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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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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쟁은 예고없이〉 그리고 〈반미대결전을 눈앞에 둔〉

<전쟁은 예고없이> 그리고 <반미대결전을 눈앞에 둔>
또 나왔다. 김정은최고리더가 불시에 조선인민군681군부대관하 포병구부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 특이한 점은 훈련의 부족점을 질타한 사실이다. 오늘자 노동신문을 보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포사격훈련을 주의깊게 보시고 구분대가 맡겨진 전투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산악극복능력을 강화하고 기동전개시간을 단축하며 전투사격속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잘하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구분대의 싸움준비가 잘되지 않았다고 엄하게 지적하시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주체적인 포병무력은 우리인민군대의 화력타격의 기본역량이고 최고사령부의 작전전술적기도도 결국에 가서는 명포수들로 자라난 포병들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하시면서 오늘 진행한 포사격훈련이 잘되지않은 것은 훈련에서의 형식주의가 낳은 결과라고 말씀하시었다.>고 언급했다. 초점은 <전쟁은 예고없이 일어나며>와 <반미대결전을 눈앞에 둔 지금>이라는 대목이다. 김정은최고리더를 비롯 북최고지도부의 전략적 구상과 심리를 단적으로 드러내보이는 가장 중요한 문장들이다.
상반기 이례적인 유화조치들과 3~4월전쟁정세가 다소 느슨하게 진행되고 그나마 <키리졸브·독수리·맥스선더>합동군사연습이 모두 끝나는데 대해, 절대 조선인민군은 싸움준비를 늦춰선 안된다는 걸 강조하고 있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최고리더가 불시에 검열을 하고 엄격한 지적을 했다고 봐야 한다. 이는 현정세가 결코 긴장을 풀 정세, 평화적인 상황이 아니라 여전히 일촉즉발의 전쟁정세라는 걸 확인해준다. 그리고 머지않아 북이 대미군사적공세나 대남군사적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감지하게 한다. 
다시 강조하건데, 북은 미국을 상대로 한 군사적 공세, 즉 4차핵시험과 <은하9>호발사를, 남을 상대로 한 군사적 공격, 즉 서해5도점령이라는 국부전을 마지막 실행단계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적 공세·공격으로 국면을 전환하지않는 한 신년사에 나온 <비약>도 <위대한 변혁의 해>도 이뤄질 수 없다. 오직 북의 강력한 군사력을 발휘함으로써만 정세가 역전되고 북의 전략적인 당면목표들이 달성될 수 있다. 그 시기와 명분의 문제지 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미·남의 당국자들이 특히 이점을 오판하지말아야 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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