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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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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다〉

12월전원회의보고를 자꾸 다시 보게 된다.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전파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찬물>, 이3대목은 상대에게 모두 전율·공포 그자체다. 그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는 미사일, 세번째는 핵과 관련돼 보여 그런방향으로 매우 주목된다.

세번째는 북은 1998에 파키스탄에서 핵시험을 하며 핵전파를 완료했고 2006 이란에 18개핵미사일배치를 완료했다. 이란이 핵무장을 선언한 2013.2.12 바로 그날 북이 핵시험을 한 사실은 유명하다. 두번째는 2017 북이 <3.18혁명>으로 개발한 대출력엔진을 단 중장거리미사일발사시험성공은 <7.4혁명>·<7.28기적적승리>·<11.29화성15형발사시험성공>이 ICBM과 관련해 주목된다. 물론 북의 SLBM·FOBS도 이와 관련된다. <새로운>이라 했으니 세계가 궁금해한다.

첫번째는 아마 2019.7~8월과 10월에 주로 발사시험해 성공한 각종 극초음속전술형미사일·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된다. 남의 보도로만 마하7이니 실제는 그이상으로 추정돼 북의 38도선가까이서 발사될경우 남의 군산·성남·청주·대구·성주 등 전략무기들이 배치된곳과 평택·용산국방부·계룡대와 같은 미남지휘부가 있는곳을 우선 타격하는데는 1~2분이면 충분하게 됐다. 북이 실제행동을 취한다면 가히 충격적인 상황이 되지않을수 없다.

이대목의 앞까지 다 보면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것>이라 됐다. <인민이 당한 고통>은 1950년대전쟁때 240만, 1990년대고난의행군때 200만이 목숨을 잃은 사실, <억제된 발전>은 경제제재와 외교적고립이 떠오른다. 그러니 <깨끗이 다 받아>낸다는건 전쟁배상외엔 방법이 없다. 하여 전략미사일들과 핵무기를 쓰지않고 전술미사일들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작전적구상을 내비친것으로 이해하는게 합리적이지않나 본다. 12월전원회의보고의 <정면돌파전>이 송곳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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