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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20:14:26

[글] 98%! – 전쟁정세1

98%! – 전쟁정세1
98%! 국부전가능성이다. 지난해 3월말에서 4월초의 초긴장상태에 버금가는 상황이다. 오늘 4.27일자 노동신문에 김정은최고리더가 건군절에 즈음해 <서남해상의 주요적대상물타격임무를 맡고있는 장거리포병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니, 이건 예정된 일정이다. 어제 나온 681부대관하포병구분대 포사격훈련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다. 김정은최고리더를 수행한 지휘관들도 확 차이가 난다. 그때 <전쟁은 예고없이>와 <반미대결전을 눈앞에 둔 지금>이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선 <반미대결전>에 <조국통일대전>을 포함시켜 사용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역시 같은날자 조평통대변인성명이 포사격훈련만큼이나 최고로 강력하다. 이 글에선 박근혜에 대해 <철부지계집애>·<기생화냥년>이라거나 <동족대결광신자>·<특등친미주구>라고 가장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유전자는 갈데 없다고 박근혜가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승공통일>과 <멸공통일>을 부르짖다가 제명을 못살고 상전과 민심의 두 총알에 맞아 비참하게 죽은 박정희와 같으며 이제 그 운명도 다르게 되지않을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년이 청와대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북남관계에서 그 무엇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는 말처럼 대화가능성이 제로라는 걸 확인시켜준다. 북은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불태워버렸다. 
그러니 역시 건군절에 즈음하여 김정일최고리더는 당중앙군사위확대회의를 열고 역시 <우리군대가 당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반미대결전에서 백승만을 떨치며 강성국가건설에서 돌격대, 기수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하자면 인민군대정치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당정치사업의 화력을 싸움준비완성에 지향시켜 모든 부대, 구분대들이 당의 훈련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훈련을 생활화, 습성화, 체질화함으로써 전군에 백두산훈련열풍이 용암처럼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싸움준비완성>을 위한 <정치사업>이다. 평소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이 아니라 실제 동원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이다. 
결국 그간 국방위중대제안·북남(남북)고위급접촉·이산가족상봉이라는 유화책, 3~4월의 전쟁정세에 맞지않은 느슨한 군사적공세로 인해 50%를 밑돌았던 전쟁가능성은 4.27에 집중적으로 공개된 북최고리더의 최근활동과 조평통성명을 통해 적어도 국부전은 98%까지 치솟았다. 북이 서해5도를 점령하는 국부전이 벌어지면, 장담하건데, 작전권을 쥐고있는 주남미사령관은 절대로 남코리아군의 무모한 반격을 비준하지못한다. 자칫 북미간의 제한핵전을 포함한 반미대전이 발발하게 되는 걸 무엇보다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박근혜정권이 붕괴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한척의 배사고도 수습하지못하는 박근혜정권은 절대로 북의 결정적인 군사적공격을 방어할 수 없다. 박정권의 운명이 완전히 풍전등화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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