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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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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백두의 눈보라속에 굽이친 혁명전통계승의 용용한 대하

27일 노동신문은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 <청춘의 자서전에 새겨가는 위훈>, <주저와 답보를 모른다>, <세차게 휘몰아치는 경쟁열풍>, <백두의 눈보라속에 굽이친 혁명전통계승의 용용한 대하>, <정신력의 강자들을 키우시는 길에서>, <고귀한 재보, 영원한 생명선>, <마음먹고 이악하게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자급자족할수 있다>, <자기 단위 실정에 맞는 방도를 찾아>, <생산공정을 실리있게 개조하여>,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육성>,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탐구하여>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

백두산기슭에 자리잡은 신무성동으로부터 리명수동과 포태동을 비롯한 삼지연시의 곳곳에서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 돌격대원들이 입체전으로 공사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붉은기들이 숲을 이룬 드넓은 공사장전역에서는 중기계들의 동음이 그칠새없고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의 힘찬 투쟁속에 살림집과 시설물기초 및 골조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수백㎡의 면적을 통채로 뒤덮은 보온덧집안에서는 돌격대원들이 와- 와- 기세를 올리며 창조와 건설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있다.

블로크와 자갈, 목재를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돌격대원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고 장하다.

성, 중앙기관여단직속 1대대와 백두산영웅청년여단 라선시대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벌써 1층벽체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수령님들의 혁명역사와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산지구를 혁명의 성지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꾸리고 철저히 보위하여야 합니다.》

눈덮인 신무성동에서 착공의 첫삽을 박을 때 작업조건은 참으로 어려웠다.북방의 맵짠 추위로 기초굴착구간이 암반마냥 얼어있었다.그러나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서는 동요가 아니라 불굴의 신념이 끓어넘쳤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모두가 이런 의지를 안고 기세충천하여 떨쳐나섰다.

단위별로 도로공사와 지대정리를 위해 언땅을 까내는 작업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하루공사과제를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긴장하게 벌리는 속에서도 성, 중앙기관려단 1연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공사에 필요한 많은 자재를 확보하였다.운수대대의 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전선에 포탄을 나르는 심정으로 철야수송길을 달리고 또 달리였다.

백두산밀영동과 이명수동의 건설대상을 맡은 조선인민군 장일수소속부대와 922건설여단 라선시연대 라진지구대대, 618건설여단 함경남도연대에서는 지난해공사과정에 터득한 경험을 살려 연초부터 모든 작업을 전문화하고있다.자갈과 구들장채취는 채석작업경험이 있는 역량이, 막돌분쇄와 운반작업은 끌끌한 청년들이 도맡아 수행하는 속에 자재확보와 당면한 기초굴착공사성과는 나날이 확대되고있다.

얼마전까지만도 포태동의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한 살림집기초굴착구간들에 물이 차올라 공사조건은 그야말로 어려웠다.그러나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과 922건설여단 평양시연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 돌격대원들은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았다.그들은 양수능력을 높이고 물곬을 내기 위해 언땅을 까내면서 물막이전투도 동시에 전개하여 공사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618건설여단 강원도연대와 황해북도연대가 맡은 5호물동동과 흥계수지구의 살림집건설장에서도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건설장의 모습이 변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백두산영웅청년여단 평양시연대와 함경북도연대, 황해남도연대를 비롯한 여러 연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집단적혁신으로 높여가고있는 공사실적도 자랑할만 하다.철길건설여단이 맡은 소백산리와 백삼리를 비롯한 삼지연전역의 그 어디서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높이 발휘되고있다.

백두전역 그 어느 건설장에나 나붙은 전투적인 글발들은 미더운 돌격대원들이 어머니당에 드리는 맹세문처럼 안겨오고 도처에 일떠선 자력갱생기지들에서 울려나오는 힘찬 동음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가는 백두용사들의 불굴의 기상을 과시하는듯싶다.

앙양된 기세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3단계공사를 힘있게 다그쳐가는 216사단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영웅적인 전투실록은 삼지연시의 천지개벽과 더불어 끊임없이 새겨지고 있다.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청춘의 자서전에 새겨가는 위훈

백두산영웅청년여단 평양시연대에서

백두산영웅청년여단 평양시연대는 지난 2월 사단적으로 진행된 륜전기재출동식과 기공구 및 마감건재품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위이다.

올해 공사의 시작과 더불어 진행된 전시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연대에서는 지난 2월말까지 여러 시설물골조공사를 와닥닥 해제끼고 수km의 전력계통공사와 6천여m의 도로정리를 다그쳐 끝내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언제나 당을 따라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내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입니다.》

북방의 자연기후조건은 이들앞에 헐한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얼마전 연대의 5대대와 8대대 청년돌격대원들이 온종일 함마전을 벌린 끝에 살림집기초구간을 형성하고 하루밤을 자고났을 때였다.

기초구간에는 흰눈이 무릎치게 쌓여있었고 칼바람은 귀뿌리를 얼구며 기승을 부리였다.아침까지도 눈은 멎지 않고 계속 내리였다.그러나 이런 난관, 이런 추위에 주저할 청년들이 아니였다.

백두의 칼바람에 심신을 단련할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 현장에 뛰여든 청년돌격대원들은 소대별, 대대별사회주의경쟁의 불을 걸었다.보온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시공단위별로 휘틀조립작업을 경쟁적으로 벌릴 때 다른쪽에서는 골재를 실은 중량화물자동차들이 연방 들이닥치였다.

공사장의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지휘관들의 걸음새도 빨라졌다.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그들은 10여리구간에 분산된 현장을 수시로 오가면서 공사추진정형을 손금보듯 장악하고 시공역량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전투지휘를 기동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투쟁속에 연대에서는 3월에도 여러동의 살림집기초공사를 결속하고 하부망공사에 이용할 수지관을 적지 않게 확보하였으며 현장주변에서 많은 골재원천도 찾아냈다.

지금 이곳 지휘관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맞받아헤치며 백두청춘의 기상과 용맹을 힘있게 떨쳐가고 있다.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주저와 답보를 모른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당에서 정한 기일에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기어이 완공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건설자들이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드세찬 돌격전을 벌리고있다.

남먼저 걸은 새벽길

지난 2월 중순 어느날 이른새벽이였다.

별들이 아직 총총히 떠있는 어두운 길로 몇사람이 걸어가고있었다.그들은 수도건설위원회 평양시건설관리국 동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 일군들인 이영수, 김동철동무와 작업반장들이였다.

그들의 어깨에는 삽이며 곡괭이, 질통들이 지워져있었다.

아직 누구도 잠에서 깨여나지 않은 이른새벽에 이들이 길을 떠난데는 사연이 있었다.

전날 현장을 돌아보던 사업소일군의 발걸음은 모래무지앞에서 멎어섰다.

돌격대원들이 미장작업을 어떻게나 다그어댔는지 미처 모래보장이 따라서지 못한다는것이 대번에 알렸던것이다.

현재 남은 모래로는 오후작업과제나 수행할수 있었다.

