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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단신] 월스트리트저널 〈1997 외환위기상황 재연돼〉

3월30일 국제단신뉴스

파이낸셜타임즈는 올해 배럴당61.81달러에서 출발한 서부텍사스원유가격이 3개월만에 1/3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코비드19로 원유수요가 줄어든 상황에 사우디와 러시아가 증산을 결정하면서 유가급락세가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원유수요가 평소보다 20%줄어들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원유가격(WTI)이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30일 배럴당 19.92달러로 전날보다 6% 급락했다. 국제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002년후 최저치인 23.03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지(WSJ)가 일부 신흥국의 국가부도위험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WSJ은 1997 아시아외환위기때의 상황이 재연됐다며 <당시에도 신흥국은 통화가치추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전세계 주요22개국 중앙은행이 자국통화를 디지털화폐(CBDC)로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CBDC는 모든 거래내용을 전산기록으로 남겨 금융통화당국이 민간의 모든 경제활동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빅브라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코비드19로 영국에서 시행중인 봉쇄령이 6개월이상 지속될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의료책임자는 <갑작스럽게 일상으로 복귀되면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며 <3주간의 이동금지령만료후 3~6개월은 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은 코비드19확진자1만9522명 사망자1228명인것으로 알려졌다.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브라질대통령이 <어차피 언젠가 모두 죽는다>며 <사회적격리를 종료하고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있다. 자이르대통령은 트위터에 <병으로 죽지않으면 굶어 죽을것>이라며 인명보다 경제를 우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29일기준 누적확진자4256명 사망자136명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이 코비드19로 10만명이 사망하면 <매우 잘한일>이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트럼프대통령은 <사망률이 2주안에 최고조에 달할것>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않으면 220만이 사망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사회적거리두기지침을 한달연장해 4월말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확진자수는 14만2070명이며 사망자는 2484명에 이른다.

일본정부가 한국·미국·중국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금지한다. 일본언론은 <유럽의 상당부분도 입국금지대상에 포함될수 있다>고 말했다.

<위기때 지도자를 중심으로 뭉친다>는 결집효과로 트럼프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바이든전부통령은 민주당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트럼프대통령과 바이든전부통령의 지지율차이는 7%에서 2%로 줄었다.

이탈리아에 코비드19확진자가 9만7689명 사망자1만779명으로 집계됐다.

코비드19 최대피해국인 이탈리아총리가 <유럽연합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반EU민족주의정서가 확산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콘테총리는 EU27개 회원국정상회의에서 코비드19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채권<코로나본드> 발행을 제안했으나 일부회원국의 반대로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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