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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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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또 나왔다, 〈최후승리〉- 국부전과 반미대결전 5

또 나왔다, <최후승리> – 국부전과 반미대결전 5
<최후승리>, 또 나왔다. 오늘자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당의 병진노선을 높이 받들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며 <최후승리>를 언급했다. 지난해 오늘 3.31에 당중앙3월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기회에 또다시 <최후승리>를 강조했다. 병진노선이 단순히 방어적인 성격이 아니라 승리를 앞당기는 공격적인 성격을 품고 있음을 북은 이제 숨기지않는다. 
<최후승리>, 어디서 봤던가.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 김정은제1비서의 당8차사상일군대회폐막식연설이다. 요즘 벌어지는 국부전·핵시험경고의 정세와 연결시켜 보면, <혁명적인 사상공세>란 다름아닌 <혁명적인 군사공세>이고 이 연설문안의 <집중포화·연속포화·명중포화>란 사상공세의 방법이 아니라 군사공세의 방법이란 걸 잘 알 수 있다. 머지않아 닥쳐올 대변화를 미리미리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이 대회가 조직됐음을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최후승리>란 뭔가. 북은 당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 당이 6차대회에서 내놓은 목표는 <사회주의완전승리·조국의자주적평화통일·온세계의자주화>다. 요즘용어로 번역하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통일혁명·온세계자주화>다. 그리고 이 3대과업을 이끌고나가는 건설·혁명의 기관차는 군대다. 주력군인 군대와 보조역량인 인민의 힘으로 이 3대전쟁에서 승리하겠단 거다. 이것이 1차적인 <최후승리>다. 당의 당면목표들을 달성하는 전쟁에서 돌이킬 수 없는, 최종적인 승리를 이룩하겠다는 뜻이다. 
허나 여기서 끝나지않는다. <최후승리>란 말그대로 최후의 승리, 즉 당의 최저목표만이 아니라 최고목표까지 달성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없어지고 다시는 사회주의와 민중의 자주위업이 시련을 겪지않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거다. 신년사와 오늘자사설마지막문장에 나온 <인민의 꿈>이 실현된 사회다. 이건 곧 북이 지난해신년사에 나온대로 <천하제일강국>이 돼 인류가 다시는 전쟁을 겪지않고 다들 행복하게 잘 사는 세계를 이끌게 된다. 김정은최고리더의 속내, 신념·의지가 뭔지 명백해지고 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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