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강국에게는 운송수단인 미사일의 개발이 필수다. 1968.1 북이 영해를 침범한 미정찰함 푸에 블로호를 나포하자 미는 항공모함3척을 비롯한 전함과 각종전투기·폭격기를 출동시켰다. 당 시 북의 지대함·지대공로케트 공개로 결국 미군의 공격계획은 취소됐다. 자칫 베트남에서의 전쟁이 코리아반도로 확대될수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 북에게는 미사일·핵이야말로 국 방의 힘이며 평화를 지키는 동력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해줬다. 당시 공개된 첨단무력은 김정일 청년지도자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1982.6.12 삼지연에서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가 소집돼 김정일후계자의 영군체계가 확립 됐다. 김일성주석은 <1930년대나1950년대와는달리군사과학기술이고도로발전한시대인것만 큼현시대의발전추세와군사사업에정통하고무비의담력과천재적예지,세련된영군술을겸비한김 정일동지의영군체계를새로운높은단계에서세우는것이너무도당연>하다며 회의에서 김정일후 계자의 유일적영군체계가 실현되도록 새롭게 규정했다. 1970년대 핵·미사일기술개발에서의 경이적인 업적이 반영됐으리라 추정된다. 이후 김정일후계자는 1991.12.24 조선인민군최고사 령관으로, 1993.4.9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된다.
1992 IAEA핵사찰협상과 남북고위급회담으로 팀스피리트미남합동군사연습이 일시중단됐으 나 1993 팀스피리트연습이 재개됐다. 김정일후계자가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뒤 첫팀스피리트 연습이었고 당시 북에게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인식되고있었다. 1993.3.8 김정일최고사령관은 3.9 팀스피리트연습에 대비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고 북은 나흘뒤인 3.12 NPT탈퇴를 선언했 다. 이런 긴장속에서 1993.5.29 북은 사거리3000km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그뒤 6.2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리고 6.11 북미공동성명이 채택됐다.
군사전략상으로든 공개정보분석으로든 북의 미사일개발수준은 공개된것의 2~3단계위로 봐야 한다. 1993 3000km급미사일의 공개는 이미 그때 1998.8.31 인공위성 <광명성1>호를 쏘아올 린 <백두산>급미사일의 보유를 추정케 한다. 2006.7.6 발사에 대해 외무성대변인은 <성공적 인미사일발사는자위적국방력강화를위해우리군대가정상적으로진행한군사훈련의일환>이라고 밝혔다. 2009.4.5 인공위성<광명성2>호를 <은하2>호로케트에 실어 발사했다. 김정일국방위 원장은 로케트·미사일기술의 개발로 북을 미사일강국, 핵·미사일강국으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