮은 초가집의 사연깊은 사립문과 뜨락, 만경대일가분들의 체취가 그대로 슴배여있는 귀중한 사적물들…

그중에는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책장 겸 책상으로 쓰시던 사적물도 있다.

주체7(1918)년 조선국민회사건으로 일제경찰에 체포되시였다가 감옥에서 나오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에서도 그 책상에 의지하시여 각 조직에 보낼 편지와 비밀문건을 쓰시고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도 지으시였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

시의 구절마다에는 몸이 찢겨 가루가 되여도, 대를 이어가면서라도 굴함없이 싸워 삼천리금수강산에 기어이 독립의 새봄, 역사의 새 아침을 불러오리라는 백절불굴의 정신, 지원의 사상이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김형직선생님의 지원의 뜻을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머나먼 길을 꿋꿋이 헤치시며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낙원을 펼쳐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지원의 사상을 계승발전시켜 우리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우리 아버님께서는 일찌기 지원의 사상을 내놓으시고 그것을 깊이 간직하도록 우리를 교양하시였다.나는 아버님의 그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고 투쟁하여왔으며 지금도 명심하고있다.…

혁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수하려는것은 만경대가문의 필생의 좌우명이다.

김형직선생님의 지원의 사상에 맥박치는 숭고한 뜻을 걸음걸음 새기시며 항일의 불바다, 눈보라만리를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

주체32(1943)년 3월의 어느날에 새겨진 이야기를 잊을수 없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소백수골의 오솔길을 거니시며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우리들앞에는 먼저 간 혁명동지들의 몫까지 합쳐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하며 나아가서 우리 인민들이 바라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해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있다고, 나는 우리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내가 이 성스러운 과업을 다하지 못하면 대를 이어 아들이 하고 아들이 못다한다면 손자대에 가서라도 기어이 수행하도록 하고야말것이라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말씀이 오늘도 세월의 언덕넘어 울려퍼지고있다.

대를 이어 끝까지!

실로 그것은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을 관통하고있는 철석같은 신조, 필생의 좌우명이였고 그이께서 이 땅의 혁명가들에게 남기신 고귀한 당부였다.

수십년전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김형직선생님께서 만경대를 떠나시며 지은 유명한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서 이 한몸 싸우다 쓰러지면 아들과 손자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조국광복위업을 완수하고야말 결심을 피력하신데 대하여 뜨겁게 회억하시였다.그러시고는 수령님께서 김형직선생님의 원대한 뜻을 이어 조국광복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사회주의의 길을 개척하신것처럼 자신께서도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지원의 뜻을 좌우명으로 삼고 대를 이어 억세게 싸워나가는 혁명적인민으로 키우시며 우리 조국을 그 어떤 대적도 범접 못하는 강국으로 일떠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어이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으랴.

불후의 명작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맥박치고있는 사상과 정신을 조선혁명에 관통되여있는 민족자주정신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계속혁명사상의 시원으로 천명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고 하여도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겨져있는 사상과 정신을 심장에 새기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계속혁명의 지론이고 영원한 좌우명이다.그이의 신념에 받들려 《남산의 푸른 소나무》가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삶과 투쟁의 주제가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교향곡으로 높이 울려퍼지고있는것 아니랴.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맥박치고있는 사상과 정신으로 만장약된 우리 혁명대오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

주체혁명위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주는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새로운 기적적승리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갈것이다.

교육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인재육성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키자

교수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선결조건

우리 교육자들에게 있어서 지금은 제일 중요한 시기이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해 학생들의 방학기간이 연장되고 새 학년도의 시작도 늦추어진 조건과 환경은 교육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교원들이 교수준비사업에 그 어느때보다도 품을 많이 들일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수준비를 잘하는것은 교수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선결조건입니다.》

교수준비는 교육사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생산단위에서 기술준비에 빈틈이 있으면 제품의 질을 보장하는 사업이 잘될수 없듯이 교육단위에서 교수준비를 잘하지 못하면 교육의 질을 높일수 없다.

교수준비에서 기본은 교수안, 강의안을 잘 만드는것이다.

교수안, 강의안이 해당 교종별특성에 맞게 잘 작성되여야 교수가 성과적으로 진행된다.

전투의 승리는 지휘관이 작전안을 얼마나 빈틈없이 세웠는가에 의해 좌우된다.마찬가지로 교원이 교수안, 강의안을 얼마나 잘 작성하였는가에 따라 교수사업의 성과가 담보된다.

