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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5:55:44
Home미국원정〈한층 커진 미제국주의규탄의 목소리〉 ... 8차미국평화원정 242일째 .. 백악관앞시위 총980일째

〈한층 커진 미제국주의규탄의 목소리〉 … 8차미국평화원정 242일째 .. 백악관앞시위 총980일째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미국평화원정단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백악관앞에서 <전쟁화근 만악근원 미군즉각철거!>, <북미협상결렬 트럼프정부규탄!>, <미군유지비증액 트럼프정부규탄!>, <북침전쟁망언 트럼프정부규탄!> 등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980일째 진행했다.

한 미국인 평화활동가는 <코리아의 제주강정마을에 몇번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군기지를 반대하는 투쟁은 인상적이었다. 미군기지는 곳곳에서 전쟁을 불러일으킨다. 이란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 평화활동가는 <남코리아에서 미군이 철거되는 것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강조하며 원정단의 시위를 적극 지지했다.

한편 백악관앞에선 <고문에 반대하는 목격자(Witness Against Torture)>단체주최의 <관타나모미군기지내수용소 폐쇄(Close Guantanamo)>를 촉구하는 집회가 있었다.

사회자는 <우리는 미제국주의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 관타나모에서 그들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행한 고문과 악행은 끔찍한 수준이다. 트럼프는 관타나모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트럼프를 강하게 규탄했다.

한 참가자는 <관타나모는 국가안보를 위한 곳이 아닌 무고한 무슬림인들을 수감시키기 위한 곳이다. 그들이 그곳에 갇혀있는거라면 우리도 갇혀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들이 자유롭지 못한다면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우리는 모두 연결돼있다>고 강조했다.

911사건 유가족인 또다른 참가자는 <911사건 당시 조카를 잃어 슬픈 일이 있었다. 그러나 관타나모는 911희생자와 유가족의 정의를 위한 곳이 아니다. 이 작은 행성에서 평화를 위하는 미국인이라면 마땅히 관타나모폐쇄를 위해 맞서야한다.>며 함께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은 2001년 911사건 뒤 <테러와의전쟁>을 선포하며 주로 중동에서 체포한 이들을 관타나모수용소에 가뒀다. 많을때는 700명넘게 가두기도 하며 미중앙정보국(CIA)의 주도하에 물고문 등 심각한 인권유린이 조직적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적 전투원>으로 규정되어 이렇게 수감된 자들은 국제협약에 따른 포로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국법률에 따른 기소와 재판절차도 없이 불법적으로 무기한 구금되어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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