당장 모래수송조직을 한다고 해도 다음날 오후쯤에야 모래가 현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방도를 찾던 일군의 머리속에 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포태동지구로 흐르는 시내바닥에서 모래원천을 찾아보자.)

이렇게 되여 사업소의 일군들과 작업반장들은 이른새벽에 길을 나섰던것이다.

어둠속에서 얼음장을 까내고 모래를 파내야 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은 얼어들었고 추위는 점점 더 심해졌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고 현장에 달려나온 돌격대원들은 일군들과 작업반장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게 되여 이날작업은 중단없이 진행되였다.

감탕속에서의 5시간

지난 3월초 어느날이였다.

철길건설여단 양강도연대가 맡은 공사장에서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다.오수정화장기초콩크리트치기를 위해 파놓은 구뎅이에 많은 양의 감탕이 흘러들었던것이다.

중기계를 동원할수도 있었지만 보다 중요한 공사가 많아 그렇게는 할수 없었다.

맵짜게 부는 바람과 추위로 대대지휘관들은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였다.

바로 이때 감탕속으로 성큼성큼 들어서는 사람이 있었다.

연대의 정치일군이였다.그의 뒤를 따라 대대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겨끔내기로 감탕처리에 나섰다.

감탕에 발이 푹푹 빠지는 속에서 질통과 마대를 지고 움직이자니 갑절이나 힘들었다.하지만 그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적기가》의 힘찬 노래소리가 합창으로 번져지는 속에 공사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온몸이 감탕으로 뒤범벅이 되여 누가 지휘관이고 대원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언몸을 녹일수 있게 여기저기에 우등불을 피워놓았지만 누구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드디여 5시간만에 돌격대원들은 100여㎥에 달하는 감탕을 말끔히 퍼내고 다음작업에 진입하게 되였다.

감탕속에서의 5시간, 그 시간은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당에서 정한 기간에 기어이 완공하려는 백두용사들의 불같은 일념과 강의한 의지가 과시된 분분초초였다.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두줄기 궤도를 믿음직하게 지켜

철길건설여단 철도성연대 평양철도국대대에서

붕-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 필요한 물동을 실은 화물열차들이 혜산-삼지연철길을 따라 기운차게 달린다.

날에날마다 힘차게 울리는 증송의 기적소리에는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철길건설여단 철도성연대 평양철도국대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숨은 노력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철도국대대가 맡고있는 철길구간은 위연청년역으로부터 보천청년역까지이다.

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누가 보건말건 철길의 안전성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지난 2월 16일 아침이였다.

광명성절을 맞이한 돌격대원들의 마음은 한없는 기쁨으로 설레이였다.하지만 밤새 내린 폭설로 하여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긴장감을 풀수 없었다.

《동무들, 우리는 백두산으로 가는 길을 지켜선 전초병들이요.이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오늘도 열차의 안전운행을 무조건 보장합시다.》

정치지도원 홍선호동무의 불같은 호소에 돌격대원들이 열렬히 호응해나섰다.즉시에 대대가 맡은 철길구간으로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달려나갔다.

철길구간의 눈을 얼마쯤 쳐나갔을 때였다.갑자기 산골짜기에서 눈사태가 쏟아져내려와 철길을 덮어버렸다.

순간에 일어난 일로 수십m의 철길에는 눈이 키를 넘게 쌓이게 되였다.

언제 열차가 통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빨리 눈을 쳐내지 못하면 열차운행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

모두가 눈가래와 삽을 억세게 틀어쥐고 철길구간을 한치한치 열어나갔다.

대대장 이금식동무의 지휘에 따라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땀방울을 닦을새없이 돌격전을 벌리였다.시간이 흐를수록 힘은 점점 진해져 몸은 땅속으로 잦아드는듯싶었지만 누구도 손에서 삽을 놓지 않았다.

몸은 비록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과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건설장에 이어놓고 사는 이들이였다.하기에 산같이 쌓였던 철길구간의 눈을 짧은 시간에 말끔히 쳐낼수 있었다.

작업이 끝난 후 얼마쯤 지나서였다.

붕- 하는 기적소리가 울리더니 많은 물동량을 실은 화물열차가 그들이 금방 눈을 쳐낸 철길구간을 통과하였다.

(열차의 안전운행은 염려말라.)

화물열차를 바라보는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이 어려있었다.

이것은 평양철도국대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과정에 있은 가지가지의 사실가운데서 하나의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도 평양철도국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서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안고 증송의 기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세차게 휘몰아치는 경쟁열풍

여기는 922건설여단 남포시연대가 맡은 고압변전소건설장이다.

지금 이곳에서는 내부미장작업이 한창이다.

위훈창조에로 부르는 현장속보판의 힘있는 글발들과 방송에서 울려나오는 격조높은 노래소리가 들끓는 건설장의 숨결을 한층 돋구어준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10여일만에 골조공사를 끝낸 이들은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내부미장속도를 높여가고있다.

《혼합물 빨리!》

대대장 이영섭동무의 구령소리에 혼합물보장을 맡은 돌격대원들이 번개같이 삽질을 해댄다.잠간사이에 모래무지가 혼합물로 변한다.

이에 뒤질세라 운반작업에 나선 돌격대원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혼합물을 나른다.

《오늘경쟁에서도 우리 소대가 꼭 1등을 합시다.자, 돌격 앞으로!》

소대장 박성철동무의 호소에 돌격대원들이 와- 하고 함성을 올리며 기세드높이 일손을 다그친다.

미장칼을 잡은 돌격대원들이 미장작업에 열을 올린다.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훔칠새도 없이 날렵하게 미장칼을 놀리는 돌격대원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다.

미장공들이 혼합물보장을 맡은 돌격대원들을 다그어대며 미장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가락맞게 들려온다.때를 같이하여 잘 이겨진 혼합물이 연방 미장공들에게로 날아간다.여기서도 혼합물보장을 맡은 돌격대원들과 미장공들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공사지휘에 여념이 없던 연대장 김명철동무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전투계획도 130%는 문제없습니다.이 기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감으로써 연대앞에 맡겨진 공사과제를 기한전에 완수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사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돌격대원들의 위훈을 전하는 혁신의 소식이 속보판에 나붙는다.

백두전역에서 또다시 새로운 건설속도를 창조할 돌격대원들의 불같은 열의가 그대로 비꼈는가 삼지연전역이 저녁노을로 붉게 물든다.

백두의 눈보라속에 굽이친 혁명전통계승의 용용한 대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에 전국적으로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참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전례없는 겨울철답사열풍이 거세차게 일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12월초에 단행하신 백두전구들에 대한 역사적인 군마행군은 전당, 전민, 전군을 백두의 공격사상,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불굴의 대오로 철저히 준비시키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일으켜준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

백두천출위인의 군마행군길을 따라 계승자들의 대오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에로 끊임없이 굽이쳤으며 우리 당이 마련해준 이 《백두산대학》의 엄동설한과 칼바람속에서 온 나라 인민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깊이 체득하고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게 되였다.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겨울철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3월 25일까지 중앙과 지방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 각지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 학교 등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과 인민군장병들로 무어진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백두대지의 눈보라를 헤치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지난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항일혁명선열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인가를 누구나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하는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의 실천강령을 제시하시였다.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 빙설천지의 모닥불가에서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역사도 안아보시며 혁명신념을 더욱 억세게 가다듬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주체조선의 명맥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어떻게 심장에 안고 살아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계승해야 하는가를 절감하였다.