나라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낸 교원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교수안, 강의안작성에 다른 교육자들보다 곱절 더 품을 들인 사람들이다.

교원들은 교수안, 강의안작성에 뼈심을 들이는것만큼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그렇게 질이 높은 교육을 받은 인재들에 의해 나라의 전진속도가 빨라진다는것을 언제나 자각하고 분발하여야 한다.

교원들은 교수준비를 할 때 해당 학과목과 관련된 당정책과 현실발전의 요구를 잘 알고 그에 맞게 하여야 하며 학과목내용에 정통하고 학생들의 준비정도를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하여야 한다.

교원들은 참고문헌도 많이 보고 현실에 자주 나가보면서 교수안, 강의안에 반영하는 교육내용을 최신과학기술성과들로 끊임없이 보충하고 갱신하여야 한다.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는 지식을 제한된 교수시간에 다 배워줄수 없는 조건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료만 선정하며 그것도 부단히 변화발전하는 현실과 당정책적요구에 맞는가를 따져보고 교수안, 강의안에 반영하는데 습관되여야 한다.

교원들은 교수안, 강의안에 반영하는 교육내용을 최신과학기술성과들로 끊임없이 보충하고 갱신해나가는것과 함께 현대교육기술을 도입한 새 교수방법창조와 적용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아무리 교수안, 강의안이 잘 작성되였다고 해도 실지 교육을 할 때 현대교육기술을 도입한 새 교수방법을 적극 창조하고 잘 적용하지 못한다면 충분한 교수효과를 얻을수 없다.

모든 교원들은 학과별, 강좌별, 분과별로 교수매체를 정보화하고 현대적인 교수수단들을 적극 활용하고있는 우수한 교육자들의 새 교수방법을 따라배우며 그들을 따라앞서기 위한 경쟁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교수준비과정이 곧 자기의 자질을 한계단 더 높이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각 교육기관의 일군들은 구내망과 국가망을 통하여 교수준비에서 우수한 단위의 성과를 자체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며 자기 단위 교원들의 새 학년도 교수준비에서 미흡한 점이 없는가를 따져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 교육자들의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 열렬한 애국심, 후대들에게 바치는 무한한 헌신성과 깨끗한 양심은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한건한건의 교수안, 강의안과 새 교수방법에 그대로 비끼게 된다.

모든 교원들은 새 학년도 교수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는 과정이 곧 직업적혁명가로서의 자신들을 검증받는 중요한 계기로 된다는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대로 나라의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일편단심 따르고 받들리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정면돌파전에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인민의 높뛰는 숨결, 힘찬 발구름소리가 하늘땅을 뒤흔든다.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과 혁신의 동음높은 공장, 기업소들, 사회주의협동전야…

젊음과 열정에 넘친 우리 조국의 그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변함없이 수령을 위하여 살고 그 길에서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남기려는 인민의 열화와 같은 일편단심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일편단심의 뿌리는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영광스러운 조선혁명의 역사는 수령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되고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기초한 충성과 의리의 힘으로 전진하고 승리해온 위대한 일편단심의 역사이다.

수령을 어떻게 믿고 따르며 받들어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보여준 일편단심의 전형들은 그 얼마였던가.

우리 혁명의 심장은 장군님이시며 조선혁명가들의 신념은 곧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혁명의 배신자를 지탄하는 마당에서 울려퍼진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신념의 목소리는 오직 충성의 한길로만 가는 혁명전사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집약한 역사의 선언이였다.

수상님! 염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라고 진정을 터친 신포향영웅.

우리 수령님을 괴롭히는 놈들은 우리 노동계급을, 인민을, 혁명을 모욕하는 놈들이라고, 그런 놈들을 로에 집어넣겠으니 자기들에게 보내달라고 주먹을 쥐고 분노를 터친 강선의 노동계급.

이 얼마나 순결하고 열렬한 일편단심인가.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수령밖에 모르고 수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드는 일편단심의 힘으로 우리 인민은 수령이 가리키는 한길을 따라 조국해방도,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도,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위업도 이룩할수 있었다.

일편단심은 자기 영도자를 받드는 절대적인 신념과 뜨거운 인간적매혹이며 오직 영도자의 사상과 뜻으로만 사고하고 숨쉬며 그 어떤 절해고도에 선다 해도 영도자의 숭고한 모습을 심장속에 간직하고 억세게 싸우는 불변성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눈보라속에서도 변함없었던 인민의 일편단심!

