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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7월22일 월요일 1:02:12

[글] 멀지 않았다

멀지 않았다
드디어 나왔다. 「긴장완화를 가로막는 반민족적인 대결정책」 5.31노동신문정세론해설이다. 기본내용은 제목 그대로지만, 마지막부분의 ‘남조선당국자들이 진정으로 신뢰를 바라고 대화와 관계개선을 하려 한다면 동족대결정책을 포기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는 길에 나서야 한다’ 대목이다. 그간 연방제조차도 언급하지 않았던 북이다. 6.15와 10.4라, 2안, 조국통일대전 아니면 3안 평화협정·연방제인데 그 실질적 관철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란 징후다. 
인권공방도 주목된다. 인권의 최대유린국들인 미·남이 북을 상대로 인권시비질을 하는 게 시대의 희극이지만, 세계유력보수언론들을 쥐고 흔드니 북도 억울하지만 곤혹스러울 수밖에. 그래선지 요즘 무지하게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이게 무슨 징후인가. 머지않아 다자회담이 시작된다는 소리다. ‘서울프로세스’의 전신인 헬싱키프로세스, 이걸 강조하지 않아도 대사회주의권내부와해전략에서 ‘인권시비질’은 그간 효과적이었다. 링위에 선수들이 서고 있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북의 최고리더의 행보가 경제·민생에 철저히 맞춰져있다. 역순으로 보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야외극장, 군부대관하수산사업소, 마식령스키장, 군부대관하종합식료가공공장, 군부대관하동해후방기지, 군제621호육종장,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 륭문술공장, 군2월20일종합식료가공공장 … 이 사이에 부대를 알뜰히 꾸미고 싸움준비완성에 헌신하다 순직한 군인이 있는 405부대, 남독자적인 군사연습이 벌어질 즈음에 해군제291부대시찰, 이 둘이 특이할 뿐이다. 얼마나 명백한가. 
요즘 계속 무수단의 전략로케트 2기가 보도대로 그냥 격납고로 들어갔는지 의문이 든다. 만약 각각 2개씩 ‘super-EMP nuclear FOBS’를 탑재한 우주발사체고 실제로 스텔스기술을 이용해 임의의 시각에 발사해 500킬로미터극궤도에 안착시켰다면, 총8개가 돌고있는 셈이 아닌가. 지구상의 모든 대륙의 전기·전자장치를 다 마비시키고도 남을 양이다.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미니트맨-3 따위에 대해 굳이 대응할 필요가 있겠나. 그냥 ‘소형화·경량화·다종화·정밀화’글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유대자본·제국주의우두머리들, 얼마나 졸아들었는지, 간검사해봐야 한다. 그나저나 어제 백악관옆 멀쩡한 도로가 푹 꺼졌다는데(sinkhole), 오바마 얼마나 더 버티려나.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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