백두전구에 수놓아진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은 거대한 견인력과 감화력으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백두산에 겨울철답사행군의 거세찬 대하를 터쳐놓았다.

전국의 당선전일군들이 당사상전선의 척후병답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의 기치를 제일먼저 추켜들었다.

지난해 12월 10일에 답사를 시작한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는 번듯한 길이 아니라 무릎치는 생눈길을 한치한치 헤치고 녹음짙은 잠풍한 수림속이 아니라 강설에 묻힌 밀림속에서 항일의 전구들을 참관하였으며 따스한 계절의 훈풍이 아니라 -35℃에 달하는 혹한속에서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칼바람폭풍을 헤치며 백두산정에 올랐다.

태고림의 백설광야에서 고동구호를 웨치면서 서로 부축하고 떠밀며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의 참뜻을 뼈속깊이 새기고 혁명적사상공세의 천금같은 종자들을 찾아쥐며 당사상사업의 화력을 비상히 강화할수 있는 묘술과 원리를 터득해가는 사상일군들의 모습이 인민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혁명의 대백과전서인 백두의 혁명전통, 혁명의 만년재부로 가득찬 성산으로 달려가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만장약하려는 인민의 열망이 전국각지에서 불타올랐다.

꽃피는 봄날에 백두대지에 오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알수 없다고,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추위도 느껴보아야 선렬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수 있고 또 그 추위가 얼마큼 혁명열을 더해주고 피를 끓여주는가를 체험할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말씀을 심장에 새긴 답사자들의 대오가 온 겨울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 실체험지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 끝없이 이어졌다.

중앙과 도, 시, 군 청년동맹일군들과 모범적인 근로청년, 대학생 1, 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2월 13일부터 10일간에 걸쳐 800여리의 눈보라강행군길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새기였다.

수도 평양과 전국각지의 수많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련이어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에 올랐다.

노동계급과 직맹일군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를 비롯하여 지난해 12월에만도 130여개 단체의 9, 000여명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편답하였다.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할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이후 주체혁명의 발원지인 백두산으로 향하는 답사대열은 급격히 늘어났다.

백두산기슭에서 사는 남다른 영예를 안고 혜산시, 삼수군, 보천군, 풍서군당위원회를 비롯한 양강도안의 당, 행정 및 근로단체일군들과 양강공업대학, 혜산시 혜명초급중학교, 혜화고급중학교 등의 교원, 학생들이 너도나도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에 떨쳐나섰다.

답사열의가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전국의 혁명사적일군들,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각급 부대 장병들이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백두의 눈보라행군길을 헤쳐나갔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지난 2월 7일 백두산정에 올라 결의모임을 가지고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은 전체 인민의 백두산답사열의를 일층 고조시켰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답사자들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은 연일 인파를 이루었고 2월의 백두대지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 내각과 근로단체,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 각급 당, 정권기관,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학생소년들로 무어진 답사행군대들이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심신을 단련하며 혁명의지를 백배로 다지였다.

온 나라 인민이 떨쳐나 이어가는 답사행군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온넋으로 체득해가는 실체험의 화폭들을 백두전구에 펼치였다.

항일혁명선열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울 열의로 가슴 불태우며 답사자들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밑에 빨찌산식으로 답사행군을 이어나갔다.

백두산밀영과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등 혁명의 전구들을 돌아보면서 답사자들은 백두대지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혁명의 활화산을 터쳐올리시여 숨져가던 민족의 넋을 살려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영도가 있어 주체의 혁명전통이 억세게 뿌리내리게 되였음을 다시금 깊이 체득하였다.

천고밀림속에 그대로 보존되여있는 구호문헌들앞에서 답사자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겠다는 백절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나라의 독립과 인민의 해방을 위해 결사항전을 벌린 항일혁명투사들의 강의하고 숭고한 정신세계에 자신들을 비추어보았다.

밀림속의 무기수리소, 재봉소, 출판소, 병원 등 자력갱생의 고향의 유적유물들은 우리 혁명의 제1세대가 발휘한 투철한 자주정신, 완강한 투쟁정신으로 피를 끓이며 돌진할 때 누구나 기적과 변혁을 창조할수 있다는 철리를 답사자들의 심장마다에 만장약해주었다.

답사자들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꾸려진 혁명전적지들에서 백두산에로의 첫 답사행군길을 개척하시고 백두산을 우리 인민모두의 마음의 고향, 정신적기둥으로 떠받들어올리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경건히 되새기였다.

칼바람 휘몰아치는 천고밀림의 혹한길은 답사자들에게 있어서 평범한 나날의 10년, 20년을 두고도 얻지 못할 성스러운 혁명세계를 매일 매 시각 뼈에 새기게 하는 혁명의 용광로였다.

하루에 70~90리의 생눈길을 헤치면서, 눈섭이며 모자에 성에가 하얗게 불린채로 앞을 가려볼수 없는 눈보라속을 헤치면서, 차디찬 눈판에 앉아 언 주먹밥과 삶은 통강냉이, 군감자로 끼니도 에워보고 얼어든 손발을 모닥불가에서 녹이면서 답사자들은 항일혁명선열들의 불굴의 혁명신념, 혁명투지, 혁명배짱을 뼈속깊이 새기였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 산림속에 눈깔고 누워 잘 때면 끓는 피는 더욱더 뜨거워진다는 《혁명군의 노래》는 간고한 행군의 극한점들에서 모든 답사대원들이 부른 행진곡이였다.

그들은 행군과정에 힘이 진할 때면 어깨를 겯고 팔을 끼고 혁명가요를 부르며 눈보라길을 헤치였으며 모닥불가에서 서로 젖은 솜옷과 신발도 말리워주면서 집단주의정신을 발휘하였다.

천험의 눈덮인 밀림속에서 천막숙영의 한밤을 보내면서 답사자들은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혹한속에서 굶주림에 쓰러지면서도 더욱 굳세고 순결한 단결의 대오로 뭉쳐 《적기가》를 부르며 역사에 전무후무한 불굴의 항쟁사를 창조한 혁명선열들에 대한 생각으로 잠못 이루었다.

소속과 직무, 나이는 서로 달라도 백두의 행군길에서 절대로 주저앉거나 떨어져선 안된다는 각오와 신조는 하나같았다.

그들중에는 오랜 신병으로 불편한 몸이지만 끝까지 눈보라를 헤친 노년의 일군과 여성일군들도 있었고 군사복무시절 전우에게 뼈를 이식해준 수술의 후유증이 채 가셔지지 않은 다리로 답사행군 전기간 대오의 선봉에서 행군한 청년일군, 발에 생긴 물집에 딱총을 놓아가며 행군길을 마지막까지 씩씩하게 이어간 소년단원들도 있다.