중중첩첩 고난과 시련이 산악처럼 막아서던 그때 우리 인민은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는 노래를 부르며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일터로 나갔고 발전소들을 일떠세웠으며 화염속에서 구호나무들을 지켜냈다.가물거리는 초불밑에서 혁명적신념의 글을 쓰고 붉은기의 노래를 지었으며 마라손주로의 결승선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며 달리였다고 소리높이 웨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 계시면 조국도 없고 우리도 없다는 신념을 안고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산 인민의 일편단심의 초석에 떠받들려 우리의 사회주의성새는 더욱 굳건해졌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걸어오는 나날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철리로 자리잡은것은 수령님들께서 이끄시는 길에는 항상 승리만 있다는 과학적확신이였다.하기에 그 어떤 격난앞에서도 추호의 두려움을 몰랐고 위대한 수령님들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백승의 역사를 아로새겨왔다.

수령에 대한 믿음이 만난을 이기는 강력한 정신력이라면 그 믿음의 원천은 매혹과 흠모이다.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 위대한 인품을 지니고 인민들을 참된 혁명의 길, 삶의 길로 이끌어주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위대한 수령에 대한 다함없는 매혹과 흠모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승화되며 일편단심의 한길을 변함없이 걷게 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천만의 가슴을 울려준다.

오만자루, 십만자루의 품을 들여 당대열을 강화하고 애국충신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이 자신의 임무이고 자신께서 인민들로부터 받는 표창이라고 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자신의 심중을 이렇게 피력하시였다.

나는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

얼마나 순결무구하고 열화같은 믿음의 세계인가.

자신을 영도자이기 전에 위대한 인민의 멸사복무자의 위치에 놓으시고 인민에게 바치는 뜨거운 정과 사랑으로 날과 달을 이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이토록 위대하고 자애롭고 뜨거우신 어버이앞에 어찌 매혹의 눈물을 쏟지 않을수 있으며 어찌 일편단심의 한길만을 가지 않으랴.

경애하는 원수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는 신념을 안고 북방의 강추위속에서 발전소언제를 쌓아올린 백두청춘들,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 사회주의이상향을 훌륭히 일떠세워 원수님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것을 증명한 돌격대원들, 우리 인민들에게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를 마련해주시려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고 양덕지구에 온천문화휴양지를 번듯하게 꾸려놓은 군인건설자들…

진정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은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한 원동력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심장의 끓는 피 혁명에 바쳐 일편단심 충성의 한길만을 가고갈 인민의 불타는 맹세가 용암처럼 끓고있다.

심장이 뛴다고 생이 아니다.

우리 원수님의 사상과 의지로 높뛰는 일편단심의 박동이 될 때 참된 삶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이 간직한 고결한 인생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을 명줄처럼 귀중히 간직하고 원수님을 충성다해 받들며 끝까지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일편단심을 간직하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끝까지 변치 말자!

뜻깊은 사적물이 전하는 이야기

사연깊은 벽시계

만경대고향집에는 사연깊은 벽시계가 있다.

벽시계를 바라보느라면 김형직선생님의 등교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한밤중에 밥을 지어놓고도 시간을 알수 없어 몇시간씩 밤을 지새우시던 이보익할머님과 깊은 밤 벽시계가 있는 뒤집에 가시여서도 주인을 깨우기 미안하여 시계종이 울릴 때까지 기다려서야 시간을 알아오군 하시던 강반석어머님의 모습이 눈물겹게 안겨든다.

해방후 만경대고향집에 오시여 이런 가슴아픈 사연을 알게 되신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몸소 이 벽시계를 마련하여 일가분들에게 올리시였던것이다.

고향집에 소중히 걸려있는 벽시계는 나라잃은 우리 인민이 겪는 수난에 찬 생활을 누구보다 깊이 체험하시며 성장하신 우리 수령님의 유년시절을 전하여주고있다.

쭈그러진 독

만경대고향집뜨락에는 일가분들이 겪어오신 가난한 생활을 보여주는 쭈그러진 독이 예대로 보존되여있다.

수십년전 4월 고향집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동무들이 쭈그러진 이 장독을 보면서 우리 가정이 가난하게 살았다고 하는데 그때는 우리 가정만 가난하게 산것이 아니라 조선사람모두가 가난하게 살았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한 가정이 겪는 가난보다 전체 조선인민이 겪는 가난과 불행에 대하여 먼저 생각하시며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였다.

