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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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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항쟁의기관차〉 트럼프의 재선

트럼프미대통령은 탄핵위기에 처해있으면서도 현재 2020미대선에서 재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다. 지난해 12.10 막스오크트리캐피탈창립자는 트럼프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시장에는 안도감을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사이에는 트럼프가 <친시장·친기업>대통령이라는 평가다. 실제 2017.1 트럼프대통령취임이후 미경제는 성장세를 보여 실업률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뉴욕증시는 상승하고있다. 막스는 트럼프의 탄핵은 상원에서 부결될 확률이 높으며 하원내 민주당의 탄핵시도에 대해서도 <시장은영향을받지않을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대통령은 <권력남용>·<의회업무방해> 두가지혐의를 받고있다. 미하원보고서는 미헌법에 명시된 고위공직자탄핵사유인 <반역>·<수뢰>·<고도의범죄와비행> 가운데 <고도의범죄와비행>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대가성(quid pro quo)>이 있어서 <수뢰>혐의도 탄핵사유에 넣을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수뢰>를 빼고 1항인 <권력남용>혐의에 병합시켰다. 한편 12.9 2016대선에서 논란이 된 트럼프후보의 <러시아스캔들>과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착수가 정당했는지에 대한 호로위츠법무부감찰관의 조사보고서에서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트럼프측은 계속 FBI수사절차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스캔들이 <마녀사냥>의 일환이라며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있다.

민주당은 2020.3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중도성향의 바이든전부통령으로는 이기는게 쉽지않으리란 전망이어서 블룸버그전뉴욕시장과 패트릭전매사추세츠주지사등 경선출마선언이 추가됐다. 민주당후보경선에 18명이 참여하고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와 패트릭은 <진보>성향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중도후보를 자처하고있다. 트럼프에 맞설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클린턴전장관과 미셸오바마까지 부각되고있다. 10.9∼13 <대선풍향계>로 알려진 뉴햄프셔주의 여론조사에서 대선출마선언도 하지않은 미셸이 26%의 지지를 얻으며 <깜짝1등>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11.15 오바마전대통령은 미는 <혁명적변화보단발전에더관심>·<현실적근간이있어야한다>고 강조했고 미언론들은 이를 <좌파적>이라는 샌더스와 워렌을 견제하는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멕시코·캐나다 3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수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자동차는 일정비율이상 북미에서 생산되고 캐나다에 대한 미낙농업계의 수출도 확대됐다. 미농민과 자동차생산업노동자에게 이로운 합의결과로 대선을 앞둔 트럼프에게는 큰 성과다. 중미무역전쟁이나 북미비핵화협상과 방위비분담금협상도 결국 트럼프가 하기 나름이다. 2020 2단계중미무역전쟁과 세계곳곳에서의 방위비분담금협상은 트럼프에게 선택권이 많은 카드들이다. 문제는 북미대결전이다. 잘못될 경우 치명타가 될수밖에 없다. 현재는 북미간에 군사적 충돌가능성이 높아지고있지만 결국 트럼프가 평화적 해법으로의 극적인 정치적 결단을 내릴것으로 전망된다. 형세판단을 못할만큼 어리석지는 않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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