답사자들이 우등불가에서 진행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 행군길에서 발간한 화선식전투속보들, 휴식참에 펼친 밀림속의 오락회들, 눈판우에서 벌린 씨름 등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들은 투사들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체현한 새 세기 빨찌산용사가 될 열의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한 모든 답사자들이 조선혁명의 책원지, 우리 조국의 무진장한 힘의 근원지인 백두성산에 올랐다.

백두산에로의 눈보라강행군은 답사자들에게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깨닫게 하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을 천백배 굳혀준 뜻깊은 계기였다.

몰아치는 칼바람을 뚫고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며 용기백배 백두산정에 오른 답사자들이 터치는 격정의 환호소리가 백두령봉들에 끝없이 메아리쳤다.

장군봉에서 장쾌한 백설의 수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역사의 광풍을 부시며 조선혁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숭엄한 모습이 안겨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백두의 엄혹한 겨울철답사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간 답사행군대원들의 모습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여 불패의 강국건설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성스러운 여정에서 추호도 탈선하지 않으려는 인민의 철석의 의지를 확증해주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기간 행군대오마다에서는 신념의 구호가 끝없이 울려나왔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진격의 나팔수가 되자!

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당정책의 철저한 관철자,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자!

우리 당의 혁명전통,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가장 폭넓고 깊이있게, 실감있게 새겨주는 성스러운 교정에서 울려퍼진 이 맹세의 웨침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받아안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우리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과 절대불변의 의지의 발현이다.

우리 당이 열어준 혁명의 새 교정, 눈보라치는 《백두산대학》에서의 답사행군길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전진비약하는 조국땅에 약동하는 숨결과 백전필승의 기상을 더해주며 주체혁명의 영원한 행군길로 굳건히 계승될 것이다.

정신력의 강자들을 키우시는 길에서

중시하신 문제

몇해전 12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개건한 삼지연군(당시)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연구실을 돌아보시며 중요하게 강조하신 문제가 있었다.

일군들에게 연구실운영을 실속있게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통한 교양에서 기본은 혁명역사도록을 통한 교양이라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 문제는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제1차적인 과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우리 인민들을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그들이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기에 현시기 당에서는 혁명전통교양문제를 더욱더 중시하는것 아니던가.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시대가 발전하고 사회의 문명수준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와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혁명전통교양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언제 어디서나 투사들처럼

주체104(2015)년 5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심장에 쪼아박고 사업해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체득하고 구현하는데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한몸바쳐 받든 항일혁명투사들의 산모범을 따라배우는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주되는것은 사령관동지를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확고한 신념,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노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간직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드는 육탄정신, 사령관동지의 숭고한 풍모를 따라배우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참된 전사의 자세와 입장이다.…

그이의 말씀을 되새겨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숭엄한 감정으로 젖어들었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일군들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말로만 외우지 말고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에는 우리 일군들이 언제 어디서나 항일의 투사들처럼 살며 투쟁해나가기를 바라시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

고귀한 재보, 영원한 생명선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승리를 향하여 폭풍노도쳐 전진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도도한 기상과 억센 힘, 그 과감한 전진은 어디에 시원을 두고있는것인가.

바로 그것은 우리 혁명의 피줄기이며 영원한 생명선인 위대한 백두의 혁명전통이다.

뿌리가 없으면 나무가 자랄수 없듯이 혁명전통을 떠나서 주체혁명위업의 힘찬 전진과 줄기찬 계승, 종국적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우리 혁명이 역사의 생눈길을 헤쳐오면서도 자기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길수 있은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 있기때문이였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고 행복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가 곧 사회주의조선의 역사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가 나아갈 진로가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이야말로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할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며 그것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때 승리와 영광을 이룩할수 있다.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영도, 덕망의 위대성이 전면적으로 구현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영도력과 고매한 덕성은 그 어느 나라 혁명투쟁사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혁명정신과 거창한 혁명실천을 낳은 근본원천이였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천사만사를 풀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와 한없이 숭고한 혁명적동지애, 뜨거운 인간애에 의하여 수령결사옹위정신과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 백절불굴의 투지 등 혁명가들이 간직하여야 할 귀중한 사상정신적, 도덕적재부가 태여나게 되였으며 주체형의 당 및 정권, 혁명무력과 대중단체건설을 비롯한 불멸의 혁명업적과 풍부한 투쟁경험,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이 창조되게 되였다.

심오한 혁명이론과 세련된 영도예술로 간고한 조선혁명을 오직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이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이 땅에는 또 얼마나 자랑찬 승리의 전통이 창조되였던가.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창시하시고 빛내여오신 주체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백승의 보검, 영원한 만년재보이기에 조선혁명박물관을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대국보관으로 훌륭히 개건하도록 하시여 주체적인 혁명박물관의 본보기를 창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기둥, 태양조선의 국보중의 국보로 새로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광스러운 혁명역사와 불멸의 혁명업적이 집대성되여있는 조선혁명박물관은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박물관,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박물관이라고, 조선혁명박물관은 김일성, 김정일혁명박물관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혁명박물관을 돌아보면 우리 혁명이 걸어온 발전노정이 뚜렷이 안겨오고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발전행로도 환히 내다보인다고 말씀하시였다.

못 잊을 그날의 사연을 더듬어볼수록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형상한 색조각상을 보시며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에 위대한 장군님의 색조각상을 잘 형상하여 모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색조각상을 모신 배경에 철령의 철쭉을 형상하였는데 장군님께서 강성조선의 봄을 안아오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축복해주시는것만 같다.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오니 앞이 확 트인다.오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직접 만나뵙고 가르치심을 받는것만 같다.…

조선혁명박물관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박물관으로 영원히 빛을 뿌리게 하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노고는 이뿐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을 조선혁명박물관에 종합적으로 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시방향과 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혁명박물관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매우 절박하고 중차대한 문제로 나서고있다고, 혁명의 대가 바뀌여 새 세대들이 혁명의 중진으로 등장하고있는 시기에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혁명전통교양에서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하시며 조선혁명박물관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것처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야말로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할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다.

조선혁명을 백승의 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려는것은 우리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영도아래 개척되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해온 우리 혁명의 발전노정이 응축되여있는 조선혁명박물관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부강번영할 조국의 내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고 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마음먹고 이악하게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자급자족할수 있다

라선시송배전부를 찾아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붕-》

기적소리와 함께 열차가 라선시를 가까이할수록 우리의 마음은 무척 흥그러워졌다.늘 그러했지만 제힘으로 비약하는 단위를 찾아갈 때면 발걸음에 절로 나래가 돋는것이다.

해마다 인민경제계획 넘쳐 수행, 송배전망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생산보장, 후방토대를 그쯘하게 갖추어놓고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단위…

이런 반가운 소식이 평양으로부터 수천리나 떨어져있는 라선시송배전부에로 우리를 떠밀었었다.