키낮은 책상우에 놓여있는 벼루

만경대고향집의 키낮은 책상우에 놓여있는 벼루앞에 서면 저도 모르게 숭엄한 감정에 휩싸인다.

김형직선생님의 손길이 어린 그 벼루에 먹을 갈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실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어린 《조선독립》이라는 글발을 남기신 위대한 수령님.

해방후 만경대고향집을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받들어나가실 의지를 담아 《김일성장군 만세!》라는 글발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힘있게 획을 그으시며 뜻깊은 글발을 새기시던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모습이 어려오는 고향집의 수수한 벼루앞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칠 결의를 굳게 다진다.

혁명의 계주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에서 기본은 총대입니다.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적인 개척과 전진, 그 종국적완성이 있고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가 있습니다.》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승승장구해가는 우리의 주체혁명위업에는 그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는 피줄기와도 같은 가장 귀중한것이 있다.

4월의 이 봄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뜨겁게 더듬어보는 우리의 눈앞에 하나의 못 잊을 화폭이 선히 떠오른다.

가열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7월 10일,

그날은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탄생하신 58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다.

그날 어리신 우리 장군님을 최고사령부작전실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실 큰뜻을 품으시고 반일애국성업에 한생을 바쳐 싸우신 김형직선생님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붉은 천으로 정히 싼 권총 한자루를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 사연깊은 권총을 주시면서 이것을 혁명의 계주봉으로 알고 받으라고 엄숙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혁명가는 일생동안 손에서 총을 놓지 말아야 하며 총은 혁명의 승리를 담보해주는 방조자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넘겨주신 그 권총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대로 개척된 조선혁명을 대를 이어 총대로 빛나게 이어나갈것을 바라시는 우리 수령님의 높은 뜻과 간곡한 당부가 담겨져있었다.

그날의 뜻깊은 화폭은 우리의 가슴속에 얼마나 심오한 혁명의 진리를 새겨주는가.

한평생 총대를 놓지 않으시고 주체혁명의 길을 꿋꿋이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

총은 혁명가의 영원한 길동무이며 동지이다.사탕알이 없이는 살수 있지만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다.

이것이 바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작전실에서 만경대가문의 숭고한 넋이 어린 권총을 넘겨받으시던 그때에 벌써 심장속에 간직하신 필생의 좌우명이였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시고 적대세력들의 도전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시며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시였다.

어느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으로부터 권총을 넘겨받으시던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나는 곡절많은 혁명의 길을 걸어오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왜 어린 나에게 권총을 주시였으며 그것이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것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총대를 앞세우고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만 줄기차게 이끄신 희세의 영장을 모시여 우리 조국이 불패의 기상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제낄수 있은것 아니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 진군길에서 일군들에게 승리를 확신하자고, 밝은 미래는 우리 인민의것이라고 하시며 혁명의 총대를 더욱 굳게 틀어잡을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오늘도 거대한 진폭을 안고 메아리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총대를 혁명의 계주봉으로 억세게 틀어쥐시고 이 땅우에 기어이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울 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넘쳐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대를 이어 전해지는 만경대가문의 총대!

그것은 진정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영원한 미래를 담보해주는 혁명의 계주봉, 백승의 계주봉인 것이다.

태양의 위업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

뜨거운 그 사랑 길이 전해갈 마음 안고

희천제사공장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명주실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희천제사공장을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우리와 만난 공장일군은 뜻깊은 태양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공장이 걸어온 나날이 되새겨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공장의 터전을 몸소 잡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공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이렇듯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윤택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우리 공장이 태여나게 되였습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공장일군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있었다.

우리는 공장의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았다.

일군은 공장에서는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경영활동의 정보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고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현장으로 안내하였다.

공장에서는 최근년간 고치삶기공정에 자동고치공급장치를 창안도입한데 이어 실켜기공정에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이고 원료조건에 맞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명주실생산공정을 확립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한다.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룩한 성과에 기초하여 해당 단위 연구사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쳐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품의 질을 높이고 경영활동의 실리를 보장하고있었다.이와 함께 실켜기공정에 새 기술을 받아들인데 맞게 생산설비들의 국산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벌리고있었다.

명주실생산의 선행공정을 지켜선 선견작업반 노동자들의 열의도 이만저만 아니였다.

그들은 매달 맡겨진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겉면제거기를 비롯한 고치선별설비들의 이용률을 높이면서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질좋은 고치를 다음공정에 넘겨주고있었다.

자견작업반의 노동자들은 삶은 고치의 질이자 명주실의 질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고치삶기를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대로 해나가고있었다.