송배전부라고 하면 전문생산단위는 아니다.하다면 우리가 그려본 자력갱생의 주인공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돋보일것인가.그들이 마련한 창조의 열매는 또 얼마나 크고 값진것일가.

이런 의문이 쉬임없이 파도쳐와 두줄기 궤도를 씽씽 달리는 열차도 더디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찾아보면 예비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라선시송배전부에 도착한 때는 이른아침이였다.

초봄이라지만 북방의 날씨는 아주 추웠다.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송배전부의 일군은 먼길을 왔는데 좀 쉬고 취재를 시작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의향을 물었다.

추운 날이였지만 마음은 무척 달아있었던지라 어서 자력갱생기지들부터 돌아보고싶다는 우리의 대답에 그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애자생산기지부터 봅시다.》

멀지 않은 곳에 애자생산기지가 있다는것이다.

《뭐니뭐니해도 우리야 송배전망건설과 전력공급사업이 기본임무이지요.》

그러면서 동행한 일군은 송배전망건설과 개건보수에 필요한 애자를 자체로 생산보장하는데 대하여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에 들어서니 애자생산이 한창이였다.한쪽에서는 금방 찍어낸 애자들이 밀차에 실려 로에 들어가는데 다른 한쪽에는 도자기처럼 멋지게 소성된 애자들이 윤기를 내뿜으며 더미를 이루고있었다.

《우리 애자생산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일군의 이야기가 흥미있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자체로 제작한 40t프레스로 찍어내는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방법으로 애자를 생산하고있었던것이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올해에 애자생산기지를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인데 벌써 공사가 시작되였다고, 이제 공사가 완공되면 애자공장을 하나 일떠세우는것이나 같다고 말하였다.

애자공장, 얼마나 배심있는 목표인가.

이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이악하고 근면한 노력이 이 말속에 담겨져있는것만 같아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사실 한해에 수천개의 애자를 생산하는 현재의 기지만 가지고서도 많은 노력과 자금을 절약한다고 한다.그런데 이제 애자공장이 일떠서면 거기서 얻는 실리가 얼마나 크겠는가.

《예비는 바로 우리곁에 있었고 힘도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자체의 힘으로 애자를 생산하면서 바로 이것을 절감하였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막아서는 난관을 자기 힘으로 뚫고나가려는 각오만 있으면 누구나 자력갱생의 진맛을 볼수 있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오후에 우리는 이들이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웠다는 어느 한 변전소로 향하였다.

수십리 떨어진 변전소를 향해 차를 달리는데 언뜻언뜻 스쳐지나는 송전탑들과 전선들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그 하나하나에 소문없이 자기 일터를 지켜가는 애국자들의 땀이 스며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리에게 동행한 일군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송배전부에는 송배전망을 새로 늘이거나 개건보수하는데 필요한 전기선도 애자도 예비라고는 전혀 없었다.말그대로 텅빈 상태였는데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한걸음도 제발로 걸을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푸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단위가 될것인가.

주저앉다싶이 한 송배전부를 추켜세우려고 고심하던 과정에 이호균지배인이 찾은 방도는 하나였다.

(예비를 우리곁에서 찾아내자.)

이렇게 결심하고 새로운 눈으로 시안의 송배전망을 돌아보니 정말 보이는것마다가 예비였다.산굽이를 에돌아간 배전선들을 빠짐없이 찾아 산등성이로 곧추 정리하면 전력의 도중손실도 줄이고 적지 않은 자재를 거저 얻을수 있었던것이다.그래서 시작한 일이 불합리한 송배전망을 다시 정리하는것이였다.

이렇게 예비조성의 첫걸음을 떼게 되였는데 그것이 밑천이 되고 고무가 되여 누구나 밝은 눈과 주인다운 일본새를 가지고 예비조성에 더 광범하게 떨쳐나서게 되였다.…

어느덧 일행은 변전소에 도착했다.

송배전부일군들과 종업원들이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 이 변전소는 시안의 변전소들가운데서 제일 크고 중요한 몫을 맡고있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새로 설치한 변압기기름여과기입니다.종전에는 변압기기름을 한번 교체할 때마다 수입하여 쓰군 했답니다.그러나 이제는 변압기기름을 자체로 여과하여 쓰니 그 실리는 대단합니다.》

콩크리트전주도 자체로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변압기기름도 자체로 보장하자, 낡은 배전반도 자체의 기술로 개조하고 전력계통의 정보화도 자체의 기술역량으로 하자, 이렇게 결심하고 기어이 해냈다는 일군의 목소리가 어쩐지 우리에겐 자랑으로만 들려오지 않았다.자기 힘을 자각하고 분발해나선 대중의 창조적능력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고 깨우쳐주는것만 같았다.

게다가 전선도 자체로 생산한다는 말까지 들으니 우리의 놀라움은 더욱 커졌다.일군들은 토론을 거듭하는 과정에 몇가지 설비만 차려놓으면 얼마든지 자체로 전선문제도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게 되였다고 한다.그후 모두가 한사람같이 달라붙어 전선생산기지는 물론 못생산기지까지 꾸려놓았다고 한다.여기에 애자까지 자체로 생산하니 전투력있는 단위로 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시에서 앞으로 임의의 새로운 대상건설이 제기되여도 송전계통건설을 따라세울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여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들을수록 흐뭇한 이야기는 끝이 없을상싶었다.한kW의 전기라도 더 절약할수 있는 예비를 찾는 과정에 변압기2차권선의 결선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10kV전류변성기도 자체의 힘으로 설계제작하여 많은 전기와 자금을 절약하였다고 한다.

라선시송배전부가 2중모범기술혁신단위, 정보화모범단위의 영예를 지니게 된것이 우연하지 않았다.

자체의 실정에 맞는 예비를 하나라도 더 찾아내여 비약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이들이야말로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해가는 자력갱생의 강자들이였다.

자기 손끝에서 마련된 열매는 이렇게 달다

다음날 우리는 시내에서 수십리 떨어진 축산기지로 향하였다.

이곳 종업원들이 《꽃이 피는 계절이나 여름에 가보면 더 좋겠는데…》라고 하던 말이 상기되여 다소 아쉬운감은 있었지만 활성화된 축산기지는 아무때 보아도 그 잠재력을 잘 알수 있다는 생각에 후회되지는 않았다.

차를 타고 얼마쯤 달리느라니 유정한 경관을 펼친 아담한 건물들이 멀리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정각을 건듯 떠인 아담한 야산, 그 기슭에 마치 두팔을 벌린듯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건물들,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는 그 산뜻한 건물들이 축산호동과 온실, 버섯재배장, 양어장들이라고 하였다.

인상적인것은 척 보기에도 양어와 축산을 통이 크게 내밀고있다는것이 대번에 알리는것이였다.

놀라움은 부업기지 정문으로 들어서면서 더더욱 커졌다.

지방의 크지 않은 단위의 축산기지에 닭이나 돼지들이 욱실거려도 대단할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눈앞에 꿩들이 무리져 노는 광경이 펼쳐졌던것이다.때마침 먹이를 주는 시간인지 살찐 꿩들이 먹이를 쫏느라 여념이 없었다.사양공처녀가 손짓을 할 때마다 꿩들이 날개를 퍼덕이며 우리안을 날아예는 모양이 볼만 했다.

마치 동물원의 꿩사를 보는것만 같은 생각이 채 사라지기도전에 이번에는 게사니사가 흐뭇하게 우리앞에 펼쳐졌다.

《우리 축산기지엔 짐승이 정말 많답니다.꿩, 게사니, 닭, 오리, 돼지…》

감탄이 절로 연방 나오는데 사양공처녀가 우리를 온실에로 이끌었다.

《북방의 추위를 전혀 타지 않는 우리의 남새들이랍니다.》

처녀의 복스러운 목소리가 부업기지를 찾아온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주었다.

온실안에서는 부루며 풋배추 등 갖가지 남새들이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었다.무성하게 자라는 고추포기마다에 탐스러운 고추들이 주렁진 모양은 누구나 혀를 내두르지 않을수 없게 했다.

놀라운것은 이뿐이 아니였다.

온실벽면을 효과있게 이용하여 만든 물탕크마다에는 이제 곧 알낳이를 하게 될 종자미꾸라지가 욱실거리고있었다.

사양공처녀의 말에 의하면 여기서는 자체로 미꾸라지의 알을 받아 번식시킨다고 한다.그러면서 미꾸라지뿐아니라 메기도 이런 방법으로 키우는데 지난해에는 꿩알도 자체로 깨워 꿩을 번식시키는데서도 큰걸음을 내짚었다는것이였다.

흐뭇한 마음으로 온실을 나서는데 동행한 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축산기지의 자랑이 또 있습니다.》

알고보니 처음에 우리가 보았던 야산이 통채로 토끼동산이라는것이였다.우리는 서둘러 토끼동산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지막한 울타리로 빙 둘러막힌 토끼동산에는 군데군데 흰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그와 대조되게 양지쪽에서 크고작은 재빛토끼, 흰토끼들이 두눈을 쪼프리고 해바라기를 하는 모양이 놀랍기도 하고 우습강스럽기도 했다.지난해 수십마리의 토끼를 놓아주었는데 지금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게 늘어났다고 한다.

참말로 보는것마다가 이채로운 광경이여서 경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이곳은 부업밭이 얼마간 있을뿐 잡초들만 무성한 협곡이였다.그러던 어느날 협곡주변의 야산들을 몇번이고 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이호균지배인이였다.

온몸에 감탕이 묻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목까지 푹푹 잠기는 습지대를 여러차례나 돌아본 그가 며칠후 종업원들앞에 내놓은것은 멋들어지게 그린 부업기지도면이였다.

모두가 놀랐다.보는 사람마다 처음엔 머리를 저었다.

전문건설단위도 아닌 송배전부가 어떻게 이런 공사를 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

하지만 행복의 열매는 우리 손으로 마련해야지 누가 도와주지 않는다고 절절히 호소하는 지배인의 진정에 모든 종업원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감탕밭을 메우고 돌밭을 일구어 땅을 얻어내고 골짜기를 메워 기초를 닦아 부업기지를 일떠세웠다.수백리 먼곳에서 지배인이 품에 안고온 두마리의 새끼돼지가 차츰 수십마리로 늘어나고 현대적인 먹이가공설비까지 갖추어지자 축산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진행되였다.게사니와 닭, 꿩사들이 연이어 일떠서고 뒤이어 메기와 미꾸라지양어장도 통이 크게 건설되였다.…

《그 과정에 무슨 난관인들 없었겠습니까.》

일군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때아닌 폭우와 강풍으로 완공단계에 이른 축사가 하루밤새 무너져내렸을 때의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없다고 한다.건설자재를 해결하느라 일군들이 걸은 길, 지새운 밤도 얼마인지 모른다고 하였다.

모든 애로와 난관앞에서 물러서지 않았기에 오늘은 자기의 손끝에서 마련된 열매덕을 톡톡히 보고있다는 일군의 목소리에는 시련을 이겨낸 강자의 긍지가 한껏 넘쳐있었다.

해마다 각종 고기만 해도 수십t, 닭알과 꿩알은 6만여개나 생산되여 종업원들에게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또 전력설비의 현대화에도 적지 않게 이바지된다니 이 얼마나 좋은가.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는 보람과 희열이란 바로 이런것이 아니던가.

행복의 열매는 이렇게 달다.

이곳 부업기지가 더 돋보이는것은 축사나 양어장을 지어놓고 어느 종어장이나 종축장에서 새끼들을 가져다 키우는것이 아니라 종자해결과 번식, 생산물의 가공 등 축산과 양어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하나부터 열까지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가고있기때문이다.이곳 부업기지가 종업원들의 생활향상과 단위 부흥의 든든한 밑천으로 되고있는 중요한 비결이 거기에 있었다.

자력갱생, 이 부름을 두고 우리는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였다.

한개 단위가 흥하고 발전하는 길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제힘을 믿고 제발로 걸어나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대중을 어떻게 불러일으키는가에 달려있다.대중은 행복의 설계도가 눈앞에 펼쳐져있을 때 참으로 무궁무진한 힘을 발휘한다.

시간이 퍼그나 흘렀지만 부업기지를 선뜻 뜨고싶지 않았다.노을빛을 벗삼아 이곳 종업원들의 뜨거운 땀이 스며있는 땅을 발이 시도록 걷고싶었다.

《정면돌파전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를 안고 10월에 다시 만납시다.》

우리와 헤여지면서 지배인이 한 말이였다.

그 약속에서 우리는 오늘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끝없이 전진비약하는 라선시송배전부의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안아보며 이곳을 떠났다.

지방원료로 특색있는 건재품을 더 많이

자기 단위 실정에 맞는 방도를 찾아

안변요업공장에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주동적인 공격으로 부닥친 난관을 유리하게 전변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자체의 힘과 기술, 자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여 생산활성화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는 안변요업공장 일군들의 일본새가 주목된다.

현재 공장에서는 외벽타일과 안벽타일을 비롯한 2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여 도안의 중요건설장들에 보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외장재와 타일, 바닥재를 비롯한 마감건재를 자체로 생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수입병을 없애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공장은 원료와 연료가 부족하여 생산을 거의 하지 못하고있었다.

일군들은 사색과 탐구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며 생산활성화의 담보를 하나하나 마련해나갔다.

일군들은 원료문제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일반적으로 타일생산에는 장석과 규석을 비롯한 여러가지 원료가 들어간다.그중에서 점토는 타일생산에서 기본원료로 되고있다.

그런데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이런 원료가 없어 다른 도에서 실어다 쓰군 하였다.그러다나니 타일생산원가가 많이 드는것은 물론 여러 측면에서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토의를 거듭하던 끝에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로 점토를 대신할수 없겠는가 하는데로 초점을 모으게 되였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원료배합비율을 어떻게 정하겠는가 하는것이 문제였다.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뜻대로 되지 않아 손맥이 풀릴 때마다 도의 일군들이 찾아와 걸린 문제를 풀어주면서 힘을 주었다.