다기대운동을 적극 벌려 명주실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조사작업반원들의 일본새도 미덥기 그지없었다.

생산현장 그 어디에서나 질좋은 명주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헌신하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명주실생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공장을 떠났다.

수필 위훈에 대한 추억

위훈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릴 때면 나에게는 한 전쟁노병이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먼저 되새겨진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받은 훈장에 깃든 위훈에 대하여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그때 난 내가 그 무슨 훈장을 받을만 한 일을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대동강구역에 사는 이인수전쟁노병의 전투체험담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확고한 믿음에 기초해서만 참답고 열렬한 사랑이 나올수 있으며 자기를 기꺼이 바치는 헌신도 나올수 있습니다.》

그것은 의용군에 갓 입대한 애숭이병사인 그에게 있어서 첫 시련이였다.

분명히 적들이 차지한 고지밑에서 연대와 함께 산개하여 엎드려있었는데 얼마쯤 지나 머리를 들어보니 글쎄 자기 혼자뿐이 아닌가.

그제서야 그는 눈속에 묻혀 깜빡 졸았다는것을 알았다.

고지정찰소식을 기다리던 연대는 어디로 갔는가.벌써 고지를 점령했는가.그런데 고지는 왜 저렇게 잠잠한가.…

그는 오직 혼자 물어보고 혼자 대답을 찾아야 하였다.

강행군에 온통 물집투성이가 된 자기의 발을 근심스럽게 쓸어보며 기어이 말잔등에 올려태우던 연대참모장의 얼굴이 불쑥 떠올랐다.얼굴도 채 익히지 못한 병사를 한몸으로 덮으며 적진에서 날아왔던 수류탄을 다시 적진에로 날려보내던 소대장의 뜨거운 눈빛도 어려왔다.

저도모르게 북받치는 그리움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기어이 우리 분대, 우리 연대를 찾아가리라.

이렇게 되여 그는 가파로운 산고지를 홀로 톺아오르게 되였다.

하지만 고지에는 그가 찾는 전우들이 없었다.적구에서 홀로 헤매이느라 추위는 뼈속까지 스며들었지만 그는 전호를 따라 화점까지 조심조심 기여나갔다.사랑하는 전우들과 지휘관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고지를 정찰하는 그에게는 무서움도 외로움도 없었다.

놈들의 무력배치상태까지 말짱 알아내고 기쁜 마음으로 고지를 내리던 그때 그가 어이 알았겠는가.

온 연대가 막냉이전사를 애타게 찾고있었음을.

부대는 막냉이전사가 개척한 길을 따라 고지를 공격하였다.한사람의 희생도 없이 적들을 몽땅 생포하고 영구화점을 까부셨다.그들이 낸 길을 따라 연합부대들은 무사히 남진의 길에 올랐다.

전화의 그날을 감회깊이 추억하며 노병은 말했다.

《솔직히 내가 그때 어떻게 용감하게 적진에서 단독으로 행동할수 있었는가 딱히 대답해야 한다면 그건 정말 간단합니다. 나의 지휘관들, 나의 분대, 나의 소대, 그곁에서 떨어지면 꼭 죽을것만 같더군요.바로 그들을 찾아 나는 주저없이 그 길을 떠났던겁니다.》

위훈의 첫걸음에 대한 노병의 고백을 들으며 생각했다.

무수한 시련과 위험이 앞을 가로막는 적구에서, 수십년세월 전향을 강요당하며 차디찬 독감방에서, 광란하는 날바다에서 표류하면서 우리의 유명무명의 영웅들과 비전향장기수들, 이 나라의 평범한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이 참된 수령의 전사로 조국앞에 떳떳이 살수 있게 한 신념의 뿌리는 과연 어디에 있었던가.

믿음이였다.

조국이 나를 믿고있다는 이것은 결코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였다.

조국, 그속에는 바로 피를 나눈 혈육들과 함께 부모도 줄수 없는 정치적생명을 준 조직이 있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끝까지 기다려줄 집단이 있었다.

조직과 집단에 대한 믿음, 그것은 바로 조국에 대한 믿음의 초석이였고 열렬한 사랑과 헌신, 무한한 자기희생정신을 낳게 한 영웅성의 바탕이였다.

하기에 부강조국역사에 무수히 새겨진 위훈에 대한 추억, 그 갈피갈피에는 언제나 그 위훈자들을 낳은 집단의 이름이 별처럼 빛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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