부단한 시험을 거치는 과정에 공장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합리적인 원료배합비율을 찾게 되였다.하여 타일생산에서 돌파구를 열어놓게 되였다.

타일생산에서 무연탄에 의한 소성방식을 전기소성방식으로 전환한것도 시사적이다.

원래 공장에서는 타일소성에 무연탄을 이용하고있었다.이것 역시 생산과정에 불합리한 점이 많았다.

이때에도 일군들은 자기 도에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할것을 제기하고 그에 맞게 타일소성로를 개조하였으며 여러가지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소성실수율도 높이였다.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건조장을 꾸려놓고 페열을 회수이용하여 매일 많은 원료를 건조하고있는것과 수입에 의존하던 타일소성용노라를 자체로 생산보장하고있는것 등은 이곳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이다.

공장의 경험은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방법론을 찾고 이악하게 노력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원료로 특색있는 건재품을 더 많이

생산공정을 실리있게 개조하여

강계목재가공공장에서

강계목재가공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자기 지방의 흔한 원료에 의거하는 마감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려놓고 벽장식널과 쪽널, 흡음판을 비롯한 여러가지 건재를 생산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현행계획과 전망적인 단계별 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그대로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최근연간 공장의 일군들은 목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마감건재를 생산하는 공정을 새롭게 완비하고 경쟁력이 있는 건재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어 성과를 거두었다.

합판생산공정 하나만 놓고보아도 지난 시기 전열프레스를 이용하는 과정에 많은 전력이 소비되고 주파수변동이 있을 때에는 건재품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없었다.

자기 지방의 원료로 질좋은 건재품들을 만들어내자면 불합리한 생산공정들을 개조하여야 하였다.

일군들은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합판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방도를 찾았다.그것은 기름가열식보이라와 기름가열식프레스를 합판생산공정에 받아들이는것이였다.

공장에서는 목재가공과정에 많은 부산물이 나오고있었다.이것을 이용하면 보이라가동에 필요한 연료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었다.

여기서 실마리를 찾아쥔 일군들은 공장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 기술자, 기능공들과 무릎을 마주하였다.이 과정에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합판의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여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제기되였다.

일군들은 중심고리를 명확히 틀어쥐고 목표를 높이 세운데 맞게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갔다.생산공정개조에 필요한 설비들과 자재확보사업을 내밀면서 새로운 평삭기와 원삭가공설비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짧은 기간에 기름가열식보이라와 프레스를 설치하여 생산성을 2배로 높일수 있게 되였다.그리고 문양이 곱고 자연미가 나는 평삭단판과 쪽널을 생산하는 과정에 나오는 목재부산물로 건재품을 생산할수 있는 공정도 완비해놓았다.

이곳 일군들은 자기들이 제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려 했다면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마감건재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릴수 없었다고 말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인재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자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육성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이후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향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투쟁이다.

이 대오의 앞장에는 누가 서있는가.다름아닌 인재들이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전변의 모습을 펼치고있는 건설장에 가보아도, 첨단개척의 길을 헤쳐가는 과학연구기지들과 생산활성화의 동음높은 현장에 가보아도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가는 인재들을 볼수 있다.

이들속에는 자기 단위를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활력있게 이끌어가는 관리인재도 있고 없어서는 안될 보배덩이로 떠받들리우는 기술인재도 있으며 높은 학술적권위를 지니고 연구집단을 성공에로 이끄는 과학자들도 있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이런 인재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데서 한사람이 수백수천명을 대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집니다.》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를 더 많이 키워야 한다는것이다.그래서 당에서는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유명한 명제도 제시하였다.

인재는 오늘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가는 징표이며 과학기술과 함께 우리의 가장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이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인류의 역사적발전과정을 놓고보아도 인재들의 지성과 재능의 높이만큼 자연이 개조되고 문화가 창조되였으며 사회가 전진하여왔다.

이 인재들에 의해 인류의 문명을 대표하는 창조물들이 태여나고 한 국가나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쟁의 승패도 결정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인재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불행과 가난도 결국은 지식과 기술을 가진 인재가 부족한데서 온다는것이 당연한 진리로 되고있다.

지난 세기 나라를 잃고 우리 민족이 당한 불행이 그것을 뼈에 새겨주고있다.

지난날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우리 민족의 반항정신과 조선사람들에게서 인재가 나오는것을 두려워하면서 조선사람이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책동하였다.

해방전 북방의 한 철공소에서 있은 일이였다.

일본인이 경영하는 이 철공소에는 아직 애티를 벗지 못한 한 조선청년이 고용되여 일하고있었다.호기심도 많고 영민했던 그는 늘 일본인이 벼리여내는 쟁기들의 기술비결을 알고싶어했다.

그 일본인은 다른 일은 다 시키면서도 쟁기들의 열처리만은 자기가 직접 하군 하였다.열처리기술을 조선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자는것이였다.

어느날 일본인이 작업준비를 해놓고 잠시 작업장을 비웠을 때였다.청년은 남몰래 열처리하는 물의 온도를 가늠해보려고 거기에 손가락을 살짝 잠그었다.그런데 갑자기 그 일본인이 나타났다.그놈은 눈알을 부라리며 청년에게 물에 잠그었던 손을 당반우에 올려놓으라고 호통쳤다.떨리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그 청년이 손을 올려놓았을 때 그놈은 일본도를 휘둘러 그의 두 손가락을 순간에 잘라버렸다.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피흘리는 손을 움켜잡은 청년의 눈에는 눈물이 아니라 피가 흘렀다.자기 몸의 한 부분이 떨어져나간 아픔보다도 기술을 배우고싶어한것이 죄가 되고 항변할수도 없는 무지렁이의 처지를 감수해야만 하는 아픔이 더 컸다.

원래 식민지인의 생명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는 극악한 민족배타주의가 골수에 사무친 섬나라족속들은 이렇게 기술비결을 지키는데서 한치의 양보도 몰랐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았다.

어제날 식민지청년이 당한 고통을 가볍게 대할수 없다.나라를 잃은 민족의 고통과 함께 기술의 노예가 당하게 되는 수치와 지어 목숨까지도 내대야 하는 불행이 어떤것인가를 피의 교훈으로 새겨주고있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놓고보아도 기술쟁탈전, 인재쟁탈전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

고사에도 한명의 인재를 얻기 위해 커다란 희생을 동반하는 전투를 벌린 사실을 기록하고있으며 전인류를 참혹한 전쟁속에 몰아넣었던 제2차 세계대전의 나날에 핵과학자들을 비롯한 인재들을 쟁취하기 위해 벌린 열강들의 각축전도 세계정치사에 새겨져있다.

과학기술로 국력을 다지는데서 인재문제는 선차적인 문제로 나서기때문이다.

지금도 나라마다, 지역마다 과학기술로 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세우고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인재쟁탈전에 뛰여들고있다.

특히 과학기술을 독점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은 인재쟁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이로 하여 나라들사이에 벌어지는 인재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있다.

오늘날 인재문제는 단순히 나라의 발전문제로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문제, 민족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근본문제로 나서고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지식과 재능을 연마한 인재의 강력한 역량이 있다.

우리 조국의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데 기여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특출한 공적만 보아도 당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페부로 절감할수 있다.

우리 당이 제시한 인재중시노선은 우리 혁명의 밝은 앞날을 환히 내다보시며 언제나 후대교육, 인재양성을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신 절세위인들의 선견지명과 빛나는 예지가 낳은 고귀한 산물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사상은 오늘 과학자, 교육자들에게 안겨진 살림집들이며 연풍과학자휴양소 등에도 뜨겁게 비껴있다.

이토록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핵심역량인 인재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는 크다.

우리 당은 바로 과학기술의 기관차를 앞세우고 재능있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의거하여 아름다운 내일을 앞당겨갈 원대한 구상을 설계하였으며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갈 좌표를 정하였다.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육성은 절박한 과업으로 나선다.

교육을 떠나 인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나라의 재부를 늘여가는 모든 사업이 중요하지만 인재육성이야말로 조국의 먼 앞날까지도 내다보는 참다운 애국이다.

예로부터 자식에게 재산이 아니라 책을 물려주라는 말이 있다.후대들을 풍부한 지식과 창조적능력을 소유한 인재로 키우면 그것은 그 무엇에도 비할바없는 값높은 재부를 조국에 안겨주는것으로 된다.

누구나 오늘의 참다운 애국은 인재들을 키워내는것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인재들을 무수히 키워낼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있다.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가 있고 애국으로 심장이 끓는 미더운 교육자들이 있다.

교육부문 일군들과 교육자들은 교육체계완비로부터 교육내용, 방법의 혁신,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에 이르기까지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애국의 마음, 양심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

교육사업에 온넋을 기울여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아는 숭고한 정신의 소유자, 풍부한 지식과 함께 자기 전공분야에서 높은 실력을 소유하고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완강한 실천력의 소유자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

이런 혁명인재들이 이 땅우에 무성한 숲을 이룰 때 내 조국은 부강해지고 민족의 존엄은 더욱 빛날것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누구나 조국에 필요한 인재가 되여야 한다.

타고난 인재란 없다.꾸준한 학습과 정열적인 노력으로 지식을 다져 집단에 없어서는 안되는 보배가 되면 인재인것이다.

인재선발, 인재육성, 인재활용에서 일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군들부터가 인재가 되여야 인재를 찾아낼수 있으며 일군들이 인재를 어떻게 중시하고 어떻게 보호해주며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단위발전이 담보된다.

현대교육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평양교원대학의 경험이 이를 잘 보여주고있다.

몇해전 평양교원대학에서 교육기술을 개발하려고 달라붙었을 때에는 이 사업을 감당할 역량이 준비되여있지 못하였다.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지고있는 사람도 없었고 참고할만 한것도 별로 없었다.다른 대학들에 비하면 오히려 교육과학이나 기술개발측면에서 매우 미약한 상태였다.

생소한 길이였으나 대학일군들은 낙심하지 않았다.당정책에서 실현방도를 찾은 일군들은 대학실정에 맞게 각이한 학문을 전공한 성원들로 연구집단을 뭇고 서로 배우고 배워주면서 하나하나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이 과정은 곧 인재를 선발하고 키우는 공정이였다.대학의 연구집단은 짧은 기간에 정보기술과 현대교육기술을 막힘없이 활용하는 인재집단으로 자라났다.

눈앞의 현실만 보면서 맥을 놓고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인재를 발동하여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잠재력을 충분히 발양시킬줄 아는것이 바로 일군의 실력이다.

일군들은 당이 제시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근로자들을 지식형근로자로 준비시켜나가는 과정에 인재대오를 늘여나가야 하며 자기 단위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집단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인재집단들이 늘어날 때 우리 조국의 힘이 더욱 백배해진다.

인재의 힘이자 국력이며 인재대국건설이자 사회주의강국건설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 교육자들은 우리 나라를 교육강국, 인재대국으로 빛내이시려 한평생을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국건설이상을 실현하는 길에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국력을 더 높이 떨치는데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인재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자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탐구하여

관리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강령을 혁신

정준택원산경제대학에서 최근 현실발전과 세계교육발전추세에 맞게 대학의 구성과 교육강령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진행해나가고있다.

지난 시기 대학의 교육과정안과 교수요강, 학과목의 구성은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섰다고 말할수 없었다.

학과별인재양성목표가 명백하지 않고 관리인재로서의 징표와 능력을 갖추어주기 위한 사업을 현실에 접근시키지 못하였으며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이 많이 배워주는 식으로 교수가 진행되고있었다.

대학의 일군들은 창립 60돐을 맞는 올해에 교육강령을 대담하게 혁신할 목표를 세우고 유능한 교원들을 망라하는 과정안작성조를 구성하였다.

이들은 이미 정립된 학문에 매여달리던 뒤떨어진 교육방식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경제관리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모를 박고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교육방법을 창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미 여러개 학과를 합쳐 새로운 학과를 내온 경험에 토대하여 지나치게 세분화되거나 협소한 전공과목들을 기초원리가 같은 학문끼리 통합하는 원칙에서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학과들을 정리하거나 새로 내오기 위한 구체적인 안을 세웠다.또한 과정안을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하기 위한 단계별목표도 작성하였다.

이들은 CDIO, STEM교육방식을 경제학의 특성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목표도 내세우고있다.

높은 충실성을 지닌 다방면적이고 능력있는 창조형의 경제관리인재들을 키워냄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나갈 이곳 일군들과 교직원들의 기세가 매우 좋다.

정보기술인재육성의 실천적방도를 찾아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의 일군들과 교원들이 정보기술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 대학들의 교육자료를 연구분석한데 기초하여 필요한 인재의 유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지표 등을 확정하고 그 기준에 빨리 도달할수 있게 하는 새로운 방도를 찾아 여러 학부의 교육과정안과 학과목을 다시 구성하였다.

인공지능기술학부에서는 인공지능체계개발에 필요한 심도있는 전문지식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한 정보기술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여러가지 자료들을 구축하였다.

이에 토대하여 학부에서는 종전의 인공지능기술로 해결하지 못했던 불확정정보들도 콤퓨터로 처리하게 하는 기술, 콤퓨터가 방대한 자료들을 신속히 분석처리하고 그에 따르는 결심채택을 하게 하는 기술 등을 습득시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고있다.

정보보안공학부에서는 다른 단위들에서 개발한 각종 통신장치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통신쏘프트웨어를 자체로 개발할수 있는 정보기술인재육성에 힘을 넣고있다.

학부에서는 가상현실기술을 도입하여 망관리운영에 필요한 실천실기교육을 학생들에게 주고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기술에 토대하여 체계보안, 망보안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정보기술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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